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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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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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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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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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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
추천
49
글자
14쪽

날로 먹다

DUMMY

"자, 오늘 다들 집에 기어서 가는 거야."

현성이 맥주잔을 높이 들고 외쳤다. 동해도 분위기에 취해 주스를 원샷했다.


"미친 새끼. 부모님 허락은 어떻게 받아냈어?"

현성은 건물 담보 대출로 10억 현금을 마련해 골드를 사들였다. 그리고 방금, 유니콘에서 경매장 및 환전 수수료를 취소하고, 100골드 가격을 13만 원으로 정한다는 공지를 정식 발표했다. 물론 현성은 정식 발표 2시간 전에 미리 소식을 접하고 광해와 동해 그리고 성필이를 불렀다.


"어머니가 안 된다고 딱 잡아떼셨어.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지."

현성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내가 죽을 때까지 돌봐줄 수 있어?"

"나쁜 새끼."

광해가 참지 못하고 욕했다.


"그땐 그냥 입에서 말이 튀어 나갔어. 말하고 보니 나도 후회되더라. 어머니도 엄청 우셨어. 그리고 아버지한테 뺨도 하나 맞았고."

입안이 터져서 피를 잔뜩 마셨다며, 굳이 입을 벌려서 보여줬다. 어둡기도 하고,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까 매형이 수수료 취소하고 골드 가격 30% 인상이라고 했을 때, 어머니가 기절했어."

현성이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제야 벗어난 느낌이야. 부모님 구속이 싫었지만, 거길 벗어나기 두려웠어.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어. 구청 가서 증명 하나 떼는 것도 혼자 못했거든. 그런데 이번 일로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 또 실수하고 손해 보면 어때.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 많은데, 내가 응석 부리면 개새끼지."

초반 즐겁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동해 다리는 다 나았어?"

현성이가 억지로 밝은 목소리를 꾸몄다.

"일주일에 한 번 검사 받으면 돼. 병원 재활 치료도 딱히 별거 없더라. 그래서 알아서 하기로 했어."

"그럼 이렇게 하자. 형하고 성필이 가상현실 기기 팔아. 그리고 셋집도 빼고. 피시방 확충하기로 했거든. 물량 50대 더 얻어냈어. 세 대를 전용으로 빼놓을 테니까 피시방 와서 게임 해. 게임비 안 받을 테니까, 그냥 괜찮은 소스 있으면 줘봐. 손님들한테 팔아먹게."

현성이 말에 광해가 피식 웃었다. 이건 돈을 거저 주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현성이가 손님들한테 사냥터 정보나 몹 정보를 팔아넘길 정도로 사교성이 좋은 게 아니니까.


성필이 얼굴은 무척 복잡했다. 귀가 솔깃하긴 한데, 현성이 말에 따르자니 염치없었다. 가상현실 기기는 중고가 오히려 유니콘 것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유니콘은 이미 생산한 기기를 전부 팔았고 현재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다. 단숨에 천만 원 이상 이익을 얻고, 게임 하는 데 지장도 안 받는 정말 좋은 일이다.


"동해 기기야 어차피 원래 피시방 거였으니까 돌려주는 게 맞고, 내 건 이벤트로 받은 거라서 팔 수 없어. 1년 사용해야 판매할 수 있거든."

"맞아. 나도 이벤트로 공짜 받은 거야."

고민이 사라진 성필이 얼굴도 확 풀렸다.

"그럼 둘 기기도 피시방에 갖다 놔. 나 전기 요금 싸게 나가거든."

현성이는 어떻게든 돕고 싶다는 생각에 억지를 부렸다. 성필이는 전기 요금 절약하게 되고 광해는 월세까지 아낀다.


"그래. 거기 구석 동네라서 공기도 맑고 조용하잖아."

"요즘은 아냐. 내 피시방 때문에 사람이 엄청 몰려들거든."

"곧 다른 곳에도 레전드 게임방 생길 테니 얼마 안 가서 다시 조용해질 거야."

"그냥 망하라고 똥물을 뿌려라."


###


피시방 잘 되면서 임대 내놓으려던 1층도 피시방으로 꾸몄다. 셋이 살 방은 가장 높은 4층에 공간을 격리해 만들기로 했다. 전기나 수도 공사도 해야 하고 간단한 인테리어도 해야 한다. 공사 일정에 따라 이사할 날짜를 잡아놓고, 광해는 가상현실 기기에 몸을 뉘었다.


