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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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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4,799
추천수 :
6,519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2.18 06:00
조회
1,163
추천
32
글자
14쪽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DUMMY

이름 : 하약스

분류 : 목걸이

등급 : 신화

능력 : 저항 대폭 상승

능력 : 생명력 쾌속 회복, 상처 자동 치유, 일격필살 면역

능력 : 민첩 상승, 회피율 상승, 명중률 상승

특별 : 불멸 특성

특별 : 파괴 불가


불멸 : 생명력이 0이 되어도 50% 확률로 생존할 수 있음.


###


야마토의 수도 앞에는 수십만 마리 우르크가 몰려있었다. 우르크들끼리 연합하지 않기에 망정이지, 수십만이 아니라 수백만이 된다면 야마토의 수도가 지금쯤 무너지고도 남았다.

수성전에 쓸모없는 유저가 너무 많았다. 야마토는 철혈팔기와 마찬가지로 기마병을 많이 육성했다. 가미카제는 초인동맹처럼 닌자랍시고 암살형 도둑을 많이 육성했다.


'이 게임이 공성전 위주 전투일 줄은 상상도 못 했지.'

지진으로 성벽 쌓는 데 소극적이었던 일본이나 넓은 땅과 넘치는 인구로 야전이 불가피했던 중국. 전쟁 하면 수성전부터 생각하는 한국과는 접근이 달랐다. 한국에는 기마병이 거의 없는데 일본과 중국은 기마병을 중점 육성한 길드가 하나씩 있었다.


'그래도 세상엔 쓸모없는 건 없어.'

우르크들의 파상공세만 막아내면 본대는 도시, 기마병은 마을을 공격할 계획이다.

'숲이 살아날 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그 뒤에는 인구가 쑥쑥 늘어나고 세금도 늘어난다.'


우르크들이 뭔가 구호를 외치더니 우르르 몰려왔다. 설정에 충실한 레전드답게 오랜 평화에 절은 우르크는 공성 무기 따위가 없이 맨몸으로 돌격했다.

가장 앞선 우르크가 성벽에 도착할 즈음, 우르크 후방에 3만이 넘는 유저가 들이닥쳤다.


"피 안개."

처음엔 아무 효과도 없었다. 그러나 우르크와 싸우면서 유저들은 출혈 상태이상이 평소보다 훨씬 잘 터진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우르크 몸에서 흐른 피가 안개가 되며 점점 덩치를 불렸다.

우르크는 안개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지 몰라도, 유저들은 안개로 불편한 점이 전혀 없었다.


"피 울음."

안개가 어느 정도 덩치를 불리자 피 울음 주술이 펼쳐졌다. 성벽을 향해 뛰던 우르크 중 일부가 몸을 돌려 후방에 나타난 유저들에게 달려갔다. 피 흘리며 쓰러지는 우르크가 많아질수록 안개가 점점 넓게 퍼졌고 울음소리도 커졌다.


"피 묻힘."

십만 마리에 달하는 우르크가 반전해서 후방의 3만이 좀 넘는 부대를 덮쳤을 때, 피 안개가 싹 가시고 울음이 그쳤다. 그리고 우르크들은 너나없이 저주 최소 세 개씩 몸에 달았다. 저주에 많이 걸린 우르크는 몸에 피를 많이 묻혔고 저주에 덜 걸린 우르크는 상대적으로 깨끗했다.


"천벌, 도발."

철벽이 스킬을 펼치자 도발에 걸린 우르크들이 눈앞의 유저를 무시하고 철벽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역천 세력과 대한제국 세력을 제외하고 남은 유저 중에서 최정예를 자부하는 WORLD 세력의 유저들은 우르크를 살려서 보내지 않았다.


그렇게 20만 우르크를 해치운 용병 유저들은 전투가 끝나자 깔끔하게 물러났다.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성과에 야마토 길드는 60만 골드가 전혀 안 아깝게 느껴졌다.


###


"네가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

드워프의 보물 퀘스트는 혼자서 진행해야 했다. 다미안이 준 해진 두루마리를 찢자 시야가 까매졌다. 감각이 돌아왔을 때 네크로는 제이크와 해동청과 함께 작은 배에 앉아있었다.


'대륙 동서남북 다 돌아다녀야 하는 건 아니겠지?'

