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9,419
추천수 :
27,685
글자수 :
775,876

작성
18.05.06 12:21
조회
9,892
추천
212
글자
12쪽

친선비무

DUMMY

예년보다 서리가 일찍 내려 사람들은 급히 장롱에서 솜옷을 꺼내 말렸다. 빠르게 닥친 추위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내년 역시 풍년이 들 거라는 희망으로 가득 찼다. 누기 때문에 솜옷을 입으면 오히려 병나기에 십상이라 사람들은 홑옷을 입고 길거리에 나섰다.


무당의 도포는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푸른색이 있다. 푸른색의 도포는 장로들이고 검은색은 무공을 배우는 제자, 흰색은 일반 도사이다. 도포의 양식은 각각 다르지만 공통점은 소매가 두 겹이라는 것이다.


객잔에서 출발해 천검산장으로 향하는 도사들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이 길가에 줄을 섰다. 그저 서서 구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싹싹 비비며 비는 사람이 있고 머리를 바닥에 대고 절을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무당 제자들은 이런 광경이 익숙한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사람처럼 앞만 보고 걸었다. 천검산장이 가까워지자 서문가의 남자들이 나와서 무당 일행을 맞이했다. 도사들이 천검산장에 들어가자 대부분 사람은 흩어졌고 아주 일부만 밖에서 도사들이 다시 나오기를 기다렸다.


"진인들께서 잠자리가 편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원이 작아서 손님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무당산의 돌침대보다 백 배는 편하더군요. 덕분에 호사를 누립니다."


비무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제사부터 지냈다. 엎드린 김에 절이라고 어렵게 모신 무당의 도사들에게 부탁해서 조상을 기리고 가문의 홍복을 빌어주는 제사를 간략하게 지냈다. 제사가 끝나니 점심이 되어 식사하며 소주(素酒) 한잔 기울였다.


소주는 증류하지 않은 술로 중들이 법사를 할 때 부처님에게 올리는 술이다. 혼주(渾酒)와 달리 중들도 가끔 법사 때 한 잔씩 마시는 술이다. 도사들은 술과 고기를 금하지 않지만, 되도록 멀리하고 있다. 그래서 소주를 내놓은 것이다.


"역시 장강 무골어가 참 맛 좋습니다."


식초로 푹 담가서 잔뼈를 다 녹인 후 요리하는 무골어(無骨魚)가 칭찬을 받았다. 더군다나 겨울을 나기 위해 물고기들이 살을 엄청 찌웠기에 한창 맛있을 시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선비무가 시작되었다.


비무는 세 개 급으로 나뉜다. 입문한 지 삼 년 미만인 무당의 어린 제자와 서문가의 젊은 무인이 겨루는 묘목 급이 있고 일류의 경지에 든 제자들이 겨루는 청송 급이 있으며 장로들과 서문가의 가주 등 절정고수들이 겨루는 거송 급이 있다.


"이유극강(以柔克剛)이라는 말이 있잖아. 서문가는 검에서 강을 없애고 쾌만 남기기 위해 무당과 계속 비무를 하고 있어. 무당에게 쉽게 막히는 초식은 강이 더 많이 들어간 초식이거든."


유신은 귀를 쫑긋 세우고 초현의 말에 귀 기울이는 한편 두 눈은 대결하는 두 사람에게서 떼지 않았다. 사삼(沙參 - 더덕)밭인 줄 알고 지나쳤는데 후에 알고 보니 산삼밭이었다는 말이 있다. 남무천과 불천검 독고거병의 비무를 지켜본 유신이지만 이류 수준의 비무라고 소홀히 하지 않았다.


서문가의 남자 식구는 스물 좀 넘는다. 절정 고수 둘이 있고 일류 고수는 아홉이 있으며 이류에 이른 아이는 다섯밖에 없다. 남은 건 내공을 익힐 수 없는 체질이거나 이제 걸음마를 타는 어린아이들이다.


경험이 부족하고 내공의 수발이 여의롭지 않은 이류들의 비무는 잦은 실수로 승패가 쉽게 났다. 센 놈이 이기는 게 아니라 실수를 덜 하는 놈이 이기는 게 이류의 대결이다. 서문가는 하나의 승만 거두고 남은 네 대결은 패했다. 마음의 수양이 무당파의 도사들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일류 고수가 맞붙는 청송 급의 비무가 시작되고 초현이 가장 먼저 출전했다. 서문초현의 늠름한 모습에 무당의 장로들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저 청년이 바로 옥면검룡이군요. 일류의 경지에 든 것이 작년이라 들었는데 벌써 기세를 갈무리했군요. 서문가의 앞날이 밝습니다."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 정도 수준이야 무당에 수두룩하지 않습니까."


