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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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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작성
18.06.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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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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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글자
14쪽

새로운 깨달음

DUMMY

유사는 허기진 것처럼 모래를 마구 삼켰지만, 모래는 삼켜도 삼켜도 배가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굶주림에 눈이 뒤집힌 유사는 만사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모래를 빨아들였다.


"전 대협, 모래 언덕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열흘 가까이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리를 지키다 보니 언덕이 조금 유사 쪽으로 움직인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내공 덕분에 감각이 무척이나 예민하기에 작은 변화지만 놓치지 않았다.


"바다의 파도가 느리게 가는 거로 생각하면 되네."


유신의 눈이 멍해졌다. 그런 유신을 바라보던 당우형의 두 눈도 깊어졌다. 눈사태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서로 나누면서 훨씬 큰 깨달음이 되었지만, 그 탓에 흐릿해졌다.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작은 깨달음들이 불쑥불쑥 떠올랐다 사라진다.


"눈사태나 파도나 유사나, 그 근본을 따지면 밀고 당기는 힘이네요?"


은무성의 눈에 감탄의 빛이 흘렀다. 불혹에 이르러서야 겨우 깨우친 것을 저 약관의 청년은 벌써 마음에 새기고 있다. 힘의 방향은 무수히 많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이다.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도만 봐도 모두 앞으로 향하는 게 아니다. 세세히 따지고 보면 미는 힘에 저항하는 당기는 힘도 적지 않다.


"이 두 힘이 균형을 이루면 어떻게 됩니까?"


"움직이던 속도 그대로 영원히 움직이겠지. 미는 힘이 강해지지 않으니 더 빨라지지 않고 당기는 힘이 강해지지 않으니 영원히 멈추지 않네."


유신은 눈을 감고 다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쾌검을 펼칠 때도 미는 힘에 저항하는 당기는 힘이 있다. 만약 이 당기는 힘을 최소화하거나 없앤다면 검이 계속 빨라지지 않을까?


"당기는 힘은 두 가지로 나뉘네. 초식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내 실수로 생기는 당기는 힘, 또 하나는 어떤 노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당기는 힘이지. 쉽게 말하자면, 검으로 나무를 찌를 때 나무는 당기는 힘으로 검을 막소. 아무리 강한 힘으로 찔러도 이 당기는 힘을 극복하는 것일 뿐 힘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오."


유신이 눈을 뜨자 전영득이 자신의 심득을 전했다. 괜히 이상주의에 빠지면 극단적인 길로 가게 된다. 서문세가처럼 쾌를 제외한 모든 검의를 배제하며 순수한 빠름을 추구하려고 할 수 있다. 물론 서문세가는 순수한 빠름을 더 높은 경지의 검법을 깨닫는 화두로 삼고 있을 뿐 거기에 매몰되지 않도록 인도해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기초가 부족한 유신이 화두에 너무 빠져서 일로 정진하며 길가의 풍경을 무시하다가 무공이 퇴보할 수도 있다.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고 채우지 않으면 비울 수 없다.'


이는 죽절공을 익히는 열여섯 구결 중 마지막 여덟 글자의 의미다. 당기는 힘이 없으면 미는 힘도 없을 것이고 미는 힘이 있으니 당기는 힘도 생긴다. 검으로 나무를 찌르지 않으면 나무가 검을 당기지 않을 것이다.


'빠른 검을 펼친 후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을 같게 하거나 둘 다 없앤다. 그러려면 극복할 수 있는 당기는 힘과 극복할 수 없는 당기는 힘을 구분해야 하고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유신의 생각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고 청죽단풍검의 구결들이 머릿속에서 술술 풀렸다. 이미 의미를 다 알아냈다고 생각했던 구절들이 새로운 의미를 뱉어냈다. 유신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밤이 어둑해졌다.


'이 초식은 유상비사라고 하자.'


유상비사(流霜飛沙)는 날리는 서리와 모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유상은 달빛을 은유한 말이고 비사는 강력한 힘의 충돌을 뜻한다. 마치 진시황을 암살하러 가는 형가처럼 돌아올 길을 생각지도 않는 고주일척과 달리, 새로 만든 초식은 강력한 힘을 내포했지만 은은하게 스며드는 달빛과 같이 언제든 펼치고 거둘 수 있다. 위력은 고주일척에 미치지 않지만 천산괴노의 초식처럼 전조도 없이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기검이다.


어느덧 하나의 신법과 네 개의 초식을 만들어냈는데 하나하나 위력이 강하고 아직도 더 다듬고 발전할 여지가 있다. 타고난 오성과 집중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천운이 따른 것도 꽤 크다. 고개를 돌려보니 옆에 누운 당우형이 내공으로 바싹 구운 전갈을 입으로 가져가는 게 보여 잽싸게 가로챘다.


"어떻게 한 거야?"


암기를 사용하는 당우형은 유신의 빠른 손놀림이 무척 탐났다. 새로 만든 초식을 사용하고 싶어서 근질거렸던 유신은 맨손으로 응용해서 당우형의 전갈을 빼냈다. 당우형이 수비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아무것도 못 하고 눈뜬 채 입가까지 온 전갈을 빼앗겼다.


