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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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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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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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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93,639

작성
19.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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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4쪽

대륙으로3

DUMMY

유니콘 개발팀을 뒤집어놓은 줄도 모르고, 네크로 일행은 희희낙락 손바닥을 마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비룡을 타고 갑판에 복귀한 후, 갑판장에게 지시를 내려 전함에 부착한 거중기로 대왕오징어를 갑판에 끌어올렸다.

"현황 보고드립니다. 현재 행방불명인 선원은 총 17명입니다. 갑판장이 망원대에 올라가 종적을 찾곤 있지만, 가망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과 찰과상은 총 37명이고, 나머지는 침 바르면 낫습니다."

소용돌이 규모를 생각하면 예상보다 피해가 적었다.


- 네 분께 알려드립니다. 사령술사 궁극기 자폭을 동시에 사용하여 후폭풍의 공진으로 데미지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대형 괴물을 즉사시키는 방식은 '버그'로 판명 났습니다. 버그를 발견한 네 분에게는 소정의 보상을 드립니다. 이미 알고 있는 버그로 지속하여 이득을 취할 시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경고합니다.


대왕오징어에서 푸른 피가 후두두 갑판에 떨어졌다. 선원들은 그 피를 저장 탱크로 통하는 구멍에 몰아갔다.


"작살 발사기 127대 중 69대가 완전히 파손되었습니다. 최대한 멀쩡한 부분을 모아서 다시 조립해 보겠지만, 전부 수제품이라서 규격이 제각각입니다. 몇 대 완성될 것 같지 못합니다."

전함과 오징어를 이은 작살 발사기들은 소용돌이 힘을 크게 받았다. 힘의 방향이 일치할 땐 괜찮지만, 소용돌이는 안과 밖의 속도가 다르다. 조금씩 어긋날 때마다 어마어마한 힘에 발사기가 파괴되었다.


인벤토리를 확인하니 온갖 음식과 술이 가득했다. 남은 셋 역시 음식과 술을 보상으로 받았다.

"연료를 다 수습한 후 파티를 연다. 술 창고의 문을 활짝 열어라."

네크로의 선언에 배가 끓어올랐다. 상대한 괴물에 비교하면 적은 피해라고 볼 수 있지만, 피해가 적다고 공포심이 덜해지거나 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바다 사나이들은 술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슬픔과 공포를 깊은 바다에 처넣었다.

'책의 지식이 아무 쓸모도 없는 건 아니구나. 현실에서 사람 상대로는 잘 안 먹히지만, 게임에선 잘 먹히네.'


###


"형, 대왕오징어가 드랍한 아이템 한 번만 더 보자."

현피의 말에 네크로는 화를 버럭 냈다.

"차라리 네가 보관해. 은행 금고에 보내게도 못하고, 쩍하면 꺼내 보자 지랄하고."

"형, 예전보다 화가 많아졌어."

"슬슬 본성이 드러나는 거야. 그간 세상이 나를 감당 못 할 것 같아서 내 재능과 성질을 억누르고 살았거든."

광해 말에 진돗개와 동해가 키득거렸다. 현피도 피식 웃어버렸다.

"형, 늙으면 애 된다더니. 형은 너무 조숙해서 이미 노년기에 들어섰나 봐."


한참 어루만지던 유니크 반지를 돌려주며 현피가 말했다.

"형, 은행 금고로 전송해. 순조로워도 대륙까지 한 달이라고 했지? 그때까진 옵션 알아낼 방법이 없구나."

"전송."

1골드 소모해 유니크 반지를 은행 금고로 보냈다.


"그래도 나 정도 되면 외관만으로 알 수 있지. 저건 네크로맨서 반지야."

"그래? 형 쓰면 되겠네."

"아마 네가 써야 할 거야. 소환 네크 반지 같으니까."

현피 귀가 뾰족하게 섰다.

"그 부분 자세히 말해줘. 올해 내가 들은 중 가장 귀한 말씀 같아."

"일단 해골이 새겨졌잖아. 네크로맨서 가능성 급증. 그리고 육망성 봤지. 그거 저주 아님 소환이야. 근데 저주라면 해골 문양이 없었을 거란 말이야. 아무래도 소환 스킬 관련 반지야."

현피 입이 헤 벌어지더니 실없는 웃음이 줄줄 샜다.

