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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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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215,525
추천수 :
6,687
글자수 :
1,093,639

작성
19.02.21 06:00
조회
1,116
추천
36
글자
14쪽

질주하는 용암1

DUMMY

"지금까지 봤던 보석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군."

레전드 등급 보석 중에서도 상위라고 평가받으니 새삼 진돗개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걸 세공한 후 왕관을 만들어 주십시오."

"세공에 사흘 정도 걸리네. 그런데 이 보석에 걸맞은 왕관을 만들려면 삼 년 걸릴 걸세."

게임 시간 3년이니 현실로는 1년이다.


"이미 만든 왕관이 없습니까?"

"왕도 없는 드워프가 왕관을 만들어 뭐에 쓰나. 드래곤 산맥은 대부분 신의 보살핌을 못 받는 종족이어서 왕이 없다네."

왕이 탄생하려면 종족이 섬기는 신이 있어야 한다. 레전드는 수많은 신이 힘을 잃고 죽거나 숨었다는 설정이었다.


"그럼 우선 보석을 세공해 주십시오. 제가 왕관을 좀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왕관을 찾아오게. 우리가 만들 게 아니라면 왕관에 맞춰 세공해야지."


"돗개야. 유니크 혹은 레전드 등급 왕관 좀 알아봐 줘."

"알았어."

정작 대답은 엉뚱한 곳에서 왔다.

"형, 불타는 왕관 있잖아. 화염 절대 면역."


'나 치매 온 거 아니겠지?'


이름 : 불타는 왕관

분류 : 투구

등급 : 전설

능력 : 화염 피해 절대 면역

특별 : 수리 불가, 화염 지렁이가 동료로 의식함


동해가 신의 흔적을 수습할 때 썼던 아이템이었다. 레전드라기엔 옵션이 너무 적고 쓸모가 제한되어서 누구한테도 귀속하지 않고 네크로가 아공간에 넣고 다녔다.

퀘스트를 위해 안배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강해 기억에서 깨끗이 지우고 있었다.

'머리가 복잡해서 그래. 나라도 운영해야 하고 길드도 신경 써야 하고. 매일 게시판 들여다보면서 다른 길드 동향도 살펴야 하고.'


애써 합리화를 끝낸 네크로는 아공간에서 불타는 왕관을 꺼냈다. 드워프가 돋보기를 쓰고 불타는 왕관을 감정했다.

"인간의 왕이 쓰던 건데, 용암에 떨어져서 기능이 다 사라졌군. 신의 가호가 있어서 용암에 녹지 않았고, 화염 지렁이에게 먹혀서 이상하게 변했어."

"이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일단 왕관을 최대한 복구한 다음 다이아몬드를 세공해서 결합하지. 특별히 원하는 게 있으면 하나만 말하게. 최대한 수용하겠네."


"왕관이 영원히 부서지지 않게 해줄 수 있습니까?"

"다이아몬드와 결합하면 당연히 부서지지 않는다네. 다른 걸 말해보게."

"그렇다면 어마어마한 재주 하나 넣어주십시오."

"노력해 보지."


###


"네크로, 힘내시게."

드워프는 수다쟁이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지 않았다. 빨간 코 코볼트의 위치를 분명히 알고 있는데 네크로에게 말해줄 생각이 없었다.

친밀도를 올리려고 낚싯대를 잡았다. 근처의 커다란 호수로 가서 드워프들이 특급 맥주 안주로 치는 무지개 숭어를 낚았다.


방금 응원은, 무지개 숭어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드워프의 격려가 아니었다. 이미 어망 세 개나 채운 제이크와 비교되게 하나의 어망도 반 못 채운 네크로를 동정하는 위로였다.

'제이크에게 감각 보정이 있다면 내겐 스킬 보정이 있다. 좀 더 집중해서 물고기가 미끼를 뜯는지 바늘을 물었는지 아니면 그냥 간만 보며 툭툭 건드리는지 잘 구분해야 한다.'


쓸데없는 경쟁심을 불태우며 네크로는 낚시에 진지하게 임했다. 싸울 때는 세밀한 컨트롤도 아주 잘 되었지만, 낚시에는 그런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네크로. 결합식을 한다네. 구경할 생각 없는가?"

'가장 큰 무지개 숭어는 내가 낚았어. 그러니까 내가 이긴 거야.'

속으로 자신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준 네크로는 숭어를 담은 어망을 짊어졌다. 양파망 정도 크기의 어망 일곱 개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무지개 숭어가 꽉 찼다.


