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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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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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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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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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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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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자
14쪽

의도적인 방해1

DUMMY

아름드리나무들로 울창한 숲. 햇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어둑하다.

콰직, 콰직, 빠각.

해골 전사 둘에 좀비 하나가 황천길에 올랐다. 오우거는 키가 3미터에서 5미터 사이의 대형 몬스터로 구분됐다. 그런 주제에 은신한 후 기습하는 걸 즐겼다.

네크로 일행도 키가 최소 3미터인 거대한 몹의 은신을 못 알아채는 것에 자괴감을 느꼈다.


진돗개가 이를 악물고 앞으로 달렸다. 사실 적임자는 민첩 5로 진돗개보다도 민첩이 1 높은 네크로지만, 네크로는 지팡이밖에 무기로 사용할 수 없다. 그냥 칼을 들고 뭔가를 베는 건 되는데, 전투 중에 오우거의 가죽을 벨 정도는 아니었다.

"성공."

검의 절삭 특성이 발휘되어 오우거의 발목 뒤를 베었다. 늑대인간보단 못해도 재생력이 꽤 뛰어난 오우거지만, 발목 두 개가 동시에 베이는 바람에 육중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뒤로 넘어졌다.


"돌쇠. 무릎 공격."

돌쇠와 동해가 각자 가까운 무릎을 공격했다. 오우거가 황급히 몸을 일으키며 둘의 공격을 방어했다. 이성을 잃었지 멍청해진 건 아니었다.

화를 쉽게 내는 바람에 같은 종족끼리도 차분히 교류하는 게 어려울 뿐이지, 머리 자체가 둔해진 건 아니었다. 무릎에 상처를 입으면 어떻게 될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나이스."

네크로의 지팡이가 정확히 오우거의 목울대를 쳤다. 둘을 방어하려고 오우거의 팔이 내려가는 타이밍에 맞춰 정밀한 속도로 지팡이를 휘둘러야 미처 목울대가 턱에 가려지기 전에 타격할 수 있었다. 빨라도 안 되고 늦어도 안 되는 정말 어려운 역할.


"투심권."

동해는 투심권의 내공 분배에 익숙해졌다. 약한 상대로는 적은 내공을 사용하고 오우거처럼 강한 상대로는 내공을 최대치까지 끌어냈다.

"심정지, 내부 출혈."

흥분에 떨리는 목소리. 정말 재수 없을 땐 하나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운만으로 상태이상 두 개 끌어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운도 좋았지만 동해가 잘 때렸다.


"무인 완전 사기야. 제길."

레어 무기 두 개를 바닥에 꽂고 인벤토리에서 매직 양손 검을 꺼낸 진돗개가 투덜거리면서 몸을 일으키던 자세 그대로 멈춘 오우거의 뒤통수를 힘껏 내리쳤다.

오우거의 뒤통수 가죽이 쩍 갈라지며 두피가 드러났다.

"출혈, 뇌진탕."


네크로가 골프 치듯이 지팡이를 휘둘러 오우거 턱을 강타했다. 어느새 관통 옵션이 붙은 레어 단창을 꺼낸 진돗개가 넘어지는 오우거의 턱 밑에 단창을 찔러넣었다.

"이럴 땐 게임인 게 짜증 나. 어떻게 창이 저렇게 깊게 박혔는데도 안 죽어."


"투심권."

동해가 투심권으로 턱 밑에 꽂힌 단창을 두드렸다.

"즉사."

단창이 이미 몸 깊이 침투했다. 그런 상태에서 단단한 창을 투심권으로 때리니 타격이 전혀 저항을 받지 않고 내부로 전해졌다. 원래 투심권이 내부를 타격하는 기술인데, 내부 타격과 일기관통이 함께 터지며 오우거가 즉사했다.


"와, 1분도 안 걸렸어."

현피의 역할은 셋이 위험할 때 소환한 언데드를 매품팔이로 밀어 넣는 거였다. 그렇게 현피가 소환한 언데드들이 목숨으로 시간을 벌어주면, 그새 정비한 셋이 다른 조합으로 오우거를 상대했다. 이번엔 운 좋게도 첫 시도에 오우거를 죽였다.


"오오, 제이크 한 건 할 것 같아."

