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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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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5,431
추천수 :
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2.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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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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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4쪽

그레이트 웜 레이드3

DUMMY

"해동청, 너만 믿는다."

제이크와 네크로를 태운 해동청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예전에 봤던 드래곤은 머리가 꽤 작았는데 해동청은 머리가 몸통에 비교하면 큰 편이었다.

고치가 달걀 껍데기라도 되는 듯 쩍 갈라졌다. 고치를 헤치고 나온 건 드워프를 닮은 거인이었다. 키가 30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인이 해동청을 보고 이빨을 드러냈다.


'드래곤 싫어하고 신성력을 품은 존재 싫어하고.'

해동청만큼 그레이트 웜을 자극할만한 적임자도 없었다. 굳이 공격으로 도발할 필요도 없이, 그레이트 웜이 해동청을 향해 달려왔다. 해동청은 훌쩍 날아서 도망쳤다. 너무 빨리 도망치면 그레이트 웜이 생명력 불어넣는 작업을 하는 미스릴 조각상에 끌려갈 수 있었다. 그래서 적당한 높이와 속도로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쳤다.


"1번 지역 도착."

물론, 단순히 네크로가 해동청 타고 다니면서 사흘이나 그레이트 웜을 붙잡아둘 것을 기대하진 않았다. 1번 지역에 도착하니 드워프들이 함정을 파놓고 기다렸다.

팔다리가 생긴 그레이트 웜은 다양한 공격을 펼쳤다. 딱히 스킬 쓰는 건 없었지만, 덩치에 비교해 움직임이 빨라서 무척 위협적이었다.


"잡았다."

용암 드워프들이 만든 새장을 닮은 커다란 살창에 그레이트 웜이 갇혔다. 바로 쇠뇌들이 쏘아졌다. 미스릴이 정말 여유 없는지 그냥 쇠를 두드려 만든 쇠뇌였다. 몸에 꽂히지도 못하고 부딪쳐 바닥에 떨어졌다. 단단한 바위와 부딪혀 내는 소리는 연발로 사격할 때 탄피 떨어지는 소리와 조금 닮았다.


제이크가 슬그머니 다가가서 발꿈치에 비수를 박았다. 몰래 찌르기로 찔렀기에 그레이트 웜도 칼날비 스킬이 터진 후에야 눈치챘다.

"그림자 이동."

공격용 아니라 도주용으로 그림자 이동을 펼쳤다. 제이크가 돌아오자 네크로는 한시름 놓고 드워프가 보내는 신호에 집중했다.


"해동청, 6번으로 가자."


준비가 끝난 6번으로 향했다. 드워프들은 새장이 깨지기 전에 미리 도망쳤다. 단숨에 84%까지 깎인 피통에 네크로는 자신감을 얻었다.

'마지막 단계라고 했으니, 칼날비 5번이면 미스릴 조각상 도움 없이도 죽일 수 있겠다.'


그레이트 웜이 이족보행에 적응하면서 달리기가 조금 빨라졌지만, 그래도 해동청만 못했다. 둘을 싣고도 여유 있게 움직였다.

"제이크, 넌 다시 1번 돌아가서 숨어있어."

게임 시간으로 24시간 뒤에나 쓸모 있는 제이크에게 은신을 지시했다. 둘보다 하나 태우는 게 훨씬 빠르다. 네크로는 거미줄처럼 쏘아져서 그레이트 웜에게 달라붙는 밧줄을 구경하며 해동청에게 레어 아이템을 먹였다. 미리 '연료'를 보충해야 위급한 순간에 엔진이 멈추지 않는다.


새장보다 나무껍질이나 풀 줄기를 꼬아 만든 밧줄이 훨씬 오래 그레이트 웜을 잡아뒀다. 단순히 힘으로 부수면 되는 새장보단 여길 당기면 저길 조이는 그물처럼 꼬인 밧줄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해동청, 0번 지역으로 가자."

준비된 곳이 없어서 최초로 그레이트 웜과 싸우던 지역으로 유인했다. 그레이트 웜을 잡아두고 공격할 함정들은 0번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갈 곳이 궁하면 0번으로 가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


여유 있게 날던 해동청이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 네크로는 황급히 인벤토리에서 주술 폭탄을 꺼내 그레이트 웜에게 던졌다. 바위 깨는 용도의 주술 폭탄은 그레이트 웜에게 피해를 전혀 주지 못했다.