눈사태는 아무래도 북부일 가능성이 크다. 멀리 동쪽에 보이는 육지로부터 지금 있는 곳이 서해라고 판단했다. 용암은 동쪽의 드래곤 산맥일 가능성이 크다고 느껴졌고, 지진은 잘 모르지만, 풍요로운 중부는 아닐 테니 대륙 남부가 유력한 후보지였다.


배는 게임 시간으로 하루에 12시간 가고 12시간 멈췄다. 정보를 얻으려고 말을 걸어도 NPC들은 아무 대답도 없었다. 네크로는 배가 움직일 땐 로그아웃 해서 휴식하고 배가 멈출 시간에 로그인해서 낚시 숙련도를 올리는 데 열중했다.


- 우향어를 낚았습니다. 새로운 어종을 낚아 숙련도가 소폭 상승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요즘 자주 뵙네요."

귀한 고긴지 세라프가 어느새 나타났다. 덩치가 네크로 못지않은 커다란 고기를 세라프에게 팔았다. 세라프가 구매하지 않는 고기는 선원 NPC에게 넘겼다. 처음엔 친밀도 쌓아 정보나 얻어내려고 고기를 건넸는데, 이들은 동정 따위는 개나 주라는 마인드인지 꼬박꼬박 돈을 지급했다.


"와, 표범 무늬 상어. 정말 귀한 물건이네요. 골드가 다 떨어졌는데 음식물 좀 사주실래요?"

제이크가 표범 무늬 상어를 낚았다. 가죽이 엄청 비싸게 팔리는 물고기라고 했다.

'진짜 골드 없는 걸까 아님 같잖은 수작질일까?'

네크로는 제이크가 즐겨 먹는 음식 위주로 구매했다. 인벤토리에 넣으면 음식이 상하기도 하지만, 네크로는 아공간이 있어 꽤 많은 양을 구매했다.


"제이크, 너 스킬 몇 개야?"

"열일곱."

"낚시도 스킬이야?"

"아니다."

스킬 보정으로도 제이크를 못 이겼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몰려왔다. 타인과 비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네크로지만, 낚시만큼은 왠지 자꾸 경쟁심이 불탔다.


뿌 소리와 함께 배가 움직였다. 게임으론 12시간, 현실로는 4시간이 뭉텅 사라졌다. 네크로는 아쉬운 마음으로 낚싯대를 거뒀다. 로그아웃할까 고민하는데 음성 메시지가 울렸다.

- 곧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검푸른 바닷물에 뱃전에 선 네크로의 모습이 어둡게 비쳤다.

날개를 귀처럼 발딱 세운 가림형 투구 덕분에 얼굴이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투구로 꽁꽁 감싼 머리 아래로 챔피언 벨트를 연상케 하는 굵은 목걸이가 있었다. 슬롯이 비어있을 땐 투박하긴 해도 보기 괜찮다고 느꼈는데, 슬롯 세 개를 채우니 거무칙칙하게 변해 무척 눈길을 끌었다. 신화 아이템은 도색도 불가능해 그대로 착용해야 했다.

갑옷 상의는 레어 템이다. 비슷한 옵션으로 여러 벌 준비했다. 웬만한 유니크보다 옵션이 나아서 굳이 수리비 비싼 유니크를 장만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 밑에 붉은 벨트가 눈길을 끌었다. 마찬가지로 붉은 신발과 서로 호응하며 네크로를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차지했다. 갑옷 하의는 역시 레어로, 옵션은 평범했다. 이름만 아니었다면 좀비의 고환을 착용했을 텐데, 백번 양보해도 그 아이템은 착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등에 멘 드워프의 보물. 슬롯이 넷이나 되어 무척이나 기대되는 아이템이었다. 이름만 봐선 뭔지 모르던 하약스완 달리, 드워프의 보물은 네 슬롯이 원하는 아이템이 무척 노골적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장만 보유해도 슬롯 네 개를 채운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추리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 바람의 정령왕이 잠든 이름 모를 섬입니다.

- 바람의 정령왕으로부터 태풍의 눈을 얻어내십시오.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됩니다.

- 다음 퀘스트를 진행할 장소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산책하는 바람'을 얻어야 합니다.


네크로를 내려놓은 배는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그대로 떠나버렸다. 아무리 인정이 메마른 세상이지만, 몸조심하라는 말 한마디 없는 저들의 무정함이 원망스러웠다.

'정보 조금이라도 털어놓고 가지.'


"아웅, 우꾸꾸까."

