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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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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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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93,639

작성
19.0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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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4쪽

늑대왕 세트2

DUMMY

"진돗개 님, 그만 구경하시고 사냥하러 갑시다. 제가 이렇게 빌게요."

네크로가 짐짓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나 입가로 삐져나오는 웃음을 결코 참지 못했다.

"조금만, 잠시만 더 구경하면 안 될까요?"

장난기 다분한 네크로와 달리, 진돗개는 진심이었다.

"우리가 본다고 더 빨리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안 본다고 안 올라가는 것도 아녜요."

어느새 늑대왕 세트 가격이 5천 골드를 넘었다. 레어 둘 포함한 세트 아이템이긴 하지만, 옵션이 좋아서 5백 골드가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격이 야금야금 끝모르고 치솟았다.


"진짜 갑시다. 수수료 떼도 30%면 120만이네요."

진돗개가 끝내 무거운 엉덩이를 들었다.

"골드 아니면 현금으로?"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지, 진돗개가 이를 드러냈다.

"현금으로 받아야죠.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게임 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가게 일을 천하다고 꺼리는 줄 아시거든요. 세상이 달라져서 돈 벌 수 있는 수단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아예 부정하고 계셔요."

"진돗개 님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될 텐데."

고작 며칠 게임으로만 봐왔지만, 부모한테 걱정 끼칠 레벨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믿음을 드리지 못한 제 탓도 커요. 대학 안 간다고 제가 고집부렸거든요. 아예 대학 못 갈 성적은 아니었는데, 뉴스에서 고졸 자수성가 갑부 어쩌고 하니까 거기 홀렸던 거죠. 타임머신 있으면 돌아가서 어느 멍청한 좆고딩 싸대기를 백 번 왕복으로 후려갈기고 싶네요."


"붉은 초원으로 갈까요?"

"위험하긴 한데, 네크로 님과 함께라면 괜찮은 사냥터겠네요."

"붉은 소 떼의 집단 돌격만 조심하면 돼요."

포탈을 타고 붉은 초원과 가까운 도시로 갔다.


"야, 너희들 남자 맞아?"

가게에서 손님을 상대하며 넉살을 키운 진돗개가 나섰다.

"당연히 남자죠. 붉은 초원 사냥하러 갑니다."

"제길. 기집들이 남자로 성형하고 돌아다니니, 도저히 믿을 수가 있어야지."

"억울합니다. 안 그래도 늑대 사냥터에서 쫓겨나서 비싼 돈 주고 포탈 탔는데, 같은 남자끼리도 이러시면 우린 어떻게 게임 합니까."

"늑대 사냥터? 마담 길드에서 거기 독식하려고 한다지? 늑대왕 세트 때문에?"

유니크 아이템 세 개나 장착한 유저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 것 같습니다. 외곽에서조차 사냥 못 하게 쫓아내더군요."

"늑대 사냥터에서 놀았으면 여긴 힘들 텐데. 이거나 받아."

OB 길드 소속이 분명한 유저는 진돗개에게 물약 한 꾸러미 던져줬다.


고맙다고 인사한 후 둘은 입을 꾹 다물고 붉은 초원 사냥터로 향했다. 괜히 돌아서서 투덜거리다간 PK 당하기 십상이다. 사냥꾼 유저는 청력과 시력 범위가 다른 직업보다 훨씬 넓다.

남자에겐 좀 더 관대하다곤 하지만, 여성 유저는 절대 PK 하지 않는 WM과 달리 OB는 마음에 안 들면 남성 유저도 마구 죽였다.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니지만, WM이 점령한 중심 도시에 유저가 더 많이 몰렸고 세금도 훨씬 많이 받는다. 그러나 OB 상층부는 부족한 골드는 현질하면 된다는 듯이 길드원들을 단속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시발. 말투는 딱 애새낀데."

도시가 멀어지자 진돗개가 참지 못하고 욕지거리를 뱉었다.

"우리도 성형할까요? 성형 안 하면 비과금 유저로 여기고 바로 깔아봐요."

"네크로 님은 생각이 참 깊네요. 전 거기까지 생각 못 했습니다."

"뭐, 저도 상대 수준 판단할 때 돈 얼마 썼는지부터 보니깐요. 게임에서는 현질이 진리 아니겠어요."

