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9,538
추천수 :
27,685
글자수 :
775,876

작성
18.04.04 12:43
조회
13,923
추천
267
글자
12쪽

무절연환침

DUMMY

날이 파르스름하게 밝아왔다. 검은 하늘이 하얘졌다가 다시 파래졌다. 곧 아침노을이 붉어질 것이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외공을 수련할 때도 해돋이는 늘 지켜봤다. 해가 불쑥 솟아오를 때 가슴에 큰 울렁임이 느껴진다.


"용 소협, 이 천으로 흙을 깨끗이 털어주세요."


때가 되었는지 남비연은 남무천을 흙에서 파냈다. 그리고 천으로 남무천의 몸에 묻은 흙을 털어 달라고 요청했다. 본인은 가까운 개울로 손 씻으러 갔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유신의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남무천을 파낸 듯했다.


남비연이 다시 돌아왔을 때 남무천의 몸은 흙 한 톨도 없이 깨끗해졌다. 큼직한 천을 바닥에 펴고 남무천을 눕힌 다음 죽통에서 침을 꺼냈다. 굵고 긴 대침을 꺼낸 남비연은 아주 신중하게 남무천의 몸에 침을 꽂았다.


타고난 체질과 무공 수련 덕분에 한 번도 앓아본 적이 없는 유신은 침을 처음 본다. 들어는 봤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흉험했다. 굵은 침을 손가락 하나 길이만큼 몸속에 집어넣는 모습은 웬만한 담력이 아니고는 직시하기 힘들다.


대침 여섯 개를 꽂은 후 남비연은 이마의 땀을 닦았다. 유신은 아는 혈도가 많지 않다. 그래도 몸통과 머리의 중요한 혈도는 전부 안다. 대침들이 전부 사혈에서 조금 비켜난 곳에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하니 소름이 돋았다.


남비연은 실 십여 개를 꺼내 손목과 대침에 묶었다. 실로 손목과 대침을 연결한 후 죽통에서 가는 세침을 꺼냈다. 세침을 손에 들고 천천히 세침을 하나씩 꽂았다. 손목과 대침을 연결한 실은 혈도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찾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용 소협, 땀 좀 닦아주세요."


땀이 흘러 남비연의 눈으로 들어갔다. 유신은 소매로 이마의 땀을 조심스레 닦아주었다. 손에 잡았던 세침을 꽂은 남비연은 품에서 손수건 하나 꺼냈다. 검은 천에 흰색 실로 원앙을 수놓은 손수건이었다. 약 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


"다음에는 이걸로 닦아주세요."


말을 마친 남비연은 다시 시침에 집중했다. 가끔 침을 꽂은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뽑고 꽂았다. 어떤 혈도는 십수 번을 다시 꽂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유신이 땀을 닦아주는 간격이 짧아졌다.


온몸에 땀이 가득 나서 옷이 찰싹 달라붙었다. 유신은 자꾸 남비연의 가슴으로 향하는 눈길을 억지로 돌렸다. 음욕을 품은 건 아니다. 어제 엉덩이로 눈길이 가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본능적 반응이다.


이마뿐 아니라 얼굴과 턱의 땀도 닦아주며 문득 의문이 들었다. 직접 땀을 닦으면 손에 땀이 묻을까 걱정되어 유신더러 땀을 닦아달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손에서는 땀이 나지 않는가?


침을 신중하게 혈도에 꽂는 남비연의 손을 주의 깊게 살폈다. 하얀 손에는 핏줄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땀도 전혀 나지 않은 것 같다. 유신은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푸른 핏줄이 선명하게 보였다.


'대단한 수공을 익힌 모양이구나.'


검을 익히는 자들에게 수공은 매우 중요하다. 수공을 익혀 손이 단단해지면 검을 더 쉽게 다룰 수 있다. 하지만 단단함을 추구하다 손의 감각이 무뎌지면 고급 검술을 익히고 고수가 되는 데 오히려 지장을 준다.


그래서 아주 훌륭한 수공이 아니면 보통 익히지 않는다. 검을 익히는 자에게 검을 잡은 손은 또 하나의 눈이고 코이고 귀이다. 감각이 무뎌지면 시력이 나빠지고 후각이 무뎌지고 청각이 약해진 거나 다름없다.


'남 대협이 가르친 건가? 저 수공을 가르쳐달라고 한다면 너무 과분한 요구일까?'


남무천의 목숨을 구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들은 마교 사람이다. 과한 요구를 하면 오히려 나를 해칠지도 모른다. 그저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 괜히 욕심을 부리다가 아비 원수도 못 갚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유신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남무천은 내가 아니라도 백의장까지 갈 자신이 있었을 것이다. 자기 목숨을 타인에게 맡길 정도로 어수룩하다면 마교의 호법이 되지 못하고 이미 열 번도 죽었다.'