'3억. 돈이 돈을 버는구나.'

배가 아픈 건 아니다.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 잘되는 걸 배 아파할 정도로 속 좁지도 않다.

레전드 피시방 아이디어는 광해가 뉴스 보자마자 생각해냈다. 그러나 그걸 실행할만한 자본이 없었다. 현성이는 건물, 자본에 매형이라는 인맥까지 있었다.

아이템 중개. VR 게임일 때 시도한 사람 몇 있었다. 그러나 신용을 채 쌓기도 전에 낮은 수익 혹은 손해까지 보는 상황에 손을 털었다. 만약 광해에게 자본이 있었다면, 레전드가 가상현실로 전환 시작할 때 바로 손댔을 것이다. 그리고 수수료 없애는 유니콘의 정책 변화로 망해버렸겠지.

골드 환전. 광해는 아주 대담한 추측을 했으나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 어차피 7일 내내 던전에 갇혀있어서 은행에 갈 수도 없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환전은 안 했을 거다. 그러나 현성처럼 10억이나 투자할 배짱은 없었다.


광해가 돈이나 인맥 등이 다 받쳐준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돈이 많으면 한두 번의 실패로 주저앉지 않는다는 장점만 있을 뿐이다.

'나는 나.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

대기실에서 여러 기능을 꼼꼼히 체크한 후 게임에 접속했다. 모험과 기회의 땅이 네크로를 반겼다.


"아이템 감정."

은행 창구에서 감정을 의뢰했다. 레어 아이템은 감정이 먼저 끝났고, 유니크 아이템 감정으로 이어졌다. 레어 아이템 감정은 5초 정도 걸리는데 유니크는 하나당 15초 걸렸다.


이름 : 비룡의 두개골

분류 : 투구 - 제한 없음

등급 : 유일

능력 : 친화력 상승

특별 : 스킬 '비룡 소환' 사용 가능 - 쿨타임 24시간


이름 : 흙곰 발바닥

분류 : 신발 - 도둑

등급 : 유일

능력 : 민첩 상승

특별 : 패시브 스킬 '기척 죽이기' 장착


이름 : 권왕의 유물

분류 : 장갑 - 무인

등급 : 유일

능력 : 힘 민첩 상승

특별 : 스킬 '태극심법' 사용 가능 - 쿨타임 8시간.


이름 : 패왕의 권위

분류 : 반지 - 제한 없음

등급 : 유일

능력 : 스킬 쿨타임 감소

특별 : 스킬 '죽음의 군단' 사용 가능 - 쿨타임 30일


이름 : 환술 가면

분류 : 이벤트 - 귀속

등급 : 유일

능력 : 우르크로 변신

특별 : 퀘스트 완성 후 자동 소멸


- 퀘스트가 갱신되었습니다.

- 중앙섬 북부의 우르크 도시 우륵하이에서 제국의 사신을 처단하라.

- 퀘스트 갱신에 따라 역사 이벤트가 발동하였습니다. 황실의 사신 코쿤이 제국의 수도로부터 출발했습니다. 항구 도시 우륵하이에서 코쿤을 처단하십시오.


'그냥 퀘스트 끊기고 대륙에 가야 하나 했는데, 아이템 감정하면 퀘스트가 이어지는구나. 정말 불친절한 게임이야.'


"귀속 서비스."

"귀속할 아이템을 지정하십시오."

"비룡의 두개골, 패왕의 권위."

"비용 계산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합계 18만 원입니다. 결제하시겠습니까?"

"결제."

네크로의 첫 유료 콘텐츠 구매였다.


###


"이름."

"우크로."

무투장 서기가 우크로의 이름을 등록했다. 등록이 끝나서 무투에 참가할 자격이 생기자마자 우크로는 비어있는 무대로 올라갔다. 구경하던 우르크들이 수군거렸다.

"나이도 어리고 덩치도 작은데 용감하다."

"용감을 넘어 멍청하다. 존경한다."


- 우륵하이 무투장에 선수로 입장하였습니다. 스킬이 봉인됩니다. 아이템 능력이 봉인됩니다. 순수한 실력으로 대결해야 합니다.