뭘 해야 할지 단서를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해동청이 허공을 보며 옹알이했다. 초점이 똑바로 잡힌 걸 보면 뭔가 보이는 듯하지만, 드래곤 언어를 모르는 네크로는 누구랑 대화하는지 혼자서 말문 떼느라 노력하는지 판단하지 못했다.


"드래곤 따라간다."

제이크가 말하지 않아도, 몇 걸음 걷고 뒤돌아보고 몇 걸음 걷고 뒤돌아보는 모습에서 해동청의 의도를 알아챘다.


- 잠든 바람의 정령왕을 발견했습니다.

- 정령왕의 강함은 드래곤에 비견합니다.


"신을 섬기는 인간이야?"

살이 통통한 장난꾸러기 모습의 정령왕과 달리, 마법 학교 교수쯤 되어 보이는 흰 수염의 정령이 말을 걸었다. 키가 5미터 정도 되는 정령은 겉모습 때문인지 무척 엄격해 보였다.

"그렇다. 나는 바알도르의 성기사 네크로다. 그대는 누군가?"

"나는 세상 어디에도 있는 산책하는 바람. 하지만 정령왕이 잠든 바람에 이 섬에 묶여있는 불쌍한 정령이지."

'설마, 내가 이 퀘스트 완성하고 공간 이동 마법이 생기는 건 아니겠지?'


얀을 구해낸 덕분에 숲의 종족이 생겼고, 유저가 인간이 아닌 푸레 종족이 될 수 있었다. 푸레는 사냥꾼이나 약초꾼을 비롯한 몇몇 직업엔 신의 종족이나 다름없다. 다만, 푸레가 숲을 떠나 세상에 나오려면 무척 많은 퀘스트를 완성해야 한다.

0.3% 확률로 푸레로 전환할 때 숲의 종족이 아닌 숲의 여왕 혈통을 얻게 되는데, 이들은 일반 푸레보다 훨씬 어렵고 많은 퀘스트를 완성해야 한다. 길드 소속이 아닌 솔로잉 유저가 주로 푸레 종족에 도전했다. 아직 푸레의 강함이 증명되지 않아 대형 길드들은 망설이는 경향이 컸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했다고 하니, 태풍의 눈이 있는 곳도 잘 알겠군."

"그럼. 세상에 내가 모르는 일이 몇 없을걸."

"태풍의 눈은 어디 있는가?"

"태풍의 눈은 어디에도 없어."

얄미움에 딱밤 한 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바다에 있는 바람 고래를 잡아야 해. 바람 고래를 정령왕에게 바치면 정령왕이 먹어치우고 태풍의 눈을 뱉는 거야. 태풍의 눈이 뛰놀다가 센 바람과 만나면 태풍이 생기지."

"정령왕은 어떻게 깨우지?"

"세상에서 가장 싱그러운 향기만 정령왕을 깨울 수 있어."

"그게 뭔데?"

"초식 상어의 똥. 깨끗한 미역만 먹고 싼 초식 상어의 똥은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싱그러워."

"그 똥은 어떻게 구해?"

"초식 상어를 잡아서 배를 갈라야 해. 보통은 잡아 올릴 때 똥을 다 싸버리기에 정말 구하기 힘들지."


###


"형, 뭐해?"

"낚시."

"유저 여섯에게 남작 작위를 줘야 하는데."

"퀘스트 중이어서 안 돼. 다미안 보고 대신 하라고 해. 국왕의 인장은 철벽이 갖고 있을 거야. 유니콘 태어나기 전엔 수도를 절대 안 떠날 애라서 걔한테 맡겨뒀어. 소금성 떠날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한테 넘기라고 했는데, 내 생각엔 아마 소금성 떠난 적 없을 거야."

"형의 혜안에 새삼 감탄했어. 걔 로그인하면 신전에 가서 누워 있어."

"야, 그만. 나 뭐 걸렸다."


바늘에 꿰인 물고기가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지만, 네크로는 가만히 기다렸다. 시간이 흐르자 잠잠해졌다. 네크로는 낚싯대를 슬쩍 움직여 물고기를 자극했다. 물고기가 다시 지랄발광했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한 후, 릴을 감으며 물고기를 낚아 올렸다.

수압이 높은 깊은 바다에서 똥 싸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초식 상어는 똥 쌀 때 수면으로 떠 오르면서 싼다. 그게 습관으로 박혀 낚시에 걸려 올라올 때면 똥을 다 싸버렸다.