주술 폭탄 덕분인지 해동청이 시야에 보여서인지. 그레이트 웜은 딴 데로 새지 않고 해동청을 쫓아왔다.


"우앙."

함께 한 시간이 길어지며 의미 모를 저 소리가 기분이 무척 좋을 때 내는 감탄사라는 걸 알아챘다. 0번 지역에 도착한 드래곤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큰 머리를 그레이트 웜이 벗어던진 껍질에 쿡 박았다. 커다란 입을 벌려 무언가를 한 움큼 크게 뜯어냈다.

종속자를 뜯을 때와 마찬가지로, 껍질에는 이빨 자국조차 나지 않았다. 그저 뿌연 뭔가를 껍질로부터 '추출'했다.


그레이트 웜이 벗은 껍질을 중심으로 숨바꼭질을 했다. 그레이트 웜을 조금 멀리 유인한 후 잽싸게 돌아와서 한 입 크게 뜯었다. 날면서 우물우물 삼키고 다시 돌아가서 한 입 뜯었다. 몇 번을 반복하니 그레이트 웜이 아예 껍질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안 움직이면 나야 좋지.'

느긋한 네크로와 달리 해동청은 화가 잔뜩 났다. 혀를 밖으로 빼물고 사나운 소리를 내며 그레이트 웜을 도발했다. 그러나 해동청의 초대형 메롱에도 그레이트 웜은 꼼짝하지 않았다.

'경험치가 5%나 움직였구나.'

거의 한 입에 1%씩 움직인 셈이었다. 대략 94번 정도 더 먹으면 4단계를 향하는 관문에 놓인다. 다행히 2단계에서 3단계 넘어갈 때부터 99% 이후에 반드시 아이템으로만 경험치를 채울 수 있었다. 에르제베트를 상대할 때처럼 갑자기 고치에 싸여 역소환될 걱정은 없었다.


'5번이랑 8번 준비 끝.'

"해동청, 5번으로 가자."

주술 폭탄을 던지고 5번으로 향했다. 해동청이 멀어지자 그레이트 웜이 움직였다. 해동청이 진심으로 떠났다는 걸 알아챘다.

5번에 도착하니 단단한 바위가 물렁물렁해져서 펄처럼 변했다. 그레이트 웜은 발이 쑥쑥 빠지는 갯벌에 적응하지 못하고 넘어지기까지 했다. 쇠뇌와 투석기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레이트 웜을 공격했다.


"대박."

30미터가 되는 그레이트 웜이 깔려 버둥거릴 정도로 큰 바위가 투석기로 쏘아졌다. 크기가 200미터 넘는 투석기를 어떻게 만들고 조립했는지도 신기했고, 저 큰 바위를 무슨 수로 투석기에 장전했는지도 궁금했다.

"물러나라. 독이다."


드워프들이 빠릿빠릿하게 후퇴했다. 꽤 공을 들인 지역으로 보였는데 미련 없이 철수했다. 네크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상상도 안 가는 거대 투석기를 버려둔 채.

"인벤토리 전환."

안될 걸 뻔히 알면서도 굳이 손을 대고 확인했다. 크기든 무게든 소유권이든 걸릴 게 많은 투석기는 인벤토리로 들어가지 않았다.


독으로 바위를 부순 그레이트 웜이 씩씩거리며 달려왔다. 해동청은 네크로를 태우고 날아올랐다. 그레이트 웜은 바로 해동청을 쫓지 않고 투석기에 화풀이했다. 200미터짜리 투석기도 대단했지만, 그 투석기를 주먹질 몇 번으로 부숴버리는 그레이트 웜도 어마어마했다.

'지금까지 한 대도 안 맞아서 은근히 무시하고 있었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8번으로 가라고 지시했는데 해동청은 굳이 0번에 가서 한 입 뜯어먹었다. 그레이트 웜은 화가 잔뜩 나서 해동청을 쫓았다. 아까보다 조금 더 빨라진 느낌이었다.


###


야마토 길드는 장황하게 글을 적어 레전드 게시판에 올렸다. 자금 문제로 도시를 양도했던 건 동맹의 표시로 포장되었고, 네크로 길드가 응당 야마토에서 회수해야 할 도시를 무단으로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 그냥 덤벼.