백화수는 단순한 손의 움직임이다. 만약 유신이 손을 뻗는 동작과 백화수를 결합하면 암기의 위력이 더욱 강해질 게 불 보듯 뻔하다. 백화수를 대성하고 무공 수련의 재미가 줄었는데 유신 덕분에 당우형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유신은 깨달음에서 자신의 색을 빼고 최대한 흐릿하게 당우형에게 전했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기도 전에 더 뒷물결에 밀리게 생겼소."


"거산도 제자를 키워볼 생각 없소? 내 제자가 탐난다면 공동 사부도 생각해 볼 수 있소."


"청천의 무공은 우직하고 깊이가 있고 내 무공은 광활하고 치우침이 없소. 자질이 하늘에 닿아 우리 둘의 장점을 다 가져가면 좋지만, 자칫하면 훌륭한 옥을 망칠 수도 있소."


"그저 해본 말이오."


계성은 아직 무공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경험도 그렇고 누군가의 조언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제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잠깐 욕심을 부렸던 은무성은 계성의 자질이 그 정도는 아님을 깨닫고 바로 포기했다.


"언덕만 움직이는 게 아니고 별들도 움직이는 것 같소."


"한낱 미물인 인간도 이리 돌아다니는 데 하늘에서 빛나는 별들도 당연히 움직이겠지."


"홍두명을 제거하고 다음 계획이 있소?"


"우선 철없는 동생 뒷바라지를 좀 해야 할 것 같소. 화령초를 먹이고 서역에 가서 검을 구할 생각이오. 좋은 검은 몰라도 튼튼하기만 한 검은 서역에서 더 잘 만든다고 들었소."


중원에서는 날카로운 검이나 균형이 잘 잡힌 검을 보검으로 친다. 그래서 야장들도 그런 검을 만드는 쪽으로 발전했다. 남무천이 부러뜨리지 않고 잘 쓸 수 있는 검을 얻으려면 서역으로 가는 게 낫다.


"근데 남 대협은 왜 그렇게 검을 잘 부러뜨리는 거요?"


"흑혈기공의 문제요. 내공 조절이 어려워서 병장기를 잘 부러뜨리오. 그래도 무천이가 힘 조절은 타고나서 내공이 들쑥날쑥해도 저만큼 위력을 보이는 거요."


은무성은 진심으로 감탄했다. 남무천이 다른 심법을 배워 내공을 더 마음대로 다룬다면 현재보다 무위가 훨씬 강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화령초를 먹어도 괜찮은 거요? 내공이 많아지면 문제가 커지지 않겠소?"


"흑혈기공은 음기가 강한 무공이오. 그런데도 무천은 양기가 강한 몸이었소. 이번에 체질이 변한 건 천운이라고 봐야 하오. 화령초의 화기와 흑혈기공의 음기가 적절히 조화되면 내공 조절이 잘 안 되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오."


"이후 누가 나랑 남 대협의 이름을 나란히 하면 욕사발을 퍼부어야겠소."


"청천, 겸손할 필요 없소. 요새 내공을 다루는 솜씨가 일취월장했더군."


"늘기는 했지만 한계도 느꼈소. 역시 타고난 건 따를 수 없다네."


### 快劍神龍 龍遊迅 ###


계성은 혁선이 언제 출발하나 지켜보고 있다. 지난번의 경험으로 출발할 때가 되지 않았음을 아는 어른들은 한가히 잡담을 나눴고 큰 모험을 앞두고 흥분한 계성만 가슴을 졸이며 빨리 혁선이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움직여요."


계성의 말에 모두 몸을 굴려 엎드린 자세로 바꿨다. 과연 혁선이 천천히 유사의 흐름에 움직이고 있다. 혁선이 반대편에 닿고 사람들이 내리는 걸 확인한 후 짐들을 모래에 묻고 병장기와 연만 가지고 출발했다. 오직 전영득만 짐을 묻지 않고 등에 짊어졌다.


"아마 저들은 날이 밝은 후 짐을 옮길 거요. 그러니 날이 밝기 전에 우리 모두 건너가서 몸을 숨겨야 하오."


모래를 적당히 뿌린 연은 어두운 밤에 얼핏 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유신은 몸에 밧줄을 묶은 후 연을 뒤집어쓰고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한 번 들어가서 안전한지 확인해 보았는데 그때는 멀리 가기 전에 밧줄로 끄집어냈다. 멀리 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연 밑에 들어가 편히 누운 후 발로 모래를 차면서 유사에 몸을 실었다. 경공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항주 출신으로 물에 가장 익숙한 것도 큰 이유가 되었다. 유신은 마치 물에서 헤엄치듯이 팔다리를 편하게 펴고 유사의 흐름에 동조했다.


혁선은 무척 빠르게 움직이는 듯 보였는데 연은 무척 느리게 움직였다. 일찍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꽤 빠른 속도지만 성에 차지 않아 느리게 느껴지는 듯하다. 유신의 급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은 유유자적 유사를 따라 흘렀다.


