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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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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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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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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9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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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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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글자
14쪽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DUMMY

"연이야, 너 배 나왔다."

김연은 닭 다리에 갖다 댄 손을 차마 떼지 못하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혼자서 닭 2마리를 해치우고 세 번째 닭에 손대는 김연의 편은 하나도 없었다.

"우리 1인1닭이라고 다섯 개만 시켰는데, 너 벌써 세 마리째야."

"병원 가서 회충 검사해야 하는 거 아냐?"


"우씨, 나 키 컸단 말이야. 그래서 많이 먹는 거야."

"진짜?"

광해가 깜짝 놀라며 질문했다. 친부인 김태영은 물론 어머니인 연소영도 키가 큰 편이었다. 유독 김연만 키가 작아서 의아했는데, 20이 다 된 마당에 성장하고 있었다.

"나 지금 157이라고. 그간 4나 컸어."


족발 3인분을 추가로 시킨 후, 일행은 화면에 집중했다. WM 길드가 피의 장벽과 남부 항구를 점령한 후 건국을 선포했다.

길드장 잔다크가 여왕이 되었고, 그 즉위식을 생중계했다. 채팅으로 욕설과 패드립이 난무하여 광해는 채팅창을 아예 닫아버렸다.


신의 보살핌 어쩌고 신의 은총 어쩌고 떠들어대던 헤아 대주교가 끝내 마무리 멘트를 던졌다.

"그대가 평강의 왕임을 신에게 알렸고, 신은 흔쾌히 허락하셨도다."


- 우르크 제국 건립 이후 최초의 인간 왕국이 탄생했습니다.

- 국왕이 된 잔다크는 막대한 개인 명성을 한 달에 걸쳐 얻습니다.

- 건국 길드인 WAR MADAM은 막대한 길드 명성을 즉시 얻습니다.

- 우르크 제국의 황제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이 개설되었습니다. 24시간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다크는 바로 수정구에 손을 갖다 댔다. 송곳니가 얼굴의 2/3 정도 길이가 되는 우르크의 환영이 나타났다. 의외로 눈에 총기가 그윽하며 현명하고 침착한 인상이었다.

"축하하네. 인간 왕국의 왕이여."

"곧 잔악한 네놈들을 몰아내고 대륙을 되찾을 것이다."

"하하. 어리석군. 인간이 대륙을 망치려 해서 모든 종족이 들고일어났고, 우리 우르크가 최종 승리자가 된 것뿐이다. 아직도 대륙이 너희 것이라는 멍청한 생각을 품고 있더냐?"

"간사한 혀로 내 귀를 홀리려 하는구나. 오늘 연락한 건 선전포고를 하기 위함이다. 평강 왕국은 우르크 제국에 정식으로 전쟁을 선포한다."


"저, 저 미친년이."

성필은 화가 치밀어 말을 더듬었다. 광산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오는 지금, 현상 유지가 즐기자 길드에겐 최선이다.

"야, 전쟁 나면 광물 가격 올라가."

현성은 오히려 돈을 더 벌 기회라고 좋아했다.

"아냐. 전쟁은 어느 방향으로 작용할지 모르는 변수야. 전쟁 일어난다고 광물 가격이 반드시 오른다는 법이 없어. 그리고 광물 가격이 오르더라도 세금이 더 오를 수 있어."


적절하게 배달된 족발이 일행의 분노를 조금 잠재웠다. 김연이 젓가락을 꼬나들고 족발에 전투적으로 임하는 모습과 대조되게, 동해는 손을 깨끗이 씻고 핸드폰을 잡았다.

"형, WM이 새 법령을 반포했다고 하는데."

"중요한 거 있으면 큰소리로 읽어줘."


"세금을 올렸어. 그리고 여자가 길드장으로 있는 길드엔 지원금을 준다고 해. 개미굴 던전 입장권을 돈 받고 판다고 하고. 펭귄섬이라는 사냥터도 돈 받아. 그리고 우르크 축출 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도 돈 받고 팔아."


"돈독이 제대로 올랐구나."

"그리고 광산이나 마을을 개인이 소유할 수 없다고 법령을 바꿨어. 근데 중앙섬에 광산이 있어?"

"붉은 초원이 노천광이야. 붉은 광석이라고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돌멩이들이 굴러다니지. 잡화점에 가져가봤자 돈 얼마 주지도 않아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아."


