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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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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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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93,639

작성
19.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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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여왕의 귀환4

DUMMY

"약해졌군."

에르제베트를 향한 말인지 '드워프의 보물'을 평가하는 말인지 모호했다. 어쩌면 효율적으로 둘을 함께 평가한 걸 수도 있다고 네크로는 생각했다.


드워프의 보물은 한 손 망치가 되면서 공격 속도가 올랐다. 공격력은 그대로인데 공격 횟수가 늘었기에 평타는 원래보다 나아졌다.

네 스킬은 약해졌다. 다행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장래가 기대되었다. 처음 우르크를 상대로 선보일 땐 스킬 위력도 평범하고 범위도 작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범위는 물론 위력도 강했다. 그러나 지진이나 태풍을 상대 몸에 옮기던 때와는 비교조차 미안할 정도로 약해졌다.


스탯이 얼만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 신이 사용해서 그런지 에르제베트의 피통이 쭉쭉 깎였다. 특히 훼멸 스킬은 앞선 세 스킬을 합친 것만큼 피를 깎아냈다.


"너는 신의 계획에도 없었던 기형아였다. 그때 내 말을 고분고분 따랐으면 지금 이 꼴이 아닐 텐데."

네크로에게만 보이는 영상이 나타났다. 짧은 영상이지만, 의미를 파악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설마 내 뇌에 직접 정보를 주입하는 건가?'


###


선남선녀가 있었다. 남자가 오히려 여자보다 아름다웠지만, 그렇다고 여자의 외모가 평범한 건 아니었다. 여자는 누가 봐도 인간이고 남자는 레전드 게시판에서 봤던 푸레의 스샷과 무척 닮아있었다.

단지 생겨도 너무 잘생겼다는 점만 달랐다.


"에르제베트가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어느 신전으로 보낼까요?"

"바알드로는 광명신이야. 숲의 종족 푸레에겐 어울리지 않지. 게다가 에르제베트는 숲의 왕 혈통을 이어받은 유일한 아이야. 비다로에게 데려가는 게 좋겠어."

"에르제베트의 외모를 보세요. 누가 봐도 푸레가 아닌 인간입니다. 푸레가 이성적인 종족이어서 문제를 일으키진 않겠지만, 인간의 감성적인 면이 많은 에르제베트가 견디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에르제베트가 사리판단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직접 선택하게 하지."


푸레의 왕 혈통을 이은 유일한 남성체를 아버지로 두고 인간 왕국의 공주를 어머니로 둔 에르제베트는 부족함을 모르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랐다.

그러나 그런 에르제베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두 종족의 피가 강하게 섞인 에르제베트는 바알드로와 비다로의 열렬한 구애를 받았다. 두 신은 서로 자신의 신전에 와서 세례를 받으라고 에르제베트를 꼬드겼다.


드디어 16세가 된 에르제베트는 17번째 생일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바알드로를 선택하면 수많은 인간 왕국 중 하나의 여왕이 될 수 있고 비다르를 선택하면 그저 푸레의 왕족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고 욕심이 많았던 에르제베트는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에르제베트는 수많은 현자와 대현자와 대담을 하면서도 이해 못 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영특한 아이였다. 언젠가부터 자존심이 자만심으로 변해 에르제베트의 이성을 좀먹었다.


'난 왕이 되어야 해. 한 종족의 왕이 되고 말 거야. 대륙을 내 발아래 둘 거야. 수십 년 사는 인간도 수백 년 사는 푸레도 싫어. 난 영생을 누릴 거야.'

이미 수많은 서적을 탐독한 에르제베트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에 옮겼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마법사의 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사제의 피. 비록 주술사의 피는 없었지만, 주술사의 역할은 신이 될 후보를 찾는 게 가장 컸다.


에르제베트는 운 좋게도 숲에서 가장 큰 푸른 장미를 찾아냈다. 장미를 꺾느라 손이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에르제베트는 개의치 않았다.

신이 깃들 무언가는 주술사가 애타게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어리고 자부심이 강한 에르제베트는 욕심에 눈이 멀었다.


온갖 귀한 재료를 제물로 에르제베트는 무언가를 불러왔다.

"피가 필요하다. 네 부모의 피로 내게 남은 푸레 종족의 흔적을 씻어버려야 한다."