진돗개의 댓글은 '한국 토종견의 패기.txt'라는 제목으로 수많은 게시판으로 확산했다.

그리고 밑에 '85렙 전사 지원 갑니다.' 같은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렸다. '생후 3개월 아기가 응원합니다.' 같은 유머 있는 댓글도 간간이 보였다.


네크로가 해동청과 함께 그레이트 웜과 술래잡기할 때, 소금성 밖에 30만에 육박하는 유저가 모였다. 야마토 길드가 모든 전력을 싹 끌어왔다. 심지어 고구려 수도를 공격할 때보다 4만이나 더 많았다.


레전드의 대부분 성은 성문이 2개였다. 정면에 하나 후면에 하나. 옆문은 없었다. 보통 공성 측은 정면으로만 공격하거나 앞뒤로 공격했다. 그러나 야마토는 사면으로 감싸고 공격할 채비를 했다. 다미안의 피의 주술을 경계해서 유저를 너무 많이 뭉쳐두지 않으려 했다.


"멍청한 생각이야. 유저가 죽으면 임시 신전에서 부활한다. 정면 빼고는 유저 충원이 엄청 느리게 되지. 차라리 일부 유저만 보내서 주술을 소모하는 게 낫지. 쿨타임이 몇 시간씩 되는 스킬들이니까."

"너무 방심하지 마. 다른 꿍꿍이를 숨겼을지도 몰라."

"방심 안 하려고 노력할게. 근데 너무 힘들어."


서로 상대의 죄를 읊고 성토하면서 사기를 돋우는 과정은 생략했다. 유저들에겐 하등 쓸모도 없고, NPC들에게만 먹히는 절차였다. 양측 다 유저가 NPC보다 압도적으로 많기에 자기들 생각에도 낯간지러운 절차는 미리 약속한 듯 함께 생략했다.


"유니콘의 뿔."

"저격 화살."

철벽의 용병 얀이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강한 일격을 날렸다. 야마토의 길드장이 천 미터나 되는 거리에서 화살에 맞아 즉사했다. 야마토 길드장이 게임을 거의 안 해서 겨우 60레벨에 마스터 랭크를 이룬 허약한 캐릭인 것도 있었지만, 숲의 여왕 혈통을 반이나 품은 얀의 스킬과 최소 레전드로 추정하는 활의 위력도 어마어마했다.


"공격. 전원 공격."

유저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NPC들의 사기가 바닥을 쳤다. 국왕은 아니지만, 지배 길드의 수장이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죽었기에 그 타격이 작지 않았다.


'네크로 형이 내일 돌아온다고 뻥 친 보람이 있네.'

진돗개는 일부러 네크로가 내일이면 퀘스트 끝내고 돌아온다고 거짓말했다. 그 정보는 아주 빠르게 야마토 귀에 들어갔고, 야마토는 미처 공성 병기도 준비하지 못하고 달려왔다. 물론, 소금성 따위는 공성 병기 없어도 함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였다.

네크로가 평강 길드 등의 공격 때 태풍으로 수천 명 유저를 날린 모습이 야마토를 다급하게 했다.


대기실에서 10분 있으면서 생방송으로 상황을 지켜본 길드장은 부활하자마자 바로 숨었다. 성기사 유저 여럿이 방패를 들고 길드장을 보호했다.

"왜 성벽이 안 무너지지?"

마법사들이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는데도 성벽이 무너지지 않았다.


"성벽에 유저가 많이 올라가 있으면 마법 저항이 올라갑니다. 지금 성벽에 유저가 꽉 찼습니다."

상인, 광부, 대장장이, 목수, 화가 등 유저들도 무기를 들고 성벽에 올라갔다. 서브 직업으로 전사나 마법사 등 전투 직업을 얻었지만, 스킬 위력이 형편없어 전투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유저들이 좀 더 다양하게 레전드를 즐길 수 있게 준 서브 직업으로, 전투 유저들이 비전투 직업으로 작은 도움을 받는 일은 있어도 비전투 직업이 전투 직업으로 무쌍 찍는 일은 절대 없었다.


"어설프게 이겨도 욕먹는다. 바로 아이템 스킬을 써."


유저 한 명이 엄중한 보호를 받으며 앞으로 나갔다. 적당한 거리에서 멈춘 유저는 반지에 내장한 스킬을 사용했다.

