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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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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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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마교 흑혈랑

DUMMY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한 움큼 낙엽이 바람에 휘말려 허공으로 솟았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유신은 자기가 낙엽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튼튼한 다리로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으니.


유신은 오현사를 떠난 후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으로 향했다. 복수하러 떠나기 전에 밥을 만들어 아버지에게 올리고 싶다. 쌀 조금에 고기 조금 사고 술 한 병을 산 후 어린 시절 추억이 묻혀있는 곳으로 향했다.


시내와 거리가 꽤 먼 유신의 집은 아마 비어있을 것이다. 가난한 자들은 일거리를 위해 시내에서 살아야 한다. 오가는 길에 낭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시내와 떨어져서 살 수 있는 사람은 돈이 많거나 권세가 있거나 무공이 강해야 한다.


팔 년이 지났으니 먼지가 두껍게 쌓이고 이곳저곳 손볼 곳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도착해보니 예상과 조금 달랐다. 먼지가 많이 쌓였고 손볼 곳도 많지만, 누군가 근래에 뒤집은 흔적이 있다.


심지어 찰흙으로 막아놓은 아궁이마저 뚫어버렸다. 그러나 먼지가 여전하고 아궁이에 새로 불을 지핀 흔적도 없다. 누가 무언가를 찾을 목적으로 뒤진 것 같았다.


"검은 내가 왔을 때 이미 없었는데, 도대체 뭘 찾은 거지?"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아비를 살해한 원수가 근처에 왔을 수도 있다. 숨겨진 무언가를 노리고 아비를 살해한 거라면, 그리고 그것을 노리는 자가 하나가 아니라면, 우연히도 같은 날에 이곳을 찾았다면.


근거가 빈약한 추리다. 그러나 아무런 단서도 없는 유신은 자기 생각이 맞았으면 했다. 목검을 뽑아 든 유신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낭아봉을 든 거구의 사내가 십여 명의 검수와 싸우고 있었다. 버럭 소리를 지르고 등장한 유신은 모두의 주목을 받자 말문이 막혔다. 낭아봉을 든 사내는 새로운 변수의 등장에 경계하는 태도였고 검수들은 잠깐이라도 쉴 수 있어 그저 좋은 듯하다.


"이 숲이 네 건가?"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그저 무작정 집을 짓고 살았을 뿐이다. 나가라고 쫓는 사람은 없었으나, 자기 땅이라고 남을 쫓아낼 정도는 안 된다. 거짓을 말할 수도 있지만, 유신은 솔직하기로 했다.


"자연은 누구의 것도 아니오. 어찌 감히 주인 행세를 하겠소."


"저들이 내 동생 둘을 죽였다. 나는 정당한 복수를 하려는 것이니, 너는 참견하지 말아라. 무고한 목숨을 해치고 싶지 않다."


복수라는 말에 유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때 검수 한 명이 소리쳤다.


"소협, 저자는 마교 고수요. 저자의 동생들은 극악무도한 악인이오."


유신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 고민은 유신도 많이 했다. 만약 자신의 아비가 죄를 지어서 죽임을 당한 것이라면, 복수함이 마땅한지 포기함이 마땅한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아무런 단서도 없고 기약도 없이 팔 년을 보내면 오만가지 잡생각을 다 하게 된다.


"자네 형제가 여염집 규수를 겁탈하다 죽임을 당하면, 그대는 잘 죽었다고 박수를 칠 건가 아니면 칼을 갈아 복수할 것인가?"


유신의 말에 상대는 버럭 화를 냈다.


"내 형제가 그런 후안무치한 짓을 한다면 나는 복수를 포기할 것이오. 무릇 사내라면 협을 지향해야 하오. 내 친인이라 해서 감싸지 않을 것이오."


"내 동생들은 죽을 당시 여섯 살과 아홉 살이었다. 도대체 그 아이들이 무슨 짓을 저질러서 악인이라는 것이냐?"


낭아봉 사내의 목소리는 종소리처럼 울렸다. 유신의 목소리가 작은 울림이 있어 듣기 좋다면, 낭아봉 사내의 목소리는 큰 울림이 있어 위압감이 느껴졌다.


"마교에 악인이 아닌 자가 어디 있는가? 마교의 악적들에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한둘이냐?"


낭아봉 사내는 고개를 젖히고 크게 웃었다. 완전 무방비 상태로 보였음에도, 누구 하나 기습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미 기세에서 완전히 눌렸다.


"마교라는 이름도 너희가 함부로 지은 것 아니냐? 그리고 중원 무림이 우리를 핍박한 게 하루 이틀이냐? 너희가 칼을 들이밀면 우리는 순순히 목을 내밀어야 하느냐?"