약으로 부모를 마취한 에르제베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날카로운 칼을 부모의 심장에 박아넣었다. 작은 몸통에서 무슨 피가 그렇게 많은지, 커다란 대리석 욕조를 넘치게 채웠다.


에르제베트의 1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 피는 푸른 장미를 붉게 물들였고 대리석 욕조마저 붉게 물들였다. 작은 궁전의 하인과 하녀를 모조리 흡혈귀로 만든 에르제베트는 자신이 만들어낸 신의 유일한 사제가 되어 흡혈귀 종족의 여왕이 되었다.


###


"강신은 너만 하는 게 아니야. 바알드로 네가 훨씬 강하긴 하지만, 성기사의 몸에 억지로 강림한 너와 본체로 돌아간 신이 누가 더 강할지 궁금하지 않아?"

네 번의 타격으로 피통이 23%나 깎였음에도 에르베제트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피의 이끌림."

치마폭이 사라지면서 에르제베트가 매끈한 다리를 드러냈다. 그러나 네크로는 완벽이라는 수식어 외에 형용할 수 없는 에르제베트의 다리를 구경할 정신이 없었다. 에르제베트의 손에 들린 커다란 붉은 장미가 네크로의 심장에 꽂혔다.


"이런. 거짓된 신의 힘이 어찌 이렇게 강할 수가!"

바알드로는 에르제베트가 만들어낸 흡혈귀의 신보다 훨씬 강했다. 다만 재료가 문제였다. 네크로의 몸에 강림하여 가진바 힘을 다 끌어내지 못하는 바알드로는, 원래 몸이었던 붉은 장미에 강신한 흡혈귀 신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게 최선이다."

스킬 시간이 다 되지 않았건만, 바알드로는 흡혈귀 신의 멱살을 잡고 함께 떠났다. 네크로는 강신 후유증으로 엄청 약해졌다. 다행히 심장에 꽂힌 붉은 장미도 강신 후유증인지 네크로에게 추가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인벤토리 전환."

인간의 욕심은 때와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네크로의 탐욕이 빛을 발했다. 붉은 장미는 네크로의 인벤토리로 들어갔다.

"아공간 이동."

인벤토리와 아공간이 서로 연결되었기에 붉은 장미가 아공간으로 옮겨졌다. 예전에 드래곤이 탈탈 털어서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찾아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죽기 전의 마지막 발악을 했다.


"붉은 장미를 내놓으면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가마. 그리고 3년 동안 너와 적대하지 않겠다."

에르제베트에게 붉은 장미와 붉은 대리석 욕조는 필수품이었다. 생명이 깃든 피를 대리석 욕조에 담아 정제하면 대주술을 사용하는 재료인 '피의 힘'을 제공한다. 붉은 장미는 에르제베트의 힘의 원천이나 다름없었다. 유저로 치면 마르지 않는 마나 물약과 같았다.


"해동청, 저 대리석 욕조를 깨버려."

어차피 10분이면 부활이라는 생각에 네크로는 뻗대기로 했다. 최소 에픽 아이템, 자칫 에픽보다 상위 아이템일지도 모르는 붉은 장미를 호락호락 내주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붉은 장미를 잃은 에르제베트가 약해지면 유저들이 레이드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에르제베트는 손톱을 뽑아냈다. 예상과 달리 네크로에게 다가오지 않고 몸을 돌려 대리석 욕조를 공격하는 해동청에게 달려갔다.

해동청을 역소환하고 다시 소환해서 타고 도망갈 타이밍을 재던 네크로는 눈앞이 어두워졌다. 에르제베트가 뒤로 휘저은 손에서 손톱 세 개가 빠져서 비수처럼 네크로의 심장과 목 그리고 이마에 꽂혔다.


"이거, 어떡합니까?"

인공지능이 띄운 네크로의 피통에서 붉은 점 하나 찾지 못한 해설위원이 망연자실해서 갈린 목소리로 외쳤다.


###


"자, 다음 갑니다."

'끌어오기' 스킬을 익힌 전사 유저는, 부활 후유증을 앓는 자신이 싫었다. 남들은 신나게 싸우는데 무력하게 앉아있는 자신이 너무 미웠다.