평소 무지개 숭어구이에 오금을 못 쓰던 드워프들이 어망을 가득 채운 백 마리 넘는 숭어를 본체만체했다. 그 분위기에 감염되어 네크로도 덩달아 긴장했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름 : 미스릴 왕관

분류 : 투구

등급 : 전설

능력 : 화염 피해 절대 면역

능력 : 마법 데미지 80% 감소

특별 : 수리 불가


그리고 정말 아름답게 세공한 다이아몬드가 그 옆에 놓였다. 다이아몬드 원석이던 이름이 정밀하게 세공한 다이아몬드로 바뀌었다.


우유로 보이는 액체에 미스릴 왕관을 담갔다. 액체가 점점 말갛게 변했다. 액체 속에 있어 굴절되어 그런지 아니면 정말 왕관이 흐물흐물해졌는지, 미스릴 왕관의 모양이 약간 이상하게 변형한 것처럼 보였다.


"용맹하고 지혜로운 조상들이여, 위대한 이적을 펼치려는 자손들을 보듬어 주시게나."

큼직한 손으로 다이아몬드를 잡은 드워프 장로가 아주 천천히 액체 속으로 손을 담갔다. 마치 서두르면 미스릴 왕관이 물에 녹아내릴 것처럼, 보는 네크로가 조바심이 날 정도로 느리게 움직였다.


천천히, 정말 느리게 다이아몬드가 왕관 정면의 한복판에 박혀 들어갔다. 물렁물렁해진 미스릴 왕관이 변형하지 않도록 드워프 장로의 움직임은 섬세했다. 다이아몬드가 왕관에 박히자, 그제야 다이아몬드에 새긴 문양이 드러났다.

'저건 해동청 비슷하게 생겼는데?'

순진무구한 눈망울 대신 싸우고 싶어 안달 난 눈으로 변한 불량 드래곤 해동청의 모습이 무슨 수법인지 몰라도 다이아몬드에 새겨졌다. 그것도 왕관에 박히기 전에는 전혀 눈치를 못 챌 정도로 감쪽같이.


해동청을 단 한 번도 소환한 적 없으니, 시스템 보정이라고 여겨졌다. 다이아몬드가 깊이 박힐수록 해동청의 모습이 더 뚜렷해졌다. 다이아몬드의 2/3 정도를 박아넣은 후 드워프 장로가 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 과정만 해도 10분 걸렸다.


손을 마른 수건에 닦은 드워프 장로는 품에서 바싹 마른 가랑잎을 꺼내 조심스럽게 액체 표면에 띄웠다. 가랑잎이 점점 푸르게 변하면서 수위가 낮아졌다. 액체에 완전히 잠겼던 미스릴 왕관이 조금씩 밖으로 나왔다.

'깜짝이야. 미스릴 왕관이 진짜 액체에 녹았구나.'

소금처럼 녹은 건 아니지만, 과자가 물에 흐물흐물 녹은 정도는 되었다. 액체가 다 사라졌을 때 가랑잎도 싱싱한 잎이 되었다.


하얀 가루, 검은 가루, 붉은 가루, 갈색 가루. 온갖 가루들이 튀김옷처럼 왕관에 입혀졌다. 엄청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드워프 장로가 붓 비슷하게 생긴 물건으로 왕관에 묻은 가루를 털어냈다.

그리고 손으로 왕관을 잡아 용기 밖으로 꺼냈다.


"끝입니까?"

"단조해야 하네. 모양이 조금 일그러졌어."

크고 작은 망치로 살살 두드렸다. 네크로 눈에는 완벽해 보였지만, 전문가 눈에는 균형이 뒤틀린 게 보이는지 30분 가까이 왕관을 돌려가며 두드렸다.


이름 : 불멸의 미스릴 왕관

분류 : 투구

등급 : 신화

능력 : 화염 피해 절대 면역

능력 : 마법 데미지 80% 감소

능력 : 통솔력 +4

특별 : 파괴 불가

특별 : 스킬 '왕실 기사단' 사용 가능 - 쿨타임 60일

특별 : 소속 국가가 드래곤에 약탈당할 확률 감소


- 축하합니다.

- 아이템 '패왕의 인장'을 얻으면 세트 효과가 활성화합니다.

- 세트 효과는 패왕의 인장을 얻으면 정해집니다. 어떤 효과일지는 신도 모릅니다.


"패왕의 인장, 도움말."

- 전설 등급으로, 현재 사용하는 왕의 인장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몸에 휴대하지 않아도 아이템 효과를 받습니다.


###


에픽 왕관을 얻고도 며칠 더 흰 수염 부족에 머물렀다. 숭어 조공으로 겨우 친밀도를 만족해 빨간 코 코볼트 부족의 행방을 알아냈다.

제이크의 도움으로 방향을 잡고 게임 시간으로 보름 가까이 달렸다. 게륵이 없어서 거의 직선으로 달렸고, 꽤 많은 부족과 몹을 만났다. 다행히 절반 정도는 말이 통해서 싸우지 않았다.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 노력했음에도, 99레벨을 달성하고 말았다.


