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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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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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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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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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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고구려 수도 공방전

DUMMY

"아니, 자기들은 도시만 빼먹고 우린 마을만 점령하라고? 우릴 바보로 알아?"

철혈팔기 대표 중 하나가 화를 버럭 냈다. 그 모습에 야마토 대표 자격으로 협상에 나온 대머리는 얼마 없는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싶었다.

'열등한 지나 종족. 협상 나오려면 내부 의견부터 통일해야 할 거 아냐.'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한 이유는 양측의 이익충돌이 주원인이 아니었다. 어차피 그 부분은 양보하면서 인식의 일치를 이뤄야 함을 서로 이해했다. 협상이 전혀 진전이 없는 이유는, 철혈팔기의 여러 대표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협상 테이블로 나선 때문이었다.

야마토가 어떤 제안을 하면 자기들끼리 싸웠다. 회의 대부분 시간이 철혈팔기 대표들끼리 설전 벌이는 거로 소모됐다. 게다가 파티 채널로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바람에 대머리는 심심한 나머지 생방송을 검색해서 시청했다.


"이렇게 합시다. 우리 야마토 길드엔 고급 동맹석이 2개 있습니다."

서로 공격하지 못하는 하급 동맹석, 수도 방어만 서로 도울 수 있는 중급 동맹석, 수비뿐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서로 아군으로 인식되는 고급 동맹석.

"기한이 반년입니다. 반년 동안 우리 두 국가와 국가 소속 길드는 서로 아군이 됩니다. 야외에서도 PK 할 수 없습니다."

도시 제외하면 PK 가능하게 바뀌었다. 다만, 동일 국가 소속 유저끼리는 특정 PK 지역에서만 서로 싸우는 게 가능했다.


"반년만 손잡고 고구려를 멸망하자는 뜻인가?"

중국어엔 존대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통역 모듈을 통해 들려온 일본어로부터 상대를 향한 존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전력을 모두 모아 수도부터 함락합시다."

"아까도 말했지만, 몇 개 도시는 양보할 수 없어."


'왜 대륙 남부 지진대로 확장할 수 있는 도시에 저렇게 집착할까?'

대머리로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태였다. 그러나 웬만한 일로는 합의를 쉽게 이루지 못하는 철혈팔기 대표들은 그 몇 개 도시에 관해선 태도가 일치했다.

대머리는 잠깐 지도를 띄웠다. 지도를 관찰하던 대머리는 살짝 소름이 돋았다.

'네크로 길드가 점령한 도시들이 우리가 대륙 남부로 뻗어 나가는 걸 막고 있어.'


도시 하나는 야마토가 억지로 떠넘긴 거라고 쳐도, 네크로 길드가 직접 고른 두 도시는 마침 야마토가 남부로 확장하는 걸 막아버렸다.

게임이어서 생뚱맞은 곳에 도시 점령해도 같은 국가로 인정받고, 포탈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공성 병기와 같은 포탈을 타지 못하는 물건들은 직접 이동해야 한다. 그랜드 마스터 급의 상인이 있다면 부품으로 해체해서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지만, 그런 유저가 몇 명 없었다.


어차피 지진이 많은 지역에는 도시가 없었다. 게다가 대륙 중부는 풍요로운 숲도 있고 도시와 마을 밀도가 높아 적은 발품을 팔고 많은 도시와 마을을 점령할 수 있다. 그래서 남부로 진출하는 걸 전혀 고민도 하지 않았는데, 철혈팔기가 집착하는 모습과 네크로의 도시 배치를 보니 의심이 더럭 생겼다.


네크로야 다른 세력들과 비벼볼 처지가 아니기에 북부 다음으로 인기가 없는 남부로 발전할 생각이었고, 철혈팔기는 이야기책의 몇몇 문구 때문에 저러는 거였다.

괜히 사람 보내 확인하고 하면 소문이 샐까 봐 검증도 안 하고 난리 피우는 중이었다. 길드나 국가가 손해 볼 수도 있건만, 사익을 위해 공익을 가볍게 희생하는 기득권의 훌륭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았다.

다만, 야마토 대표로 나온 대머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 방법이 전혀 없었다.


'네크로와도 싸우는 건 힘에 부치는 일이다.'

