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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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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5,358
추천수 :
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3.22 07:00
조회
945
추천
35
글자
14쪽

연합과 반목

DUMMY

"상무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0인치 대형 TV는 수백 명의 유저와 함께 환호하는 네크로를 담았다. 세상 다 가진 듯 즐겁게 웃는 네크로를 보며 반형운은 이마를 찌푸렸다.


"최 비서. 멍청이가 네크로 정도 성취를 이룰 수 있을까?"

"운을 타고나도 어느 정도 되면 알아서 무너지겠죠. 절대 네크로 정도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천재지변 스킬을 써버렸을까? 가장 강력한 패를 버린 셈이잖아."

반형운이라면 여러 국가가 연합해 소금성을 공격할 때 한 세력에 천재지변 스킬을 써버릴 것이다. 동맹 중 하나가 갑자기 약해지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고, 잡음이 생기면 파고들 틈이 많아진다.


"예전에 보고했던 내용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

"100레벨 퀘스트에 필요한 물건이 드래곤 레어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적 있습니다."


반형운은 식은 녹차를 천천히 마셨다. 일반인에겐 조금 뜨겁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만 즐기던 반형운인데, 고민이 깊은지 미지근한 녹차를 후후 불어 마셨다.

"나도 100레벨 퀘스트가 레전드 루비 세 개를 요구했지. 아까 우크가 주술로 그냥 하나 날리던데."

"은밀히 구하고 있습니다. 보석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여서 아마 팔려는 사람이 생길 겁니다."


"100레벨 퀘스트가 그렇게 중요한가?"

"100레벨이 되면 사망 패널티가 사라집니다. 10분이면 원래와 똑같이 부활합니다. 경험치도 안 깎이고 숙련도도 그대롭니다."

"스탯 조금 오르고 생명력이 자동으로 회복하는 거 빼곤 뭐 없잖아. 네크로가 천재지변 스킬을 쓸 정도가 되냐는 말이지."


100레벨 유저가 몇 명 나타났다. 사냥으로 경험치 쌓고 수련장에서 스킬 숙련도 죽어라 올린 유저들이었다. 레전드를 진짜 게임으로 접근한 유저들로, 100레벨이 되어도 특별한 점은 없었다.

"이미 100레벨 달성한 유저들은 퀘스트 등급이 노말이었습니다. 네크로라면 에픽 등급 받지 않았을까요?"

"에픽 퀘스트 완성하고 100레벨 되면 어떻게 변하는지 정보를 못 구했잖아. 네크로는 알고 있다고 봐야 할까?"

"정확히 알지는 못해도 도박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천재지변은 강력한 카드일 뿐, 확실한 카드는 아니잖습니까."


화면에 드래곤 레이드 기여도 순위가 나왔다.

"그냥 네크로 혼자서 잡은 거네?"

기여도 96%가 네크로였다. 다른 유저들이 깎은 피통을 합치면 10% 넘었지만, 그만큼 깎은 것도 네크로가 드래곤 방어력을 낮춘 덕분이었다. 사용한 함정과 스크롤 등도 모두 네크로 몫으로 쳤다.


침묵이 흘렀다. 반형운의 심장이 세차게 두근댔다. 이대로 세 중국 세력과 협력해봤자 오래 가지 않는다. 첫 한 달은 고구려가 소금성을 차지하고 혜택을 받는다. 반형운이 강하게 주장해서 얻어낸 권리다.

남은 셋이 한 달씩 차지하면 현실로 넉 달이다. 철혈팔기나 만리장성도 어느 정도 힘을 비축할 수 있는 기간이다. 고구려 차례가 돌아올 때 남은 셋이 개수작을 부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일대일로 싸우라고 하면 철혈팔기든 만리장성이든 자신 있다. 만리장성은 물론 철혈팔기도 장기전에 취약하다. 단판싸움이면 고구려가 필패지만, 공방을 하나씩 주고받으면서 장기전으로 가면 고구려의 승산이 훨씬 크다. 지금이 강한 상대를 치우기 최적인 상황임은 틀림없다.


"초인동맹이 가장 변수네?"

"우리처럼 식량을 따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초인동맹은 한때 식량이 부족해 동맹군에서 군사를 철수한 적도 있었다. 국가에 식량이 부족한 건 확실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어마어마한 단합과 실행력을 보인 초인동맹이 식량 비축에 실패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역천 길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식량을 국가가 아닌 여러 길드에 보관했다. 국가 창고에 곡식이 얼마 있는지는 NPC 소문을 통해 다 누설된다. 가미카제처럼 모난 돌이 되지 않으려고 건국 초반부터 몰래 식량을 다양한 루트로 특정 길드들에 판매했다.


"그런데 전투 실력은 초인동맹이 최하입니다."

