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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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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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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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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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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퀘스트 보상2

DUMMY

'전문가 찾아야 하나?'

최근 광해는 돈독이 올랐다. 탄광을 다 팔아버리는 결정이든 안 팔고 더 큰 성과를 바라보는 결정이든,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최근 어마어마한 화제가 된 그레이트 웜과의 전쟁. 광해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대단한 영상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백만이 넘는 드워프가 생사를 도외시하고 느긋하게 종족의 명운을 결정짓는 전투를 지켜보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보여줘서 안 되는 부분들은 편집해야 하는데.'

200미터짜리 투석기에 손을 대고 인벤토리 전환을 외친 부분이라든가, 에픽 비수를 해동청에게 먹인 부분이라든가, 드워프의 보물 정보를 확인한 부분이나 패왕의 반지에 슬롯을 뚫은 장면 등은 노출하기 싫었다.


'이거 은근히 어렵네?'

그냥 잘라내는 거야 프로그램 사용하면 어려울 것도 없었다. 그러나 잘라낸 후 앞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반복되는 장면들도 적절히 잘라내서 지루함을 덜어야 하는데, 너무 잘라서 흐름이 끊겨도 안 된다.


머리를 북북 긁던 손으로 얇은 몸을 분주히 떠는 휴대전화을 들었다. 유니콘 홍보실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자 한숨이 푹 나왔다. 지난번 토크쇼 출연으로 인기를 꽤 얻었고 함우진이란 친구도 생겼다. 동생 김연에게 뿜뿜이라는 친구도 생겼고.

그러나 방송 체질이 아닌지 다시 예능이나 토크쇼 촬영한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졌다. 죽어도 못할 정도는 아닌데,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이 산 낙지 삼킨 기분이었다.


"전화 받았습니다."

[이광해 씨. 지난번 드래곤 타고 서해안에서 하신 생방송 동영상, 저희가 홍보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초상권은 이광해 씨와 해동청 해서 2인분으로 이광해 씨 계좌로 입금할 겁니다.]


예전에 유니콘과 한 계약에 초상권 관련 사항을 규정했다. 유니콘이 광해의 네크로 캐릭터 관련 초상권을 사용할 때 굳이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조항이 있었다. 비용만 정확히 지급하면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도 없었다.

해동청의 초상권은 유니콘 홍보부에서 먼저 연락해서 상표권 비슷한 거 등록했다. 모든 과정은 유니콘에서 진행했지만, 초상권에 권리를 갖는 사람은 광해였다.


"그냥 문자 주셔도 되는데."

[그래도 정이 있는데 직접 전화로 말씀드려야죠. 해동청 초상 저작권 이미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해동청 프라 모델을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를 고소했습니다. 예상 밖으로 품질이 좋고 디테일도 뛰어나서 잘 구슬려 협력할 생각입니다.]

중국산은 저가 영역에서는 여전히 싸구려의 대명사지만, 돈 되는 영역에서는 달랐다.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브랜드 정책으로 싸구려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애쓴 덕분인데, 저가 영역에선 전혀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뭐 또 있군요. 그냥 시원하게 말씀하세요."

[하하. 티가 좀 났나요? 전화로는 그렇고, 처음부터 함께 해온 진돗개 유저를 비롯한 분들과 밥 한 끼 간단히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상무님이 사시겠답니다.]

"시간 정해 말씀해 주세요."


###


적당히 차려입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안에 들어가니 유니콘의 영업 총괄 상무와 부장 세 명, 그리고 광해와 연락을 담당하던 대리까지 다섯이 자리를 잡고 일행을 기다렸다.

'무슨 일이지? 머릿수를 맞춰 나올 정도로 중요한 일인가? 게다가 예약 손님만 받는다는 비싼 음식점에서.'

대한민국에서 돈이면 안 될 게 없다고 알려졌지만, 이 음식점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회원이 아니고 예약하지 않으면 받아주지 않았다. 회원이어도 찾아와서 방 내놔 하는 건 안 되고, 형식적이나마 특별한 앱으로 예약을 해야 했다.