"가상현실이 되었으니 네크로 님 같은 분들이 앞서겠죠. 자유도가 확 올라갔으니 컨트롤 좋은 사람이 분명히 이득 볼 겁니다. 그 솜씨에 근접 캐릭 키우시면 훨씬 나으실 텐데. 지금 지팡이 공격력 때문에 손해 보잖아요."

"진돗개 님도 난투에서 반응 엄청 빠르시던데. 전 일대일은 괜찮은데 난전이 되면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그리고 제작 네크가 적성인 것 같습니다."


붉은 초원에는 여러 무리의 몹이 섞여 있다. 가상현실이라고 해서 맹수들이 초식 동물을 잡아먹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저 한 종류만 서식하는 다른 사냥터들과 달리 여러 종류가 공존할 뿐이었다.

이런 사냥터에서는 아이템을 여러 벌 맞추거나, 최대한 균형 잡힌 세팅이 필요했다. 맞춤 세팅으로 높은 효율을 뽐낼 수 있는 사냥터가 아니다 보니 유저들이 당연히 피했다.


"약한 여우부터."

붉은 꼬리 여우와 달리 붉은 초원의 여우는 몸 대부분이 붉은 털로 덮였다. 지난 전투에서 진돗개 실수로 들개왕을 빠르게 죽이지 못한 탓에 네크로가 데리고 있는 언데드는 열도 안 된다. 들개들이 동굴로 침입하는 바람에 상자도 조금밖에 얻지 못했다.

진돗개와 강화 좀비 그리고 해골 마법사가 사냥하고, 네크로는 언데드 제작에 몰두했다. 예전과 달리 등급이 높은 해골 마법사와 강화 좀비만 만들었다. 수련자 세트 덕분에 실패해도 숙련도가 떨어지지 않기에 과감히 시도했다. 어차피 두 번에 한 번만 성공해도 숙련도가 흡혈 좀비나 해골 궁수 두 번 성공한 것보다 더 올라간다.

시약값이 좀 아깝긴 하지만, 경매장에서 늑대왕 세트가 5천 골드까지 올라간 걸 확인했다. 한 5백 골드에 팔릴 거로 예상했고 최대 가격은 2천 골드로 생각했기에, 네크로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졌다.


"오늘 아이템 판 돈만 현금화하시고, 내일 것부턴 골드로 남겨두세요. 조만간 유니콘에서 골드 가격 올릴 것 같아요."

"역시 배우신 분은 다르군요. 그럼 믿고 나머지는 골드로 받아 은행에 둬야겠네요."

가장 약체인 여우는 둘이 대화하면서 처리해도 될 정도였다.


"귀걸이는 무슨 옵션 나오셨어요?"

여우를 다 해치운 진돗개가 질문했다.

"화염 데미지 면역. 아주 나중에 팔아야죠. 아직 면역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니깐요."

어마어마한 화염 속성 공격을 하는 유저나 몹이 있는 건 아니다. 네크로는 귀걸이를 당분간 묵혀두기로 했다.


"근데 동생분 오시면 어디로 사냥 갈까요? 늑대왕 세트를 사용하면 PK 당할 것 같은데요."

"누런 황무지로 가야죠. 거긴 사냥하는 유저가 아예 없어요."

"아이템을 그렇게 안 주니깐요. 그렇다고 골드가 될 재료를 잘 주는가. 경험치도 평범하고. 누가 봐도 누런 황무지는 설계 미스예요."

"한때 거기 비밀이 있지 않을지 해서 대형 길드들이 상주했잖아요."

누가 봐도 이상한 곳이라, 정상인은 당연히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졌다는 합리적 의심을 했다.

"거기 보스몹이 뻐드렁니였죠? 아무리 잡아도 아이템은커녕 가죽이나 이빨조차 드랍하지 않는 거지몹."


붉은 여우, 붉은 늑대, 붉은 양, 붉은 들소, 붉은 말, 붉은 사자. 온통 붉은 짐승인 붉은 초원에서 열심히 사냥했다. 그러나 무턱대고 언데드 숫자를 늘리진 않았다. 근접은 강화 좀비만 만들고 원격은 마법사와 해골 궁수를 적절하게 섞었다.


###


"시킨 대로 스킬 골랐어?"

게임으로 동생 얼굴을 보니 조금 어색했다. 현실보다 오히려 더 늙어 보이기도 하고.

"응. 그나저나 몸이 날아갈 것 같아."