보통은 이빨 뽑고 두개골이랑 허벅지 근육, 그리고 등허리 가죽을 벗기는 게 전부다. 그러나 가끔 다른 부위에 칼을 대면 아이템이 나온다.

"OPG 아닐까?"

"그게 뭔데?"

진돗개를 제외하면 다들 게임을 한 경험이 적었다.

"오우거 파워 건틀렛이라고. 다른 게임에서 나오는데 오우거만큼 힘 세지게 해줘."

"오우거가 힘이 8이지?"


"앗싸. 유니크닷."

오우거를 잡으며 레어나 매직 아이템은 몇 번 얻었지만, 유니크는 처음이었다. 제이크가 칼로 잘라낸 오우거의 손목 가죽이 주황색 노을빛을 뿜뿜하는 유니크 아이템이 되었다.


"퀘스트 현황 확인."

- 일반 오우거 46마리 남았습니다. 이들을 처리하면 '머리 둘 달린 오우거'가 등장합니다. 오우거는 하루에 한 마리씩 리젠합니다.


"자자, 다들 힘내자. 크리스마스이브 전에 일단 정복 퀘스트 끝내고, 빨리 포탈 활성화하자. 그래야 여기도 은행 생기고 여러 직업 NPC들이 생기지."

딱히 쿨타임이 큰 스킬을 쓰진 않았기에, 네크로가 제작한 해골 전사와 좀비를 앞세우고 오우거를 찾아 떠났다. 게임 시간으로 매일 오우거 한 마리씩 리젠되기에, 그 이상으로 오우거를 죽여야 했다.


###


아기자기한 잔에 담긴 커피는 몰몰 피어오르는 하얀 김에 입술을 유혹하는 커피 향을 한껏 담아 발산했다. 그러나 정장 차림으로 마주 앉은 두 남녀는 커피잔에 손을 댈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


"협의한 내용이 지금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배부른 목양견이 어느새 굶주린 늑대가 되었구나. 맹수와 손잡는 건 아니지. 자칫 같은 편을 물지도 모르는 위험한 남자야.'

이예지 부장은 커피잔에 손을 가져가려다가 참았다. 괜히 커피 한 모금 마시면 바짝 곤두세운 신경이 풀어질 것 같았다.


"저는 생방송 기능을 제외한 모든 의무를 이행했습니다. 생방송 기능은 지금도 개발팀을 닦달하며 설득에 노력하고 있죠. 인공지능의 사고방식은 개발팀이 가장 잘 이해합니다. 사장님도 압박 들어갔으니 곧 성과가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실장님 쪽에선 안 지킨 약속이 무척 많습니다. 중간에 유니콘의 이벤트를 비판하는 기사들도 잔뜩 쓰셨구요. 기사를 쓴 기자들이 전부 실장님 사람이란 건 확실히 조사해서 알고 있으니 발뺌할 생각 마세요."


"삼대 길드의 소식을 전부 알려드렸잖아요. 게다가 기자들도 활발히 움직여서 게시판 지분을 상당수 차지했고요. 생방송 시작하자마자 BJ로 활동하면서 여론을 이끌 유저도 포섭해놨습니다.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끌려면 비판적인 기사도 필요하다는 건 아실 텐데요. 고작 기사 몇 개로 유니콘 이미지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반경운은 손목을 조이는 시곗줄을 한 칸 밀어서 느슨하게 했다.


"전부 예상보다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게시판 지분을 차지했다곤 하지만, 게임 요소완 무관하게 여성을 상품화하여 이슈를 조금 끈 것밖에 안 됩니다. 게다가 그것도 이젠 매우 시들해졌죠? 그리고 BJ 백 명 데려와도 일전에 공중파에까지 출연한 네크로라는 유저 인기를 넘긴 힘들죠. 가상현실 게임으로 전환한 이튿날 게임 시작해서 26억짜리 아이템을 먹은 남성판 신데렐라 스토리. 그걸 이길만한 유저가 있나요? 네크로 유저가 생방송에 임하면 이길 자신 있습니까?"

이예지는 참지 못하고 손으로 커피잔을 감쌌다. 따스함을 넘어선 살짝 뜨거운 감각이 손을 괴롭혔다. 이예지는 오히려 그 감각을 즐겼다.