그래서 작살을 꺼내 들고 끌어오기 스킬로 몹 하나 끌어왔다. 함께 부활 후유증으로 강제 휴식하던 유저들이 무기를 꺼내 한 대씩 때렸다. 피통이 꽤 깎인 몹이어서 몇 대 안 때리고 죽어버렸다.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돌아와. 벗 소환."

머리를 붉게 염색한 유저가 목청껏 외쳤다. 사냥꾼이 분명한 유저의 외침에 곰과 늑대와 멧돼지 그리고 까마귀가 소환됐다. 신기전이 마나 소모량 때문에 숙련도 올리기 힘들어서 익히는 유저가 적다면, 벗 소환 스킬은 위력이 형편없어서 익히는 유저가 적었다.

까마귀가 얼굴을 덮쳐 시야를 가리고 늑대는 다리 하나 물고 늘어졌다. 곰이 발톱으로 할퀼 때 멧돼지가 스포츠카도 울고 갈 제로백을 자랑하며 뱀파이어를 들이박았다.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넷이 함께면 꽤 쓸만한 스킬이었다.


"숲 정령."

맹수 친구 스킬과 마찬가지로 직접 숲 정령을 찾아내야 한다. 맹수 친구는 직접 일대일로 맹수를 제압해야 하지만, 숲 정령은 찾아내기만 하면 끝이다. 그 말인즉, 찾아내는 게 엄청 어렵다는 뜻이었다.

따스한 푸른 빛을 뿜으며 나타난 숲 정령은 일정 범위에 있는 아군 마나를 회복해줬다. 몇 분이면 사라지고 쿨타임이 30분이나 되어 외면받는 약초꾼 스킬이었다.


"하하, 쿨타임이 돌아왔다. 마법 멸살."

초 희귀 스킬 마법 멸살. 마법사라면 누구나 익힐 수 있지만, 누구도 익히려 하지 않는 스킬.

마법사의 마나가 전부 생명력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친화력이 힘과 민첩 그리고 체력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마법사의 저항을 갖춘 완벽에 가까운 전사였다.

로브를 입고 학사모와 비슷한 마법사 모자를 쓴 유저는 커다란 양손 검을 들고 전장에 뛰어들었다. 냉철한 마법사답게 스킬이 사라질 즈음 뒤로 물러섰다.


"멸사봉마."

서양인이 분명한 무인 유저는 봉인 스킬 멸사봉마를 익혔다. 상급 뱀파이어를 둥근 구에 가둔 유저는 어깨춤을 덩실덩실 췄다. 상급 뱀파이어가 잠시 봉인되자 밀리던 전선이 바로 복구되었다.

"현무진."

게다가 서로 방어력을 공유하는 현무진도 익혔다. 방어력 일부를 공용으로 내놓고 필요한 유저에 적용하는 재밌는 스킬이었다.


"소환의 나팔."

20명의 성기사가 나타나서 적과 싸웠다. 신기전과 마찬가지로 마나 소모량이 많아서 익히는 유저가 적은 성기사 스킬이었다. 게다가 신기전과 달리 쿨타임도 꽤 길어서 웬만한 인내심으로는 키우기 어려웠다. 신기전은 마나 물약만 넉넉하면 괜찮은데 소환의 나팔은 그조차 힘들다.

단, 자연의 섭리에 맞게 스킬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뼈 폭발, 시체 폭발."

딱 봐도 정신상태가 이상해 보이는 사령술사 유저였다. 스킬 다섯 개 중에 두 개가 시체가 필요한 뼈 폭발과 시체 폭발이었다.

뼈 폭발은 물리 공격이고 시체 폭발은 속성 공격이다.

"자해."

오른팔로 자기 왼팔을 뚝 뜯어내 던졌다. 사령술사의 왼팔은 몹 하나에게 스턴 상태이상을 주고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유저가 시체를 얻어내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수리전."

피통이 거의 바닥난 도둑 유저의 소매에서 한 뼘 정도 되는 금속 화살이 날아갔다. 피통이 30% 이하여야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부 스킬 수리전이었다. 대신 위력이 확실하여 도둑 유저의 목숨을 취하려던 하급 뱀파이어가 즉사했다.


"시발, 네크로 님이 죽었다."

"근데 왜 NPC들이 동요가 없지?"

