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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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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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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묘운부설

DUMMY

고비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이고 찾아온 손님을 천산은 시원한 늦가을의 바람으로 맞이한다. 내공이 심후한 유신은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그래도 뜨겁고 건조한 사막보다는 시원한 천산이 더 반가웠다.


그러나 그건 천산 자락까지의 얘기였고, 만년설이 덮인 산을 오를수록 시원함이 추위로 바뀌면서 사막의 뜨거움이 그리워진다. 찬바람을 흘리면서 은무성은 유신에게 천산의 지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여기서 절대 소리를 지르면 안 되네. 눈사태가 벌어지면 지형이 바뀌거든. 사방이 다 거기가 거기 같기에 지형이 바뀌면 또다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허비하게 되네."


앞장서서 경공을 펼치던 은무성이 갑자기 멈췄다.


"저기 보면 균열이 있네. 물론 아래에 빠져도 우리는 어렵지 않게 기어 나올 수 있지. 그런데 만약 저기에 빠졌을 때 눈사태가 벌어지면 정말 끔찍한 일이야. 눈에 묻혀 숨 막혀 죽는다는 건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치네."


은무성과 유신은 일부러 걸어가서 균열을 살폈다. 얼음이 갈라져서 깊은 골이 생겼는데 내력을 눈에 집중해도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만 넉넉하면 올라오는 것도 일이 아니지만, 눈사태가 발생해서 눈이 골을 꽉 채운다면 유신도 살아날 자신이 없다.


"그래서 눈사태가 일어났을 때 괜히 움직이지 말게. 저런 데 빠지면 더 위험하니 천근추를 펼치고 버티게."


"저, 천근추는 어찌 펼치는 겁니까?"


은무성은 크게 웃으려다가 급히 손으로 입을 막았다. 실수로 웃음소리에 내공이라도 실리면 큰일이다.


"기침단전(氣沈丹田)한 후에 기관용천(氣灌湧泉)하고 의념은 흉중에 두면 되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앞에 두 개만 명심하면 될 걸세."


기를 단전으로 가라앉힌 후 두 줄기 내력을 쭉 뻗어 발바닥의 용천혈과 단전을 이었다. 그리고 가슴에 집중하니 갑자기 누군가 쑥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은무성이 유신의 어깨를 잡고 힘껏 흔들었지만 허리 아래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자네는 쾌검을 사용하니 천근추를 잘 사용하지 않겠지만, 우리 권장법을 익히는 자들은 천근추를 숨 쉬듯 펼쳐야 하네."


"쾌검을 사용할 때 왜 천근추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빠르기는 힘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동작의 부드러운 연결에서 나온다네. 천근추를 사용하면 허리 아래가 뻣뻣해져서 쾌검을 사용하는 데 방해가 되지. 우리야 위력을 위해 속도를 조금 희생하는 게 맞거든."


은무성은 무공에 늦게 입문한 만큼 무공에 관한 연구를 많이 했다. 특히 무극권은 초식과 동작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익혀야 하는 무공으로, 입문을 최소 고급 검법인 청죽단풍검으로 한 유신에게 무공의 기본 지식을 많이 알려주었다.


'남무천이나 전영득은 살아있는 경험 덩어리라면 은무성은 무공 이론서다.'


마교의 두 호법의 가르침이 실전을 통한 경험의 산물이라면 은무성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연구한 이론가와 같았다. 이론이든 경험이든 다 부족한 유신에게는 모두 가뭄 끝에 찾아온 단비와 같다.


"은 대협의 우양장 초식을 보면 오히려 검법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닐세. 우양장은 너무 뒤가 없는 무공이어서 일격필살을 하지 못하면 위험해지네. 검수들은 공격 거리의 이점이 있기에 싸울 때 몸에 내력을 돌리지 않지. 그래서 반격에 취약하네. 우리는 공격이든 수비든 늘 내력을 돌려 몸을 보호하는 게 습관이 되었네. 그래서 실패해서 반격을 당해도 괜찮네. 그리고 병장기를 든 상대라면 가까이 접근한 우리에게 반격하기 어려울 거고, 상대도 권장법을 익혔다면 살상력이 병장기보다 못할 테니 목숨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네."


유신의 고주일척 역시 뒤가 없는 무공이다. 만약 고주일척에 여유를 둘 수 있다면 그야말로 절세의 초식이 될 것이다. 여유를 둔다는 건 초식을 거둘 수도 있고 오히려 초식에 더 힘을 실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고주일척에 여유를 두면 고주일척이 아니게 된다.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은 대협 덕분에 안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제자를 소개해준 보답이라고 생각하게. 본인은 키가 작다고 불만이지만, 권각술을 익히는 데는 정말 좋은 체형이거든. 거기에 성실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으니 정말 대만족일세."