늙어서 송곳니가 하나 빠진 우르크 심판이 철판 긁는 소리로 외쳤다.

"17연승의 용사 데꾼에게 도전한 자는 새내기 우크로다."

"데꾼, 데꾼, 데꾼."

아이돌이나 한류 스타를 본 팬들처럼 구경꾼 우르크들이 열광했다. 우크로는 속으로 걱정이 생겼다.

'나 아직 사인 안 만들었는데. 이따 내가 이긴 후 사인 요청하면 어떡하지?'


"애송이. 얼었냐?"

데꾼이 우크로를 깔아보며 말했다. 게임 시스템의 배려인지, 우르크로 변신해서도 똑같은 덩치다. 전사는 광전사 스킬로 덩치가 커져도 잘 싸우기만 했는데, 왜 덩치를 크게 만들어주지 않았는지 조금 원망스러웠다.

"손 하나만 쓸게."

우크로가 도발했다. 단순한 우르크답게 데꾼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귀와 코로 흰 김을 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성격 급한 심판이 전투 시작을 알렸다.


원래 허점이 많은지, 도발에 흔들려서 동작이 커졌는지. 우크로를 덮치는 데꾼의 몸엔 빈틈투성이였다. 목을 잡으려는 데꾼의 두 손을 몸을 살짝 낮추는 거로 피하면서 넓적다리 안쪽, 즉 허벅지 근육을 걷어찼다. 힘 스탯 7에 카운터 판정으로 데꾼이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누워서 허벅지가 회복하기 기다리며 엄중히 경계하는 데꾼을 무시했다. 우크로는 가만히 서서 데꾼이 다시 일어서기를 기다렸다.


"우크로, 우크로, 우크로."

팬의 마음은 갈대이려나. 어느새 구경꾼 대부분이 우크로를 응원했다. 우크로라면 좀 더 누워서 회복에 전념할 텐데, 데꾼은 자존심 상했는지 벌떡 일어났다. 허벅지 근육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서 균형이 무너진 게 보였다.

일어서자마자 데꾼의 장딴지 근육이 성급하게 부풀어 올랐다. 예상대로 민첩이 떨어진 데꾼은 점프해서 우크로를 깔아뭉개려 했다. 덩치와 힘은 자신이 우위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우크로는 타이밍을 재고 돌려차기 하나 선물했다. 깔끔한 태권도 돌려차기에 머리를 얻어맞은 데꾼이 기절했다. 카운터 판정.

"우크로 승."

철판 긁는 듯한 심판의 목소리가 천상의 아리아처럼 들렸다.


- 우르크 명성이 56이 되었습니다. 17연승 상대의 명성 절반을 빼앗았습니다. 명성이 100이 되면 평민에서 전사로 승급합니다. 연승이 쌓일수록 1승이 주는 명성이 상승합니다.


"내가, 내가 도전할 거야."

"아냐, 내가 먼저야."

덩치가 작아서인지, 명성이 낮아서인지. 방금 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깔끔한 전투를 보고도 우르크들이 우크로와 싸우려고 난리 쳤다.

'덤벼라. 약해빠진 것들아.'


###


덩치가 우크로의 2배. 아래 송곳니가 콧구멍을 찌르는 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길다. 명인이 최고의 솜씨로 다듬은 것 같은 근육들이 우크로를 긴장케 했다.

'힘은 나보다 강하다.'

그런데 민첩도 괜찮았다. 너무 커다란 근육 때문에 동작에 제한을 받긴 하는데, 느리진 않았다.


'기술은 내가 낫다.'

상대는 아는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지만, 아는 기술이 적었다. 반대로 우크로는 태권도를 열심히 익혔었다. 비록 육체 한계로 현실에선 큰 위력을 내지 못했지만, 가상현실에선 한계를 다 벗어버리고 태권도 자체의 위력을 남김없이 뽑아낼 수 있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수십 마리 우르크를 쓰러뜨리며 나름 잘 먹히는 기술 조합도 만들어냈다. 아는 기술만 사용하는 NPC와 상상력만 받쳐주면 못 쓸 기술이 없는 유저의 대결.


쭉 내뻗은 우크로의 주먹을 상대가 주먹으로 응수했다. 네크로는 주먹을 완전히 내뻗지 않고 방향을 틀었다. 네크로의 주먹이 힘없이 허공을 휙 갈랐다.