"지휘권을 전부 넘겨서 그런 게 아닐까? 아까 사라지기 전에 전권을 위임한다고 했잖아."

후유증으로 휴식하며 생중계를 보던 유저들이 쑥덕거렸다.


- 토템 스킬이 전부 전문에 이르렀습니다.

70만이 넘는 아군이 토템의 버프를 사용하며 현피의 스킬 숙련도가 부쩍 올랐다.

- 마스터에 이르면 토템 주술사 궁극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패시브 없고 액티브는 달랑 넷밖에 안 되어 무척 툴툴댔던 현피였다. 토템 주술사의 궁극기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나 스킬도 스텟도 별로인 현피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어떤 템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몰라서 아직도 마법사 템을 그대로 사용했다.

'궁극기가 생기면 템을 맞출 수 있겠지. 궁극기는 쿨타임이 24시간이니, 쿨타임 줄이는 세팅을 하면 되지 않을까?'


"동해 씨, 뒤로 물러서세요."

몹 무리에 들어가 종횡무진으로 돌아다니던 동해는 답공보를 펼쳐 뒤로 물러났다. 동해의 빙한기공에 동작이 굼떠진 몹들은 곧장 떨어지는 커다란 불덩이를 피하지 못했다.

피통이 적은 몹은 재가 되어 흩날렸고 생명력이 남은 몹은 화상 상태이상에 걸려 고통에 시달렸다.


화염 마법을 펼친 마법사에게 달려가는 몹들을 철벽이 막아섰다. 천벌에 이은 도발에 몹들의 시선이 마법사로부터 철벽에게 옮겨갔다.

진돗개가 참수로 피통이 얼마 남지 않은 몹을 빠르게 정리했다.


"물러나서 아이템 수리하자."

게륵은 유니크까지가 한계였다. 마법사나 진돗개는 괜찮지만, 몹 무리에 묻히다시피 한 동해와 유니크 방패를 든 철벽은 사정이 달랐다. 그냥 수리뿐 아니라 최대 내구도를 회복하는 수리도 병행해야 했다.


"엄청 잘 싸우시네요. 혹시 무술 익히셨어요?"

"아닙니다. 싸움이라고 해본 적도 없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다 보니 싸울 기회가 없었다. 동해의 대답에 마법사 유저가 깜짝 놀랐다.

"우리 오빠 태권도 국가대표에 뽑힌 적 있어요. 우리 오빠보다 훨씬 잘 싸우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싸우는 법을 몰랐어요. 여기 진돗개 형한테서 배웠죠. 그리고 용병 길드 NPC한테서도 좀 배웠고요."

"네크로 형은 처음부터 잘 싸웠어."


###


대리석 욕조를 두드리던 해동청은 급히 날아올랐다. 하지만 에르제베트의 민첩이 장난 아니었다. 다리를 잡힌 해동청은 에르제베트를 달고 그대로 날려 했다.

에르제베트는 부족한 몸무게를 대리석 욕조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남은 손으로 묵직한 대리석 욕조를 잡았다.


날아오르는 데 실패한 해동청은 입으로 에르제베트를 물었다. 그러나 에르제베트는 살이 고무로 된 것처럼 해동청의 주둥이를 쉽게 벗어났다.

드래곤이긴 하지만 아직 레벨4에 스킬 2개밖에 없는 해동청은 에르제베트의 적수가 아니었다. 해동청이 경비행기 크기지만 에르베제트도 5미터로 작은 덩치가 아니었다.


"내 왕국을 무너뜨린 드래곤과 무척 닮았구나."

해동청을 제압한 에르제베트가 날카로운 손톱을 심장 부위에 갖다 댔다. 손톱이 잘게 떨리면서 금속 비늘을 뚫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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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1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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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0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9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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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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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1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0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4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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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얼음섬1 +1 19.03.17 1,004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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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2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6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9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6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6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2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1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1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9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4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0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0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9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1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9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6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1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5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9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7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2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1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0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8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0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1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0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5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4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5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9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3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6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7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4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9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8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7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1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5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9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5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7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8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7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8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8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8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7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3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8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8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4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3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0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4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0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3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1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8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0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9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9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9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1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9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3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6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8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2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7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7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6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6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2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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