"예전에는 팔다리가 길어서 권각술을 익히기 좋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우양장은 팔다리가 길면 좋지. 그러나 무극권은 정묘한 초식과 빠른 연결 동작을 중요시하는 무공이라 오히려 작은 게 좋다네."


대화를 나누면서도 둘은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겼다. 그러다 바위틈에 핀 하얀 꽃을 발견했다. 은무성이 훌쩍 몸을 날려 꽃을 꺾었다.


"이게 바로 설련이네. 연꽃과 비슷하지 않은가? 이거 달여 먹으면 남자한테 참 좋은데, 뭐라 표현이 어렵구먼."


신장과 간과 비장에 좋은 설련은 수십 가지 병을 치료하는 주 약재로 쓰인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신장 쪽 공능만 기억하고 있었고 은무성 역시 마찬가지다.


"보이는 족족 따게. 자네 의형에게 달여 먹이면 좋을 걸세. 기운이 무척 허해 보이던데 이걸로 좀 기를 보충할 수 있을 걸세."


흑룡단의 독과 어마어마한 내공이 흩어지며 당우형은 웬만한 영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는 몸이 되었다. 산공의 무서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한 번 내공이 흩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 뒤로 내공을 잘 모으지 못한다. 산공을 하고도 내공을 꾸준히 모으는 유신의 죽절공은 말 그대로 절세신공이다.


그래서 은무성이 말하는 기는 내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자음보양(滋陰補陽)을 말한다. 그리고 천산에 사는 동물들 역시 고기와 피에 좋은 기운을 많이 담고 있어 보약 아닌 보약이 될 수 있다.


"은 대협, 혹시 가진 돈이 넉넉합니까? 저희는 가진 돈이 전혀 없습니다."


"여긴 돈보다는 물물거래가 더 많다네. 그러니 설담비나 불여우가 보이면 꼭 잡게. 가죽 벗기는 건 내가 할 테니 상처 없이 잡기만 하게나. 가죽 한 장이면 배 터지게 석 달 먹을 수 있다네."


전문 사냥꾼들도 한 달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설담비와 불여우다. 그러나 둘은 눈에 띄기만 하면 잡을 자신이 있기에 순전히 운에 달렸다고 보면 된다. 사냥꾼들처럼 지형과 식물을 보고 설담비나 불여우가 있을지 판단하는 능력은 둘에게서 찾아볼 수 없다.


지형을 눈에 익히고 위험한 곳들도 기억하며 며칠을 보낸 후 둘은 흩어져서 화령초를 찾기로 했다. 설산의 면적이 웬만큼 작은 나라보다 더 넓기에 둘이 계속 붙어 다니는 건 너무 낭비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온몸이 흰 털로 덮인 여우 한 마리가 귀를 쫑긋 세우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무런 이상도 발견하지 못한 여우는 다시 주둥이를 벌려 날카로운 이빨로 독수리 사체를 한입 물어뜯었다.


여우의 주둥이가 독수리 사체에 파묻히는 순간 아주 미약한 소리가 허공에 퍼졌다. 여우는 곧바로 주둥이를 떼고 바위 밑으로 도망쳤다. 덩치가 커다란 무언가가 덮쳐오자 곧바로 바위 밑동을 타고 움직였다.


유신의 몸이 빠르게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허공에서 천근추의 수법을 펼쳐 몸을 밑으로 당겼다. 바닥에 닿자마자 천근추를 거두고 묘설부운(渺雪浮雲)의 경공을 펼쳤다. 이름 그대로 종잡을 수 없는 눈꽃처럼 움직였고 떠 있는 구름처럼 유유히 흘렀다.


불여우의 눈과 귀보다 코가 먼저 가까이 다가온 사냥꾼을 발견했다. 냄새를 맡자마자 급히 멈추고 선회했지만, 유신의 변화가 더 빨랐다. 여우가 멈추는 순간 예측하고 움직인 유신은 백화수의 수법을 펼쳤다.


암기를 은밀하고 빠르게 던지기 위해 손에 존재하는 수많은 혈도와 경락 그리고 근육을 단련하는 백화수는 유신의 손놀림을 무척 빠르고 정교하고 정확하게 만들었고 힘도 강하게 만들었다. 목덜미를 유신에게 잡힌 불여우가 발버둥 쳤으나 매의 발톱보다 더 단단한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했다.


흰여우는 계속 반항하다가 힘이 빠져 축 늘어졌다. 그러나 여우가 교활함을 익히 들어서 아는 유신은 전혀 방심하지 않고 손아귀에서 힘을 빼지 않았다. 흰여우를 손아귀로 꼭 잡고 경공을 펼쳐 모옥으로 향했다.


"형님, 제가 불여우 잡아 왔습니다."


불여우를 잡느라 평소보다 늦게 귀가하니 당우형만 집에 있었다. 먼저 점심을 먹은 은무성과 은계성은 무공을 수련하러 조금 먼 곳의 공터로 갔다. 당우형은 유신의 손에 잡힌 이름만 불여우인 흰여우를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천랑의 동생인 지호(地狐)로 키우겠노라 선언했다.