"그런데 개미굴이 있는 오아시스는 쟤네 영토도 아니잖아."

"입구 지키면서 무력으로 통제하겠다는 거겠지. 여왕 잡으려면 보통 40인 파티 연합은 돼야 하잖아. 그 많은 사람이 몰래 개미굴로 들어가는 건 어려운 일이야."

"그나저나 쟤네 단합력은 인정. 어떻게 대륙의 유혹을 떨쳐내고 중앙섬으로 다 돌아가냐?"

"나라 세운다고 하니까 다들 회까닥 했겠지. 자기 길드가 나라 주인이라고 생각하니까 그게 큰 감투라도 되나 싶었겠지. 현실 감각이 부족한 애들이야. 국가 세운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내 생각엔 석 달도 못 버틴다."


###


WM 길드가 도시 세 개 점령하고 건국한 지 하루 지난 시점에, 사람들은 새로운 화제를 찾아냈다. 역천 길드가 지배 퀘스트에 성공하여 희망의 등대 지배 길드가 되었다.


"형, 뭘 그리 고민해."

"WM이 나라 세운 건 멍청한 짓이지만, 그래도 이해 범주에 속해. OB도 그렇고 WM도 그렇고, 상식적이지 않은 애들이 많거든. 그런데 역천은 아냐."

"포탈 퀘스트 끝내면 일본 유저들도 몰려올 거고, 중국도 보름이나 한 달이면 대륙에 진출한다잖아. 게임 규제가 풀려서 중국에 레전드 게임방이 엄청 생겼다고 하던데."


중국은 가상현실 기기의 개인 구매를 제한하고 정부가 유니콘과 협력해서 게임방을 만들었다. 가상현실 기기의 고객은 중국 정부로 한정된 셈이었다. 개인 고객에게 판매하는 걸 중국 정부에서 엄격히 통제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오히려 레전드 게임 유저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 개인이 구매하면 기기 한 대에 유저 한 명이 정상이지만, 게임방에서는 기기 한 대로 하루에 유저 여럿이 접속한다. 그래서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게임 유저가 빠르게 늘었다.


"유저가 늘어서 세금이 늘 것 같지? 그만큼 투자 금액도 늘어. 특히 요새 점령석 퀘스트가 다시 생겨서 도시 면적이 늘고 있잖아. 돈이 한창 들어갈 시긴데 지배 길드가 되는 건 멍청한 짓이야. 차라리 점령석 퀘스트가 끝나고 어느 정도 기틀이 잡혔을 때 지배 길드가 된다면 이해할 수 있어."


"WM이 희망의 등대를 공략할까 봐 선수 친 게 아닐까?"

"그랬으면 좋겠다. OB랑 PM이 해산하고부터 역천이랑 WM이 대립각을 세웠잖아. 단순히 그 이유로 역천이 당분간 큰 손해 입을 걸 각오하고 지배 길드 된 거였으면 좋겠어. 그게 아니라면, 분명히 뭔가 큰 목적이 도사리고 있는 거야."


그리고 그 음모의 정체는, 저녁 즈음에 오해의 여지 없이 명확히 알게 되었다.

"형, 역천 길드가 희망의 등대를 평강국에 편입시켰어."

"로그아웃하자. 밖에서 얘기해."


피자, 치킨, 족발, 골뱅이무침. 식탐을 부르는 음식들을 배달시켰음에도 다들 깨작거리며 음식을 축내지 못했다.

"다들 메시지 들었지?"

"응. WM이 광산의 개인 소유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잖아. 사흘 뒤에 광산을 국가 소속으로 돌린다고 그랬어."


그때 광해 전화기가 울렸다. 저장하지 않았지만, 익숙한 번호였다.

"전화 받았습니다."

[광산 파세요.]

예전과 달리 반형운은 예의를 전혀 차리지 않았다.

"안 팔면요?"

[일주일 뒤에 WM으로부터 왕위를 받아낼 겁니다. 선양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이죠. 그럼 국가 소속이 된 그 광산은 어차피 제 몫이 될 겁니다.]


"팔라고 하는 건, 국가 소속이 아닌 개인 소유로 하고 싶어서겠죠? 국가 소속이라면 본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훨씬 줄어들 테니까. 그럼 나한테 줄 돈은 그 차액의 절반 정도 되겠네요?"

