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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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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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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이화접목

DUMMY

궁금증을 일으키던 의문들이 술술 풀렸다. 은신처들은 한복명의 아비인 추룡이 오래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진법으로 둘려 있었다. 그 진을 다 없애버린 것이 우문현성이다. 지금 이 장원도 진법이 있었다면 쉽게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모용부영을 상대할 때 우리가 방해하는 게 달갑지 않으셨겠소?"


"그건 아니네. 어차피 풍류경의 구결을 계속 외우다 보면, 내 몸은 되찾을 수 있었다네. 다만 그게 언제인지는 우행 진인도 장담하지 못했지. 나는 한복명을 쫓아내도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었다네."


"모용부영이 죽은 건 언제 아셨소?"


"저기 두 소협이 강호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였지. 일월교 말고 백련교의 눈은 천하에 깔렸다네. 무척 많은 사람은 자신이 백련교의 눈과 귀가 되어준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지."


"모용부영이 죽은 걸 알고 남궁용현으로 바꾼 거요?"


우문현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눈물은 이미 멈췄고, 무척 후련한 표정으로 변했다.


"남궁용현은 모용부영보다 꽤 부족하네. 그리고 저 아이는 너무 어려서 한복명이 싫어했소. 몸을 옮긴 후 내가 해코지할까 봐 걱정되었나 보오."


"백련교의 옛 교도들을 불러온 건, 한복명의 짓이오? 성화인은 한복명이 가진 것이오?"


"성화인은 무공이네. 무공의 흔적이 마치 도장처럼 찍히는 것이지. 이 무공을 익힌 자만이 진정한 교주의 권위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오."


"그런데 왜 갑자기 일월교의 해체를 선포한 것이오?"


"무림맹을 해체한 후, 백련교 육십 만 교도로 반란을 일으키려 했네. 그런데 소림이 나오면서 그 계획도 물거품이 되었지."


"만약 한복명이 모용부영이나 남궁용현의 몸으로 넘어갔다면, 당신은 그 허황한 계획에 동조할 생각이오?"


"모르겠네. 나는 한복명의 생각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판단할 수 없네. 난 그저 전장을 돌아다니며 칼질만 하던 사람이네. 수많은 글을 읽었지만, 세상이 어떤 모습을 취해야 하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네."


"왜 바로 남궁용현의 몸을 빼앗지 않고, 천산에 숨어있은 것이오?"


우문현성은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기억의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이어서,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소림이 무림맹에 가입하기 얼마 전이었네. 예전 어린 시절에 전장으로 삼았던 곳을 둘러보는데, 백 명이 넘는 무인이 덤볐네. 그들을 상대하는 과정에, 나는 낙월검과 고산종을 동시에 사용했네."

"나는 낙월검만 배웠고, 고산종은 구결 한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네. 그런데 싸우는 도중에 고산종으로 처리한 자가 수십은 될 거요. 그때 나도 그렇고 한복명도 그렇고, 사태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영웅대회를 추진했지."


생각이 이어지지 않는지 우문현성은 한참 동안 침묵을 지켰다.


"영웅대회의 계획이 다소 황당하게 실패한 후, 한복명은 천산에 숨어서 양의심공을 익히는 데 몰두했네. 나도 섞이기 싫어서 진법을 깨는 것보다 양의심공을 익히는 데 주력했지. 그래서 천산에서는 좀 오래 있었던 것일세."


"광서에서 만난 건 당신이오?"


"대답하기 어렵네. 우리는 너무 많이 섞여서, 가끔 둘이 동시에 몸을 움직일 때도 있다네. 내가 몸을 차지했을 때도, 우행 진인을 만나면 도망간다네.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지. 토끼가 호랑이를 보면 도망치듯이 말이네."


"일부러 한복명의 생각을 우리에게 말해준 것이오?"


"그렇네. 우행 진인의 도움을 받기 전에, 곤륜파 도인을 만난 적이 있네. 그 도인은 나에게 꽤 많은 가르침을 베풀어, 내가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네. 그리고 구절신공에 대해서도 알려줬지. 만약 구절신공을 완성하면 천하에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소. 혹시 내가 실패하여 몸을 완전히 빼앗긴다면, 저기 있는 곤륜의 소협이 이 몸뚱이를 잠재워주기 바랐소."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우문현성이 입을 열었다.


"내가 담화궁에 딸을 만나러 갔을 때, 우행유자라는 네 글자가 쓰여 있었소. 그때 나는 우행 진인이 내 필생의 적수이자 조력자라고 말했소. 나에게 우행 진인은 조력자일 뿐이오. 필생의 적수는 한복명이나 할 생각이지. 그래서 나는 내가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소."


"그럼 우행 진인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소? 몸을 차지했을 때 왜 우행 진인을 찾아가지 않았소?"