그러나 실패한 공격은 아니었다. 주먹 공격을 버린 대신 몸을 낮춰 돌리며 왼 다리로 바닥을 쓸었다. 상대가 예측했다면 무방비로 노출한 네크로의 등에 치명적인 일격을 줄 수도 있는 위험한 시도였다.

'민첩은 나랑 비슷하지만, 대응은 훨씬 느리지.'


가상현실이 된 지 두 달 안 됐다. 네크로가 우르크로 생활한 지 보름이 조금 넘었다. 아직 서버에는 스킬 없이 육체 능력과 컨트롤만으로 싸우는 데이터가 엄청 부족했다. 그러니 저 NPC는 당연히 축적한 경험으로 네크로의 다음 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다. 그저 상대의 변화를 보고 뒤늦게 반응해야 했다.


'이런 걸 살아있는 샌드백이라고 부르지.'

왼 다리가 상대 발목과 부딪치는 느낌이 왔다. 비록 힘이 상대가 더 강하다곤 하지만, 힘이 더 강하다고 모든 공격을 버틸 수 있는 건 아니다. 약한 힘으로 강한 힘을 제압하는 게 바로 '기술'이다.


바로 몸을 돌려 상대 왼쪽 다리를 잡았다. 타격받은 왼쪽 다리는 반응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잡혔다. 하지만 기뻐할 겨를도 없이 우르크의 오른쪽 무릎이 네크로 옆구리를 가격했다.

'시발, 아프다.'

전갈 꼬리에 맞은 정도는 아니지만, 꽤 아팠다.

"끙."

체중까지 실어서 힘주자 커다란 덩치의 우르크가 쓰러졌다. 기술 명칭까진 모르지만, 쓰러진 우르크의 발목과 무릎에 압력을 가했다. 격투기 동영상에선 이런 기술 제대로 들어가면 바로 탭을 치던데, 지금까지 본 우르크 중에서 덩치로는 일등인 이놈은 계속 버텼다.


"우크로 승."

보다 못한 심판이 나서서 판정승을 외쳤다.


중앙섬에서 가장 따뜻한 북부 항구도시 우륵하이. 예전에 PM 길드가 800명 유저를 동원해 함락한 적 있는 도시다. 실력으로 함락했다기보다, 네크로가 예전에 쓰려다 실패한 꼼수를 이용해서 전투 부대를 도시 밖으로 끌어낸 후, 소수 정예가 침투해서 도시의 집정관을 해치운 전략의 승리였다.


"자자, 62연승의 우크로에게 도전할 용사 없는가? 도전자가 없으면 우크로는 전투도 없이 63승을 따내게 된다."

우륵하이의 무투장. 인간과 맹수를 몰아넣고 그 싸움을 구경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인간 귀족과 달리, 우르크는 귀족조차 직접 싸우는 거로 이 스포츠를 즐겼다. 나약한 인간을 몰아낸 게 귀족들이 솔선수범하는 이런 용맹한 전통 덕분이라고 여겼기에, 귀족들에게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건장한 이성 우르크의 마음을 빼앗은 것과 무투장 연승 기록이다.


- 우륵하이 무투장의 연승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기존 기록은 우크로의 62연승이었습니다. 우르크 제국 작위가 백작으로 상승합니다.

파죽의 63연승으로 네크로는 평민으로부터 백작까지 신분이 상승했다. 아이템이나 스킬 도움도 없이 순수 컨트롤로 이룬 성과였다.


"용맹한 우크로 백작, 내일 코쿤 공작이 황제 폐하의 명령을 전하러 온다. 우륵하이 최고의 용사로서 나와 동행하여 자리를 빛내주겠는가?"

"동의한다."

다행히 코쿤 공작이 도착하기 전에 백작 작위를 얻어서 사신을 마중하는 행렬에 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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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1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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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0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8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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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2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8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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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4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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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8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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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2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6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9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6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6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2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1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1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9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4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0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0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9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1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9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6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1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5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9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7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2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1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0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8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9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1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0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5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4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5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9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3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5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7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4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9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8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7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1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5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9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4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5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7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7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6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7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2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5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2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6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6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6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1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2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7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6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8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3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2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9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8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3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8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1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3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8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 날로 먹다 +3 19.01.15 1,628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9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9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8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2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6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7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2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2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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