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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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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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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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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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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버그 발견2

DUMMY

"성필아, 파멸 쓰고 광전사 쓰면 어때?"

"광전사 쓰는 순간 파멸 스킬 사라져. 유니콘 개발팀 바보 아니라니까."

네크로는 듀라한까지 가세해도 항문이 사라진 뻐드렁니를 잡을 수 없다는 예감이 들었다. 자신이 만든 승률 계산 공식에 대입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이제부턴 다르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이것저것 재면서 살지 않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했다.


광해는 자신만의 계산 공식을 통해, 자신이 조금 희생하면 가족 전체의 행복 합이 커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러나 그게 외려 부모님과 동생에게 괴로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가족을 위한 게 아니라 본인 맘 편해지자고 한 이기적인 행동인 셈이다.

광해를 가뒀던 가족이라는 작은 틀이 깨졌고 무수한 고민에 시달렸다. 전혀 멍청하지 않은 광해는 자기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뭐가 옳은 길인지는 여전히 헷갈렸다. 동해와도 대화하고 부모님과도 대화하며 올바른 길, 진정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기로 했다.


동해 다리도 나았고 늑대왕 세트 3개 팔아서 적지 않은 돈을 벌었다. 게다가 투자했던 레어 아이템을 되팔아 1100골드를 챙겼다. 늑대왕 세트 때문에 예상보다 빠르게 아이템 값이 올랐고, 상승 폭도 계산보다 훨씬 컸다.

'마음의 여유'가 커졌으니, 거기에 알맞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광해는 가장 먼저 모든 일을 계산으로 예측하는 습관부터 버리기로 했다. 결과가 어떤지 따지기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부터 따지기로 했다.


"동해. 넌 뻐드렁니가 상태이상으로 반격할 수 없을 때만 '혈도 터뜨리기' 써. 레벨도 그렇고 숙련도도 낮아서 반항 불가 상태 아니면 효과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거야."

"첫 타는 듀라한인가?"

"그래. 제발 스턴 걸렸으면 좋겠다."


각자 역할과 상황에 따른 대처를 숙지한 후, 샘에서 샘으로 이동하는 뻐드렁니를 공격했다. 첫 타는 말이 통하는 듀라한이었다.

저급 언데드와 달리, 대화는 안 되지만 간단한 지시는 통했다. 공격, 수비, 대기 세 명령밖에 먹히지 않던 저급들과 달리, 듀라한은 훨씬 다양한 지시를 알아듣고 수행했다.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뻐드렁니와 가장 가까운 듀라한이 뛰어갔다. 머리를 잡은 오른손을 버쩍 치켜든 후, 근육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오른팔을 힘차게 휘둘렀다. 깎아 만든 조각상처럼 잘생긴 듀라한 머리가 커다란 멧돼지 대가리를 때리며 무시무시한 충돌음을 빚어냈다.


"광전사!"

힘이 어마어마하게 세진 전사가 왼손에 든 방패로 멧돼지를 밀며 오른손에 든 칼을 휘둘러 닥치는 대로 찔러댔다. 초반 어그로를 끈 듀라한 역시 힘으로 멧돼지를 밀며 머리통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늑대 소환."

유일하게 늑대왕 세트를 착용한 동해가 늑대를 소환했다. 여섯 마리 늑대가 멧돼지 뱃살이나 다리를 물고 연신 머리를 털었다. 타격으로 판정하기에 부족한 공격이라 데미지는 전혀 못 주지만, 가상현실답게 멧돼지의 거동을 불편하게 만드는 역할은 톡톡히 해냈다.


"제발, 제발 상태이상 하나 나와라."

네크로는 한 손으로 지팡이를 들고 빠른 속도로 멧돼지를 타격했다. 동해가 조금 먼 곳에서 뭔가 나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나 광전사 스킬 곧 끝이야."

"파멸 아껴두고. 크리티컬 중첩이면 즉사시킬 수 있어. 그때까진 아껴둬."


퍽 소리와 함께 늑대가 피떡이 되었다. 앞다리를 문 늑대 두 마리 제외하고 남은 넷 모두 죽어버렸다. 고맙게 낮은 레벨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버텨줬다.

