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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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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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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93,639

작성
19.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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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4쪽

여왕의 귀환5

DUMMY

"유저가 30만밖에 안 남았어. 게다가 네크로 형 방금 죽었다며?"

전투가 시작하고 2시간도 안 되었다. 첫 전투와 두 번째 전투가 45분 정도였고 지금 진행하는 세 번째 전투는 30분밖에 안 되었다. 중간에 쉰 시간도 기껏해야 30분 정도니 전투가 오랜 건 아니었다.

그 짧은 사이에 목숨 세 번 잃고 필드에서 쫓겨난 유저와 부득이한 사정으로 로그아웃한 유저가 20만이 넘었다.


"적은?"

"7만 죽였다. 감염자랑 하급 뱀파이어가 반반이야. 상급이랑 중급은 얼마 못 죽였어."

게임이어서 수리하면 새것처럼 변하지만, 수리 시간까지 생략하진 않았다. 진돗개는 다미안 곁에 붙어서 상황을 살피던 현피와 대화하며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다.


"잠깐, 네크로 형 죽었다고? 언제?"

"방금. 생중계 보던 유저가 대화하는 걸 들었어."

"응? 지금 길드 채널에 웃는 이모티콘 올린 건 그럼 누구야?"


"유형 전환."

길드 채널은 시각 형태와 청각 형태 그리고 감각 형태가 있다. 시각 형태는 인터넷 채팅창 보듯 눈으로 직접 훑어야 한다. 청각 형태는 길드 채널의 음성이 귀에 속삭이듯 들리게 해주는 방식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각 형태는, 길드 채널에서 오간 대화를 아주 간략하게 들려줬다. 대화의 요지를 파악해 핵심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것 때문에 가상현실 기기가 뇌를 컨트롤한다는 소문이 한때 파다했다.


감각 형태를 사용했기에 별 의미 없는 웃음 이모티콘은 알려주지 않았다. 만약 이모티콘을 올린 사람이 누군가의 이름 혹은 별명을 언급했다면 전달되겠지만, 길드 채널에는 이모티콘 하나가 달랑 올라왔다.


"제길, 뭐야? 혹시 이 형 기적 써서 바로 부활했나?"


이름 : 하약스

특별 : 불멸 특성

불멸 : 생명력이 0이 되어도 50% 확률로 생존할 수 있음.


###


"왕실 기사단."

네크로가 나직이 뇌까렸다. 시청자들은 물론 해설위원도 영문을 몰라 버벅거렸다.


기사단장은 황금 기사였다. 키는 2미터 정도로 보이고 긴 검을 허리에 찼다. 그 곁에 백은 기사 두 명이 시립했다. 키가 2미터하고도 60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둘은 길이 4미터에 육박하는 창을 들었다.

그 뒤에는 무거운 메이스와 카이트 실드로 무장한 흑철 기사 여덟이 있었다. 흑철 기사 뒤에는 서른둘의 청동 기사가 청동으로 빚은 말을 타고 대기했다. 청동 기사는 허리에 검을 차고 왼손에 라운지 실드를 들고 오른손에는 참마도를 들었다. 게다가 말안장에 작은 활이 매달려 있었다.


이들을 제외하고도 회색 갑옷을 입은 기사 하나 있었다. 네크로에겐 낯설지 않은 기사였다. 역천이 용병으로 영입한 '절대 수호'와 '쐐기 박기' 스킬을 익힌 그 기사와 똑같은 차림새였다.


"절대 수호."

회색 기사가 죽기 전에는 네크로에게 데미지가 아예 안 들어온다. 물론, 에르제베트 정도면 한방으로 회색 기사를 보내버릴지도 모른다.


신이 네 스킬을 다 써버려서 밋밋해진 망치를 들고 천천히 뒤따랐다. 굳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NPC들은 상황을 이해하고 에르제베트를 공격했다.


왕실 기사단 덕분에 에르제베트의 손에서 풀려난 해동청이 이빨을 바득바득 갈았다. 덩치와 실력은 물론 생김도 대부분 드래곤과 달랐지만, 자존심 하나만큼은 여타 드래곤 못지않았다.