"형님, 여우도 키울 수 있는 겁니까?"


"여우는 개랑 같은 종자야. 그리고 이 당우형에게는 불가능이 없어."


은무성이 잡아 온 설담비를 키우겠다고 장담하다가 실패한 지 보름도 안 된다. 그때 풀이 죽어서 설담비 고기로 끓인 국을 맛있게 먹던 당우형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 당우형을 도와 설담비를 길들이느라 진땀을 뺐던 유신은 당우형의 선언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먼저 밥부터 먹어. 오후에는 나를 좀 도와줘. 이번에 기필코 성공할 거야."


체념한 유신은 경공 수련을 한다 생각하고 밥부터 먹기 시작했다. 분지에 갇혀 있으면서 적게 먹는 게 습관 되어서 예전보다 적은 양을 먹었다. 비록 분지를 갓 벗어났을 때는 소금과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무척 많이 먹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줄었다.


당우형이 묶인 여우를 풀어주면 유신이 다시 잡아 왔다. 그러면 숨어있던 당우형이 나타나서 여우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유신이 다시 잡아 오고 당우형이 먹이도 먹이고 털도 빗겨주다가 또 풀어줬다. 그렇게 저녁까지 수십 번을 반복하여 끝내 작은 성과를 얻었다.


당우형이 풀어주었지만 여우는 도망가지 않았다. 오히려 당우형의 주변을 맴돌며 킁킁거리기 시작했다. 유신이 나타나자 여우는 당우형의 뒤에 숨었다. 저녁이 되어 녹초가 된 계성을 업고 돌아온 은무성이 불여우를 보고 품평했다.


"여우는 고기가 무척 맛없지. 예전에는 없어 못 먹었지만 말일세."


여우 고기를 삶으면 노린내가 최소 사흘은 간다고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여우 역시 냄새가 심하다. 주로 썩은 고기를 먹기 때문인데, 썩은 고기를 먹고 뀌는 여우 방귀는 족제비 못지않다.


그러나 설산에 사는 불여우는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추운 날씨 덕분에 고기가 잘 썩지 않는 것도 있고, 고기가 썩을 때까지 기다릴 만큼 먹이가 넉넉한 게 아니라서 싱싱한 고기 위주로 먹는다. 덕분에 천산의 불여우는 다른 여우들보다 덩치가 작다.


설담비의 가죽으로 넉넉한 식량을 맞바꾼 은무성도 불여우를 키우는 걸 반대하지 않았다. 물론 식량이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가죽을 벗겨야겠지만 말이다. 사냥만 해도 끼니를 건너뛰지 않기 힘든 설산이다. 화령초를 찾으면서 끼니 문제까지 해결할 정도로 녹녹하지 않다.


"서로 구역을 바꿔서 찾아보고 장소를 옮겨야겠네."


설련을 달인 물을 마시고 당우형의 몸이 좀 나아졌다. 그래서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더 빠르게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추운 날씨는 제치고 높은 곳은 숨이 쉽게 가빠지는데 당우형이 빠르게 적응해 깊은 곳으로 들어가도 무리가 없다.


서로 수색하던 구역을 바꾸기로 한 건 늘 보던 풍경이라 익숙함에 지나칠 수도 있기에 내린 결정으로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유신은 익숙함이 오히려 방해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초식을 조금씩 다르게 펼치는 수련이 필요함을 느꼈다. 고민을 멈추는 순간 무공도 멈춘다는 것을 덕분에 확실하게 깨달았다.


지호라고 이름 지은 여우는 당우형이 잡아다 주는 벌레와 싱싱한 고기를 먹으며 아예 도망칠 궁리조차 안 했다. 당우형은 천랑이 청죽단풍검 비급을 찾아준 것처럼 지호가 화령초를 찾아줄지도 모른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다.


작가의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 편부터 강호의 일상을 서술하기로 했습니다. 전투, 복수, 살인, 방화, 동굴 기연 등 일상을 다시 펼치겠습니다.

오랜만에 강호정담에 들렸는데 분량 논란이 있더군요. 저는 5499 혹은 5498글자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글자 수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설명을 보충하거나 간략하게 하면서 문장과 전체 흐름을 다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료 작품의 분량 논란에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사정을 무시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법이 필요하죠. 이미 있다면 법대로 하고 없다면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어서 무협을 비롯한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덜 다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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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5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6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9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9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3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5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7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1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00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1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5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2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3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4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3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3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50 19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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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귀소 +15 18.06.21 7,561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9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9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8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8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1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6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4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5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7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0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4 20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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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운부설 +12 18.06.05 8,331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7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5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31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8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6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4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2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11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9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3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30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9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73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9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2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91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50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9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9 2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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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33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4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2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4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5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9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7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9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3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1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2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1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5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5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4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9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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