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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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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4,994
추천수 :
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2.13 18:00
조회
1,119
추천
38
글자
14쪽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DUMMY

건전지를 혀끝에 댔을 때 느껴지는 미약한 짜릿함이 손끝을 타고 올라왔다. 물 위에 동동 뜬 찌도 으쓱으쓱 춤추며 신호를 보냈다.

'셋, 둘, 하나.'

속으로 셋 세고 낚싯대를 힘껏 챘다. 강한 저항이 느껴지면서 낚싯대가 휘었다.

'제발, 진주 고기 낚여라.'


힘껏 당기고, 내리면서 릴을 감고, 다 내려가면 다시 올리고, 내리면서 릴을 감고. 교과서적인 릴링을 보여주면서 네크로는 침착하게 미끼를 문 대어를 끌어올렸다.

"제이크, 해체."

흰 비늘을 자랑하는 진주 고기가 맥없이 끌려 나왔다. 힘 8에 민첩 6 그리고 체력 10의 스텟 덕분에 물고기의 체력이 빠르게 소진됐다. 그러나 이미 진주 고기 세 개나 낚은 제이크한텐 상대도 되지 못했다. 스탯은 민첩 빼고 네크로에게 비비기도 힘든 제이크지만, 감각계 도둑이어서 기술로 압도했다.


제이크가 진주 고기의 배를 따고 열심히 칼질했다. 고기 뱃속에서 손을 꺼낼 때마다 유리처럼 투명한 진주가 하나씩 들려있었다. 네크로는 인벤토리에 겹쳐있는 수십 개 투명 진주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투명 진주를 품은 조개를 주식으로 삼는 진주 고기. 바다에 잠수하여 조개를 건져 일일이 까는 것보다 진주 고기 한 마리 잡는 게 훨씬 나았다. 단단한 조개껍데기를 깨다가 실수로 진주까지 부수는 일이 허다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레전드 운영팀은 레전드 최고 레벨이 100이고 현재는 99레벨까지만 개방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직후 바로 서브 직업을 업데이트해 일부 유저들의 원성을 잠재웠다.

서브 직업은 간단했다. 전투 직업은 비전투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비전투 직업은 전투 직업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스킬은 정해졌다.

대장장이가 전사를 서브 직업으로 삼으면 패시브는 없고 액티브 스킬은 정해져서 나온다. 모든 서브 직업 전사의 스킬은 똑같다.


7강과 9강 낚싯대를 보유한 네크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낚시꾼을 선택했다. 진돗개는 힘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광부를 선택했고 철벽은 화가를 선택했다. 어릴 적 꿈이 화가라는데, 재능은 1도 보이지 않았다.

현피는 서브 직업으로 광대를 선택했다. 사연이 있어 아싸가 된 네크로와 달리 현피는 모태 아싸였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 나서지만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광대를 택했다. 현재 상태를 탈피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은 자의 타협이었다.

동해는 세공사를 택했다. 조각사 중에 세공 스킬을 익힌 유저를 찾기 힘들어 아예 동해가 하기로 했다. 철벽과는 달리 동해는 꽤 예술 세포가 많아 보였다.


- 최고신이 네크로 유저를 소환했습니다.

- 거절할 수 없습니다.


제이크는 진주 고기 5마리, 네크로는 2마리 낚았다. 백 개가 넘는 투명 진주를 인벤토리에 품고 기쁜 마음으로 길드 하우스로 돌아갔는데, 길드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호출받았다.


모든 감각이 지워졌다가 생겨났다. 게임 로그인할 때마다 들르는 대기실 풍경이 조금 낯설었다.

- 미적 감각이 조금 부족하신 거 같아서 손 봤습니다.

"고마워. 한결 낫네."

- 우르크 제국 백작 작위 때문에 만남을 청했습니다.

"이건 버그 아닐 텐데? 작위 취득 과정에 하자가 없잖아."

- 통보가 아닌 협상입니다. 일단 제안부터 들어보시죠.


"패왕의 반지를 레전드 만들어 준다고? 그게 무슨 의미 있지?"

- 옵션이 추가되고 죽음의 군단 규모가 늘어납니다. 게다가 피아식별 가능해지고 쿨타임도 줄어듭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겁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어차피 수도에 도서관 만들면 슬롯에 장착할 아이템 위치 찾아내는 건 시간 문제야. 내게 슬롯 채우는 건 급한 용무가 아니라고."

