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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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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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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33
추천수 :
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1.10 18:00
조회
1,766
추천
51
글자
14쪽

늑대왕 세트

DUMMY

"이야, 저그 러쉬네."

진돗개가 감탄을 토했다. 레전드가 첫 게임인 네크로는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다. 그저 몹이 바글바글 몰려온다는 뜻이겠거니 했다.

들개는 덩치가 늑대 절반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굶주림이 일상인지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다. 그러나 네크로와 진돗개는 이것이 게임이라는 걸 잊지 않았다. 뼈밖에 없는 해골 전사도 웬만한 타격으론 부서지지 않는다.


패시브 스킬 '편제' 덕분에 해골과 좀비들이 대형을 이루고 들개들을 맞이했다. 지금 수비 상황이라는 걸 이해하고 진을 짠 건지, 그냥 지형 때문에 짠 건지 모르겠지만, 궁수를 뒤에 세우고 해골 전사와 좀비들이 앞장섰다.

"들개 레벨이 8에서 12사이군요. 다만 숫자가 장난 아닙니다."

진돗개는 바로 들개 무리에 뛰어들어 파멸의 돌풍 스킬을 사용했다. 간혹 수비선을 넘는 들개는 해골 궁수들이 알아서 해치웠다. 해골 궁수는 가까운 적부터 공격하도록 프로세스가 짜인 것 같았다.


네크로는 직접 전투보다는 사체를 끌어다가 해골 궁수와 좀비를 제작했다. 흡혈 좀비는 피에 끌려 진형을 이루기보다는 살아있는 들개를 공격하는 데 몰두했다. 집단전에는 자리를 잘 지키는 해골 궁수와 좀비 조합이 더 괜찮았다.

"마법사랑 강화 좀비는 아직인가요?"

"시약을 준비 안 했어요. 숙련도는 문제없는데."


수련자 세트 덕분에 실패해도 숙련도 하락 걱정이 없다. 시약을 날리는 게 조금 아깝긴 하지만, 성공했을 때 숙련도 상승 폭을 생각하면 결코 손해가 아니다.

해골 궁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약과 흡혈 좀비를 만드는 데 필요한 흡혈초는 넉넉하게 챙겼다. 그러나 사냥터를 바꿀 생각이 없었기에 해골 마법사와 강화 좀비를 만들 재료는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마법사랑 강화좀비는 지능이 높아서 전투 효율이 훨씬 높다고 하더군요."

기력을 초반에 빠르게 소모한 진돗개는 평타로 들개를 처리하며 네크로와 대화했다. 들개 사체를 네크로에게 배달하기도 했다.

"내일은 시약 넉넉하게 준비해 와야겠네요. 이 퀘스트 경험치도 잘 주고 스킬 숙련도도 잘 줘요."

"보상으로 레어 반지나 목걸이 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진돗개의 유쾌한 말투에 네크로 마음도 가벼워졌다. 그간 대화로 보면 진돗개의 현실은 네크로보다 훨씬 암울하다. 그런데도 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잠깐. 레어 장신구를 보상으로 준다면, 한 번으로 안 끝나겠는데요?"


전투가 길어지자 수비선을 넘는 들개가 많아져 네크로도 직접 지팡이를 들었다.

비루한 들개가 폴짝 뛰었다. 느릿느릿 접근하다 갑자기 뛰면서 입으로 무는 게 들개 공격 패턴이다. 한 손으로 지팡이를 쥔 네크로는 뛰어오른 들개 대가리를 정확히 두드렸다.

깨갱거리며 바닥에서 꿈틀대는 들개는 누구도 본체하지 않았다. 동료 하나를 미끼로 던진 들개들이 연속 점프했다. 그러나 이 패턴마저 네크로에겐 익숙했다.

지팡이로 하나 때리면서 다리로 하나 걷어찼다. 그리고 무기를 들지 않은 왼손으로 하나를 밀어냈다. 민첩 수치 5 덕분인지 네크로의 컨트롤 기술 덕분인지, 실수 없이 세 마리 들개의 협동 공격을 막아냈다.


딱, 딱.