"실장님. 이번에 네크로 유저를 포섭한 영업팀 박 부장이 저랑 팀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입니다. 실장님에게 베팅한 저는 네크로 유저를 잡은 박 부장에게 완패했습니다. 저는 판을 뒤집어야 하고, 그걸 위해선 실장님과 결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차린 레전드 신문사를 굳이 없애진 않겠습니다. 단, 지금까지 운영팀을 통해 드린 도움을 오늘부로 멈추겠습니다."


'시발. 네크로의 대항마라면 역천밖에 없다. 내 잘난 사촌 형과 손을 잡겠다라. 내가 언제 상대를 물지 모를 미친개라면, 내 사촌 형은 반드시 상대를 삼켜버릴 뱀이다. 이 년이 늑대 아가리에서 대가리를 뽑아내 뱀 아가리로 밀어 넣는구나.'


"그렇게 합시다. 이후에는 '도움'이 아닌 '거래'만 하는 거로 하죠.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거래를 하고, 그게 아니면 무관하게 자기 갈 길 가는 겁니다."

예상외로 반경운이 쿨하게 나오자 이예지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치곤 변명도 없고 질척거리지도 않는다. 반형운이라는 작자에게 들키지만 않는다면, 이 남자랑 몰래 거래하는 것도 유보해야겠다.'

"결과가 좋진 않았지만, 서로 피해를 준 것도 없습니다.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면 손을 못 잡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좋은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귀를 씻고 기울이겠습니다."


화가 치밀어 다리가 떨린 관계로, 반경운은 커피를 좀 더 즐기겠다며 이예지를 먼저 떠나보냈다. 혼자 남은 반경운은 골몰히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시간이 꽤 흘러 커피가 공기처럼 차갑게 식었을 때야 복잡한 머리를 약간 정리했다.

'네크로. 그 유저랑 일단 접촉해봐야겠다. 형운 그 개자식이 레전드 게임에 처넣은 돈이 50억 넘는다. 회장 자리를 넘볼 엄두도 못 나게 확실히 몰락하게 해야 한다.'


###


[오빠, 크리스마스이브인데 모여서 밥 한 끼 먹어야 하지 않을까?]

"연이야, 미안. 퀘스트 막바지야. 시간이 흐르면 어려워지는 퀘스트라서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해."

[나 친구들한테 오빠가 엄청 인텔리한 사업가라고 자랑했는데. 이브에도 퀘스트 하는 게임 폐인일 줄 몰랐어.]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어. 가게는 잘 돌아가지?"

[빨리도 묻는다. 인공지능이 다 해서 우린 청소 하는 게 다야. 그것도 로봇 청소기가 대부분 해치워서 일이 엄청 편해.]

"해가 바뀌면 자동 결제 카드시스템이 완성돼. 그럼 시간이 남아돌 테니,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미리 생각해둬."


"가게 일 생겼대?"

"아니, 크리스마스이브라고 밥 같이 먹자고 그러더라."

"보스몹 후딱 해치우자."

"들떠서 일이나 망치지 말고. 중앙섬 은행 금고에 고이 잠든 유니크들과 감정 못 해서 썩혀두고 있는 레전드와 레어들을 빨리 장착하고 싶지 않아?"

"내 네크 반지."

현피가 느끼한 표정을 지으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딴에는 사악한 네크로맨서 흉내 낸다고 했는데, 일행 눈에는 뼈다귀 보고 군침 흘리는 강아지로 보였다.


"퀘스트 현황."

- 현재 오우거 숲의 일반 오우거 숫자는 1입니다.


생기라곤 하나도 없는 회색 숲. 거기에 빛이 제대로 안 들어와서 어두컴컴하기까지 했다.

"제이크."

"저기. 저기. 그리고 저기 안 가봤다."

맵을 넷에게 공유해주진 못하지만, 말귀를 잘 알아듣고 네크로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정확히 대답했다.

'설마, 내 생각이 읽히는 건 아니겠지.'


해골과 좀비를 앞세우고 찾은 두 번째 지역에서 5미터 크기의 오우거가 나타났다. 덩치만 큰 게 아니라 무기까지 들었다.

"저거 드랍할까? 양손 검처럼 생겼는데."