- 도서관 만드는 데 드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태에서 많은 도시를 점령하면 유저들의 견제를 받게 됩니다. 차라리 확장 멈추고 느긋하게 퀘스트 즐기면서 개인 실력을 높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야. 지금 누구도 날 견제하기 힘든 상황에서 최대한 확장해야지. 분위기 안 좋다 싶을 때 확장을 멈춘다고 성명하고 내치에 힘쓰는 게 옳은 거야. 그럼 누구나 나랑 같은 편 되려 하겠지. 굳이 확장 멈춘 나랑 척질 필요 없으니까. 게다가 난 지금 탄광도 있다고. 누구라도 돈 절약하고 싶으면 나랑 친하게 지내야 할걸."

- 게임에서 해드릴 수 있는 건 이게 전붑니다. 아마 곧 '지구'에서 연락이 갈 겁니다. 지구에서 대가 받으시고, 방금 제안은 보너스라 생각하십시오.


###


'뭐지? 분위기 이상한데?'

부동산 증여는 부부, 부모 자식, 형제 심지어 가까운 친척 사이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 서울 외곽이긴 하지만 800평 건물을 양도하는데 주는 자와 받는 놈이 서로 너무 데면데면해 보였다.

'일부러 연기하는 건가?'


준비한 서류는 전문가의 손이 닿았는지 완벽했다. 마침표 하나마저 흠잡을 데 없었다.

'재벌가 사생아인가?'

아침 드라마를 너무 봤는지, 자꾸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어떤 회사 소유의 건물을 개인에게 증여하는 특별한 상황은 초등학교 때부터 방학마다 어머니와 함께 아침 드라마 보면서 단련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광해. 이 씨 성을 쓰는 재벌이면 설마?'

커다란 선글라스로 눈 주변을 완전히 가린 평범한 인상의 남자가 갑자기 잘생겨 보였다.

'드라마라면 내가 저 남자 바지에 커피 쏟아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여긴 그렇게 친절한 서비스가 없지.'


###


이름 : 패왕의 권위

분류 : 반지

등급 : 전설

능력 : 스킬 쿨타임 감소

능력 : 통솔력 +3

능력 : 소환계열 스킬 지속 시간 30% 증가

특별 : 스킬 '죽음의 군단' 사용 가능 - 쿨타임 15일

특별 : 성장형


죽음의 군단은 피아식별 가능해지고 쿨타임이 15일로 줄어든 대신, 지속 시간이 20분으로 제한됐다. 30% 증가 옵션 덕분에 실제론 26분.

다만 성장형으로 바뀌었기에 쿨타임이 10일까지 줄어들 수 있고 통솔력과 스킬 지속 시간 증가 폭이 늘어날 수 있었다.


'이젠 게임방 임대료 걱정도 완전히 덜었고.'

유니콘으로부터 게임방 건물을 증여받았다. 유니크 반지 패왕의 권위가 레전드가 되었고 슬롯에 채울 아이템을 얻는 연계 퀘스트를 얻었다. 첫 퀘스트 장소는 얼마 전 점령한 도시 검은 언덕이었다.


마을을 차지한 길드는 대부분 길드원 200명이었다. 가끔 길드원이 500명 넘는 길드도 있었다.

마을 숫자가 서른이 넘기에 6만 명 정도 유저가 네크로 편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이들이 인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유저도 만 명 정도 된다.

검은 언덕을 공격할 때 동원된 유저의 절반 정도가 마을을 점령했거나 점령하려고 했던 길드들이었다. 세금 지원을 받으려고 네크로의 요청에 버선발로 달려온 유저들이었다.

남은 유저들은 공성전 경험하려는 목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서, 혹은 재미로 참여했다.


'대충 10만 명 정도 유저를 내가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하지만 긴급 상황에선 동원할 수 있는 유저가 급격히 줄어든다.'

"용병 길드 세금 최저치로 낮춘다."

NPC는 물론 유저도 용병 길드 소속이 될 수 있고, 심지어 유저 길드에 가입해도 용병 길드에 가입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유저로부터 오는 세금은 줄겠구나.'


용병 길드 소속이 되면 세금을 덜 낼 수 있다. 네크로가 용병 길드의 세금을 최저치로 낮췄기 때문이다. 생각 좀 있는 유저라면 용병 길드에 가입해 용병 신분을 얻을 것이다.

'용병 길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체 공지를 돌릴 수 있다.'

네크로의 백작 작위가 사라진 후 어느 마을이 우르크의 공격을 받는다면 용병 길드를 통해 퀘스트를 내릴 수 있다.