그래서 네크로는 똥 쌀 힘도 남지 않을 정도로 물고기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미 현실 시간으로 보름 이상 섬에서 낚시에만 몰두했다. 낚시도 가끔 해야 재밌지, 매일 똑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낚싯대를 드리우니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쳤다.


"제이크, 잘 부탁해."

미역을 미끼로 삼았기에 다른 물고기가 걸릴 확률도 무척 낮았다. 과연, 네크로의 끌어올린 대어는 초식 상어였다. 제이크가 능숙하게 낚싯바늘을 뽑아낸 후 상어 배에 칼을 댔다.

퀘스트여서 실제로 배를 째고 똥을 꺼내는 게 아니었다. 아이템 드랍하는 것처럼 제이크가 배 부위의 가죽을 잘라내면 드랍률에 의해 똥이 생기거나 가죽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수십 마리 초식 상어를 잡았지만, 약에 쓰려는 개똥이었다.


- 초식 상어의 똥을 얻었습니다.

황급히 똥을 인벤토리에 소중히 모신 네크로는 고래 낚시를 준비했다.


###


"당신 예상이 다 틀렸잖아."

가미카제 중진은 반형운에게 화를 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자기 길드가 생각처럼 운영되지 않는 것보다 야마토 길드의 선전이 더 속이 쓰렸다.

"뭐가 틀렸어? 철혈팔기가 도시 다섯 개나 점령하고 포탈 열어서 초인동맹이랑 만리장성이 그쪽으로 몰려가지 않았나?"

"야마토는 벌써 도시 아홉 개 차지했어. 그런데 우린 견제하러 갈 여력도 없다고."


반형운은 따뜻한 녹차로 목을 데웠다.

'내가 네크로만 영입했다면 저런 멍청이들과 손잡지도 않았을 텐데.'

물론 영입을 떠올린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네크로가 영입해달라고 요청해도 거절할 생각이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려면 합이 잘 맞아야 했다.


"야마토 내부에 첩자가 없는가? 지금 그 아홉 도시 때문에 야마토가 얼마나 많은 돈을 퍼붓는지 잘 알 거 아냐?"

"언 땅이 녹고 숲이 회복하면? 그땐 어쩔 건데?"

"그게 언제지? 그리고 그때 또 얼리면 끝이잖아."


가미카제의 중진들이 흠칫 놀라며 서로 눈치를 봤다.

"그거 쿨타임 180일이라고 들었는데."

"아이템 내장 스킬은 쿨타임 감소가 소용없지. 그건 상식이잖아. 다들 아는."

반형운의 잘생긴 얼굴에 사나운 기색이 떠올랐다.

"근데 말이야. 시발. 빙하시대는 아이템 내장 스킬 아니야. 세트 아이템 효과로 사용하는 스킬이지. 쿨타임 감소 효과를 받는다고."


"그럼 쿨타임이 얼만데?"

"내 아이템 세팅에 따라 다르지. 세트 아이템 빼고 모두 쿨타임 감소로 세팅하면 엄청 줄일 수 있지. 다들 쿨타임 감소 50%쯤은 맞출 수 있잖아. 안 그래?"

"협력자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주면 안 될까?"

"시발. 너희 멍청이야? 내 스킬은 국가 하나 견제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거라고. 대륙 중부의 숲 하나 얼렸을 때 알아채고 적당히 대접해 줬어야지."


"미안하다. 너무 일로만 생각하고 네 기분을 고려하지 않았군."

"입에 발린 소리는 됐고. 내 할아버지한테 압박 넣는 거 그만둬. 그리고 내일부터 도시 점령하고 성벽에 마나포 배치하라고. 성 16개 분량의 물량을 장만했으니까. 그리고 마나포 대금 까먹지 마."

자신을 사자로 착각하는 하이에나들에게 누가 맹수인지 똑똑히 각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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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09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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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6 32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3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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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8 32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3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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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5 37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8 35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4 35 14쪽
»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4 32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1 37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8 38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0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8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8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5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9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8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6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1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9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8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8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4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2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3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7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4 35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6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6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6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2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2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4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6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5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3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0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5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0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5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5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1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0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8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7 42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2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7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9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4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7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1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9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6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5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5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1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7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0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3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6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2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9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4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5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0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3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3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9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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