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9,553
추천수 :
27,685
글자수 :
775,876

작성
18.03.30 15:03
조회
16,881
추천
261
글자
12쪽

객점 혈투

DUMMY

북방은 산세가 험준하고 남방은 풍광이 수려하다. 물론 예외는 어디에도 있다. 용호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우뚝 솟은 검은 바위를 보았다. 눈과 비와 바람을 묵묵히 견뎌낸 천년 거암은 미동도 하지 않았지만, 커다란 힘이 느껴졌다.


매화궁의 남매는 당일 저녁 떠났고 자칭 전당삼걸은 이튿날 아침에 작별했다. 아침에 일어난 유신은 단전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에 깜짝 놀랐다. 내력이 갈취당하기 전보다 오히려 늘어 있었다.


"자네 매화주랑 맞는 체질인가 보네. 나는 내력이 조금 늘었는데."


실제 나이가 삼십 초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저 말투가 적응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신은 거지의 말 내용에 더 집중했다. 매화주는 영약처럼 내공을 늘려주는 건가 보다.


"귀한 술을 얻어먹었는데 제대로 감사도 표하지 못했군요."


"마음에 두지 말게. 매화주를 해마다 수천 병씩 만들어내네. 귀한 게 아니지. 그리고 매화주의 효과는 아주 미약한 편이네. 자네는 운 좋게 체질이 맞아서 남들보다 조금 많이 늘어난 것이네."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유신은 많은 내공이라 생각하는 데 거지에게는 그저 '조금 많이'일 뿐이다. 내공 수련에는 꾸준함이 왕도라고 배웠다. 부러움을 애써 떨쳐냈다.


"왼쪽 어깨가 조금 높네. 신법의 핵심은 어깨와 엉덩이야. 내가 농으로 하물이라고 했는데, 하물이야 늘 움직이는 건데 어떻게 안정시키겠나."


농이 무척 재미없다. 그러나 거지는 자신의 농에 만족한 듯 껄껄 웃었다. 유신은 다시 정신을 집중해 신법을 펼쳤다. 거지는 말하면서도 편하게 달리는데 유신은 말 한마디만 하고 숨이 가빠졌다.


큰 강을 만나 물기고도 잡아먹고 야생닭을 찾지 못해 이름 모를 새를 대신 잡아먹기도 했다. 닭보다 덩치가 작은 새는 그저 깃털을 뽑고 불에 구워 먹었다. 거지는 새고기를 뜯으며 유신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했다.


"새는 가을과 겨울에 맛있다네. 봄에는 먹지 못해 살이 없고, 여름에는 벌레를 먹어서 맛이 없지. 가을부터는 벌레가 없으니 곡식을 먹는다네. 그리고 겨울을 나기 위해 통통하게 살찌지. 기름이 많이 나와서 가을과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네."


양은 많지 않은데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배가 쉽게 불렀다. 먹고 남은 뼈는 모닥불에 던졌다. 뼈와 뼈에 묻은 기름이 타면서 고소한 냄새를 풍겼다.


"그나저나 내일이면 헤어지겠군. 나는 용호산으로 가지 않을 생각이네. 자네는 부디 몸조심하게. 흑면야차는 아무나 죽이는 무도한 자가 아니야. 오히려 검보를 노리고 온 무인들을 조심해야 하네.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미친놈이 강호에는 수두룩하다네."


용호산 자락에 있는 안인현에 도착하고 유신은 거지와 작별했다. 개방의 제자로서 마교 출신인 흑면야차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그래서 거지는 아예 흑면야차와 마주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거지는 유신에게 동전 열 푼을 건넸다. 거지에게 적선 받는 기분은 매우 묘했다. 유신은 사양하지 않고 돈을 받아든 다음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거지는 신법을 사용해서 빠르게 사라졌다. 아마 돌아가는 길에도 전당삼걸 같은 철부지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를 쓸 것이다.


유신은 객점을 찾아 동전 두 푼을 주고 소면 한 그릇 시켰다. 기름 조금에 채소 조금 있는 소면은 다른 손님들 것과 확연히 달랐다. 유신은 점소이를 불렀다.


"소이, 왜 내 소면은 다른 손님들하고 다르지?"


"객관, 근래에 손님이 늘어 재료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손님 소면은 두 푼밖에 받지 않았습니다. 다른 손님들 것은 다섯 푼입니다."


점소이의 말에 유신은 수긍했다. 고기 기름이 많고 채소도 많이 들어간 소면은 병장기를 든 손님들에게 다섯 푼으로 팔고 있다. 유신처럼 옷차림이 허술하고 병장기가 없는 손님에게는 두 푼으로 싸게 팔고 있다.