밖에 음식점 간판조차 걸지 않았기에 광해도 미리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음식점인 줄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여긴 음식마다 알맞은 술이나 음료가 나옵니다. 혹시 술 못 마시는 분은 없겠죠?"

"네, 비싼 술은 특별히 잘 마십니다."

상무는 곧 환갑 나이로 보였고 부장 셋도 마흔은 넘었다. 광해 일행도 예상치 못한 자리에 얼어서 말을 못 했다. 광해와 유니콘 차 대리만 간간이 농담을 주고받았다.


음식이 오르자 어색한 분위기는 빠르게 사라졌다. 눈도 코도 혀도 즐거운 음식들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녹였다. 돈 많은 사람이 굳이 사치하느라 비싼 음식점을 찾는 게 아님을 광해는 깨달았다. 음식으로 마음이 완전히 풀어져서 상대의 웬만한 요구는 다 응할 것 같았다.

'정신 차리자. 우르크 제국 귀족 작위 때 빼고는 이런 대접 받아본 적 없었어.'


"이거, 노친네 입맛에 맞추느라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상무님이 미식가라서 오늘 혀가 계 탄 것 같습니다."

"혀만 즐거운 게 아니라 귀도 즐겁군요. 늙은이의 식탐을 좋게 포장하니 참 기쁩니다. 집에서는 작작 먹으라고 구박만 받는데 말이지요."


동해나 김연은 비싼 밥 먹고 웬 쉰 소리 하냐 싶었지만, 현성과 성필은 어렴풋이 눈치챘다. 뭔가 큰 게 걸린 협상 자리여서 일부러 먼저 화제를 끄집어내지 않는 것임을.

사람의 마음이 미묘하여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보통 수동적인 위치에 놓이게 된다. 남녀가 사귈 때도 먼저 고백한 쪽이 더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영화 찍을 생각 있습니까?"

"네?"

광해는 제대로 당황했다. 다행히 곁에 더 놀란 넷이 있어서 표정을 빠르게 수습했다. 나도 저렇게 멍청한 얼굴일까 싶어서 정신을 바로 차렸다.


"지금까지 홍보 영상물이나 레전드 화보에만 모습이 실렸습니다."

차 대리가 미리 준비한 태블릿으로 네크로 캐릭터가 실린 화보나 홍보 영상물을 빠르게 보여줬다. 2차 가공을 거친 화보나 영상은 정말 멋있게 나왔다.


"이번에 그레이트 웜과 싸운 과정이 며칠이나 되더군요. 그 동영상을 아직 공개 안 하셨던데, 지금 네크로 캐릭터는 물론 해동청 인기가 세계적으로 장난 아닙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차라리 영화로 제작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 연기 못하는데요?"

"광해 씨 역할을 맡을 배우는 이미 섭외했습니다. 다만,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남은 네 분은 직접 출연해줬으면 해서요. 출연료는 섭섭지 않게 드리겠습니다."


"초상권 때문에 연락하신 건가요?"

"그것도 있지만, 광해 씨가 까메로 잠깐 얼굴 비치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실제 네크로가 다른 캐릭으로 등장해서 네크로 캐릭을 비하하면 무척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대화를 좀 길게 나눴다.

"대형 길드의 도움을 안 받고 왕의 혈통 얻은 건 광해 씨 한 분뿐입니다. 영화로 찍으면 아마 대박 날 겁니다."


###


'세상일 아무도 모르는 거구나.'

우선 동영상으로 수십억 챙겼다. 일부만 배우가 연기하고 전투 대부분은 네크로의 영상을 각색해 사용할 예정이었다. 네크로는 해동청을 타고 젊은 감독이 요구하는 동작들을 성실히 수행했다.

인기 있는 건 600만 불의 해동청이기에, 동영상의 해동청을 전부 CG로 지금 해동청 모습으로 바꿀 계획이었다. 네크로는 드워프의 보물 모조품을 들고 해동청에 탑승해 감독이 원하는 자세와 동작을 수행했다.