"아이템 스킬로 전쟁 한두 번 이길 수 있어도 장기전에선 안되지. 그래도 초인동맹이 계속 걸려."


동맹을 맺으려는 넷을 살피면, 전투력은 철혈팔기가 단연 최고다. 원래는 만리장성이 두 번째여야 하는데, 최근 유저 이탈이 심해지면서 역천 밑으로 내려갔다.

장기전 능력을 보면 식량을 따로 비축한 게 분명한 초인동맹과 역천이 남은 둘을 압도한다. 철혈팔기는 풍요로운 대륙 중앙과 마르지 않는 자금줄 덕분에 그나마 버티는 것이고, 만리장성은 왕의 혈통을 얻지 못해 건국이 늦어졌기에 식량 비축이 부실했다.


"셋이서 철혈팔기를 밀어버리고 중앙을 만리장성이 차지하게 하면 최곤데."

철혈팔기가 호락호락 밀리진 않을 것이다. 만리장성이 대륙 중심의 노른자를 차지하더라도 기반을 다질 시간이 부족하다. 소금성을 공격할 시기가 되더라도 만리장성이 초인동맹이나 역천을 능가할 가능성이 작다.


"호치택하고 팽우를 만나야겠어."

팽우는 초패왕의 이름이었다.


###


"형, 나 100레벨 퀘스트 받았어. 레전드 등급이야."

"뭐 하는 건데?"

"재료를 모아 에픽 아이템 만드는 거야. 재료 목록 보낼 테니 형한테 있는지 확인해 줘."


진돗개가 쪽지로 보내온 목록을 본 네크로는 참지 못하고 킥킥거렸다.

"축하한다. 나보다 먼저 100레벨 되겠다."

"다 있어?"

"금속 몇 개는 드워프로부터 구매해야 해."

"고마워, 형."

"고맙긴, 돈 받을 건데."


농담으로 대화를 마친 네크로는 덩치를 줄인 해동청과 함께 보스몹에게 돌진했다. 드래곤 레이드 끝나고 보름 지나서 해동청이 돌아왔다. 보스몹의 공격은 방패 해동청으로 막았다.

염탐이고 뭐고 없이, 회피고 뭐고 없이. 그냥 들러붙어서 무식하게 두드렸다. 명색이 보스몹이지만, 레벨5 드래곤과 네크로의 합격에 3분도 못 버텼다.


"추종자 제작, 철갑 기사."

모인 영기로 바로 철갑 기사를 제작했다. 영기는 천이 최대치이기에 쌓이는 족족 소모해야 한다.

"해동청, 우크 던전 가자. 추종자 레벨업 해야겠어."


해동청의 등에 앉아 이동하며 레전드 게시판을 훑었다. 게시판은 똑같은 이슈로 도배되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


"어쩌다 이 지경이 됐지?"

반형운은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제 실책입니다. 정보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최 비서, 난 괜찮아. 그러니까 위로 안 해줘도 돼. 지금은 대책을 생각할 때야."


평소와 다름없이 깨끗한 사무실에, 날씨가 드물게 화창했다. 그러나 최 비서의 얼굴에는 먹장구름이 잔뜩 꼈고 두 눈은 수심으로 가득 찼다.

초인동맹과 만리장성 대표를 은밀히 만났다. 말이 안 통하는 철혈팔기를 배제하고, 만리장성이 대륙 중앙을 차지해 셋이 동맹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실력이 엇비슷해서 서로 견제하기도 좋기에, 정말 타당한 제안이었다.


"이번에 잡은 돈줄이 중국이랑 사이 안 좋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미리 입수해야 하는데."

"그자들이 정체를 숨겼으니까. 자금 규모를 보고 한둘은 아니겠거니 했는데, 그 정도 규모일 줄은 나도 상상 못 했어."

유럽 후원자의 규모는 생각보다 방대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이 중국 정부와 사이가 안 좋았다. 역천보다 먼저 배후를 알아낸 중국의 세 세력이 손잡고 고구려를 공격했다.


"프리덤이 초인동맹과 우리 사이에 끼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리장성이 마음 놓고 우리 땅을 차지하려는 겁니다."

이미 우르크 황제로부터 빼앗았던 성 대부분이 만리장성 차지가 되었다. 역천은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보단 상대를 소모하는 데 주력했다.


"막아내는 건 문제 아니야. 문제라면 가미카제랑 네크로 좋은 일만 시켜준다는 거지."

숨긴 식량 다 끄집어내고 숨겨둔 무력 모두 꺼내면 수비만 하는 건 문제 되지 않는다. 새로운 도시엔 미처 마나포를 성벽에 배치하지 못했지만, 수도와 가까운 도시들은 아니었다.

마나포가 있는 성을 점령하려면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 NPC만 지킨다고 해도 최소 20만 병력은 동원해야 적은 피해로 성을 차지할 수 있다.