"너희가 자신의 죄를 제대로 뉘우치고 투신해 온다면 우리가 받아주었을 것이다. 너희 마교의 종자들은 누구나 최소 백 명의 목숨을 살해하지 않았느냐?"


유신은 웃었다. 웃기는 놈이다. 대가리가 둔해도 너무 둔하다. 마교의 방도가 이십만이 넘는다. 한 명이 백씩 죽이면 그 수가 이천만이다. 대명의 삼할이 저들의 손에 죽었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복수에는 끼어드는 게 아니라고 들었소."


"네 놈도 마교의 종자이냐!"


아까는 소협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놈이 되었다. 유신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집으로 똘똘 뭉친 놈이다. 오현사는 절이기도 하지만 무림에 적을 둔 강호 문파이기도 하다. 그래서 귀동냥으로 강호의 흐름을 대략 알고 있다.


마교는 일월교를 말한다. 명교는 백만이 넘는 무리를 이루었지만, 결국 내분으로 사라졌다. 명교의 교도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이십만 정도 남아서 일월교라는 새로운 단체를 만들었다.


연왕이 정난지역을 일으켰을 때, 일월교는 황제인 주윤문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결국 주체가 이겼다. 황제가 된 주체는 성지를 내려 일월교를 사교로 규정했다. 일월교의 교도는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선포했다.


급해진 일월교는 사람을 보내 주체에게 용서를 빌었다. 주체는 강서에 자리 잡은 교룡방(蛟龍幇)을 비밀리에 섬멸하면 일월교를 인정해준다고 했다. 강서의 교룡방은 진우량의 잔당들이 만든 방파로 늘 명나라가 약해지기를 호시탐탐하고 있었다.


군대로 직접 탄압하면 강호의 무림방파들이 불안해한다.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건립되기까지의 수십 년 동안 각 지역의 토호들이 주로 의지한 건 무림방파들이다. 난세에 믿을 것이 무력밖에 없었다. 그래서 강호의 힘은 주체가 쉽게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일월교는 무인을 우대하다 보니 머리를 쓰는 자가 별로 없다. 그래서 주체의 차도살인지계에 당하고 말았다. 강서의 교룡방을 기습하여 대승한 일월교의 무리를 중원의 무림문파와 세가들이 기습했다.


큰 타격을 입은 일월교는 중원 무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피의 복수를 행했다. 세의 불리함을 느낀 중원 무림은 정의무림맹을 만들어 이만의 무사로 일월교의 본거지를 공격했다. 서로 큰 피해를 보고 나서야 주체의 꾀에 휘말린 것을 알고 암묵적으로 적대를 그만두었다.


이 정도는 유신도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저 멍청한 자는 심하게 세뇌를 당했는지 마교에 대한 원한이 극에 달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다면 낭아봉 사내처럼 언급할 법도 한데, 아무 말도 없는 것을 보면 그저 마교를 싫어하는 자 같다.


유신은 뒤로 세 걸음 물러섰다.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백히 밝혔다.


"우리는 남궁가의 무인이다. 우리를 돕지 않으면 마교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멍청함에 감탄이 일 정도다. 남궁가를 돕지 않으면 마교라니. 대여섯짜리 꼬마들이 아마 저러고 놀 것이다. 누가 코를 길게 흘리나 비교하며 우쭐거리는 꼬마들이나.


유신은 아예 몸을 돌렸다. 그때 여자의 말이 유신의 발목을 잡았다.


"수하의 무례를 대신 사과드립니다. 소협의 심기를 상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다만 작은 청이 하나 있습니다. 항주 지부 대인에게 소녀가 마교의 흑혈랑 손에 죽었음을 알리기 바랍니다. 우리 남궁가에서 필히 큰 포상을 할 것입니다."


유신은 이를 갈았다. 만약 남궁가의 누군가가 흑혈랑의 손에 살아남는다면 유신은 남궁가에게 쫓길 것이다. 말 그대로 도와주지 않은 것이 죄가 되는 상황이다. 만약 흑혈랑이 남궁가의 모두를 죽였다 해도, 유신을 죽여 입막음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 남궁가의 여자는 유신을 억지로 끌어들이고 있다. 유신의 존재로 흑혈랑이 조금이라도 머리가 복잡해지기를 원한다. 저 여자는 기회가 된다면 수하를 전부 버리고 혼자 도망칠 게 분명하다.


지금 이 상황을 읽었다면 흑혈랑이 뭔가를 해서 유신을 안심시켜야 한다. 유신이 이 판에 끼어들지 않고 방관자의 역할로 남게 해야 한다. 그러나 흑혈랑은 남궁가의 여자의 말에 은밀히 숨어있는 뜻을 알아채지 못했다.


"흑형, 우리 그냥 도망가는 것이 어떻겠소?"


유신의 말에 흑혈랑은 고개를 갸웃했다.