게다가 영화 흥행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할리우드 대작들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전해 들은 네크로는 큰 기대로 부풀었다. 매출에 따른 보너스가 초상권보다 더 기대됐다.

첫 영화는 그레이트 웜을 처단하는 과정을 내보낸다. 성공하면 시리즈로 만들어 네크로의 성장 과정도 영화로 찍을 예정이다. 잘하면 바람의 정령왕부터 시작해서 용암의 질주까지 영화 한 부 찍고, 그 앞부분을 한 부로 찍어서 삼부작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감독 욕심으로 해동청이 혼자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레이트 웜 모조품을 불러서 해동청과 단둘이 싸우게 했다. 표정 연기나 이런 부분은 전문 배우가 담당할 것이기에 네크로는 감독의 요구를 해동청이 알아듣게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이야, 이거 이후엔 카메라고 뭐고 필요도 없이 레전드에서 영화 찍고 그래픽 처리만 하면 되겠네요. 성형도 할 수 있으니 연기만 되면 아무나 배우하고 영화 찍겠습니다."

영상을 확인한 감독이 감탄 반 우려 반을 섞어서 말했다.

"그래도 인생이 우러러나는 영화는 카메라로 찍어야죠. 감독님 독립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촬영 구도가 3인칭인 듯 1인칭인 듯 헷갈리면서도 무척 몰입감 있던데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것 때문에 집중 못 하겠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영상이 아닌 영화가 말하려는 주제에 집중하니까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예의상 찾아봤는데 영화에 홀딱 반하고 말았다. 40분 남짓한 영화와 자극적이지 않은 연기인데도 영화에 접속한 것처럼 과몰입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연과 동해와 성필 그리고 현성. 발연기하는 배우들이 와서 가르쳐도 될 정도로 형편없었다.

"이거 빨리 내놔야 합니다. 해동청 인기가 식기 전에, 해동청 이미지가 과다 노출로 싫증 나기 전에. 딱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영화거든요."

"저기요, 감독님. 제 역할을 정말 잘할 연예인 알고 있어요."

공장에서 별의별 사람들과 부대끼며 단련을 받은 김연이 낯가림 없이 감독에게 말을 걸었다. 성필도 넉살이 좋은 편인데, 자신이 펼친 연기를 보고 오그라든 손발을 펴느라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 그래요?"

"뿜뿜이라고요. 아이돌 팀 태블릿에 메인 보컬이요. 성격이 저랑 비슷하고 엄청 이뻐요. 키도 이젠 비슷해요."

휴대전화로 뿜뿜 사진을 검색한 감독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가 비슷했다. 발성과 연기만 되면 걱정 없는데, 아이돌이라도 가수는 분명하니 발성은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감독이 전화기를 들고 통화를 오래 했다. 원래는 광해만 빼고 남은 넷을 직접 출연시켜 화제성을 높일 계획이었는데, 아예 넷도 빼고 전문 배우를 모시기로 했다.

철은 뜨겁게 달궈졌을 때 두드려야 한다. 그냥 두드리면 철이 깨질 수 있고 식은 다음에 두드리면 효과가 못하다. 넷에게 연기 가르쳐서 어떻게 할 형편이 안 되기에 원래 계획을 빠르게 부정했다.


"다섯 분 다 까메오로 출연하셔야 합니다. 주인공 일행과 싸우는 악당 역할을 할 텐데요. 레전드 안에서 촬영할 거니까 좀 더 나은 연기 기대할게요."


###


새해 선물로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한 편을 덜컥 받았다. 빠르면 두 달, 늦어도 석 달 안에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다들 무척 흥분했다.

배우 캐스팅은 아주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내면 연기와 전투 영상에 삽입할 표정 연기 외엔 거의 필요치 않았기에 발성 좋고 연기가 봐줄 만한 정도면 됐다. 일행 연기는 봐줄 만도 못한 정도였고.

다섯은 카메오로 출연해 악당 역할을 맡았다. 짧은 촬영을 끝으로 게임에 열중했다.