주적은 가미카제, 그다음으론 중국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유저 수준 격차가 줄며 머릿수가 딸리는 한국은 밀릴 수밖에 없다. 빨리 사사건건 방해하는 가미카제를 치운 후 일본을 대표하는 유일 세력이 되어 일본 유저들을 단합해야 한다.


"이렇게 합시다."

대머리는 일단 싸움을 시작하는 게 야마토에 유리하다고 느꼈다. 의견 통일이 안 되는 철혈팔기는 전쟁이 일어난 후 생긴 변수에 대응이 느릴 수밖에 없다. 어차피 가미카제나 역천이 야마토 생각대로 움직여줄 게 아니기에, 일단 싸움을 벌여놓으면 의견이 분분한 철혈팔기보다 야마토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말씀하신 도시는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대륙에 희망의 등대 제외한 고구려의 다른 도시가 남아있다면 야마토는 그 도시들을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상급 동맹석을 사용하고 바로 고구려 수도를 함락할 것을 제안합니다."


###


"형, 지출 너무 심한 거 아냐?"

"괜찮아. 세금 덕분에 손해는 없어."

소도시 세 개가 초토화되면서 자작 작위 세 개가 사라졌다. 소도시가 소형 마을이 될 정도로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귀족 작위가 사라지지 않고 남작으로 강등하는 거로 끝났다.

마을을 소도시로 발전시켜 자작 작위를 얻을 정도 길드라면, 실력이 절대 만만치 않다. 열 받은 세 길드와 그 동맹 길드들이 침략자들이 보이는 곳이면 불원천리 달려가서 전투에 참여했다.


네크로는 게임 시간으로 일 년 동안 세 마을의 세금을 면제하고 빠르게 발전하도록 정책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탄광업 세금을 최저치로 내리고 관련 산업에 세금을 최대로 투자했다. 손해는 없다는 계산이 끝나자 도시뿐 아니라 소속 마을에도 연소탄을 당분간 공짜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야마토랑 철혈팔기가 고구려랑 싸울 거야."

당나라와 일본이 고구려를 침공한다. 한국 유저들 피가 끓어올라야 하는 뉴스지만, 정작 고구려 최대 세력은 일본의 가미카제 길드였다.

"철혈팔기는 나도 같은 생각이야. 초인동맹이랑 만리장성이 도시를 공격해도 모른 척 무시하더라고. 둥지를 옮길 속셈이 확실해."

사마소 마음은 길거리 행인도 안다고 했다. 철혈팔기의 속셈은 너무 적나라하여 모른 척 하려야 할 수 없었다.


"야마토도 마찬가지야. 대륙에 도시 아홉 개였는데 일곱 개나 버렸어. 세 개는 우르크에게 줬고 세 개는 우리가 가져갔지. 고구려와 싸울 생각 아니라면 도시 양보 안 하고 여기에서 세력 키웠을 거야."

"형, 난 야마토 생각 모르겠어."

"나도 확신은 아닌데, 대충 살펴보면 가미카제가 정통이고 야마토는 서자 느낌이야. 야마토가 세력을 더 키우려면 가미카제를 치워야 해."

"겨우 게임인데, 뭔 정통이고 서자야?"

"정치로 생각해. 가미카제는 표 잘 받는 정당이고, 야마토는 표 덜 받는 정당이야. 가미카제를 치워버리면 표가 야마토로 몰릴 거야."


"다른 세력은?"

"초인동맹 주적은 철혈팔기야. 철혈팔기와 초인동맹만 왕의 혈통이 있어. 철혈팔기가 몰락하고 만리장성이 건국에 실패하면 중국은 초인동맹을 밀어줄 수밖에 없어. 반대로 철혈팔기도 초인동맹이 눈엣가시일 거야."

"왕의 혈통 없는 만리장성은 무슨 입장이지?"

"만리장성이야 자기가 왕의 혈통을 얻거나 NPC를 추대해 나라 세울 때까지 서로 견제하며 자기 살 뜯어 먹었으면 하는 거지. 건국하면 수도 인구는 10배가 되고 도시는 3배, 마을은 1.6배가 돼. 그리고 단순한 지배 길드일 때보다 세금도 많고 세금 용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 차이는 엄청난 거야."