- 모든 스킬 숙련도를 그랜드 마스터 100%로 올리면 100레벨 퀘스트를 생성합니다.


패시브는 전체적으로 숙련도가 높았다. 문제는 추종자 제작과 추종자 강화였다. 그간 제작을 많이 못 해서 숙련도가 거의 오르지 않았고, 추종자 강화 역시 추종자를 데리고 전투하지 않았기에 제자리걸음이었다.

전투 안 할 때 거느리고 다녀도 추종자 강화 숙련도가 오르지만, 네크로는 추종자의 규모를 노출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궁극기 강신은 신을 몸에 받아들이는 스킬이다. 신앙 스탯 5를 소모해 활성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활성화하지 못했지만, 궁극기는 숙련도 개념이 없기에 100레벨 퀘스트에 영향 없다.


'나라도 운영해야 하고 다른 길드나 국가도 견제해야 하고, 거기에 개인 실력도 키워야 하고. 나도 골드 팍팍 사서 세력 키우고 쉽게 게임 할까?'

신경 쓸 일이 많으니 스트레스가 커서 과격한 생각도 들었지만, 괜히 규모 키웠다가 돈줄 끊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초인동맹이 여실히 보여줬다. 얼마 전까지 수십만 유저를 거느린 세력이 마을 하나 점령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99레벨이 된 후에도 몹을 꽤 만났다. 파티가 아닌 혼자 싸우니 더욱 과감해졌고, 컨트롤이 부쩍 늘었다. 여럿일 땐 상황 살피느라 100% 전투에 몰입하지 못했다. 싸우다 보면 저도 모르게 몰입할 때가 있는데, 늘 빠르게 빠져나와야 했다.

은신술이 드래곤도 속일 정도로 뛰어난 제이크 덕분에 마음껏 날뛰니 속이 다 시원했다.

'근데 드래곤 산맥 떠도는 몹은 대부분 부족에서 쫓겨난 놈이라는 설정인데, 제대로 된 부족은 얼마나 강하다는 거야.'


늑대 상대로 늘 고전하던 구룩도, 개개인이 아닌 군대라는 단체로 보면 정말 강했다. 개인의 무력은 평범하지만, 수성전에서 수십만 심지어 백만을 넘는 늑대를 상대로도 두려움이 없었다. 활쏘기와 창 던지기는 명중률과 위력 모두 우수했고, 시가전으로 전환했을 때 전투와 도망의 선택이 매우 합리적이었다.


'이들이 신을 섬기면 왕이 생기고, 왕이 생기면 더 강하게 뭉칠 거고. 우르크랑 싸우고 유저끼리 싸우는 것으로 끝이 아니구나.'


천신만고까진 아니지만, 꽤 고생하고 코볼트 부족 중에서도 신용과 효율로 유명한 빨간 코 부족에 도착했다. 본능적으로 안전한 경로를 찾아내는 게륵이 그리웠다.


"안녕한가. 의뢰하러 왔다."

사람 마음은 간사했다. 도움이 필요할 땐 존대말을 썼는데, 의뢰인 신분이 되니 반말이 튀어 나갔다.

"우린 아무 의뢰나 받지 않는다."

"흰 수염 드워프 소개로 왔다. 내 머리의 왕관이 흰 수염 부족 작품이다."

대한민국에서 효과 만점인 지인 추천은 드래곤 산맥에서도 통했다. 네크로는 바로 빨간 코 족장에게 안내되었다.


"정말 미안하다. 우린 의뢰 받을 상황이 아니다."

'뭔가 퀘스트를 해결해야 의뢰할 수 있는 흐름인가?'

"어려움이 있다면 말해라. 내가 도울 수 있다면 전력으로 돕겠다."

"광산과 탄광이 동시에 거덜 났다. 일하지 않으면 새끼들을 먹여 살릴 수 없다. 우린 빨리 탄광과 광산을 찾아야 한다."


"너희 광산 구경 좀 해도 되지?"

생각할 시간을 벌려는 목적으로 광산 구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안하게 거절당했다.

"우린 광산을 소유할 힘이 없다. 여긴 하렉 부족의 광산이다. 우린 음식을 받는 대가로 일해주는 거다."


"돗개야, 매달 남는 식량이 얼만지 빨리 알려줘."

길드 채널로 진돗개에게 부탁한 후, 대화를 이어갔다.


"부족 구성원이 얼마야? 하루에 음식 얼마 먹어?"

"우리 부족은 총 1만6천 명이다. 하루에 두 끼 먹어야 하니 쌀 1만 근에 고기 5천 근 필요하다."

"그거면 끝이야?"

"먹고 살면 된다. 우린 약해서 많은 재물 소유하면 공격받는다."