지팡이에 맞아 바닥에서 해롱거리던 들개 두 마리가 싸늘한 사체로 변했다. 남은 두 마리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미처 언데드를 제작할 겨를도 없이 뛰어갔다. 진돗개가 열심히 뛰며 제지했지만, 가끔 마지막 수비 라인을 넘는 들개가 나오곤 했다. 모듈 교환 덕분에 달리기도 빨라져 민첩 스탯 5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한 네크로가 그 빈틈을 막아줬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들개를 모조리 막아내고 네크로가 해골 궁수와 좀비 만드는 데 열중하는 사이 외눈박이 늑대왕이 다시 나타났다.

"들개는 참 집요한 종자지. 외관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명예를 아는 늑대와는 달리 비열하고 저급한 종족이라네. 이미 한 번 실패했으니 다음에는 더 큰 규모로 몰려올 걸세."

"천 마리보다 더 많이 몰려오면 둘이서 어쩌라는 거야?"

"40인 공격대도 제대로 막아내긴 힘들 텐데."

말을 마친 늙은 늑대왕은 둘이 툴툴대건 말건 자기랑 상관없는 일이라는 듯 다시 동굴 쪽으로 돌아갔다.


"그 흡혈 좀비도 좀 만들어야지 않을까요? 더 강한 들개가 올 가능성도 있잖아요."

"그러네요. 죽이는 것보다 막는 퀘스트니 광전사 스킬은 아무리 위급해도 사용하지 마세요."

- 축하드립니다. 랭크가 초보에서 숙련으로 올랐습니다.

"스킬 좀비 강화 장착."

"스킬 죽음 거부 장착."


죽음 거부 : 제작한 언데드 소환수의 생명력 상승.


"랭크 오르셨나 봐요."

"아무래도 퀘스트를 완벽하게 성공하라는 게임신의 계시가 아닐까 생각해요."

업데이트 기간 포함 게임 시작한 지 열흘밖에 안 됐다. 60레벨 스탯에 숙련도가 꽉 찬 10개 스킬 아니었으면 숙련 랭크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요즘 시세라면 늑대 세트 중 반지와 목걸이만 팔아도 50만은 받을 것 같네요. 제가 한 일이 없으니까 7:3으로 합시다. 형이 7 드세요."

파티의 기본은 신뢰다. 마찬가지로 네크로에게 호감을 품은 진돗개는, 반지와 목걸이를 네크로에게 믿고 맡기는 거로 둘 사이의 신뢰를 한층 두텁게 만들려고 시도했다.

"광전사 스킬 아니면 늑대왕 잡기 어려웠을 텐데요."

"해골 마법사랑 강화 좀비 만들면 저 없어도 혼자 다 해 먹으실 텐데요. 그래도 장가가고 싶어 안달 난 청년 불쌍히 여겨서 빈대 붙게 해주세요."

진돗개 넉살에 네크로도 웃음이 터졌다.


"절 믿을 수 있어요?"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사람 잘못 봐서 사기당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유니콘 거래 사이트에서 등급이 무궁홥니다."

"대단한 분이셨군요. 굳이 남들이 안 하는 제작 네크 하시는 걸 보면, 뭔가 큰 그림 그리고 계신 건가요?"

"큰 그림은 없고 그냥 적성에 맞아서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지금 매일 유저가 엄청나게 유입되잖아요. 개인적인 판단으론 일주일 정도 아이템 묵혀뒀다가 팔면 가격 제대로 받을 것 같아요."


"믿을게요. 대신 우리 쭉 가는 겁니다."

"사람 쉽게 믿네요. 제가 딴 마음 먹으면 어쩌려고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사실 첫날 로그아웃하고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형 동생들한테 연락했습니다. 네크로 님과 함께라면 효율이 떨어져서 외면받던 사냥터 마음껏 쓸고 다닐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전화를 아예 안 받는 사람도 있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나 때문에 길드 해체하고 자기들끼리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랑 엮여서 WM에 밉보이는 거 싫으니, 그만 남남처럼 지내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홧김에 60만 현질해서 레어 목걸이를 장만했다. 늑대왕 세트에 집착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였다.

"전화번호는 쪽지로 보낼게요. 전화기를 기기에 연결했으니 당장 전화해봐도 돼요."