"문제는 마스터 랭크 돼야 유니크 쓸 수 있다는 거지."

"흡혈 좀비 소환, 해골 궁수 소환."


###


"저건 전함보다 더 큰데?"

"섬인 줄 알았어."

"선장, 괴물 정보."

"들어본 적 없습니다."


멀리서 섬으로 오해했는데, 커다란 거북이었다.

"작살이 박히지도 않겠는데."

"전함의 대포를 써야 할 것 같아. 갑판장, 포격 실시."

네크로의 지시에 분노조절장애 갑판장이 신났다.

"배를 멈춘다."

조타수가 현을 이리저리 돌리더니 배를 멈췄다.

"마탄포 16구, 괴물의 껍질 이음새를 정확히 조준한다. 5분 시간을 준다. 확인해서 조준이 잘못된 놈들은 채찍과 갈고리로 벌준다."


"각자 정밀 조준. 1분 뒤 신호에 따라 포격한다."

1분 뒤 갑판장의 명령이 떨어지고 마탄포가 동시에 발사되었다. 정밀한 조준으로 거북의 등껍질 2개가 떨어져 나왔다. 정확히 이음새만 타격해서 최대 위력을 발현했다.

'이것도 공진 어쩌고 버그라고 못 쓰게 하는 건 아니겠지?'

다행히 음성 도우미가 잠잠했다.

"접근해 작살을 발사한다. 밧줄을 타고 넘어가 거북이 몸속에서 심장을 제거한다."

갑판장이 알아서 전투를 지휘했다.


###


"27일 전에 경매장에서 술과 음식을 대량 구매하는 의뢰가 올라왔다고? 그걸 왜 이제야 보고하는 겁니까?"

역천이 크게 역정 냈다. 잔다크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한 달 예상했던 배가 훨씬 빠르게 완성되었다. 붉은 광석으로 만든 용골이 너무 훌륭해서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지금 조선소에서는 이미 두 번째 배와 세 번째 배가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 대형 함선을 제작하며 NPC들이 레벨업하는 바람에 보름 뒤면 세 척의 배가 전부 완성되고 항해를 시작할 수 있다.


"항해사. 예상 항해 시간은?"

"두 개 항로가 있습니다. 하나는 북쪽으로 향하는 항로입니다. 대략 70일 예상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추운 남쪽으로 가는 겁니다. 거기에서 얼음산 사이에 있는 빙하를 통해 대륙 북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항해 기간은 보름 정도 예상합니다. 물론, 둘 다 순조로울 경우입니다. 늘 예기치 못한 난항을 겪는 게 바다죠."

이 세상도 지구처럼 둥글기에 남반구에 있는 중앙섬에서 대륙으로 향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개다.


"거리상으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왜 남쪽으로 가면 훨씬 빠르지?"

"바다가 북에서 남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북으로 올라가는 건 좀 더 안전하지만 거스르는 거라서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건 해류를 타는 거라서 엄청 빠르지만, 자칫 흐름에 쓸려 엉뚱한 곳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든 배에 음식을 비축하다가, 27일 전에 누군가가 경매장 의뢰로 대량의 음식과 술을 사 갔다는 사실을 잔다크가 알아냈다.

'27일에 배 건조에 15일 그리고 항해에 15일, 합치면 57일. 제발 먼저 출발한 놈들은 북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럼 우리가 먼저 도착할 수 있다.'

대륙에 최초로 도착하면 엄청난 특전이 있다. 바로 명성. 다른 자들보다 게임을 늦게 시작했고 도시를 차지한 적도 없는 역천 길드다. 길드의 낮은 명성로는 도시 세 개 차지해도 왕국이 되기 요원하다. 그래서 대륙에 최초 상륙함으로써 얻는 명성이 필수다.


"길드장님. 전문 랭크 화가가 도착했습니다. 초상화 그릴 시간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집사처럼 역천을 챙기는 역천 길드 간부를 보며 잔다크는 부러움을 느꼈다. 자신이 데리고 있는 '언니'를 외치는 것밖에 모르는 멍청한 길원들과 엄청나게 비교되었다.


###


"항해사. 우리가 목표로 한 곳은 '희망의 등대' 아니었습니까?"

네크로가 이를 부드득 갈았다.

"신이 저를 이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신은 늘 옳습니다."