게임은 아주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가미카제는 야마토 세력의 유저들을 흡수하며 확장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역천도 분명히 빙하시대 쿨타임이 돌아왔을 텐데 조용했다.


게임 시간으로 2달, 현실 시간으로 3주 정도 북부의 마을과 도시를 포기하는 데 전념했던 철혈팔기는 중부에서 미친 듯이 확장했다. 예전과 다른 점은, 철혈팔기 길드만 마을과 도시를 점령하는 게 아니라 위치에 따라 여러 길드에 도시를 나눠줬고 마을은 대부분 작은 세력에게 점령하게 했다.


초인동맹도 장사가 꽤 괜찮았다. 유저들은 바다와 가까운 도시나 마을을 선호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성을 팔아치웠다. 도시와 마을을 구매한 세력들이 정기적으로 내는 세금과 상납금으로 차츰 구매한 골드가 차지하는 비율을 줄여갔다.

만리장성의 개수작에 크게 덴 후 무척 조심스럽게 게임에 임했다.


세 번째로 확장에 열중인 세력은 고구려였다. 가미카제가 외부로 확장하여 도시 위주로 점령했다. 큰 강이 있는 곳까지 확장하였으며 요충지에 있는 마을을 빠르게 발전시켜 소도시로 만들었다. 중급 도시가 되고 발전 정도가 조건을 만족하면 포탈이 생긴다. 도시 밀도가 낮아 기마병의 치고 빠지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기에, 도시 밀도를 높이는 데 열중했다.

역천 길드는 일부러 점령하지 않던 내부의 도시들을 점령했다. 가미카제가 도시 두세 개 점령할 때 하나 점령할 정도로 소극적으로 움직였다.


네크로가 국왕으로 있는 WORLD도 안정적인 확장을 했다. 그러나 마을 위주의 확장이 많고 도시를 점령하는 길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도시를 점령하는 길드 대부분이 바다와 가까운 도시를 원해 국가 형태가 점점 이상하게 변했다.

마을 숫자만 따지면 어느 국가에도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도시는 어느새 먼저 언급한 셋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적었다.


촬영으로 들떴던 것도 잠시. 네크로는 종일 레전드 게시판을 훑느라 정신이 없었다. 유독 조용한 만리장성이 무슨 꿍꿍인지 궁금하고 걱정됐다. 네 국가가 평화 협정이라도 맺은 것처럼 확장에 열중하는데 만리장성은 조용히 지냈다.

'뭐지? 다른 세력들이 모르고 만리장성만 아는 정보가 있는 건가? 그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인데? 6서버 유저들이 곧 대륙에 진출한다는데, 그것 때문에 바쁜 건가?'


만리장성이 혹시라도 서남부를 노릴까 봐 네크로는 노심초사했다. 그때 메시지가 전화 왔다고 알렸다.

"네, 전화 받았습니다."

[유니콘 홍보팀입니다. 해동청을 적당히 노출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영화 홍보팀 일원인 네크로는 알겠다고 대답했다. 진돗개와 상의하여 적당한 전장을 고를 때, 철벽이 네크로를 찾았다.


"오빠, 나 에픽 퀘스트 받았어."

"무슨 퀘스튼데?"

"퀘스트 공유."


작가의말

영화까지 퀘스트 보상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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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4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2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5 35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3 37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4 31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900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3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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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6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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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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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납치된 신 구하기 +1 19.03.03 1,131 33 14쪽
115 결별 +1 19.03.03 1,127 36 14쪽
» 퀘스트 보상2 +1 19.03.02 1,065 36 14쪽
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4 38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8 39 14쪽
111 그레이트 웜 레이드6 +1 19.03.01 1,052 37 14쪽
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7 35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3 30 14쪽
108 그레이트 웜 레이드3 +1 19.02.27 1,11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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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질주하는 용암 +1 19.02.20 1,09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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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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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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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1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1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8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6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2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3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1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2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7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6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6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7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5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0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8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8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8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8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8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1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5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5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0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9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0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0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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