"아뇨. 그냥 믿을게요. 로그아웃하고도 전화나 문자 절대 안 할 겁니다. 그냥 믿겠습니다."


의도치 않게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게임 시스템도 이런 신파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들개 무리를 보내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이천 마리는 되어 보이죠?"

"덩치는 비슷해요."

다행히 이쪽도 전력이 부쩍 늘었다. 안타까운 건, 대부분 들개 사체가 사라져서 미처 좀비나 해골로 만들지 못했다.

"시체를 보관하는 스킬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는데. 염장 같은 거 말입니다."

"그 염장이 그 염장 아닐 텐데요."

"그래요? 왜 시체에 소금 뿌리나 의아했는데, 다른 말이었네요."

이과 출신 네크로는 새로운 언어 지식을 얻었다.


새까맣게 몰려오는 들개 무리 때문에 네크로와 진돗개는 뒤로 물러났다. 좀비와 해골 무리를 뚫고 동굴로 향하는 들개만 처단했다. 다행히 온전한 들개가 넘어오는 일은 거의 없어서 해골 궁수와 함께 큰 위험 없이 처리했다.

"궁수 시약 떨어졌어요. 이젠 일반 해골이나 좀비 그리고 흡혈 좀비밖에 못 만들어요."

"흡혈 좀비 만드시죠. 왠지 이걸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긴 하는데, 40인 파티 연합이 필요할 정도까진 아닌 것 같네요."

네크로가 만든 엄청난 양의 언데드도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40인 파티까지 권장할 정도는 아니었다.


죽은 들개 배를 가르는데 다리 하나 쩔뚝이는 들개가 덤벼왔다. 황급히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발차기했다. 수준 이하의 공격은 아니지만, 네크로맨서라서 발차기가 공격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발에 맞은 들개는 생명력 변화 없이 그저 밀려나기만 했다.

그때 가는 뼈로 된 화살 세 개가 날아와 들개 몸에 박혔다. 화살 세 개를 박은 들개가 눈을 까집으며 사체로 변했다.


흡혈초가 다 떨어진 후라 일반 해골과 좀비만 만들었다. 미처 수습하지 못해 사라지는 사체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도 레벨이 낮은 들개들이라 해골과 좀비가 쉽게 죽지 않았기에 숫자는 줄지 않았다.

"이대로 도시로 가면 난리 나겠는데요. 다행히 아직 스샷이나 동영상 기능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안 그럼 얼굴 제대로 팔리겠는데요."

"왜? 이 얼굴은 성형 전혀 안 한 것 같아요?"

"성형한 얼굴은 표정이 살짝 부자연스러워요. 제가 가게에서 별의별 손님을 상대하다 보니 눈썰미가 꽤 있는 편이거든요."


"고생 많았네. 이제 들개 놈들도 꺼져가는 촛불일 걸세. 마지막 공세만 막아내면 더는 우릴 귀찮게 안 하겠지. 다만, 들개왕을 조심하게. 그놈이 우리 늑대 일족의 보물을 훔쳐 갔어. 그래서 늑대왕에 필적하는 강함을 가졌다네."


"제길. 결국엔 드랍형 아이템이었네요."

"퀘스트 보상이면 반드시 하나는 얻는 건데, 드랍형이면 또 확률을 따져야 하네요."

"홧김에 레어 목걸이 구매한 게 잘한 일이었네요. 신상 목걸이 덕을 봐서 제발 늑대왕 세트 완성했으면 좋겠어요."

진돗개가 들개 사체를 모아오고 네크로는 좀비와 해골 전사를 만들었다. 칼질이 너무 능숙해서 1분에 최소 6마리는 손질했다.

"그나저나, 움직임이 많이 달라지신 것 같네요?"

"기기 모듈에 결함이 있었어요. 새 모듈로 교체하니 하체 반응이 무척 빨라졌어요. 대기실에서 AI에게 질문하니 도둑이나 전사 추천하네요."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

"나쁜 소식은 저도 알겠어요. 무슨 놈의 들개가 코끼리 크기야."

"개목걸이처럼 목에 걸린 레어 목걸이 보이네요. 그리고 거기에 반지까지 달려있어요. 잘하면 한꺼번에 두 개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계획대로. 좀비랑 해골들 믿고 도박 한 번 해봅시다."