"우리가 유저 파견할 거 대비해 성 하나에 최소 30만, 넉넉하겐 40만 보내야 해. 그때마다 소모하는 식량을 초인동맹이 다 대려고 할까?"

국가 식량은 주민 NPC처럼 숫자로 존재한다. 군대 30만 보내 성 하나 공격하면, 이동에 걸리는 시간까지 계산해 식량 재고에서 덜어낸다.

예를 들어 30만 군대가 3일 이동해서 성 하나 공격했다고 하면, 270만 명에 해당하는 식량을 차감한다. 전투 관련해서는 3배로 식량을 소모하기에 90만이 아닌 270만이다.


고구려가 모든 패를 다 끄집어내면 일정 규모의 국가를 유지하는 건 문제없다. 그러나 이후엔 아무것도 못하고 대륙 동북부에 웅크리고 있어야 한다. 가미카제나 역천을 대륙에서 쫓아내기 전에 중국 세 세력의 동맹이 깨질 가능성은 없다.

왜냐면 중국 정부가 직접 간여한 일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스폰을 받지 않았다면 정부까지 나설 일은 아니었는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내미는 손을 덥석 잡은 게 실수였다.

게다가, 비전이 안 보이면 유럽 쪽에서 반형운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칠 게 뻔했다.


"가미카제나 네크로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상무님. 반드시 방법이 있을 겁니다. 네크로도 지금까지 세력 잘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 네크로도 그러고 보면 안 망한 게 용하네? 처음엔 야마토, 그다음은 철혈팔기와 만리장성, 그다음엔 우리랑 초인동맹까지 얹었지. 지금도 우리만 빠졌을 뿐이야. 네크로는 두 달 반 뒤엔 중국을 혼자 상대해야 한다고."


뜨거운 녹차로 목을 덥히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최 비서. 네크로가 버틴 이유가 뭘까?"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우리 사이에 뭐 감추고 자시고 할 게 있어?"

"나쁘게 듣지 마셨으면 합니다. 네크로가 버틴 이유는 욕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욕심 없다고? 욕심 없으면 동력이 없는데?"

"그러니까 뭔가 더 큰 걸 이루려는 게 없습니다. 적을 물리치고 더 큰 국가를 이루려는 생각은 안 하고, 그저 살아남을 궁리만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살아남을 생각만 하니까 살아남았다? 난 지금 저들을 물리치고 대륙을 통치할 생각에 머리가 복잡한 거군. 그런데 욕망을 버리면 남는 게 뭐가 있지?"

"네크로가 그렇다는 겁니다. 상무님은 상무님의 길이 있겠죠."

"그래. 난 그저 살아남는 것에 만족할 수 없어. 기회가 아예 없었다면 몰라도, 기회가 생겼는데 안 잡는 건 모지리지."


"가미카제 동향은?"

"우리 덕분에 잠깐 숨 돌리는 모양샙니다. 식량 비축을 어느 정도 끝내면 다시 철혈팔기를 괴롭힐 거로 추측합니다."

"우르크는 잠잠하지?"

"가미카제 내부에서 얻어낸 정본데, 우르크 황제의 개인 창고가 우르그르에 있습니다. 우르그르를 네크로가 점령한 바람에 누구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자금줄이 끊어진 우르크는 전쟁을 계속할 힘을 잃었습니다."


반형운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받았습니다.]

"반형운입니다. 요즘 제 처지 어떤지 아시죠?"

[식량은 좀 그렇고. 아이템은 적당한 가격에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네크로는 드워프 아이템을 다시 독점했다. 식량은 누구한테도 팔지 않고 아이템은 가미카제에만 판매했다.


"그게 아니고. 우르그르 포기해 주십시오. 제가 말씀드리는 시간에."

[에픽 등급 다이아몬드 있습니까?]

"잠시만요."

반형운은 최 비서에게 눈짓했다. 최 비서가 메시지 몇 개 보냈다. 답변을 확인한 최 비서가 고개를 저었다.


"다른 거 필요한 거 없나요?"

[마나포 독점권, 저한테 넘기세요.]

드워프의 공성 병기를 독점했지만, 마나포는 구매하지 못했다. 마탄포는 너무 비싸서 대량으로 구매하기 부담됐다.


"마나포 독점권에 에픽 갑옷 하나 얹을게요. 물량의 30% 나한테 할당하세요."

[에픽 갑옷이 30% 물량 가치를 하나요?]

"최대 30%. 우리도 마나포를 계속 사들일 생각은 없습니다."

[좋습니다.]


드워프 왕국에서 만나 독점권을 이양할 시간을 약속한 후 통화를 마쳤다.


"우리 마나포 재고 넉넉하지?"

"그렇습니다."

"그럼 네크로에게서 얻은 30% 물량은 프리덤에 팔자."