간단하게 '땡땡 마을에 집결하라' 퀘스트를 내리고 명성치 5 정도 준다. 그러면 유저들이 알아서 해당 마을로 가서 수비에 이바지할 것이다.

국가 퀘스트는 제한이 있어 남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꼼수를 생각해냈고 게시판을 통해 유저들에게 널리 알렸다.


현재 네크로의 우르크 제국 백작 지위는 여전했다. 아직은 우르크 침략을 걱정 안 해도 되었다.


네크로의 국가에 소속한 마을 길드장들은 전부 준귀족 신분이다. 개인 명성치와 국가 공적치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남작으로 임명할 수 있다.

남작 16명에 자작 8명이 있어야 백작을 임명할 수 있다. 조건에 부합하는 유저를 백작 작위로 임명하면 네크로의 우르크 제국 백작 작위가 사라진다. 왕과 신하가 같은 작위여서는 안 된다는 설정을 억지로 추가해 충돌이 생기게 하고, 충돌이 생기면 AI가 개입해서 인과율을 건드리지 않고 네크로의 백작 작위를 지울 수 있다.


백작 작위가 여전하여 우르크의 공격을 받지 않지만, 유니콘과 맺은 계약 때문에 우르크 도시나 마을을 공격할 수 없었다. 아직 NPC 군대를 보유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일단 용병 길드를 키워주기로 했다.


###


"와. 내 성에 이런 비밀 공간이 있었다니."

오아시스 성주는 진돗개, 푸른 호수 성주는 동해, 검은 언덕 성주는 현피다. 철벽은 개인 명성이 부족하여 성주가 되지 못했다. 이젠 나눠줄 성도 없긴 하지만.


검은 언덕은 인간과 우르크가 3년 동안 싸운 어마어마한 전장이었다. 육로보다 수로가 발달했는데, 오아시스나 푸른 호수 그리고 수도인 소금성으로 가는 물길이 검은 언덕에서 모였다. 검은 언덕을 무시하고 푸른 호수나 소금성을 공격하면 뒤통수가 근질근질해서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


오아시스는 그때 이미 중앙섬으로 이사 갔었다. 소금성과 푸른 호수의 지원을 받은 검은 언덕은 공성전이 다소 서툰 우르크의 공격을 오래 버텼다. 원래 푸른 언덕이었던 도시 이름은 시체가 썩으며 언덕이 검게 변해서 검은 언덕으로 바뀌었다.

외성벽은 거의 다 허물어져서 터만 남았고 내성벽도 반쯤 허물어졌다. 그나마 성주가 머무는 언덕 위에 쌓은 영주성이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


"형, 퀘스트 어떻게 받았어?"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머리 깎고 스님 될 거야? 갑자기 웬 선문답?"


목걸이 하약스에 들어갈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이 지금 일행이 진입하는 던전에 있었다. 던전으로 통하는 길은 기사의 탑 지하에 있는 감옥에서 비밀 통로를 찾아내고도 한참 더 밑으로 내려가야 했다.


"와, 던전 이름이 '피 끓는 목마름'인데? 야한 느낌이 확 나네?"

"현피 너 모쏠이지? 어떻게 저걸 보고 야한 생각 떠올릴 수 있어? 딱 봐도 뱀파이어 아냐."

"언데드일 수도 있지."


던전에 들어서니 느낌이 확 왔다.

"소가 뒷걸음질하다 쥐도 잡는다더니."

"네크로 형은 고향 온 느낌이겠네?"

"너도 네크로맨서 출신 주제에 왜 빠지려고 그래."


"형, 추종자 좀 꺼내 봐. 꿀단지처럼 너무 꼭꼭 숨겨두는 거 아냐?"

"추종자 소환."

10명의 철갑 기사와 52명의 철갑 전사가 나타났다. 기사는 조랑말 같은 작은 말을 타서 체고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철갑 전사는 방패에 검을 든 놈이 절반 정도였고 양손 검 든 놈과 창을 든 놈도 꽤 있었다.

"수미진."

수미상관이라고, 머리와 꼬리가 서로 돌볼 수 있는 진형을 이루었다.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진형을 짜도 별 느낌 없었다.


"얘네 너무 약해."