"무당은 일류까지 빠르게 키우는데 일류에서 절정으로 가는 길이 무척 고달픕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련 방식을 바꾸자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절정고수가 적어 일류고수가 많은 무당이 강해 보이지만, 젊은 세대가 강호의 주역이 되면 무당이 뒤로 밀려날 것입니다. 가장 두려운 건 당문의 아이입니다. 오십이 넘으면 무력이 쇠퇴하는 다른 무인들과 다르게 독과 암기를 사용하는 당문의 무인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강해지죠. 향후 사십 년 동안 누가 당문의 비위를 감히 거스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근육이 쇠퇴하고 체력이 떨어진다. 시력을 비롯한 감각들이 무뎌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 이 모든 것을 완숙한 내공의 수발로 메꿔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무인이 아주 적다. 내공이라는 건 사람마다 달라 큰 깨달음을 얻어 내공의 수준을 일정 경지까지 올리지 못하면 육체 능력과 함께 무력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당문은 독과 암기를 사용한다. 하독은 내공의 경지가 높을수록 은밀해지고 암기 역시 육체의 능력보다 내공의 운용에 더 의지한다. 그래서 나이를 먹을수록 두려운 게 당문의 무인이다.


"안 그래도 당문과 사돈을 맺을 생각입니다. 우리 초현이 정도면 당문에서도 기꺼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주 서문고택의 말에 무당의 장로도 기쁜 표정을 지었다. 무당은 장삼풍 덕분으로 강호의 거대방파가 된 지 백 년도 되지 않는다. 강호에 세력이 부족해 소림이 없는 무림맹에서도 맹주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가장 친분이 깊은 것이 서문가인데 서문가 역시 세력 따위는 생각도 없고 꾸준히 수련만 하는 무공에 미친 가문이다.


만약 서문가를 통해 당문과 교분을 쌓으면 청성과 아미 그리고 잘하면 점창파까지 친해질 수 있다. 무당은 덩치를 너무 급격하게 불려서 언제든 무너질 위험이 있다. 장삼풍이 있다면 모를까, 장삼풍이 우화하고 겨우 모셔온 우행은 무당의 기대와 너무 어긋났다. 문파의 기둥이 되어주기를 바랐는데 기와 한 장 보태주지 않았다.


"혹시 저 헌앙한 청년이 쾌검신룡입니까?"


"용유신이라고 저기 청산의 딸과 혼인했습니다."


"동인진에서 회복하기 힘든 상처을 입었다고 들었는데 헛소문이었나 봅니다."


"이거 감사 인사가 늦었습니다. 심각한 상처를 입었는데 귀 파의 우행 진인께서 불진으로 한 번 쓰다듬어주니 다 나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장삼풍이 다시 살아서 돌아온다고 해도 이렇게 놀랄까 싶을 정도로 무당의 장로는 놀랐다.


"우행 사조께서 치료를 해주셨다고요? 무람하지만 쾌검신룡이 우행 진인께 무엇을 대가로 주었다고 합니까?"


"저도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대가 없이 남을 돕지도 가르치지도 않는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고 오히려 조언까지 해주었다고 합니다."


장로는 목이 타는지 소주 석 잔을 연속으로 마셨다. 무당의 제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가르침 하나 내리는 데도 인색한 우행이 공짜로 중한 상처를 치료해주고 조언까지 해주었다는 말이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다.


"서문가가 강호를 크게 울리겠습니다. 옥면검룡에 이어 쾌검신룡까지 얻었으니 다음 세대의 주역 중 하나는 서문가가 틀림없습니다."


"해가 바뀌고 날이 풀리면 당문에 갈 생각입니다. 그때 무당에서도 동행하시죠. 그리고 당문의 아이와 저 아이가 의형제라고 합니다. 둘 사이가 무척 돈독했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용은 용끼리 어울리는가 봅니다. 당문의 아이도 요즘 운종흑룡(雲從黑龍)이라는 별호를 얻었다고 합니다."


풍종호 운종룡이라는 말이 있다. 호랑이가 가는 곳에 바람이 따라 다니고 용이 가는 곳은 구름이 따른다는 말이다. 당문에 돌아간 당우형이 굵직한 사고 몇 개를 치면서 운종흑룡이라는 별호가 달렸다.


사고만 쳤다면 악동이나 소악귀 같은 별호가 붙었겠지만, 규모나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사고를 쳐서 별호에 용이 들어갔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당우형이 절정의 경지에 발을 들였다는 것이다.