"지금 저들은 시간을 끌고 있소. 아마 곧 무공이 강한 고수가 지원 올 것이오. 저런 철부지 여자 하나 죽인다고 동생들의 복수가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 않소?"


"내 목숨은 중요하지 않소. 남궁의 개를 하나라도 더 죽이고 웃으면서 동생들 만나러 갈 것이오."


유신은 흑혈랑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말을 들었다. 이제 흑혈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교는 강호의 밑바닥에 은밀하게 숨어서 사는 자들이 많다. 남궁가야 멀리 도망가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마교와 척을 지면 강호 어디에 가도 안심하지 못한다.


"그럼 무운을 빌겠소. 나는 이만."


말을 마친 유신은 빠르게 도망쳤다. 어차피 이미 남궁가와는 돌이킬 수 없다. 이제 와서 남궁가를 도와 흑혈랑을 적대해도 좋은 결과가 없다. 차라리 흑혈랑이 남궁가의 사람을 전부 죽이기를 바라야 한다. 그리고 흑혈랑에게는 최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협이라, 서로 죽고 죽이는 판에 협이 어디에 있냐. 더 검은 개와 덜 검은 개가 서로 물어뜯는 개판인데.'


신법을 배우지 못했기에 유신은 빠르게 달리지 못했다. 그래도 체력이 좋아 꾸준하게 달렸다. 원래 항주에서 단서를 좀 찾아보려 했다. 음혈도는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자다. 의뢰를 한 자가 황죽방이라는 말이 있다. 황죽방 방주는 이미 죽어 없지만, 황죽방의 잔당 중에 경과를 아는 자가 있을 수 있다.


'그냥 음혈도를 찾아보자. 누구보다 진실을 확실하게 알겠지.'


비명과 병장기 부딪히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귀에 들려왔다. 병장기 소리가 끊이지 않는 걸 보니 흑혈랑이 계속 살아있는 게 확실하다. 쉬지 않고 달린 덕분에 대나무숲을 벗어났다. 조금만 더 달리면 강이 나온다.


유신은 조금 낡은 배를 골랐다. 배가 낡았다면 사공 일을 오래 했을 것이다. 그러면 현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마교의 교주가 사라지고 마교가 흩어진 게 몇 년 안의 일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습니까?"


뱃사공은 숱이 적은 수염을 기른 늙은이였다. 유신은 자신의 목적지를 누설하기 싫어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오현사에 있으면서 강호의 기이한 일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유신은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


"강물 따라서 간다면야 신시 중에 돌아서야 하고 강물 거스르면 신시 말까지 갈 수 있소."


말투가 완연한 토박이다. 믿어도 괜찮다는 생각에 유신은 배에 올랐다. 지금 벌써 신시 초다. 해가 지기 전에 항주를 벗어나야 한다. 물살이 세지 않으니 강물을 거스르는 게 빠르다.


"삯은 서 푼이오."


유신은 품에서 동전 세 개를 꺼내 노인에게 건넸다. 동전을 꺼낼 때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했다. 소리가 요란하면 동전이 많은 게 들켜서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 강호는 잠시도 방심하면 안 된다고 귀에 못 박히도록 들었다.


'아깐 왜 나서서 일을 만들었지?'


아까 소리를 질렀던 게 후회되었다. 조용히 숨어서 자초지종을 살폈어야 했다. 주지 스님을 이긴 것, 오현사를 끝내 벗어나게 된 것, 주지 스님으로부터 원수의 단서를 들은 것, 근래에 뒤진 흔적이 남아 있는 집안. 흥분으로 생각이 짧았다.


잠들 듯 쓰러지는 유신의 몸을 노인이 조심스럽게 받았다. 그리고 배가 빠르게 움직였다. 일엽편주(一葉片舟)가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물결을 따라 움직였다. 유신은 자신이 잠들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졌다.


작가의말

목표하는 글은, 두 번 읽었을 때 더 재밌는 글입니다. 세 편 밖에 안 됩니다만, 편마다 복선을 깔았습니다. 너무 드러내고 깔아서 내공이 깊은 분들은 이미 눈치챘을 겁니다. 물론, 저만 아는 은밀한 복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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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풍류경 +12 18.07.26 5,542 144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1 144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1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2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8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0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3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8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5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2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3 167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58 1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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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답수능파 +23 18.06.27 7,266 192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47 180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596 18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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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원녀소고 +12 18.06.23 7,743 193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2 197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4 212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0 187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1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67 209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26 224 13쪽
82 재회 +15 18.06.09 7,717 189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3 19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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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묘운부설 +12 18.06.05 8,321 2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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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모용부영 +7 18.05.25 8,720 1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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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웅대회 +14 18.05.21 9,382 1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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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설투 +15 18.05.02 10,126 221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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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0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6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1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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