아까 남무천의 몸에 묻은 흙을 털어낼 때 수많은 상처를 확인했다. 의원이 아니라서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아마 세 번 정도는 망천하(忘川河) 강변에 이르렀을 것 같다. 생사를 넘나드는 일상을 반복한 자가 처음 보는 자신에게 목숨을 맡길 만큼 어수룩할 것 같지 않았다.


'이들이 친절할 수 있는 건, 이들이 강하고 내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용은 강자의 권리라는 말이 생겼구나.'


유신은 자신이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자처하며 무언가 얻어낸다는 것은 유치한 생각임을 인정했다. 강호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건 실력이다. 무공 실력이든 소속된 문파의 실력이든.


'굳이 나를 해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당분간 이들의 의사대로 움직여줘야 한다.'


남비연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옷이 땀에 젖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긴장으로 더욱 창백해진 얼굴이 어제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다. 나이는 정확하게 짐작하기 어렵지만 탱탱한 볼이 젖살은 아닌 것 같다.


살집이 조금 있는 편이다. 타고난 체질이 아니라면 잘 먹고 자랐다는 뜻이다. 백의신녀의 소문을 들은 것 삼 년이나 사 년 전으로 기억한다. 의술이라는 게 무공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천재라도 성취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 스물은 넘었을 것이다.


'왜 남 대협의 딸이 이곳에서 의원을 차리고 사는 거지?'


중원인들이 마교에 대한 증오는 대단하다. 대부분 진실을 모르는 자들은 마교에 대해 무조건 적대한다. 소림을 불태우고 교룡방을 섬멸하고 수많은 살인을 저질렀다. 물론 적지 않은 살인은 마교의 이름을 빌려 복수 혹은 이권 다툼을 한 것이지만, 일반 백성들은 진실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


원이 북으로 물러가고 시간이 흐르자 마교에 대한 증오가 원나라의 통치에 대한 증오보다 더 커졌다. 특히 이곳은 교룡방이 똬리를 틀었던 곳이다. 죽은 자들의 친인척 혹은 지인들이 적지 않으니 마교에 대한 증오가 훨씬 크다.


"용 소협, 저를 도와 머리와 아랫배를 눌러주세요."


유신은 남무천의 머리와 아랫배를 눌렀다. 남비연은 더 세게 누르라고 당부했다. 유신이 힘을 더 쓰자 그제야 만족한 듯 호흡을 가다듬으며 집중했다.


유신은 눈뜬장님이 되었다. 여섯 개의 대침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남비연이 손을 뻗는 걸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 그런데 여섯 대침이 순식간에 뽑혀 나왔다. 대침을 뽑은 자리에서 검은 피가 흘렀다.


남비연의 두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여섯 곳에서 붉은 피가 흘러나오며 남비연은 손을 멈췄다. 그리고 여기저기 점혈을 하고 세침을 전부 뽑았다.


"뒤집어주세요."


유신은 남무천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했다. 가장 큰 죽통에서 백 개가 넘어 보이는 침을 꺼내 놓고 남비연은 눈을 감고 운기 했다. 손가락 길이의 침들이 아침 햇살에 반짝였다.


"제가 지금 펼치려는 것은 무절연환침입니다."


무절연환침(無絶連環針)은 한 호흡에 백팔 개의 침을 순서대로 꽂아야 한다. 한 호흡에 침 백팔 개를 아무렇게나 꽂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그걸 정확한 위치에 순서대로 꽂는다는 건 유신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제가 성취가 부족해서 무절연환침을 펼치고 나면 아마 기절할 거예요. 저는 그저 탈진한 것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반 각이 흐른 뒤 제 부친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면 침술이 제대로 된 거예요. 입으로 독혈을 토할 테니 피나 잘 닦아주시면 돼요."


남비연은 침착하려 애쓰는 듯했지만,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 유신에게 감지되었다. 몹시 어려운 일인데 그 일의 성사 여부에 아비의 목숨이 달렸으니 긴장하지 않을 리 없다.


"실패하면 반 각이 지나도 아무 동정이 없을 거예요. 그러면 이 대침을 명문혈을 통해 단전까지 보내세요."


아까 꽂은 대침보다 반절은 더 길어 보이는 대침이다. 굵기는 오히려 더 얇았다. 유신은 머뭇거리다 질문했다.


"제가 제대로 했는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제대로 꽂으면 얼굴이 거멓게 변할 거예요. 부친의 흑혈기공(黑血氣功)이 깨졌다는 뜻이니까요. 모든 독이 단전에 몰려들어 단전이 깨집니다. 그래도 목숨은 부지하고 몸도 건강할 거니 차선책이죠."