전투 기간에는 스킬을 교체할 수 없다. 전투 시작 전, 네크로는 스킬을 미리 바꿨다.

해골 제작을 해골 강화로, 좀비 제작을 자폭으로 바꿨다.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악덕 고용주 대신 불사를 넣어 사망 페널티를 없앴다.


덩치가 코끼리까진 아니지만, 웬만한 황소보다 더 크다. 들개왕은 긴 다리를 놀려 졸개들을 내팽개치고 홀로 달려왔다.

"대기."

미리 준비한 진형이 흩어지지 않도록, 일단 대기 명령을 내렸다. 해골과 좀비들은 제자리에 두고 네크로와 진돗개만 앞으로 달려나갔다.


"자폭!"

들개왕의 앞발을 피해 구른 네크로는 곧바로 자폭 스킬을 사용했다. 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감각이 차단되었다. 오로지 눈에만 심하게 왜곡된 영상이 전달되었다.

-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부활하시겠습니까?

"부활."

내구도가 떨어진 몇몇 아이템이 사망 페널티로 부서졌다. 빠르게 새 아이템을 장착한 네크로는 광전사를 펼친 채 들개왕 몸에 칼을 정신없이 쑤셔대는 진돗개를 도왔다.


'가상현실. 가상이지만 현실이다. 지금까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테스트하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해보자.'

힘으로 버티면서 칼로 쑤셔대는 진돗개와 달리, 네크로는 뒤로 간 후 지팡이로 뒷다리만 팼다. 가장 악랄하다는 '때린 데 또 때리기'로 들개왕 뒷다리에서 발목보다 조금 높은 곳을 공략했다.


앞발로 진돗개를 떨칠랴, 뒷발질로 네크로를 쫓을랴, 이빨로 진돗개를 물랴. 들개왕은 둘의 협공에 정신이 없었다.


"시발, 파멸!"

전사의 궁극기 파멸. 공격력을 10배로 늘려준다. 광전사 스킬을 사용하면 다른 스킬을 못 펼치기에 중첩할 수 없다. 그러나 광전사 스킬이 끝난 후유증으로 약해진 공격력을 보충하기엔 파멸 스킬이 나쁘지 않았다.

"파멸의 돌풍."

적을 끌어당기고 회피율을 높여주는 파멸의 돌풍, 거기에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약점이라면 기력 소모가 큰 것과 쿨타임이 좀 길다는 것, 그리고 무기 내구도를 많이 깎아 먹는다는 점이다.


"부탁해요. 전 글렀어요."

파멸 스킬까지 끝난 진돗개가 황급히 해골 궁수 쪽으로 도망쳤다. 뒷다리 둘 다 부러진 들개왕도 바닥에 쓰러졌다. 네크로는 앞발 공격을 그대로 버티며 지팡이로 들개왕 머리에 강타 스킬을 연속으로 펼쳤다.

- 축하드립니다. 강타 스킬이 진화했습니다.

"설명."

- 숙련도 수치를 만족하여 새로운 등급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스킬 명칭은 그대롭니다.

마스터 숙련도였던 강타 스킬이 그랜드 마스터 숙련도로 바뀌었다.

"변화."

- 공격력이 더 강해지고 상대에게 상태이상을 유발할 확률이 증가했습니다.


-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부활하시겠습니까.

"부활."

바로 부활한 네크로는 새 지팡이를 꺼내서 아직도 일어나지 못한 들개왕 머리를 두드렸다. 상태이상을 유발하기 위해 양손 아닌 한 손 지팡이를 꺼냈다. 패시브 스킬 '신력' 덕분에 공격속도가 빨라졌다.

"공격."

대기하고 있던 좀비와 해골들이 움직였다. 이미 들개들이 가까이 접근했기에 진형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부활하시겠습니까?

"부활."

어느새 네크로도 모든 걸 잊고 게임에 몰입했다. 손에 들린 지팡이가 신들린 듯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들개왕의 앞발이 점점 느려지고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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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7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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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6 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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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9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9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4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3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9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90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4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6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6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2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2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1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80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5 50 14쪽
»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7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7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7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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