그때 키는 유신보다 작지만 덩치는 다섯 배쯤 될 것 같은 사내가 객점으로 들어왔다. 사내의 금강추는 무게가 서른 근이 될 것 같았다. 그런 금강추를 한 손에 하나씩 든 걸 보니 힘이 장사다. 내공 고수라면 굳이 무기의 무게에 집착하지 않기에, 유신의 추측은 거의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전당 수로채의 채주 거경(巨鯨)이다. 내 형을 죽인 음혈도를 찾아 복수하러 왔다. 음혈도 그 자식을 최근 이곳에서 보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음혈도의 종적을 알려주는 자에게는 은자 두 냥을 준다."


남으로 갈수록 관의 권위가 떨어진다. 절강 지역까지만 해도 병장기를 천으로 감싸고 다닌다. 그러나 안휘 남부와 강서 지역에서는 병장기를 드러내고 다닌다. 모순되게도 강호 세력 대부분은 관의 규제가 심한 장강 이북에 자리하고 있다.


누구도 거경을 거들떠보지 않았다. 수적들에게 떠받들려 살던 거경은 사람들의 무관심을 수모로 받아들였다. 살집이 뒤룩뒤룩한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거경은 금강추를 번쩍 들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로 만든 의자가 부서졌다. 밥 먹다가 봉변을 당할뻔한 남자는 거경을 향해 손에 든 대나무 젓가락을 던졌다. 하나는 거경의 팔뚝에 막혔지만 하나는 볼에 박혔다. 대충 손가락 한 마디 정도는 박힌 것 같다.


거경은 볼에 박힌 젓가락을 뽑아 던졌다. 그리고 양팔을 휘두르며 젓가락을 던진 사내를 덮쳤다. 사내는 등에서 도를 끌러냈다. 열여섯 근짜리 귀두도가 사내의 손에서 생명을 얻었다.


귀두도는 금강추보다 더 좋은 철로 만든 것 같았다. 도면으로 금강추를 비껴 막는데 전혀 흠이 나지 않았다. 젓가락에 내력을 싣는 걸 보면 사내는 최소 이류의 끝자락이다. 거경의 강한 힘에 내공과 절묘한 초식으로 대응했다.


귀두도 사내의 반격에 거경은 몸에 칼자국 몇 개를 달았다. 그러나 피를 흘리면서도 거경은 한치의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두 팔을 번갈아 휘두르며 귀두도의 사내를 압박했다.


"마교다. 마교의 혈랑도법이다."


눈썰미 좋은 누군가가 외쳤다. 유신은 소리친 사내를 힐끗 바라보았다. 키가 유신의 허리 정도로 오는 키가 작은 사내다. 짧게 기른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마교라는 말에 사람들이 분분히 병장기를 꺼내 들었다. 귀두도의 사내는 정체가 들통나자 실력을 감추지 않았다. 혈랑서(血狼噬)의 초식으로 거경을 공격했다.


귀두도가 한 획으로 팔자를 그었다. 八은 한 획으로 긋기 힘들다. 위에서 왼쪽으로 한 번, 위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두 획으로 그어야 하는데 귀두도는 한 획으로 그어버렸다. 내공과는 무관하게 순수한 무공의 경지가 높다.


거경의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꿈치 아래가 사라졌다. 서른 근은 되는 금강추 두 자루가 허공을 날았다.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는 거경을 버리고 귀두도는 자신을 덮쳐오는 자들을 향해 귀두도를 휘둘렀다.


유신은 몸을 훌쩍 날려 금강추 두 자루를 잡았다. 자루까지 철로 된 금강추 두 자루면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팔심이 부족해 거경처럼 가볍게 휘두를 수는 없지만, 그저 들고 있는 데는 문제가 없다.


"추구질행, 개방 고수다."


아까 마교의 혈랑도법을 알아본 그 사내의 목소리다. 유신은 차라리 개방으로 오해 받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방의 세가 예전만 못하지만 강호인들의 존경을 가장 많이 받는 방파다.


원래는 금강추를 얻고 바로 도망치려 했다. 대장간에 팔고 쓸만한 검 한 자루 장만하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귀두도를 든 마교 사내가 무인들과 싸우는 곳이 출입문 앞이다. 창칼에는 눈이 없는 법이니 함부로 얼씬할 수 없다.


따당 하는 소리와 함께 귀두도가 세 발의 암기를 막아냈다. 귀두도의 도면에 맞아 방향이 바뀐 암기를 피해 사람들이 움직였다. 무공이 약하거나 모르는 자들은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 갔다.


귀두도 사내와 손을 섞던 자 중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귀두도는 처음에 출입문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거경과 시비 붙었던 것도 출입문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를 보면서 흥분했는지 출입문과 점점 멀어졌다. 아니다 싶으면 도망가기 위해 출입문과 가까운 게 좋다. 하지만 싸우면서 이성을 잃어버린 듯, 병장기를 마주한 자들을 죽이는 데 더 집중했다.