절정이 되고 한 달쯤 되어 토번에서 온 대수인의 전승자와 대결하다 상대의 팔을 부러뜨렸다. 팔꿈치를 박살 내서 아예 회생의 기회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독하게 손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새외에서 악명이 자자한 설산칠검을 단 한 수에 제압했다. 손을 한 번 휘저었는데 일곱 개의 암기가 일류의 끝을 잡은 일곱 고수를 동시에 적중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자기 무공의 부족한 점을 찾았다고 폐관 수련을 선언했다. 폐관 수련이라 함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무공에만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당우형은 폐관 수련을 도중에도 자주 밖을 나돌며 얼굴을 빈번히 내비쳤다.


"다행히 저 아이는 성격이 진중하고 늘 진심을 담아 사람을 대합니다. 무공 수련에 무척 열심히 임하고 성격은 우리 서문가와 비슷합니다."


성격은 서문가 사람들보다 엄청 느긋하지만, 도화궁을 상대할 때 보여준 기세는 서문가의 입맛에 딱 들어맞았다. 내공 심법만 제외한 서문가의 무공은 전부 배우고 있어 반 이상 서문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강호 경험이 없어서 화후(火候 - 불의 강약)가 부족하군요."


첫 대결에서 초현이 패했다. 내공의 경지는 일류지만 무공의 경지는 일류에 미치지 못해 초식의 연환이 매끄럽지 못하다. 초식의 위력은 충분한데 정교함이 부족해 상대에게 틈을 자주 주었다. 서른 정도로 보이는 무당의 일류고수는 그 틈을 찔러서 점점 틈을 벌렸고 종국에는 틈이 구멍이 되었다.


"나이와 경험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지요. 저 아이는 열여덟에 일류의 경지를 밟았습니다. 지금 서른하나인데 아직도 일류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마 옥면검룡은 저 나이가 되기 전에 이미 절정을 밟을 겁니다."


체계적인 수련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일류의 경지까지 순조로우나 절정으로 가는 제자가 무척 드물다. 그래서 무당도 서문가처럼 강호에 제자들을 내보내고 알아서 생존하고 깨달음을 얻게 놔두자는 의견이 팽배했다.


그러나 무당은 도를 닦는 문파이지 검을 들고 다투는 문파가 아니라며 일부 장로들이 극구 반대했다. 오히려 경지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절정에 이르는 제자가 적다며 마음을 비우라고 젊은 제자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반대편에서는 강호에 몸담으면 강호의 법에 따르는 게 무위자연이라며, 대자연만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소자연도 자연이라며 반박했다. 무당의 주요 수익을 책임진 연단 도사들도 언쟁에 끼어들어 현재 무당은 무척 복잡한 상황이다.


'그래서 무당이 우리 요청에 흔쾌히 승낙한 것이겠지.'


인원수가 적은 서문가가 움직이는 게 합리하다. 그러나 무당은 백 명에 가까운 제자들이 움직였다. 대규모 강호 나들이를 통해 무당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강호를 멀리하고 수련에만 힘쓰자는 반대파에게 선전포고한 셈이다.


각자 자기 목표를 향해 혼잡하게 달리면서도, 서로 교묘하게 맞물려 정교하게 돌아가는 게 강호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서문가의 고수가 패했지만 가주 서문고택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차피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무당에서 소문 없이 진행했던 친선비무를 천검산장에서 하면서 공개비무가 되었다. 아마 오늘 무당이 서문가를 상대로 거의 패배가 없이 대승했다는 소문이 강호에 퍼지고 무당의 위세가 더 강해질 것이다. 대신 서문가는 무당을 담화궁과의 시비에 끌어들였다. 무당 역시 담화궁과의 힘겨루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있다.


소년의 소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동인진을 멈추어 소림을 끌어내고 무당을 몰아왔다. 서리가 일찍 내려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차가웠다.


작가의말

그래요. 다 유신 탓입니다.

남무천을 살리고 동인진을 파해서 소림을 강호로 끌어내고 도화궁을 없애겠다고 맹세해서 담화궁을 불러왔고 그래서 무당까지 끄집어냈습니다. 유신은 그저 초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인진을 멈추고 도화궁과의 기세 싸움에 지지 않으려고 독한 맹세를 했을 뿐인데 이런 거물들을 움직일 줄은 몰랐죠. 유신 덕분에 빠르게 독에서 완치된 남무천이 도화궁을 멸문시켜 담화궁을 움직였으니 강호는 유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틀림없습니다.

강호 용(유신)동설을 주장하다 화형을 당한 열사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번 편을 기획했습니다. 물론 이때 갈갈옹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습니다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13 114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4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5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5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0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6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8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3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9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0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2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1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9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7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6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9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7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6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5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4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8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4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1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8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4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0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8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7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7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5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0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9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2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8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5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6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8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4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69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6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3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2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