남무천이 익힌 흑혈기공을 극성으로 펼치면 얼굴이 거멓게 된다. 흑면야차라는 별호도 여기에서 왔다. 흑혈기공 자체가 그리 대단한 심법은 아니지만, 흑혈기공을 익힌 자 중에 유독 고수가 많았다. 극성으로 펼치면 모든 고통을 잊고 날뛰기에 비무가 아닌 실전에서 실력 이상의 위력을 뽐낸다.


'내가 소인배의 아량으로 군자의 마음을 헤아렸구나.'


유신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남무천과 남비연의 목숨 모두 유신의 손에 맡겼다. 이들은 초면인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는데 자신은 이들을 의심했다. 개방의 심유처럼 거지 주제에 남을 도우려고 열심히 움직이는 자들도 있는 게 강호다.


마교의 악명이 대부분 과장되고 만들어진 것임을 알면서도 단지 마교라는 이유로 자꾸 이들을 의심했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의심이었다. 신중한 건 좋지만, 의심이 많은 건 나쁘다는 것을 유신은 깊이 새기게 되었다.


'세상에는 나와 아무 이해득실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의심하다가는 미친놈이 될지도 모른다.'


유신이 고개를 끄덕이자 남비연은 죽통에서 침침(針枕 - 침을 꽂는 베개 모양의 물체)을 꺼냈다. 백팔 개의 침을 가지런하게 침침에 꽂았다. 간격이 마음에 안 드는지 전부 뽑아서 다시 꽂기도 했다.


털썩 소리와 함께 남비연이 쓰러졌다. 남무천의 등에 수많은 침이 꽂혔다. 유신은 자신이 봤던 장면을 되새겼다. 남무천의 등 위에 갑자기 노란 국화꽃이 피었다. 꽃이 아스라이 사라지자 침들이 햇살에 반짝였다.


손에 들린 대침을 보며 유신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강호에서 무공이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평가받는 고수의 목숨이 유신의 손에 맡겨졌다. 타인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짜릿한 느낌일 줄을 상상도 못 했다.


한쪽에 쓰러진 남비연은 고른 숨을 쉬며 기절해 있다. 땀에 젖은 옷이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수많은 혈도를 짚인 남무천이 엎드린 채 미동도 하지 않는다. 아무 짓도 할 생각이 없지만, 괜히 긴장되었다.


반 각 정도의 시간이 되었는데 남무천이 아무 반응도 없다. 유신은 남비연을 깨우려다 남비연의 입가에 흘러나온 선혈을 보고 포기했다. 아까 반 각이 지나면 바로 대침을 꽂아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늦게 꽂아도 괜찮은지 물어보지 않았다.


긴장하여 빠르게 셈을 했을 수도 있다. 백을 다섯 번 세면 반 각이다. 늦으면 남무천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빠르면 남무천의 단전이 허망하게 깨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남비연이 반 각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남비연도 이런 경험은 처음일 것이다. 정확히 반 각일 수도 있고 조금 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 수염이 허연 노의원이 말해도 곧이곧대로 믿을지 의문인데 남비연의 말이라 더 확신이 없다.


무인에게 내공과 단전은 두 번째 생명이다. 남무천처럼 천하제일에 가까운 고수라면 더 말할 것 없다. 단전이 깨지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받아들이기 힘들지 모른다. 유신은 쉽게 결정하기 힘들었다.


몇 번이나 대침을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렸다. 반 각은 훨씬 지났다. 남무천은 아무 변화도 없다. 유신은 괜히 남무천의 얼굴을 확인했다. 중독되면 인당(印堂)이 검게 변한다고 한다. 인당 색이 변했다면 바로 대침을 꽂아 넣을 생각이다.


쿨럭 소리와 함께 남무천이 경련하며 검은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몸의 긴장이 확 풀리면서 졸음이 몰려왔다.


작가의말

귀문관을 지나 황천길을 걷다 보면 다리 하나 나옵니다. 내하교라는 다리인데 이 다리를 지키는 맹파가 있습니다. 맹파탕이라는 걸 마시게 하는데 망우초탕이라고도 부릅니다. 기억이 사라지게 하죠. 이걸 마시고 다리를 건너면 다시 환생할 수 있습니다. 그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강이 망천하입니다.


게임이라면 남무천을 죽이고 경험치 얻어 폭렙했을 턴데요. 남무천이 죽으면서 흑혈기공 비급을 떨구면 대박이겠죠. 경매에 부치면 억 이상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게임 초반이니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13 114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2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6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6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1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9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2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3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9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4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0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2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3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2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1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8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7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0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7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7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0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5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9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5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2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9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5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1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9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8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71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7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1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90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9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7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4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2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1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5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0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7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3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0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4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2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6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7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1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4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3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8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5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0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3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9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6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0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2 271 12쪽
»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4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3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8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1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1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8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7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0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3 38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