혈랑분(血狼奔)으로 돌진한 귀두도 사내는 또 한 명의 목을 잘랐다. 반밖에 자르지 못했지만, 목이 반 잘리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사이 구경하는 자들 혹은 탁자 밑에 숨어있던 자들이 출입문으로 도망쳤다.


유신도 기회를 보고 사람들 무리에 섞여 밖으로 나갔다. 먼발치에 포두 몇 명이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죽은 자 중에 안인현 사람이 없으면 이 일은 그대로 묻어둘 것이다.


현이라면 최소 만 명의 인구가 산다. 많으면 십 만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니 당연히 대장간이 있다. 유신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대장간을 찾아갔다.


유신은 금강추 두 자루를 가볍게 건넸다. 좋은 검 한 자루와 은자로 가격을 치러달라고 말했다. 대장간은 쉽게 자리를 옮기지 못하기에 손님에게 사기를 치지 않는다. 유신은 굳이 가격 흥정도 하지 않았다.


"소협, 다른 사람이 쓰던 검도 괜찮습니까?"


"특별한 기호 같은 게 있소?"


"그건 없습니다만, 원래 검을 쓰던 자가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 물건은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강호의 인물은 대부분 세속의 관습에 신경 쓰지 않는다. 대장간의 야장도 유신이 강호인처럼 보이자 혹시나 해서 질문했다.


"상관없소."


검은 검집이 없었다. 누군가 검만 주워다가 대장간에 넘긴 듯하다. 날도 잘 서 있고 묵직한 게 좋은 철로 만든 검이다. 균형점도 적당한 것이 고수나 부유한 자가 사용하던 게 틀림없다.


헝겊으로 검을 둘둘 감았다. 괜히 검의 원주인을 아는 자에게 들켜서 좋을 건 없다. 은자 부스러기까지 받은 유신은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말했다.


"이곳에 음혈도라는 대단한 청부사가 있다고 들었소. 혹시 어디에 사는지 아시오?"


"오래전에 살았는데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다들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 하더군요."


유신은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다. 확실히 음혈도가 죽어버렸을 수 있다. 청부사 노릇을 하며 원한도 많이 맺었을 것이고, 청부사 자체가 목숨이 민들레 홀씨처럼 쉽게 날아가는 일이다. 원수에게 죽었을 수도 있고 의뢰 도중 목숨을 잃기도 일수다.


그때 죽립을 깊게 눌러쓴 사내가 대장간에 들어왔다. 키는 유신보다 작았다. 보통 키에 걸음걸이가 반듯하고 규칙적이다. 최근 신법을 배우면서 걸음걸이와 달릴 때 몸가짐에 무척 신경 쓰는 유신이기에 한눈에 알아봤다.


걸으면서 상체가 아예 흔들리지 않았다. 거지가 말했던 신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유신은 아직도 상체가 조금씩 흔들린다. 그런데도 성취가 빠르다고 거지에게 거듭 칭찬을 받았다. 저 사내를 보면 거지가 침을 튕기며 칭찬하지 않을까 싶다.


"검을 좀 손질해주게."


의외의 미성이었다. 사내의 단단한 첫인상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야장은 능숙하게 검을 받아들었다. 검을 불에 적당히 달구고 기름을 발라 닦은 후 숫돌에 아주 세심하게 갈았다.


유신은 어차피 당장 할 일이 떠오르지 않아 야장이 검을 손질하는 걸 지켜봤다. 사내의 검은 문외한인 유신이 보기에도 평범해 보였다. 야장이 검을 다 갈자 사내는 검을 들고 몇 번 휘둘렀다.


유신은 목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대충 휘두르는 것 같지만, 만약 저 검이 유신의 목을 향해 휘둘러 졌다면 유신은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 검을 상대한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답답해졌다.


"흑면야차, 오늘은 필히 자웅을 결해보자."


나른한 목소리가 귓속에 파고들었다. 검을 왼손에 든 유신보다 키가 더 큰 장신의 사내였다.


작가의말

주인공이 처음부터 날뛰는 무협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강해진 다음 안전하게 깽판을 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14 114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2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7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7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7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6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1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9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2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3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0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4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0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2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3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2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1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8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7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0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4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7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7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0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5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9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5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2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9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5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2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9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8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71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7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1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90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9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8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5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2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1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5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0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7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3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0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5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2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6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7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1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4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3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8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5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0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3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9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7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0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2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4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3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8 262 12쪽
» 객점 혈투 +12 18.03.30 16,882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2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8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7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0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4 38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