대기실에서 충분히 걷고 달리는 연습을 했는지, 동해의 움직임엔 어색함이 없었다.

"일단 스킬부터 장착해."


"스킬 투심권 장착."

"스킬 용풍권 장착."

투심권은 내공을 이용해 강한 타격을 하는 내공 계열 스킬이다. 용풍권은 팔, 팔꿈치, 어깨 및 다리까지 이용해 다수의 적을 무작위로 타격하는 물리 계열 스킬이다. 내공을 아주 조금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스킬 내부 타격 장착."

"스킬 일기관통 장착."

내부 타격은 상대 방어력을 어느 정도 무시하는 패시브다. 기운으로 내부를 직접 타격한다는 설정으로 저항에 영향을 받는다. 일기관통은 모든 공격의 일격필살 확률을 높여준다. 무턱대고 발동하는 건 아니지만, 게임 시스템이 판단해도 참 잘 들어간 공격이면 일격필살이 터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템은 사냥터 가서 줄게."

잠시 후 진돗개도 로그인했다. 동해는 살갑게 성필이 형이라고 불렀다. 고등학교 다니고 대학 다니고 군대 다녀오고 회사까지 다녔던 네크로보다 맨날 집에 박혀있던 동해가 오히려 더 사교성이 좋아 보였다.


포탈을 타고 누런 황무지와 가까운 도시로 향했다. 도시 이름은 무성의하게도 오아시스. 도시 안에는 NPC만 득실거리고 유저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길드 하우스 여기 만들까요? 가격이 무척 쌀 것 같은데."

엎드린 김에 절이라고, 셋이 길드 만들어 등록했다. 길드 이름은 '즐기자'로 했다. 원래 길드장 맡기로 했던 현성이는 아직 캐릭터도 만들지 못했기에 우선 길드 등록 비용과 하우스 비용까지 감당한 진돗개가 길드장을 맡았다.


빠른 걸음으로 서문을 나가니 마른 풀이 듬성듬성 보이는 황무지가 나타났다. 드문드문 거의 마르기 직전의 물웅덩이도 보였다.

"음. 네크로 님. 느낌뿐이긴 한데, 왠지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실감 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붉은 초원이나 늑대 숲은 약간 지구의 것 같지 않은데, 여긴 TV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형, 빨리 아이템이나 줘."

네크로는 늑대왕 세트와 하얀 철연화를 건넸다. 철연화는 장갑 위에 장착할 수 있는 무인 전용 무기 아이템으로, 매직 아이템 중에서 무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한다.

"와. 형 이거 어떻게 구했어? 요새 5천5백 골드하고 6천 골드로 팔린 어마어마한 아이템 아냐."

"혹시 PK 당하잖아. 그럼 바로 아이템 벗은 후 은행 금고로 전송해. 비용은 하나당 1골드야. 다른 아이템은 1골드도 아까우니까, 목걸이와 반지만 보내면 돼."


곧바로 진돗개도 늑대왕 세트로 아이템을 바꿨다.

"설마, 형도 한 세트 있는 건 아니지?"

"난 흙수저라서 저런 세트 줘도 못 입어. 입기만 해도 떨려서 게임을 할 수가 있어야지."

"소환."

곧 진돗개 곁에 딱 보기에도 끈질겨 보이는 늑대 여섯 마리가 나타났다.

"소환."

레벨 차이 때문인지, 동해 곁에 나타난 늑대들은 덩치가 좀 작았다.


"너는 앞으로 나서지 마. 일단 싸우는 거 보면서 배워. 쉽게 죽지 않는 레벨이 되면 그때 직접 싸우는 거야. 여기 30레벨 중후반 사냥터야. 네가 최소 25레벨은 돼야 안 죽고 버틸 수 있어."


강화 좀비가 앞장서고 해골 마법사와 궁수들이 뒤를 따랐다. 진돗개는 패시브 스킬 쌈닭 때문에 몹이 몰린 곳으로 찾아다녔고 네크로는 동생에게 전투 방법을 코치했다.

"지금 멧돼지가 달려오잖아. 미리 피하면 말이야, 저놈도 방향을 일찍 틀어. 타이밍 딱 계산한 다음, 이렇게 있다가 적당한 시기에 피하는 거야."

곁을 스쳐 지나가는 멧돼지 뒷다리를 발로 슬쩍 걸었다. 멧돼지가 우당탕 넘어졌다.