예상처럼 상황이 어렵게 이어졌다. 어그로를 전부 리셋하는 분노 상태이상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무척이나 컸다. 이대로라면 가장 데미지를 많이 준 진돗개가 광전사 후유증을 안고 보스몹의 추격을 떨쳐내야 한다.

"나 튄다."

광전사 스킬이 끝나기 바로 직전 진돗개가 후퇴했다. 멧돼지는 여러 마리 강화 좀비와 늑대 그리고 듀라한까지 몸에 달고 자신의 몸에 칼을 수백 번 박아댄 원수를 쫓아갔다.


"됐다. 스턴 걸렸어."

네크로의 매타작이 끝내 빛을 발했다. 대형 몹에겐 그렇게 어렵다는 스턴이 터졌다. 확률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기적이다.

"동해야."

무인의 혈도 터뜨리기가 멧돼지 몸에 작렬했다. 뻐드렁니 몸에서 반가운 이팩트가 생겼다. 주먹에 맞은 부위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출혈이야."

"잠시만 기다려, 5초 되어야 저항이 떨어져."

출혈 상태가 5초 이상 지속하자 뻐드렁니의 저항이 떨어졌다.

"다들 준비하고 단번에 가는 거야. 둘 호흡이 가장 중요해."


동해와 진돗개가 서로 눈을 맞췄다.

"파멸, 파멸의 돌풍."

"영광일섬."

"자폭."


둘의 공격이 보스몹에게 닿는 순간, 네크로가 자폭을 사용했다. 이젠 익숙해지려는 일그러진 시야를 통해 멧돼지 몸이 박살 나는 걸 확인했다.

-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부활하시겠습니까?

"부활."


###


"팀장님, AI가 긴급호출했습니다."

"또? AI도 생리하나? 요 며칠 왜 호출이 이렇게 잦아? 그것도 전부 긴급호출뿐이야?"

사십 대 초반의 사람 좋기로 소문난 문 팀장이 툴툴거렸다.

"팀장님, 마녀가 들으면 여성 혐오라고 규율위원회에 신고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난 마녀에게 키스해서 내가 여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증명해야겠네?"

며칠 깎지 못한 수염 덕분에 산적처럼 보이는 문 팀장이 혀로 입술을 핥으며 느끼하게 말했다.

"팀장님, 이건 이중 혐오인데요?"

"이중 혐오? 신조어야?"

"네, 제가 방금 만들어냈습니다. 뜻은 아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발팀 핵심 인력들이 깔끔하게 정돈된 밝은 회의실에 모였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셨습니까?"

AI가 짐짓 쾌활한 말투로 인사했다.

"아직 저녁 시간 아냐. 개발팀 저녁은 9시인 거 몰라?"

"슬픈 사연이군요. 방금 뻐드렁니가 또 똑같은 사유로 즉사했습니다."

"저기, 혹시 뻐드렁니가 암컷이야?"

일부는 물음표를 띄웠고, 일부는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

"팀장님 머리엔 온통 야한 생각뿐이군요?"

AI마저 문 팀장 드립을 알아들었다.

"내가 야한 생각인지 넌 어떻게 알았어?"

처졌던 분위기가 살아났다.


"자자. 원인은 찾았습니다. 해결은 여러분 몫입니다. 저는 완벽한 해결책만 제시할 수 있어요. 효율적인 해결책을 여러분이 저한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또 서버 멈추고 며칠씩 업데이트하는 '참사'를 피할 수 있답니다."

에픽 퀘스트 아이템이 유저 손으로 처음 들어갔을 때, 중앙섬에서 대륙으로 가는 퀘스트만 생성하면 된다. 그리고 그 퀘스트가 끝나기 전까지 천천히 잠수 패치를 해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고지식한 AI는 서버를 멈추고 대륙 하나 만들어냈고 수많은 NPC까지 구현했다.


"원인부터 알려줘."

"무인의 패시브 스킬 일기관통은 일격필살 확률이 있습니다. 치명타가 터졌을 때 일정 확률로 발생하는 귀한 것인데, 파티를 맺은 다른 유저의 치명타에도 작용합니다. 그것도 원래 설정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일격필살이 터집니다."