진돗개가 확신하지 못한 건, 크기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혹시 드랍하더라도 여전히 저 크기라면, 광전사를 펼치고도 들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사용 못 하면 경매장에 올려 팔아버리자. 벌써 이상한 아이템 수집하는 변태들이 많이 생겼어."

네크로의 말에 현피가 분노했다.

"소중한 고객님들을 변태라니? 감정 안 된 물건도 네크로 세 글자 믿고 비싼 가격에 사주시는 우리 호갱님들인데."


"힘 9, 민첩 4, 체력 10, 친화력 1."

넷이 긴장감 없이 노닥거리는 사이, 제이크가 몬스터의 스탯을 뽑아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기껏 해 1 정도 차이만 난다.

"친화력이 1이니 저항이 낮다고 봐야지. 다만 체력 10이면 재생력이 장난 아닐 거야."

"저항 낮으니 상태이상 잘 걸릴 거야. 상처 최대한 많이 입혀서 재생력 떨어뜨리며 안전하게 잡자."


"리치, 공격."

현피가 부른 리치가 오우거를 공격했다. 저항이 낮은 오우거는 마법의 각종 부가효과에 엄청 잘 걸려들었다. 리치의 마나가 동나서 마법이 멈춘 순간 진돗개가 번개같이 움직였다.

"왼 다리만 성공."

절삭 옵션의 검으로 발목 뒤를 벴는데, 왼쪽만 성공했다. 저항이 형편없는 오우거니 진돗개의 컨트롤 문제라고 봐야 했다. 그래도 균형이 무너지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민첩이 낮아 균형 감각도 별로인 오우거라서 한쪽 발목만으로도 주저앉히는 데 성공했다.


"돌쇠, 무릎. 동해는 왼쪽 옆구리."

무릎을 향해 달려가던 동해가 부드럽게 방향을 틀어서 옆구리를 노렸다.

답공보 : 허공을 밟고 달릴 수 있으며,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한다.

네크로는 별로 마음에 안 들었지만, 현피가 우겨서 익힌 스킬이었다. 첫 바다 괴물을 상대할 때 바다에 빠질 위기의 현피를 구한 외에 지금까지 큰 활약을 못 했다.


"최소 레어 검이야."

진돗개가 기쁘게 외쳤다. 물리 면역의 돌쇠가 오우거의 검에 맞아 튕겼다.

"돌쇠 대기."

50레벨에 매직으로 템을 맞춘 돌쇠의 피통이 2/3 줄었다. 한 대 더 맞으면 정말 행운으로 얻은 죽음의 기사가 죽는다.

무릎 대신 옆구리를 노린 덕분에 동해는 오우거가 휘두르는 칼에 맞지 않았다. 네크로의 순간 판단에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다.

감탄은 감탄이고, 그간 수많은 전투로 탄탄한 경험을 쌓은 동해는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다.


"투심권."

카운터 판정을 받았다. 오우거가 무기를 휘두른 후에 동해가 지시에 따라 방향을 전환했기에, 오우거가 먼저 공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왼쪽 팔 마비. 양손 무기 사용 불가."

옆구리에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서 오우거의 왼팔을 무력화했다. 팔 하나가 마비되며 양손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동해, 왼쪽 무릎."

뒤로 물러서며 오우거 사정거리를 벗어나던 동해가 허리를 기묘하게 비틀며 다시 접근했다. 왼팔이 마비된 오우거는 무기를 놓고 오른손으로 동해를 때리려 했다.

동해를 노리는 오른 주먹 위로 스친 지팡이가 오우거의 목울대를 두드렸다.

"호흡 곤란. 약한 경직 상태야."


둘을 믿고 매직 양손 검을 들고 대기하던 진돗개가 점프했다. 5미터지만 다리가 짧은 체형이라 앉아도 뒤통수 위치가 꽤 높았다.

"약한 출혈. 저항이 낮은 데 상태이상이 왜 자꾸 약하게 걸리지?"

"체력이 높아서거나, 방어력이 높아서겠지."


"투심권."

오우거의 주먹을 피해 바닥에 엎드렸던 동해가 오우거의 왼쪽 무릎에 투심권을 먹였다. 뻐걱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탈골. 첨 보는 상태이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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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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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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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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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얼음섬 +1 19.03.17 945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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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8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3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2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9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4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5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6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2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1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4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7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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