"현실에선 피하기도 힘들고, 피해봤자 다리를 못 걸어. 그러나 이건 게임이야. 타이밍만 잘 익히면 사람 다리로도 멧돼지를 넘어뜨릴 수 있어."

지팡이로 엎어진 멧돼지를 패며 친절한 해설을 곁들였다.

"지금 멧돼지가 어지러움 상태가 됐지? 이럼 반격을 못 해. 회피할 수 있는데, 그것도 열 번에 한 번이나 가능하지. 네 투심권으로 하나 때려봐."

"투심권."

동해의 철연화에 은은한 빛이 모였다. 동해가 휘두른 주먹이 멧돼지에게 닿자, 육중한 몸이 과장되게 꿈틀댔다.


"운이 좋구나. 크리티컬 터졌어."

"반탄력이 별로 안 느껴져."

게임이긴 하지만, TV에서 본 멧돼지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에 동해 얼굴에는 께름칙한 표정이 역력했다.

"보통 도둑이나 사냥꾼이 크리티컬에 의존한다 생각하겠지만, 이 게임에선 무인이야. 도둑이나 사냥꾼은 높은 민첩으로 약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방식으로 싸워. 무인은 겉보다는 내부를 공격한다는 설정으로 크리티컬 의존도가 높아."

네크로의 강타 스킬 위력이 만만치 않아 멧돼지는 이내 시체가 되었다.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낸 후 능숙하게 살을 발라내고 가죽을 벗겼다.


"이렇게 발라낸 살은 먹을 수 없고, 가죽도 팔리지 않아. 드랍한 것만 잡화점에서 취급해. 가상현실이라고 너무 많은 걸 기대했다면, 지금 그 기대를 다 버려."

뼈에 여러 시약을 정성스럽게 바른 네크로는 눈앞에 나타난 텍스트의 주문을 중얼중얼 외웠다. 본인 눈에야 텍스트가 보이지만, 제삼자인 동해 눈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바라보며 사악한 주문을 외우는 네크로맨서가 영락없었다.


황야 멧돼지. 누런 황무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몹이다. 이들 다음으로 많은 건 짧은 꼬리 도마뱀과 주먹 전갈이다. 꼬리에 주먹 크기의 혹이 달린 전갈은 보호색이 적용되어 기습에 특화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명체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언데드의 무리를 뚫고 네크로 일행에게 접근할 방법은 없었다.


"레벨 몇이야?"

"17이야."

"그냥 버스 아니라 KTX 탔네."

네크로는 스킬 숙련도를 위해 이젠 좀비와 해골 전사만 만들었다. 만드는 족족 앞으로 내보내 죽게 내버려 뒀다. 몹들이 기본 25레벨 이상이기에 1레벨 좀비와 해골 전사는 5레벨까지도 버티지 못했다.


"네크로 형, 우리 보스몹 잡을까?"

"시약은 준비했는데, 여기 보스몹이 만만치 않아서 말이야."

듀라한이나 리치부터는 일반 몹의 사체로 만들 수 없다.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는데, 사령술사인 네크로는 몹을 보면 해당 정보를 알 수 있다. 고등급 언데드를 만들 수 있는 몹인지 아닌지.

동해가 나서서 호칭이랑 말투를 정리한 덕분에 진돗개 윤성필과 네크로는 서로 말을 놓기로 했다. 늑대왕 세트 3개 팔면서 번 돈과 골드를 사전 약속대로 나누면서 믿음을 쌓은 둘은 마지막 장벽까지 허물고 빠르게 친해졌다.


"황무지 중간에 버려진 사원이 있어. 길드 수십 개가 드나들었던 곳이지만, 우리가 비밀을 풀지 누가 알아. 보스몹 사냥 안 한다고 하더라도, 한 번쯤 가볼 필욘 있는 거 같아."

계산으로 확률 따지는 네크로와 달리 진돗개는 일확천금 환상이 있었다.


작가의말

뜬금없습니다만, 꿈나비 완결 다음은 무협입니다. 김용 할배를 생각하며 최대한 분위기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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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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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900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3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20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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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6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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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2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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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7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3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2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1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1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8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3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6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2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3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2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1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1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2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6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5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6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4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7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5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0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0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6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0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7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8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8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8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8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7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8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0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5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0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5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9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9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0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9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7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9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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