"해결책은?"

"파티, 소환수, 이후 도입할 용병 시스템은 현재 동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들을 분리해서 서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본인과 본인의 소환수 및 용병에게만 적용돼야 할 일격필살 확률이 파티원에게도 적용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기타 악용 사례는 없어?"

"PEACE MAKER라는 길드에서 패시브로 일기관통을 선택한 무인 다섯 명을 파티에 포함하는 거로 정기적인 이득을 취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파티도 악용인가? 아님 그저 우연인가?"

"그간 게임 로그를 통해 우연일 확률이 99%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자자. 통합된 파티 시스템에서 소환수, 용병 시스템을 분리해내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닌 걸 다들 잘 알겠지? 일단 응급조치부터 하고, 이 일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해야 해. 좋은 의견 있으면 아껴두지 마세요."

"그냥 일격필살 확률은 본인에게만 적용하도록 바꾸면 안 될까요?"

"무인 패시브에 '합격술'이 있어. 무인끼리 힘을 합쳐 싸울 때 더 강한 힘을 발휘하게 하는 패시브지. 이 패시브 때문에 그쪽은 못 건드려."


갑론을박이 오가고 AI도 토론에 참여했다. AI는 작업량 따위는 상관하지 않는 원론적인 해결책만 제시했다. 그걸 토대로 개발팀은 적은 공을 들이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방법을 고민했다.

"당 떨어진다. 초콜릿 몇 개 줘봐."


"그럼 전 해당 유저들에게 '버그'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겠습니다. 천천히 상의하고 결론을 알려주십시오."

AI는 예측보다 토론이 길어지자 과감하게 회의에서 빠져나왔다.


###


- 세 분께 알려드립니다. '일기관통'의 일격필살 특성을 이용해 몹의 피통에 상관없이 단번에 죽음으로 상태를 변경하는 방식은 '버그'로 판명 났습니다. '버그'를 발견한 세 분에게 소정의 보상을 드리는 동시에, 이미 '버그'임을 알면서도 계속 악용할 시 약관에 따른 경고와 처벌이 있을 것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AI의 계산으로도 불가능한 승리를 두 번이나 일궈냈기에 버그임이 밝혀졌다. PM 길드는 버그가 아니었어도 큰 확률로 승리할 수 있는 전투들이었기에 들키지 않았다. 이길만해서 이겼다고 전투 로그에 대해 분석하지 않았기에, 고작 세 명이 길드 단위로 레이드 해야 하는 보스몹을 연속 이틀 잡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점을 밝혀냈다.


"넌 뭐야?"

"오, 레어 아이템. 그것도 신발이야."

지금까지 드랍한 레어 아이템 중, 장신구 빼면 신발이 가장 적었다. 발차기도 공격에 포함되는 진돗개가 무척 기뻐했다.

"난 미스릴 가루. 덕분에 리치 한 마리 더 만들 수 있겠다."

미스릴 가루는 리치 만들 때 들어가는 시약 중 하나다. 미스릴 가루가 비싼 것도 있지만, 물량이 너무 없다. 돈만 있다고 구할 수 없는 것으로, 네크로도 어렵게 리치 하나 만들 양만 겨우 구했었다.

"난 영약. '내공을 영구히 소량 올려줍니다'라고 설명에 적혀있는데."


"근데 형. 리치라고 하기엔 너무 귀여운 거 아냐?"

검은 로브를 쓰고 허공에 동동 떠 있는 리치. 얼굴도 안 보이고 온몸이 검은 천으로 꽁꽁 싸여있었다. 문제는 그 실루엣이 너무 귀여웠다. 로브를 치우면 귀여운 아이가 까꿍 하고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몹만 잘 잡으면 됐지."

"그나저나 내일부턴 보스몹 못 잡겠네?"

"포기하자. 우리 수준에 잡을 수 있는 몹도 아니었어."


"새삼 떠올린 건데, 이 게임은 강한 몹보다는 피통이 큰 몹이 상대하기 어려운 것 같아."