"화우진."

꼬리에 불 달린 소가 아니라, 불로 이루어진 소 수백 마리가 나타나서 성벽으로 돌진했다. 길드 채널로 통보받은 유저들이 소들의 돌진에 대비해 미리 피신했다.


"철벽. 네 몫이다."

철벽이 훌쩍 성벽에서 뛰어내렸다. 소 떼의 돌진에 야마토 유저들이 전부 피했기에 성문 앞은 한산했다.


"신의 불, 도발."

성문을 목표로 했던 소들이 철벽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레전드 목걸이 '불타는 심장' 덕분에 철벽은 화염 피해를 받지 않았다. 화염 저항이 상승했고 화염 피해 일부가 생명력으로 전환해 데미지를 상충했다. 유니크 방패의 절대 밀리지 않는 특성 덕분에 문으로 향하는 수백 마리 소를 모두 막아냈다.


"유니콘."

다이아몬드를 깎아 만든 것 같은 뿔이 특징인 아름다운 유니콘이 사뿐히 내려와서 철벽을 태우고 복귀했다. 성으로 돌아간 철벽을 향해 유저들의 환호가 터졌다. 철벽은 부끄러움에 재빨리 대장간으로 달려갔다. 내구도가 심하게 내려간 목걸이와 방패를 수리했다.


"다음 스킬."


"드워프 투석기 소환."

시각 효과가 가장 화려한 화우진으로 성문을 깨려 했다. 그런데 철벽이 목걸이와 방패 그리고 유니크 스킬인 '신의 불'로 막아버렸다. 성벽도 뚫는 위력의 스킬이건만, 정말 공교롭게 임자를 잘못 만났다.


길이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투석기 세 대가 소환되었다. 딱 봐도 단단하고 무거워 보이는 바위가 투석기마다 이미 장전되었다.

"성문 조준, 순차 발사."

목표와 공격 방식을 정하니 바로 투석기가 알아서 발사되었다. 가장 왼쪽의 투석기가 바위 하나 쏘아낸 후 사라졌다.


"드래곤 발톱."

얀이 처음 보는 화살을 소환했다.

"저격 화살."

바위가 성문에 닿기 조금 전에 화살을 발사했다. 화살에 맞은 바위가 그대로 사라졌다.


"다음 건 동해 네 몫이다."

미처 투석기 공격에 아무 반응도 못 했던 진돗개는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첫 투석기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기 바쁘게 두 번째 투석기가 발사했다.


"공명일섬."

사람과 바위가 허공에서 만났다. 사람은 고기 반죽이 되었고 바위는 힘을 잃고 바닥에 떨어졌다. 레전드 투구 오두성관에 내장한 호신강기 스킬 덕분에 바위를 제지할 수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동해는 바위의 궤도에 영향도 주지 못했다.


세 번째 바위가 발사되자 진돗개는 이를 악물었다. 철벽의 유니크 방패라면 확실히 막아낼 수 있다. 물론 바위를 막은 철벽은 동해의 뒤를 이어 대기실로 갈 것이다.

문제는 철벽이 지금 대장간에서 아이템 수리하느라 자리에 없었다.

'내가 죽으면 NPC들 사기 떨어질 텐데.'


진돗개는 광전사와 참수 기술의 조합을 떠올렸다. 바위를 공격한 진돗개가 죽는 건 이미 정해진 결말이고, 바위를 저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피의 저주."


피의 주술사의 궁극기가 터졌다. 다미안이 사용한 피의 저주가 바위를 가루로 만들었다. 진돗개는 어깨에서 힘을 풀며 후 한숨을 내쉬었다.

'네크로 형은 늘 이런 부담감을 안고 우리를 이끌었을까?'

칸 시리즈는 물론 처음 메탈 웜을 만났을 때 일도 생각났다.

'하긴, 목숨 걸고 드래곤 레어를 턴 형이니까. 나랑 달리 아무렇지 않았을 거야.'


"내 차롄가?"

성문에 접근하는 야마토 유저들을 향해 현피가 스킬을 썼다.

"불의 뱀."

레전드 구슬 절명의 보주에 내장한 스킬. 쿨타임 1시간짜리 허접 스킬. 외관만큼은 야마토 유저들을 놀래주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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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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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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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3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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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9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4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3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9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90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4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6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6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2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2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1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80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5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7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7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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