철벽이 몹 실력을 점검하고 일행에게 알려왔다. 수리가 필요한 레전드 및 유니크 아이템은 빠르게 레어 심지어 매직으로 바뀌었다. 국가를 운영하며 골드가 만 단위로 놀았지만, 일행 씀씀이는 오히려 작아졌다. 뭐만 했다 하면 수만 골드 수십만 골드 들어가니 쫄려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었다.


"왜 얘네들이 귀엽게 느껴지지?"

주먹으로 해골이나 좀비 머리를 깨뜨리며 동해가 툴툴거렸다. 네크로가 끌고 다니던 언데드 때문에 동료 의식이 생겼는지, 해골이나 좀비를 쓰러뜨리며 죄책감도 느껴졌다.

"제이크, 총 몇 층이야?"

"총 7층이다."

"해동청 소환."


단층이 아니고 7층까지 있다면 난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형태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1층에는 해골이나 좀비가 대부분이라고 생각되어 레벨1이 된 해동청을 소환했다.

"귀요미 왔구나. 와서 언니랑 같이 싸우자."

"수컷일지도 몰라. 다큐에서 봤는데 드래곤은 성인이 된 후에 성별이 정해진대."

"다큐? 드래곤을 직접 인터뷰했대?"

현피와 진돗개가 습관적으로 투덕거렸다.


고양이처럼 갸르릉 소리를 연신 뱉던 해동청은 상황 판단을 끝내고 좀비를 덮쳤다. 폴짝 뛰어 뒷다리 둘로 좀비 목을 감은 후 앞다리로 파다다닥 머리를 때렸다. 좀비가 입으로 물려 했지만 단단하고 미끄러운 비늘 덕분에 아무 피해도 보지 않았다.

"멋져."

좀비를 난타로 해치운 해동청이 네 발로 빠르게 뛰어가더니 갑자기 몸을 날렸다. 날아차기로 해골 무릎 관절을 부순 후, 바닥에 쓰러진 해골 머리를 앞발로 빠르게 두드렸다.

"철벽, 전투에 집중해."


해동청의 '활약' 덕분에 분위기가 살아났다. 너무 약한 상대에 흥이 나지 않았는데 해동청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진지하게 싸우니 일행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지도 제작 끝났다."

"지도 공유."


"여기가 의심스러운데?"

한쪽에서는 해동청이 매직템과 감정이 끝난 레어템을 우걱우걱 씹어먹었다. 간혹 레어템 중에도 일행이 쓸만한 템이 나오지만, 1층에선 레어템이 몇 안 나왔고 옵션도 엉망이었다. 레벨1이 된 해동청은 전투와 매직 그리고 레어로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다.


"보스몹 없는 던전이네?"

"7층에 보스몹 있다고 봐야지. 근데 6층은 거인 좀비랑 해골용 나오나?"

"우리 지금 전력이면 거인 좀비랑 해골용도 우습지."

지도를 보고 의심스러운 곳들을 들쑤시고 다니니 2층으로 향하는 입구를 발견했다.

"해골 궁수랑 흡혈 좀비겠지?"

"현피랑 동해는 궁수 노려."


철벽을 앞세우고 내려간 2층에는 과연 해골 궁수와 흡혈 좀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해동청 출동."

해동청은 2층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무쌍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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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00레벨 +1 19.03.22 923 37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5 35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83 34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2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0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3 35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1 37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0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7 38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2 31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898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2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8 33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4 34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7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4 35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7 33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0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9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4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3 40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4 36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3 35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3 33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2 38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7 36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81 33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59 34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4 33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7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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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3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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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후폭풍 +3 19.03.09 1,057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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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10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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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56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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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2 38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5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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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4 35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0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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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그레이트 웜 레이드2 +4 19.02.27 1,123 34 14쪽
106 그레이트 웜 레이드1 +2 19.02.26 1,068 32 14쪽
105 그레이트 웜 레이드 +1 19.02.26 1,071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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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3 31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4 37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8 38 14쪽
100 고구려 수도 공방전1 +4 19.02.23 1,083 36 14쪽
99 고구려 수도 공방전 +1 19.02.23 1,169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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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2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6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9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6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5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2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9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1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9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3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9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9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8 38 14쪽
»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0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9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6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1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5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9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7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2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1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0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8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9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8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9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5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3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4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8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2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5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7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4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9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7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7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9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3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9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3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5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7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6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5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7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2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5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1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6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6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6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1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1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6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6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7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2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1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9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8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3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8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0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5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8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2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1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0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7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9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6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8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7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6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7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9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2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8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1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4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6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7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3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2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0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5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6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1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4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4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0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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