"우리가 아직 공격력이 약해서 그럴 거야. 게다가 몹을 잡아둘 탱커도 없고."

"성기사 한 명 있었으면 좋겠어. 도발 스킬에 방어 특화로 간 성퀴벌레가 보스몹을 잡아두기만 하면 내일도 잡을 수 있을 텐데. 우리 공격력도 약하진 않아."

"저 멧돼지 공격을 혼자 감당하려면 마스터 랭크에 아이템 풀 레어로 맞춰야 해. 그런 성기사가 우리랑 왜 같이 다녀? 우리가 딜에 특화된 조합도 아니고. 차라리 도둑이나 사냥꾼 그리고 마법사들과 함께 다니지."


네크로는 좀비나 해골을 만들며 숙련도를 올렸고, 동해와 진돗개도 붙어 다니면서 스킬 숙련도를 올렸다. 마스터 랭크가 되어야 유니크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동해는 몹이 없을 때도 스킬을 사용하면서 숙련도를 올리려 애썼다.


"잠깐, 현성이가 전화 왔어."

전화기를 가상현실 기기에 연결해놓았기에 로그아웃 안 하고 게임 안에서 통화했다.


"내일 성필이 시간 돼? 현성이가 개업한다고 놀러 오래."

"내가 가도 괜찮을까?"

"그럼. 현성이랑 동갑이니 둘이 친구 해."

계획에 없던 정모가 결정되었다. 얼마 안 되어 피곤을 호소하는 동해를 오아시스까지 데려다준 후 파티를 깼다. 진돗개는 도시 주변에서 렙이 상대적으로 낮은 몹들 상대로 스킬을 수련했고 네크로는 전갈 독주머니 얻으러 다시 황무지로 나갔다.


###


"겨우 이틀 만에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 내다니. 자네 보기보다 훨씬 세구먼."

'내가 부실하게 보였나?'

랭크는 숙련 막바지다. 곧 전문이 되면 스킬 4개씩 사용할 수 있다. 아직 한 번도 써보지 않은 패시브 스킬 '기혈'. 적 하나 죽을 때마다 네크로맨서와 소환수 전체가 소량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어마어마한 사기 스킬이다.

다른 네크로맨서라면 별로 대단하지 않겠지만, 소환수를 제한 없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네크로에겐 다르다. 열 마리가 피통 1씩 회복하면 총 10이지만, 백 마리가 1씩 회복하면 100이다. 게다가 10보단 100이 더 빨리 그리고 많이 죽인다. 숫자가 많아질수록 사기적인 스킬이 기혈이다.


"강하지는 않지만 끝 모를 정도로 많은 사악한 악마의 종들이 신전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네. 자넨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나를 다시 찾아오게."


이미 팔아버린 레어 아이템들이 안타까웠다. 늑대왕 세트 때문에 아이템에 거품이 잔뜩 꼈다. 아이템 처분할 최적 타이밍이라 판단하고 팔았고, 괜찮은 옵션에 불티나게 팔려버렸다. 우르크 마을에서 먹은 비수는 방금 진돗개에게 선물로 줬다.

그간 아껴두었던 '우르크의 긍지'를 꺼냈다. 레전드엔 저항 1이 방어력 10이란 말이 있다. 특정 저항이 아닌 올저항이라면 물리 저항도 포함되었기에 방어력이 엄청 올라간다.

다른 아이템보다 지팡이를 넉넉히 챙겼다. 이젠 듀라한과 리치 하나씩 있고 해골 마법사의 공격력도 나쁘진 않지만, 강타 스킬을 통한 상태이상 유발은 쉽게 포기하기 힘든 대단한 공격 수단이었다.


몹을 사냥해 강화 좀비를 좀 더 늘렸고, 물약도 넉넉히 사뒀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상거지를 찾아갔는데, 게임 시간으로 저녁이라고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거지도 직업이니까 퇴근할 수도 있지. 주말엔 휴무라고 내일 안 나오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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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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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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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빙하시대1 +1 19.02.17 1,133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1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1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9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2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1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8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9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5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6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1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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