그러나 심장과 가까운 비늘들이 에르제베트의 손톱에 벗겨져서 바로 덤비진 못했다. 다른 곳 부상이면 괘념치 않고 바로 전투에 뛰어들겠지만, 드래곤에게 있어 심장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쥐새끼 같은 놈."

에르제베트가 절대 방어할 수 없는 타이밍에 끼어들어 망치로 한 대 툭 치고 미련 없이 빠졌다. 비록 네 스킬 다 쿨타임이 걸려서 공격력은 대단치 않지만, 방어력 낮추는 옵션은 쌩쌩했다.

주술사와 마법사 그리고 사제와 전사가 뒤섞인 에르제베트지만, 정확히는 주술사로 구분되었다. 주술사의 피도 안 흐르고 재능도 없지만, 붉은 대리석 욕조 덕분에 주술을 마음껏 사용했다.


네크로가 사령술사 시절에 아무리 잘 싸워도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던 것처럼, 에르제베트 역시 저항은 높지만 방어력과 물리 공격력이 낮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네크로를 비롯한 유저들에겐 넉넉한 공격력이었지만, 스킬로 불러온 왕실 기사단을 상대하기엔 부족했다. 네크로가 아이템 덕분에 친화력이 10이나 되었기에 기사들의 실력이 꽤 대단했다.


"약아빠진 놈."

에르제베트가 함정을 파고 일부러 네크로를 유인했다. 네크로만 죽이면 사라질 기사임을 알았기에 쉽게 이기는 길을 가려 했다. 그러나 네크로는 일부러 보인 틈을 찌를 것처럼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발을 뺐다.


'키가 5미터나 되니 동작이 커서 판단하기 쉽구나.'

확실히 찌를 수 있는 틈인지 상대가 막아낼 수 있는 구멍인지 네크로의 눈에 확연히 보였다. 그래서 함정에 걸려들 뻔하다가도 벼랑 끝에서 말머리를 멈출 수 있었다.


해동청의 브레스 덕분에 에르제베트는 생명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해동청의 스킬이었다면 어느 정도 저항해서 적게나마 회복했을 텐데, 이건 올빼미의 부리라는 에픽 비수의 스킬이었다. 그리고 그 비수의 제작자는 무려 전대 드워프 신이었다.

신의 잔해를 섭취해 어설프게나마 신성을 획득했던 그레이트 웜도 저항하지 못한 스킬로, 해동청에게 와서 열화되었다고 해도 에르제베트 수준에서 어찌할 게 아니었다.


"박 위원께선 네크로 유저의 전투 실력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저는 학교 다닐 때 얻어맞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잘 때리고 누가 아프게 때리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죠. 네크로 유저는 지금 정말 괘씸할 정도로 에르제베트가 절대 막지 못하는 곳만 골라 때리고 있어요."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박 해설위원이 김 해설위원을 째려봤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말을 꺼냈던 김 해설위원은 아차 싶었다.


"박 위원님이 보기엔 에르제베트와 대륙섬의 그레이트 웜 중 누가 더 강하다고 봅니까?"

"그레이트 웜은 네크로 유저와 백만이 넘는 드워프가 힘을 합쳐 해치웠습니다. 드워프만 만들 수 있는 함정에 유인했고 투석기 쇠뇌 등 무수한 공성 병기까지 동원했다고 합니다. 제가 신 부장한테서 얼핏 들었는데, 투석기 길이가 200미터랍니다. 그 상황에서 현실 시간으로 일주일 정도 싸웠다고 해요."


"에르제베트는 흡혈귀 수하가 30만 넘잖아요."

"드래곤은 혼자 삽니다. 근데 얼마 전에 우르크 황제가 드래곤 한 마리 잡은 외에는 지금까지 드래곤을 레이드 했다는 유저나 NPC가 없습니다. 이로써 드래곤이 얼마나 강한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웜은 드래곤도 잡아먹은 어마어마한 괴물입니다. 아까 에르제베트의 대화를 짚어보면, 에르제베트가 과거에 세웠던 왕국이 드래곤에게 무너졌습니다."


"드래곤은 에르제베트의 왕국을 소멸했고, 그레이트 웜은 드래곤을 삼켰군요. 강약이 의심의 여지가 없이 분명하군요. 그런데 그렇게 강한 그레이트 웜을 네크로 유저는 어떻게 잡았을까요? 그때 동영상 공개하면 조회수 장난 아닐 텐데. 왜 감싸고 있답니까?"