[하하. 조금만 멍청했으면 제가 스카웃했을 텐데 말입니다. 너무 대단하셔서 밑에 두기 부담스럽네요. 80억, 나쁜 제안은 아니죠? 선수끼리 쪽 팔리게 질척거리지 말고, 판다 안 판다 단칼에 승부 보죠.]

"생각할 시간 잠시만 주십시오. 지금 머리가 뜨거워서 좀 식혀야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광해 얼굴에 핏줄이 일어섰다.

"역천이야. 광산 80억에 팔라고 그래."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정상 가격 50%도 안 되는 값이야."


"대안 있어?"

"안 팔고 버티긴 어려워. WM이랑 역천이 한통속이야. WM이 희생해서 역천 살리는 역할이야. 이대도강이라고 하지."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죽는다는 중국의 고사성어다. 짧은 통화로 광해는 WM의 멍청한 결정 뒤에 역천의 지시가 있었음을 확신했다.

"WM이 국가 만들고, WM이 악역 맡아 광산 빼앗고. 그리고 그 성과는 역천이 홀라당 삼키는 시나리오야."


"형, 이거 외통수잖아. 그냥 파는 길밖에 없는 거 같아."

"우리가 광산 팔면, WM이 국가를 해체할 거야. 그 페널티는 WM이 전부 안고 갈 거고, 역천은 광산을 80억에 얻는 거지. 광산의 적정 판매 가격은 최소 180억이야. 그리고 광부들 숙련도가 올라가면 생산량이 늘 거야. 그것까지 고려하면 300억 정도까지 볼 수 있어."

"안 팔면?"

"역천 말로는 WM이 왕위를 선양한대. 왕위를 받은 역천은 광산 수익을 어느 정도 지배할 수 있어. 개인 소유로 직접 돌리지 못하지만, 특정 유저에게 광석 싸게 파는 거로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거야. 시스템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득을 최대로 챙기겠지."


"안 팔면 역천도 큰 이득을 못 얻잖아. 근데 왜 이런 짓을 꾸며?"

"안 팔면 우린 광산 그저 날리는 셈이야. 역천은 우리가 광산을 팔 거라는 확신을 품었어. 80억을 불렀는데도 안 판다고 버틸 정도로 우리가 멍청하지 않다고 판단한 거지."

"시발, 높게 평가해줘서 되게 고맙네."


"오빠, 그럼 어떡해요?"

"안 팔고 버틸 순 없어. 하지만 80억에 싸게 파는 것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현실에서야 저쪽이 코끼리고 난 개미지만, 레전드에선 그렇지 않아."

"방법 있어요?"

"성필아, 생방송 예고 때려. 20분 뒤에 어마어마한 콘텐츠로 찾아뵙는다고 글 남겨. 너흰 로그인할 필요 없고, 그냥 생방송으로 구경해."


왕의 혈통을 얻지 못하면 대륙에서 왕이 될 수 없다. 역천이 중앙섬 국가에 투신하는 건 편법이다. 유니콘에 항의해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네크로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


중앙섬 중심 도시.

고렙들이 대륙으로 떠나면서 중앙섬 대부분 도시는 유저도 적고 NPC도 적은 유령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심도시만큼은 오히려 더 번성했다.


저녁 시간대, 수만 명 유저가 붐비는 중심 도시에 네크로가 나타났다. 생방송 화면에 찍힌 800만이라는 시청자 숫자가 네크로의 방망이질하는 심장에 채찍을 가했다.

'이건 일시적인 충동이 아니다. 내 발톱이 얼마나 예리한지 저들에게 보여줄 시점이다.'


"소환."

1초에 10마리씩, 네크로가 데리고 있는 2천여 마리 언데드가 전부 소환되기까지 4분 정도 걸렸다. 갑자기 생긴 이변에 수많은 유저들이 모여들었다. 26억 어쩌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소환을 끝낸 네크로는 바로 왕성으로 향했다. 원래는 WM의 길드 하우스였던 건물이 왕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추형진."

송곳을 닮은 추형진의 선두에는 뚝쇠가 섰다.

"쾌속 돌진."