항해일지로 계산했을 때, 대형 괴물 영역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면 50일 정도에 희망의 등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첫 번째 대형 괴물을 연료를 소모하지 않고 잡았기에 여유가 생겼다. 두 번째 괴물부터는 전함의 마탄포를 펑펑 써가며 잡아버렸다.

그렇게 다섯 번째 괴물까지 해치웠는데, 며칠 거리에 있어야 할 희망의 등대가 훨씬 먼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대장. 섬에 내려서 이틀 정도 휴식해야 합니다. 바다 출신이라고 하지만, 기껏 해 며칠만 배에서 지낸 경험이 대부분입니다. 배가 하도 커서 괜찮았지만, 이젠 한곕니다. 반드시 육지를 밟고 휴식해야 합니다."


"형, 내 생각에 저 섬에 뭐가 있어."

"대륙을 첫 번째로 발견하면 보상이 있단 말이야. 남부 항구에서 이미 배 다 만들어서 바다에 띄웠다고 영상까지 올라왔는데. 보름이면 대륙에 도착한다더라."

"형. 즐기자고 시작한 모험이잖아. 초심 잃지 말자."

네크로는 심호흡했다.

"대형 괴물 잡으면서 유니크 아이템 쉽게 얻더니 내가 욕심이 커졌구나. 섬에 정박할 수 있는지 확인해."


갑판장이 망원경을 목에 걸고 전망대로 성큼성큼 기어올랐다. 망원경으로 섬을 살피고 나서 갑판으로 내려온 카리스마 갑판장이 말을 더듬었다.

"이인간, 사사람. 사람 있슴네. 정박합니다."

"사람이 살고 정박할 수 있다고?"

"네네네."


거대한 전함이 다가가자 수많은 사람이 무기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딱히 전함에 위협이 될만한 대형 무기는 보이지 않았다.

"우린 인간이다. 정박을 허락해주기 바란다."

헤아가 나서서 목청껏 외쳤다. 잠시 후 파란 깃발이 솟았다. 부두에 정박하도록 허락한다는 신호였다.


"헤아 몸에서 빛이 나는 것 같은데?"

'잊힌 신의 신전? 이렇게 쉽게?'

퀘스트대로 정상적인 루트로 움직였다면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남쪽 항로를 선택했다면 추운 대륙 북부에 도착한다. 대륙을 남북으로 횡단해서 남쪽으로 내려온 후 대형 괴물을 처리해야 섬에 도착할 수 있다.

북쪽으로 움직였다 해도 마찬가지다. 코쿤 공작의 전함이 아니라면 감히 대형 괴물 영역을 모두 들르는 항로를 선택하지 못했다. 그리고 항해사인 헤아가 다섯 번째 괴물 영역을 지난 후 말없이 항로를 조금씩 틀어버렸다.

헤아가 아닌 다른 항해사였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경로였다.

코쿤으로 변해 제국에 잠입했다면 꽤 많은 퀘스트를 성공하고 나서야 찾아냈을 신전이었다.


- 퀘스트가 갱신되었습니다.

- 잊힌 신의 신전에 방문하십시오.


배가 정박하자마자 제일 먼저 섬에 내린 헤아가 전구처럼 밝게 빛났다. 일말의 경계심을 버리지 않았던 섬사람들이 분분히 무기를 던지고 무릎을 꿇었다.

"아아. 이 품이 늘 그리웠다."

헤아의 눈에서 빛이 줄줄 흘렀다.


- 오아시스의 상거지 헤아가 잊힌 신의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네크로여, 내 축복의 첫 대상이 되어주겠는가?"

"영광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보통 나쁜 걸 축복이라 하지 않는다. 게다가 최초가 붙으면 대부분 좋은 거였다.


- 잊힌 신의 대주교로부터 진심이 담긴 축복을 받았습니다.

- 스킬이 강해집니다. 스킬 숙련도가 노력보다 빠르게 상승합니다.

- 생명력이 자체로 회복합니다.

- 특수 스탯 신앙이 생성되었습니다. 특수 스탯 행운과 마찬가지로 소모형 스탯입니다. 신앙 스탯은 신에 관련한 퀘스트를 완성함으로써 쌓을 수 있고, 신전에 기부하는 거로도 상승합니다. 신앙 스탯이 소모될 때마다 기적이 발생합니다. 단, 스탯의 소모는 행운과 마찬가지로 유저의 결정과 무관하게 무작위로 발동됩니다.