"아니, 뉴스 안 봐요? 사흘 뒤면 그 게임 영상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정식 상영하는데요. 러닝 타임 150분짜리 블록버스터 대작입니다."


"음. 채팅창에 한국에서만 상영하냐는 질문 있는데. 혹시 박 위원님은 들은 소문 있습니까?"

"자막이 아니라 아예 각 국가 언어로 만든답니다. 유니콘 동시통역 인공지능이 원어민 수준으로 대사를 바꿨다고 합니다. 각 국가의 고유문화에 결합해서 대사 하나하나 신경 썼다네요."

"언어 많이 익힌 분들은 여러 버전으로 감상하시는 것도 꽤 큰 재미겠네요."


"아, 변화가 생겼습니다. 에르제베트가 반격을 시작했어요."


소금성에서 벌어지는 뱀파이어와 유저의 싸움은 유저의 열세였다. 피의 끈끈한 이어짐 때문에 피통이 적은 유저들은 가만히 있다가 비명횡사했다. 특히 부활 후유증으로 가만히 쉬다가 대기실로 간 억울한 유저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아군 NPC는 유저보다 빨리 지쳤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방어력과 회복력 그리고 저항이 현저히 떨어졌다. 우자르의 무지개 버프 아니었으면 전선 유지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네크로가 소환한 추종자는 다섯 타이탄과 일부 철갑 전사를 제외하고 모두 죽어버렸다. 철갑 기사는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가장 먼저 사라졌고, 강철 골렘과 철갑 전사도 천천히 죽었다.

에르제베트를 죽여 상황을 반전해야 하는데, 평이하게 흐르던 전투가 갑자기 피해를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에르제베트 쪽으로 기울었다.


"유니콘의 뿔, 저격 화살."

어느새 철벽과 얀이 유니콘을 타고 지원 왔다. 에르제베트가 손톱을 날려 얀의 저격 화살을 쳐냈다.

"신의 불. 이교도 심판, 도발."

이교도 심판과 도발에 실패한 철벽이 짧은 경직에 걸렸다. 다섯 남은 왕실 기사단을 무시하고 에르제베트는 철벽을 공격했다.


유니콘의 뿔에 푸른 빛 망울이 생기더니 에르제베트에게 쏘아졌다. 얼굴로 향한 그 빛을 에르제베트는 감히 경시하지 못했다. 에르제베트가 고개를 돌려 유니콘의 공격을 피하느라 아주 잠깐 멈칫하는 사이에 해동청이 다리로 철벽을 잡아 에르제베트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했다.


무안하게 헛손질을 한 에르제베트는 얼굴을 차갑게 굳혔다.


"드래곤의 발톱."

유니콘의 뿔이 막힌 얀은 골락의 송곳니나 흰 수리의 부리를 생략하고 바로 드래곤의 발톱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바로 저격 화살 스킬을 펼치지 않고 기회를 엿봤다.

'드래곤이 대마법을 연속 세 번 쓸 수 있다고 했지. 푸레 종족의 피가 섞여서 화살 소환 쿨타임이 짧은 건가 아니면 얀도 격이 높은 건가?'


철벽이 방패를 들고 에르제베트 앞에 섰다. 경직 상태만 아니라면 에르제베트의 물리 공격은 몇 번 막아낼 자신이 있었다.

황금 기사와 백은 기사 그리고 흑철 기사 두 명도 에르제베트 근처를 서성이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회색 기사는 에르베제트에겐 관심도 없다는 듯 네크로의 곁을 지켰다.


하늘에선 해동청이 선회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가슴의 비늘이 거의 복구되었고 도움을 줄 아군이 여럿이어서 무척 대담해졌다.

철벽 바로 뒤에서 고개를 주억거리며 뿔을 휘두르는 유니콘 역시 하늘을 날 수 있고 땅에서도 빠르게 달릴 수 있다.

그리고 유니콘 뒤엔 얀이 숨어있었다.


하나하나면 에르제베트에게 아무 위협도 되지 않지만, 모이면 달랐다. 해동청은 피어가 남아있고 유니콘의 뿔에서 나간 푸른 망울은 에르제베트가 꽤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얀의 드래곤 발톱도 커다란 바위를 가루로 만들 정도의 위력이었다.