"내가 준비가 덜 된 거지. 광서의 일이 있고 나서 우행 진인을 찾아갔네. 물론 한복명의 방해로 시간이 좀 걸렸지. 우행 진인이 내 이름을 불러줄 때마다, 죽도록 괴로웠다네. 결국, 참지 못하고 도망쳤네. 나도 도망치고 한복명도 도망치니, 우행 진인은 결국 나를 놓쳤지."


믿기 힘든 말들만 나오는데, 또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졌다. 우문현성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는지 후련한 표정이고, 넷은 서로를 쳐다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다.


"일월교로 복귀할 생각이오?"


"아니, 은거할 생각이네. 지금 담화궁 궁주로 있는 아이가 내 딸이네. 그 아이를 설득해서 함께 은거하면 좋고, 싫다고 하면 근처에서 지켜보며 여생을 보내겠네."


"내 아비의 원수는 갚은 셈 치겠소. 당신 같은 사람을 적으로 두기 두렵소."


당우형의 얼굴에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다. 어렵게 복수를 포기한 당우형은, 우문현성과 마찬가지로 후련한 얼굴이 되었다. 오랜 시간 당우형을 속박하던 족쇄가 드디어 풀렸다.


"우문 대협. 내 뒤의 아이는 당신과 같은 처지입니다. 해결 방법이 없습니까?"


"우행 진인이 가르쳐 준 구결을 적어주겠소. 우행 진인이 말도 없이 가버린 걸 보면, 아무래도 나보고 구결을 전수하라는 뜻이겠지."


서재에서 죽간을 가져온 우문현성은, 손가락으로 죽간에 구결을 적었다. 먹으로 쓴 듯 검은 글씨가 죽간에 죽죽 써졌다. 작은 글씨로 꽉 박아서 적은 우문현성은, 죽간을 둘둘 말아서 가죽끈으로 묶은 후 유신에게 건넸다.


"귀면암영 호법. 이젠 모습을 드러내도 괜찮소."


우문현성이 먼 곳을 바라보며 말했다. 유신 역시 귀면암영이 근처에 있는 걸 인지했지만, 어디에 있는지 위치는 확정하지 못했다. 우문현성의 시야가 닿은 곳에 희미한 인영이 나타나더니, 서서히 윤곽이 또렷해졌다.


적당한 키의 여인이었다. 팔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복장을 하였고, 몸에 걸친 옷은 하얀 바탕에 은은한 붉은빛이 감돌았다. 외모는 무척 아름다웠지만, 살을 드러낸 팔다리에 은사가 잔뜩 꽂혀 있어서 보는 사람이 소름 돋게 만들었다.


"아니, 너는?"


남무천이 깜짝 놀라자, 여인이 슬픈 미소를 지었다.


"낭군님, 천첩이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여인의 살에 박혀있던 은사들이 천천히 빠져나왔다. 은사가 빠져나온 살결에는 전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발치에 은사가 수북이 쌓였고, 은사를 다 뽑아낸 여인은 평범한 모습이 되었다.


"지금까지 내 곁에 늘 있었단 말이오?"


남무천은 하룻밤 뜨겁게 몸을 섞었던 여인을 잊지 못했다. 몇 년 뒤에 딸만 던져놓고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아, 남무천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줄 알았다.


"그럼 내가 홍두명의 주독에 중독될 때는 왜 돕지 않은 거요?"


당우형과 유신이 눈을 마주쳤다. 초현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눈치 없는 작자가 나타났다.


"여인은 달거리라는 걸 합니다. 그때는 혈향을 숨길 수 없어서 가까이 접근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얼굴 보고 할 말이 그것밖에 없습니까?"


"그대 얼굴을 보니, 참 좋소."


남은 일행은 그제야 홍두명과 싸울 때 왜 귀면암영이 없었는지 깨달았다. 달거리를 하면 피 냄새를 풍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위치를 들키게 된다. 그게 싫어서 달거리 할 때마다 가까이 접근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용 소협, 청이 하나 있습니다."


귀면암영의 목소리는 무척 맑았다.


"제가 소요궁 출신입니다. 몽소요는 제 사저가 됩니다. 제 얼굴을 봐서라도, 소요궁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후 소요궁이 저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다면, 없던 일로 하지요."


백련교와 담화궁을 없애고 싶었던 건, 이들이 서문가를 공격한 이유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 원인이 되는 게 용박임을 알았고, 이젠 저들이 용박을 노릴 가능성도 사라졌으니 굳이 살겁을 벌일 생각은 없다. 물론, 소요궁이 여전히 유신을 적대한다면 풀 한 포기 남기지 않을 작정이다.


"두 분께 드릴 말씀이 있소."


우문현성이 정중하게 입을 열자, 남무천이 살짝 긴장했다. 광서에서 마주쳤을 때보다 남무천의 경지나 무위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높아진 경지 때문에 우문현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 잘 느껴졌다.