왕궁을 지키는 NPC들은 즉각 반응했다. 그러나 WM 길드 소속 유저들은 미처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여 멍청하게 구경만 했다.


WM에서 정신을 차리고 길드 채팅창으로 유저들을 불러모았을 때, 네크로와 언데드들은 이미 왕이 집무를 보는 대전에 진입했다.

"여러분, 즐기자 길드 길드원 네크로입니다. 저는 원래 다른 캐릭을 키웠습니다. 그러다 WM 길드의 PK 때문에 캐릭을 삭제하고 네크로맨서를 키우게 되었죠. 새로 캐릭터 키우면서도 WM 길드에 PK 당하고 사냥터에서 쫓겨나는 등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어렵게 찾아내서 운영하는 광산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똑똑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네크로 한 명과 천 명 길드인 WM이 정면으로 붙으면 누가 이기는지 말입니다."


"죽음의 군단."

키의 절반보다 더 높은 투구를 쓴 지휘관이 머리를 뒤로 90도 젖히고 기괴한 함성을 질렀다. 네크로가 제작한 언데드들의 통솔권이 지휘관에게 넘어갔다.

'편제 스킬 숙련도가 올라서 그런가?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대전에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었다. 네크로는 신의 회초리를 꺼내 조형물을 때리기 시작했다. 조형물이 부서지면 왕국이 멸망한다.


"안돼. 빨리 제지해."

마법사와 사냥꾼을 위수로 한 원거리 유저들이 네크로를 공격했다. 그러나 대부분 언데드가 막아냈고, 적중한 일부도 저항이 어마어마하고 방어력 높고 생명력 회복도 빠른 네크로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피통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허리띠가 알아서 물약을 복용해 채워줬다.

기혈 패시브 덕분에 NPC와 WM 길드원이 죽는 족족 생명력이 차올랐다.


"선언합니다. 오늘 평강국은 반드시 멸망합니다. 제 손으로 꼭 그렇게 만들 겁니다."

채팅창에는 응원 메시지가 1초에 수백 개씩 올라왔다. 별풍 어디 있냐고 성화를 부리는 유저도 부지기수였다. WM과 아무 원한도 없는 사람들마저 분위기에 휩쓸려 네크로를 응원했다. 어느새 시청자가 1200만을 넘었다. 영어를 비롯한 수많은 문자가 채팅창을 수놓았다.


전화기가 울렸다. 그러나 네크로는 받지 않았다. 조형물 내구도가 현재 97%나 남았다. 한 손으로 열심히 두드리면서 주변 상황을 살폈다. 왕궁 NPC는 거의 사라졌고 3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언데드들과 힘겹게 대치했다.


'죽어서 대기실에 있는 유저도 많겠지. 사냥터에서 복귀하는 유저도 있겠고. 제발 협력 길드 다 불러라. 전투 상대가 없으면 죽음의 군단이 사라지니까.'


귀두도와 도끼를 든 도부수 둘이 합심해 유저 한 명의 허리를 잘랐다. 인공지능이 잽싸게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했다. 근접들을 앞세우고 공격을 퍼붓던 원격 유저들은 기마병의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오늘 평강국 없애지 않으면 게임 접겠습니다."

갓 세운 국가가 멸망한다는 생각에 WM은 모든 협력 길드를 불렀고 일반 유저들에게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땔감이 사라지면 사그라들 불인데, WM은 땔감이 끊어질세라 열심히 던졌다. 자신들이 뿌리는 게 물이 아닌 기름인 것도 모르고.


작가의말

사실 이번 편의 진짜 소제목은 ‘범부가 보물을 품으면 죄긴 하지. 난 아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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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0 33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17 37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2 34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0 36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09 34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5 37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1 30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897 35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79 32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3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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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6 32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19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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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18 34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8 32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2 34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0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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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얼음섬1 +1 19.03.17 1,001 34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2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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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1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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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2 30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1 36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5 37 14쪽
100 고구려 수도 공방전1 +4 19.02.23 1,081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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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3 32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0 37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8 38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29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7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7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4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8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4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5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0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7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7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6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3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2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2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4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2 35 14쪽
»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5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6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3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1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0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2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2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4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0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399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2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86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4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4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1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79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7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7 42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1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6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9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4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5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0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8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5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3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4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0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6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79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1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5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1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5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2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4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79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499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2,997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1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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