"와, 생명력 자동 회복, 마나 회복 속도 증가."

현피가 기쁨에 넘쳐 외쳤다.

"난 모든 스탯이 1씩 상승. 이건 완전 대박이야."

레벨 1이 2가 될 때와 10이 11이 될 때 필요한 경험치가 당연히 다르다. 스탯 역시 마찬가지인데, 1이 2되는 것보다 5가 6되는 게 어렵다. 플레이 시간에 비교해 스탯이 꽤 훌륭한 편인 진돗개에겐 스탯 상승이 엄청 좋은 거다.

"난 패시브 스킬 효과 강화."


배에는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내렸다. 헤아는 섬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처럼 앞장서서 일행을 이끌었다. 섬에 살던 신도들도 헤아의 뒤를 따랐다.

헤아가 멈춘 곳에는 돌과 흙으로만 쌓아서 꽤 투박한 모습의 신전이 하나 있었다.


- 잊힌 신이 강림했습니다.

멀뚱멀뚱 서 있던 넷도 마지못해 무릎을 꿇었다. 모든 NPC가 무릎을 꿇는데 넷만 서 있기 힘들었다.

- 퀘스트가 갱신되었습니다.

- 잊힌 신은 더 많은 신도가 필요합니다. 신도가 많을수록 신의 힘이 강해집니다.

- 우르크에게 패권을 빼앗기고 수십 년 동안 고통의 나날을 겪어온 '희망의 등대' 주민들에겐 신앙이 필요합니다.

- 잊힌 신의 '마지막 남은 신상'을 희망의 등대로 옮기십시오. '신상이 부서진 신전'에 안치하십시오.


무릎을 꿇고 눈으로 빛을 흘리던 헤아가 벌떡 일어서서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밖으로 나온 헤아의 품에는 네크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작은 조각상이 들려있었다.

"네크로 형제여, 신상을 희망의 등대까지 무사히 옮겨줬으면 하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


"배 한 척이 부서졌습니다. 배에 탑승한 사람 전부 죽었습니다."

"저런 괴물이 또 있는가?"

"빙하를 따라가면 없습니다. 이번처럼 항로를 이탈하면 저런 괴물이 수두룩하죠."

노회한 NPC 항해사의 말에 배틀넷이 씩씩거렸다.

"시간만 급하지 않았으면 잡고 가는 건데."

삼대 길드의 정예들이 힘을 모으면 못 잡을 상대도 아녔다. 피통이 크고 위력적인 스킬이 있지만, 그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을 다퉈야 하기에 배 하나를 먹잇감으로 던져줬다. 배 한 척 전력만으로 괴물을 어떻게 해치웠으면 했는데, 그건 배틀넷의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대륙에 도착해도 1년 동안은 서로 싸우지 않기로 협의가 이뤄진 거 맞죠?"

다시 항로에 들어선 배는 빠르지만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빙하만 벗어나지 않으면 배가 별로 흔들리지도 않았다. 배가 안정되자 유저들의 놀란 가슴도 진정되었다.

"이래서 기집들이란. 사내는 한번 말하면 절대 돌이키지 않아."

"게임에선 못 싸우지만, 현실에선 상관없지? 집 주소 불러. 일대일 맞짱 뜨자니까."

잔다크가 도발하자 배틀넷이 입을 꾹 다물었다.

'뭐지? 배틀넷 덩치도 생긴 것도 말투도 딱 조폭이었는데. 왜 잔다크를 무서워하는 거지? 역천이란 놈은 재벌가 후손이고, 잔다크도 뭔가 대단한 배경이 있는 건가?'

쪼꼬미 눈알이 뱅글뱅글 빠르게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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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3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1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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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0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8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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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898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2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8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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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7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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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1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0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4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4 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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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6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6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2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1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1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9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4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0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0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9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1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9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6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1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5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9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7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2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1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0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8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9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1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0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5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4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5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9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3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5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7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4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9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8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7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1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5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9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4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6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7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7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6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7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2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5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2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7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7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7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8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7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4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3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0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4 43 14쪽
» 대륙으로3 +1 19.01.19 1,450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3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8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8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9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9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8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2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6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7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2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2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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