"묘안입니다. 프리덤은 마나포가 넉넉해질 때까지 우리와 동맹을 못 끊겠군요."

"굳이 친구일 필욘 없어. 적만 안 돼도 감사한 일이지."

"가미카제엔 어떻게 알릴까요?"

"대놓고 알려. 여유 없는 척해서 오판을 유도해. 우리에게 여유 없다고 판단하면 가미카제가 조금 분주하게 움직이겠지."


치킨 게임이었다. 자칫하면 가미카제와 역천 두 세력 모두 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절대 대놓고 손잡을 수 없는 두 세력이어서 눈치껏 행동해야 한다.

멀리 보며 상대를 더 소모하게 만들다가 자칫 실수하면 끝장이다. 그래도 이후를 대비해 가진 걸 최대한 덜 끄집어내고 자원을 덜 소모하면서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나나 가미카제가 네크로가 풀릴 때까지 버티면 볼만하겠는데?"

"네크로가 천재지변을 안 썼으면 그야말로 완벽할 텐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 빙하시대 쿨타임이 곧 돌아오겠구나."

180일짜리 쿨타임을 60일로 줄였다. 대단한 부자라도 50% 이하로 줄이는 건 힘들다. 역천은 왕의 혈통 퀘스트 완성으로 얻은 특별한 직업과 얼음의 정령왕 축복으로 쿨타임이 꽤 줄었다.


"철혈팔기에 쓸까요?"

"아니야. 철혈팔기에 쓰면 프리덤이나 가미카제 그리고 우리까지 영향받아. 초인동맹에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우르그르를 되찾은 우르크가 철혈팔기와 만리장성을 괴롭히고, 가미카제가 철혈팔기를 괴롭힌다. 초인동맹은 빙하시대로 견제한다.

"차라리 대륙 중앙은 우르크에게 줘버리는 게 나을 거 같아."

"설정상 우르크와 인간은 동맹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방법 좀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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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왕이 된 남자 +8 19.03.22 1,009 42 14쪽
166 100레벨 +1 19.03.22 925 37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8 35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84 34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4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2 38 14쪽
» 연합과 반목 +1 19.03.22 946 35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3 37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4 31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900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3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21 33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5 34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6 35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8 33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6 40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5 36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5 35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5 33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4 38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8 36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83 33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61 34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5 33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9 35 14쪽
136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1 +1 19.03.13 1,042 32 14쪽
135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 +1 19.03.13 1,010 37 14쪽
134 중국 VS 일본2 +1 19.03.12 1,003 33 14쪽
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5 32 14쪽
132 중국 VS 일본 +1 19.03.11 1,164 35 14쪽
131 영화 +2 19.03.11 1,014 34 14쪽
130 후폭풍2 +1 19.03.10 1,058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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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후폭풍 +3 19.03.09 1,059 30 14쪽
127 여왕의 귀환5 +1 19.03.09 1,043 38 14쪽
126 여왕의 귀환4 +4 19.03.08 1,027 30 14쪽
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13 33 14쪽
124 여왕의 귀환2 +1 19.03.07 1,031 32 14쪽
123 여왕의 귀환1 +2 19.03.07 1,068 34 14쪽
122 여왕의 귀환 +1 19.03.06 1,081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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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우르크의 반격1 +2 19.03.05 1,127 36 14쪽
119 우르크의 반격 +2 19.03.05 1,078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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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58 37 14쪽
116 납치된 신 구하기 +1 19.03.03 1,131 33 14쪽
115 결별 +1 19.03.03 1,127 36 14쪽
114 퀘스트 보상2 +1 19.03.02 1,065 36 14쪽
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4 38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8 39 14쪽
111 그레이트 웜 레이드6 +1 19.03.01 1,052 37 14쪽
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7 35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3 30 14쪽
108 그레이트 웜 레이드3 +1 19.02.27 1,113 35 14쪽
107 그레이트 웜 레이드2 +4 19.02.27 1,125 34 14쪽
106 그레이트 웜 레이드1 +2 19.02.26 1,069 32 14쪽
105 그레이트 웜 레이드 +1 19.02.26 1,073 37 14쪽
104 대륙섬의 비밀3 +1 19.02.25 1,178 35 14쪽
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4 31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5 37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9 38 14쪽
100 고구려 수도 공방전1 +4 19.02.23 1,085 36 14쪽
99 고구려 수도 공방전 +1 19.02.23 1,170 38 14쪽
98 질주하는 용암4 +1 19.02.22 1,119 38 14쪽
97 질주하는 용암3 +3 19.02.22 1,125 39 14쪽
96 질주하는 용암2 +1 19.02.21 1,179 34 14쪽
95 질주하는 용암1 +3 19.02.21 1,116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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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3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9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8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3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2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1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1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8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6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2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3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1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2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7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6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6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7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5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0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8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8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8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8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8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1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5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5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0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9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0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0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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