힘이 약하면 쓸모 있고 현명해야 했다. 약한 코볼트 부족이 이 험난한 드래곤 산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건 뛰어난 재주와 철저한 계약 정신 그리고 무소유 정신이었다.


진돗개가 알려온 여유 식량을 보니 코볼트를 먹여 살리는 데 전혀 지장 없었다.

"나 탄광 하나 있는데. 그리고 안전도 보장해줄게. 나 국왕이거든."

"와, 나 국왕 처음 본다. 근데 국왕 족장보다 높은 건가?"

"성 7개에 마을 67개 소유한 국가로 인구 800만 넘었다. 전투 병력만 10만 넘지. 너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 광산도 찾는 중이다."


"현명한 노인들과 상의하겠다."

길게 상의하지 않고 빨간 코 부족은 네크로의 의뢰에 응하기로 했다. 일이 쉽게 풀려 기뻐하던 네크로는, 매일 1만6천이나 되는 코볼트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숨이 턱 막혔다.


"목적지가 어디지?"

"알테르 화산."

"마침 근처까지 가는 땅굴이 있다."


순식간에 곡괭이와 삽을 챙긴 코볼트들이, 광석이나 연소탄을 담는 외바퀴 수레에 새끼 코볼트를 싣고 출발했다. 이들에게 매일 식량을 줘야 하는 네크로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어두컴컴한 땅굴로 발길을 옮겼다.


###


"안 보이는 사람이 있군."

"횡령죄로 감옥에 넣었다. 철혈팔기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감옥에 갇힌 놈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내지 못할 거다."

"철혈팔기가 북부에 남으면 만리장성이나 초인동맹도 거기에 묶여. 이제 우리가 상대해야 할 건 야마토뿐이야."

"대한제국도 있다."

"대한제국은 국가를 세우지 못해. 유저가 슬슬 떨어져 나가고 있어. 비전이 안 보이는 세력은 무너질 수밖에 없지."


"만리장성이 6서버 왕의 혈통 얻으면 거기로 들어가지 않을까?"

"대한제국이 우릴 친일파라고 비난했는데, 본인들이 중국 길드가 세운 국가에 소속하면 뭐가 될 것 같아?"

"그렇다면 세력 유지하려고 네크로의 세력에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잘난 손님이 못난 주인집에 놀러 가면 어떻게 될까? 네크로가 대단하긴 하지만, 대한제국은 20만 규모의 세력이야. 단합도 네크로 세력보다 아직은 훨씬 단단하고."


"네크로가 세력 편입을 거절할 가능성이 크겠군."

"그건 네크로만 알 일이지. 그리고 열흘 후에 서부에 빙하시대 스킬을 쓸 거야."


반형운은 눈알이 핑핑 돌아가는 가미카제 길드 중진들을 보며 속으로 비웃었다. 사실 쿨타임은 이미 돌아왔다. 저들이 오판하게 하려고 일부러 거사 일을 열흘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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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00레벨 +1 19.03.22 926 37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8 35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85 34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5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2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6 35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3 37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1 38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5 31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900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5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21 33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5 34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2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7 35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9 33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4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6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7 40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7 36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6 35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5 33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5 38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9 36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84 33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64 34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6 33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9 35 14쪽
136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1 +1 19.03.13 1,043 32 14쪽
135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 +1 19.03.13 1,011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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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6 32 14쪽
132 중국 VS 일본 +1 19.03.11 1,164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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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후폭풍 +3 19.03.09 1,059 30 14쪽
127 여왕의 귀환5 +1 19.03.09 1,044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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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14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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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60 37 14쪽
116 납치된 신 구하기 +1 19.03.03 1,132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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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5 38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9 39 14쪽
111 그레이트 웜 레이드6 +1 19.03.01 1,052 37 14쪽
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8 35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3 30 14쪽
108 그레이트 웜 레이드3 +1 19.02.27 1,114 35 14쪽
107 그레이트 웜 레이드2 +4 19.02.27 1,125 34 14쪽
106 그레이트 웜 레이드1 +2 19.02.26 1,070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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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5 31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6 37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9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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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고구려 수도 공방전 +1 19.02.23 1,170 38 14쪽
98 질주하는 용암4 +1 19.02.22 1,119 38 14쪽
97 질주하는 용암3 +3 19.02.22 1,125 39 14쪽
96 질주하는 용암2 +1 19.02.21 1,180 34 14쪽
» 질주하는 용암1 +3 19.02.21 1,117 36 14쪽
94 질주하는 용암 +1 19.02.20 1,099 33 14쪽
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4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90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9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4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5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3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3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40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8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1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7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9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4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91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4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6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40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3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400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7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7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3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60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8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4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4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7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1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5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7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4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3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2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1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81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10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9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2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3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4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1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6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8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80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2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6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4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4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9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1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4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8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8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7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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