진돗개는 머리를 정리했다. 게임에 관한 건 머리가 잘 돌아가지만, 여러 세력이 엉겨 붙으니 뭐가 뭔지 복잡하기만 했다.


"그러니까 가미카제는 일본에서 정통이어서 유저들 지지 많이 받는데, 야마토는 가미카제 치우고 자기가 정통되고 싶다는 말이지? 쉽게 말하면 일본 통일 같은 거?"

"그래."

"만리장성은 누구도 빠르게 발전하지 않았으면 하고, 철혈팔기랑 초인동맹은 서로 죽이려 드는 거고. 철혈팔기는 돈이나 권력이나 부족함 없으니 눈치 안 보고, 초인동맹은 한계가 있으니 철혈팔기를 견제하고 만리장성이 건국 못 하게 한 후, 중국을 대표하는 세력이 되어 지원을 더 받고 싶다는 말 맞아?"

"응. 초인동맹이 세 세력 중 가장 찬밥이거든."


"연소탄 공짜로 제공하는 건 지금 확장하려는 속셈이야?"

"맞아. 더 많은 세력이 마을을 점령하고 우리 국가에 가담할 거야."


"그럼 역천 생각은 뭐야?"

네크로는 말문이 막혔다. 달랑 가미카제와 역천 두 세력 연합으로 벌써 30개 가까운 도시를 점령했다. 중시지적이라고, 괜히 과녁을 키워 뭇 화살에 노려지는 상황을 왜 자처했는지 의문이었다.


"그럼 형 생각은 뭐야?"

"맵 공유."

허공에 홀로그램 지도가 펼쳐졌다. 네크로는 도시 2개를 쿡쿡 찍었다.

"이 두 도시가 남부에서 교통의 핵 같은 느낌이야. 이 둘을 우리가 점령하면 여기부터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쭉 뻗어 나갈 수 있어. 누구보다 빠르게 남부를 차지할 수 있단 말이지."

"도시 다 합치면 백 개 넘는데, 언제 다 점령해? 그리고 다른 세력들이 우릴 그저 보고 있지 않을 텐데?"

"그래서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지금이 적기라는 거야. 우리 국가 이름 뭐야?"


"WORLD."

"저 두 도시를 끝으로 우린 도시도 점령하지 않고 마을도 점령하지 않아. 그저 도시랑 마을 점령한 길드를 국가 소속으로 받아주는 거지. 북미랑 유럽 유저들이 곧 대륙에 진출할 거야. 6서버는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좀 느리긴 한데, 내년 2월 정도면 퀘스트 끝낼 거래."

정보 출처는 레전드 게시판이었다. 의외로 레전드 게시판에는 알찬 정보가 많았다.


"우리 너무 손해 아냐? 대부분 도시가 변방이 되잖아."

"그 정도 희생은 해야 왕 대접받지. 그리고 각 세력은 세금 분배로 어르고 달래면 돼. 우린 주식회사 되는 거야. 소주주 한둘이 문제 생겨도 회사 자체는 멀쩡해. 그리고 되게 중요한 거 하나 있는데 다들 간과하고 있어."

"뭔데?"

"지배 길드가 누구건, 국가에 편입되면 거기 NPC는 내 국민이 된다는 거야. 인구 1%까지 키울 수 있는 NPC 군대는 내 명령을 들어."

"인구 1억이 되면 백만대군 거느릴 수 있겠네?"


###


"합작이라는 건, 서로 도움이 되는 걸 말합니다."

반형운의 잘생긴 얼굴이 흉하게 굳었다.

"야마토가 마나포를 무력화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정보를 이제야 알아내면 어찌합니까?"


"그 부분은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

예전엔 반말투로 들렸는데 지금은 존댓말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가미카제 간부들은 반형운이 갑자기 자신들에게 존경심이 생긴 게 아님을 모르진 않았다.


"대책은 있습니까?"

"마나포는 없는 셈 치고 유저를 최대한 동원해야지."

"철혈팔기랑 야마토가 연합했는데 우리만으로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철혈팔기만 해도 역천과 가미카제 연합보다 강하다. 머릿수로는 형편없이 밀리고, 실력은 그나마 역천 세력에 고수가 많아서 비등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전투는 개개인의 실력이 거의 무시된다. 전황을 바꿀 빙하시대와 같은 대마법이 있거나, 예상조차 어려운 기발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네크로 길드에 대단한 NPC가 있다. 돈 주고 용병으로 고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역천이 고개를 저었다.