"모셨느냐?"


우문현성이 외치자, 멀리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곧 도착합니다."


한참 기다리니, 아까 일행을 안내했던 남자가 여인 한 명을 부축하고 들어섰다. 남무천과 귀면암영 그리고 유신은 여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우문현성이 남비연 소저와 가약을 맺게 되었소. 두 분께 미리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았소. 지금 부인의 뱃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소."


남무천과 귀면암영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린 남비연은, 조심스럽게 걸어서 우문현성의 곁으로 갔다. 불룩한 배를 보니, 몇 달이면 아이가 나올 것 같다.


너무 뜻밖의 일에 남무천은 대꾸를 잊었고, 귀면암영 역시 남무천의 눈치만 살폈다. 그때 우문현성이 둘에게 전음을 날렸다.


[이 아이는 내가 우문현성인지 한복명인지 모르오. 늘 나를 우문현성으로 알아왔소. 자식을 위해서라도 웃으면서 축언을 해주었으면 하오.]


남무천은 전영득의 눈치를 보았지만, 전영득도 딱히 조언이 떠오르지 않아 남무천의 눈길을 회피했다. 그때 남비연을 모셔 온 남자가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주인님, 담화궁 궁주도 모셔왔습니다."


담화궁 궁주는 안으로 들어오다가 유신을 보고 흠칫 놀랐다. 얼굴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깨 윤곽과 덩치가 그날 본 산도깨비와 너무 비슷했다.


"부친, 담비연이 부친을 뵙습니다."


"성을 우문으로 바꾸거라."


담화궁주는 눈물을 줄줄 쏟았다. 자신이 흠모하던 사내가 부친이었고, 얼마 전 등에 있는 수궁사를 확인하기까지 했다. 몇 년 동안이나 속을 썩여왔던 상대가 친부라니, 억울하고 원통해서 견딜 수 없었다.


"주인님, 안 될 말입니다."


"무슨 뜻이냐?"


우문현성의 좌우를 늘 보좌하던 사내가 또박또박 말했다.


"지금 부인도 따님도 이름이 모두 비연입니다. 이름이 같으면 헷갈리지 않겠습니까?"


"그럼 어찌하면 좋겠냐?"


"이렇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 담화궁주는 이름을 남비연으로 바꾸고, 부인은 우문연화로 바꾸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우문현성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무위지경에 이른 유신의 마음도 묵직한 무언가가 날카롭게 눌렀다. 전영득의 눈동자가 빠르게 돌아갔고, 귀면암영이 발치의 은사를 내공으로 끌어올렸다. 나타날 때처럼 살에 꽂지는 않고, 손가락마다 한 가닥씩 연결하기만 했다.


당우형은 아무 반응도 없었고, 남무천은 알 수 없는 분노에 휩싸였다. 무슨 영문인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 남무천은 그저 화가 났다.


"여기 담화궁주는 남 호법과 담 호법의 딸로, 이름이 남비연입니다. 그리고 곁에 회임한 부인은 우문연화로, 주인님의 따님이십니다."


캑 소리와 함께, 남자가 바닥에 쓰러졌다. 소금밭에 떨어진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면서, 남자는 미소를 지었다.


"두 번 회임했고, 두 번 다 태아가 복중에서 죽었습니다. 이번에는 운 좋게 살아남은 것 같은데, 근친이어서 태아가 오래 살지는 못할 겁니다. 킥킥킥."


"거짓말이라고 말해."


"저는 거짓말을 할 수 없도록 세뇌당했습니다. 그 세뇌를 직접 하시지 않았습니까?"


"아니야. 난 그런 적 없어."


"당신은 우문현성이 아닙니다. 당신은 한복명입니다. 왜 자신을 우문현성이라고 속이는 겁니까?"


"나는 우문현성이다. 우행 진인이 직접 확인해 주었다."


사내는 얼굴이 붉다 못해 터질 것처럼 충혈되었다. 그 와중에도 꾸역꾸역 할 말을 뱉어냈다.


"당신은 한복명입니다. 부인은 우문현성의 딸입니다. 당신이 우문현성이라면, 난륜(亂倫 - 인륜을 어지럽힌)을 한 부덕한 자가 됩니다. 당신은 한복명입니다."


오래된 이 층 건물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우문현성의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건물이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그래도 이성을 모두 잃지 않았는지 사람들은 기세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모두가 침묵한 가운데, 끊이지 않는 비명 사이에 낀 사내의 웃음소리만 음산하게 퍼졌다.


작가의말

이화접목은 가짜로 진짜를 대체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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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4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5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5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0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6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7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3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9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0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2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1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9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7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6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9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7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3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6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5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4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8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4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1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8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4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0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8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7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7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5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0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9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2 20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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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69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2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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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6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4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5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3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1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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