'뭔가 있다. 내가 모르지만, 에르제베트가 두려워하는 뭔가.'


에르제베트를 주시하면서도 네크로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이럴 땐 게임이라는 게 참 다행으로 느껴졌다. 현실이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 눈을 안 깜빡일 수 없었다.


'해동청의 피어는 확실치 않다. 먹힌다고 해도 잠깐의 틈을 줄 뿐이다. 기사들은 특별한 스킬이 아예 없고 얀의 화살도 아까 막아냈다. 철벽의 도발이나 이교도 심판은 걸리면 좋지만, 그거 걸린다고 죽지는 않는다.'


에르제베트의 얼굴은 무표정을 고수했고 바다처럼 깊은 눈동자도 누구를 바라보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에르제베트가 경계하는 게 누군지 알면 작전을 바로 짤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래 계획대로 해야 하나? 조급하지 말자. 최대한 많은 가능성을 고민하고 나은 방법이 없다는 확신이 들면 준비했던 대로 하자.'


"전원 공격."

생각은 많았지만 시간은 얼마 안 걸렸다. 십분 확신하긴 힘들었지만, 네크로는 결정을 내렸고 행동으로 옮겼다.


"크와앙."

해동청이 일부러 범위를 좁혀 펼친 드래곤 피어는 귀엽기만 했다. 다행히 드래곤에 대한 증오와 두려움이 큰 에르제베트는 본능적으로 반응했다.

에르제베트의 주의력이 해동청에게 잠깐 쏠린 사이, 유니콘의 뿔에 맺힌 빛 망울이 에르제베트의 얼굴로 쏘아졌다. 황급히 고개를 젖힌 에르제베트는 미처 얀의 저격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10초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발사한 저격 화살은 명중률도 하락했지만 데미지도 부족했다. 심장보다 조금 높은 곳에 적중한 화살은 에르제베트를 잠깐 휘청이게 했다.


"이교도 심판, 천벌, 도발."

다행히 이교도 심판이 성공해 에르제베트가 잠깐 경직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해동청이 육중한 몸으로 에르제베트에게 부딪쳤다. 힘이나 몸무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에르제베트가 쓰러졌다.


"쐐기 박기."

회색 기사가 이심전심으로 네크로의 생각을 알아차리고 쐐기 박기로 에르제베트를 땅에 박제했다. 네 기사와 해동청 그리고 유니콘이 달려가 에르제베트의 두 팔에 매달렸다.


"천재지변."

드워프의 보물에 있는 쿨타임 180일짜리 스킬. 현재 소금성은 특수 필드다. 드래곤 알을 깨도 대륙에 있는 드래곤들이 몰려오지 않는다. 공성전이 끝난 후 드래곤들이 해당 유저를 찾아내 게임을 접게 만들겠지만, 전투에 개입하는 일은 전혀 없다.

마찬가지로 천재지변 스킬이 불러온 자연재해가 소금성 밖으로 나가지 않을 거로 판단한 네크로는 과감히 에르제베트를 상대로 천재지변 스킬을 사용했다.


에르제베트에게 가뭄이 내렸다. 도자기 피부가 삼 년 가뭄에 시달린 논처럼 쩍 갈라졌다. 바다처럼 깊던 눈동자가 썩은 물웅덩이가 되었고 오뚝한 콧날도 무너졌다.

앵두를 방불케 하는 입술도 갈라 터졌고 아름다운 목선과 어깨선도 쭈글쭈글하게 변했다.


가장 타격이 큰 것은 네크로의 망치가 때린 심장 부위였다. 완전히 아문 상처에서 딱지가 떨어지듯, 물기 하나 없는 살점들이 에르제베트의 몸에서 떨어졌다.

모래로 쌓은 성이 무너지듯, 전자레인지에 넣은 아이스크림이 녹듯. 에르제베트는 무너지고 녹아내렸다.


"어서 때려."

걸린 게 많은 네크로만 경각심을 놓지 않고 계속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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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6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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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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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7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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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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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9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4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3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3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1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9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90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4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6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7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2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2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1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80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5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7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7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7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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