"그 NPC가 재상직을 맡았습니다. 국가 간 전쟁에 당연히 용병으로 뛸 수 없죠."

"고급 동맹석 구했다. 네크로 왕국과 동맹 맺는 건 어떤가? 네크로에게 5억 엔까지 지급할 용의가 있다."

"50억 엔이라면 넌지시 떠보기라도 하겠습니다."

가미카제에도 50억 엔은 쉽게 볼 금액이 아니었다.


"잘 생각해 봐. 우리랑 동맹 맺고 네크로 왕국이 야마토의 두 도시를 점령하는 거야. 그럼 서부는 네크로 길드가 독주할 수 있어."

"야마토가 서부 전장을 버리고 오히려 돌아가서 네크로의 도시들을 점령하면요? 철혈팔기까지 함께 가서 네크로 왕국을 멸망케 하면? 네크로가 바보로 보입니까?"

이익에 눈이 멀어 반대급부를 보지 못할 정도로 네크로는 멍청하지 않았다. 다수결이라면 행여 요행을 바라고 미끼를 덥석 물지 모르지만, 네크로 길드는 거의 네크로 독재였다. 역천 길드에서 반형운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리는 것처럼.


"방금 야마토 길드와 철혈팔기가 동맹을 선포했습니다. 전쟁 동맹입니다."

고급 동맹석을 사용하면 전쟁 동맹, 중급 동맹석을 사용하면 수비 동맹, 하급 동맹석을 사용하면 평화 동맹.

"게시판에 선전 포고가 올라왔습니다. 사흘 후 야마토와 철혈팔기가 전력으로 우리 수도를 함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잠시만. 전력으로 우리 수도를 함락한다고?"

가미카제 길드원의 보고를 듣던 반형운이 반색했다. 안 좋은 소식에 이마를 찌푸렸던 가미카제 간부들의 주름도 덩달아 펴졌다.

"혹시 무슨 대책이 있는 건가?"

"5억 엔 지원해줘. 그럼 내가 저들에게 쓴맛을 제대로 보여주겠어."


###


대륙에 전운이 감돌았다. 뭐, 단 하루도 전투가 없었던 적이 없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야마토가 26만 유저 및 NPC를 동원했고 철혈팔기는 40만 유저와 NPC를 동원했다.


"형, 퀘스트 하러 안 가?"

"정세가 좀 안정되면. 돌아왔는데 나라가 사라지면 무척 가슴 아플 거야."

치킨, 족발, 피자. 그리고 샐러드를 비롯해 음식이 많았다. 양측 합치면 백만이 넘는 전투다. 어림잡아 5시간 각오하고 음식을 넉넉히 시켰다.


"현성아, 너 요즘 누구랑 자꾸 문자 주고받는 거야?"

"그냥."

현성이 얼굴이 빨개서 대답했다.

"부끄러워하긴. 난 래퍼만 아니면 다 괜찮아."

"성필이 형, 설마가 사람 잡아. 그러니까 우리 그냥 모른 척하자."

"동해 너마저."

수술하러 왔을 때 집에 함께 데리고 있으면서 부쩍 친해진 둘이었다. 그런 동해의 배신에 현성이 치를 떨었다.


"오빠들, 시작했어요."

왼손에 닭 다리, 오른손에 피자. 김연의 전투는 몇 분 전에 이미 시작됐다.


"음, 저게 뭐지?"

NPC가 분명했다. 덩치가 3미터를 넘는 존재가 유저일 리 없었다.

"오우거 주술사랑 비슷하긴 한데."


앞으로 나선 덩치가 한 손 지팡이를 흔들며 주문을 외웠다.

"마나 동결."


작가의말

대화는 정확지 않은 정보를 함유할 수 있습니다. 서술과 대화가 모순이 생길 때는 서술이 사실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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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4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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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29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7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7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4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8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4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5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0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7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7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6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3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1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2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4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2 35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4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6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3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1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0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2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2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4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0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399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2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86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4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4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0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79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7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7 42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1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6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9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4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5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0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8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5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3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4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09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6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79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1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5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1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5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2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4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79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499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2,997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1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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