몸이 턱 걸리는 느낌이 오자 유신은 내공을 돌렸다. 전영득의 추측처럼 흘러가던 모래가 암반 밑으로 흘렀다. 손가락을 암반에 꽂은 유신은 사람만 조심스럽게 위로 올라갔다. 누구도 오지 못할 거라고 자신했는지 보초 한 명 없다. 주변을 살피니 혁선은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정박해 있었다. 어차피 혁선과 다른 흐름을 탈 걸 알았으면 괜히 열흘이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밧줄을 손잡이에 묶은 후 심룡척을 바닥에 자루만 남을 정도로 박고 톡톡 건드렸다. 꽤 먼 거리이고 밧줄 여러 개를 이은 거라서 제대로 전해질지 걱정했는데 신호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밧줄이 팽팽해졌다.


달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밤에 당우형이 밧줄 위를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위태롭게 달렸다. 유신의 걱정과는 달리 당우형은 아무런 위기도 없이 이쪽에 도착했다. 연을 건져낸 당우형은 연을 등에 메고 다시 돌아갔다.


곧 은무성이 경공을 펼쳐 달려오고 다음은 전영득과 당우형이 건너왔다. 신호가 전해지자 넷은 밧줄을 최대한 빠르게 당겼다. 유사가 흐르는 속도에 넷이 당기는 힘까지 더해져 계성도 빠르게 건너왔다.


연을 모래 밑에 묻은 후 다섯은 태연하게 걸었다. 괜히 몸을 숨기며 움직이다가 들키면 오히려 더 의심을 사게 된다. 어차피 모래 바람 때문에 얼굴까지 꽁꽁 싸매고 있기에 당당하게 행동하기만 하면 들킬 염려가 크지 않다.


"음, 대단하군."


중심부로 향하니 푹 꺼져 들어간 곳에 반쯤 모래에 묻혔는데도 그 웅장함이 가려지지 않은 커다란 궁전이 그곳에 있었다. 살짝 기울어지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넓은 지역을 호령해온 왕조의 왕궁은 그 위엄을 잃지 않았다.


다들 잠을 잘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적지 않은 자들이 모래를 퍼내며 일하고 있었다. 전영득은 빠르게 숫자를 헤아려보니 이백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자들이 자지도 않고 일하고 있다. 군데군데 피운 모닥불이 부족한 달빛을 도와 일하는 자들을 밝혀주었다.


"홍두명을 찾은 후 흔적 없이 제거해야 하오. 괜히 들키면 누군가 다칠 수도 있으니 실수 없도록 합시다."


당우형은 특제 우모침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집중력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홍두명을 발견하면 일정 거리까지 접근한 후 당우형이 우모침을 목의 굵은 혈관에 맞추는 게 계획의 전부다. 우모침의 끝에는 독이 없지만 끝보다 조금 굵은 꼬리에 독이 발려져 있다. 우모침이 혈관에 빨려 들어간 후 우모침의 바로 머리 쪽으로 가기에 흔적도 없이 죽일 수 있다. 미리 알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웬만한 실력으로 막아내기 힘들다.


다섯은 조금씩 떨어져서 측간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치 측간에서 일을 보고 잠자러 돌아가는 사람처럼 수백 명이 잠자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 가죽으로 만든 천막이 몇 개 있는데 가장 크고 보기 좋은 천막에 홍두명이 있으리라 짐작된다. 홍두명의 무공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누군가 온다는 생각도 안 했는지 천막 앞에 보초를 서는 자도 없었다.


은무성과 계성이 천막 뒤편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혹시 당우형이 실패하면 들키더라도 홍두명을 꼭 제거할 생각이다. 반대편으로 도망칠 가능성이 크기에 일격필살의 우양장을 펼칠 수 있는 은무성이 뒤를 맡았다.


전영득이 왼쪽을 맡고 유신이 오른쪽을 맡았다. 당우형이 실패했을 때 홍두명이 어떻게 움직이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붙잡아두고 남은 사람들이 빠르게 지원해서 홍두명을 순식간에 제거해야 한다. 들키지 않는 게 가장 좋고, 들킨다면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수백 명을 상대로 하는 전투는 변수가 너무 많아 누군가 다치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그때 왕궁 쪽에서 큰 소란이 들리더니 곧 홍두명이 천막에서 뛰쳐나왔다. 잠자던 자들도 모두 깨어났고 홍두명과 함께 왕궁 쪽으로 달려갔다. 무방비한 모습이지만 철로 된 호리병이 등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서 당우형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바람도 잔잔해서 호리병만 없었다면 핏줄을 확인하고 우모침을 던지는 데 두 호흡도 필요하지 않았을 텐데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었다.


모든 사람이 왕궁으로 몰려가자 일행도 어쩔 수 없이 왕궁 쪽으로 움직였다. 괜히 다른 행동을 해서 의심을 살 필요도 없고 무슨 일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전영득은 홍두명을 제거할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작가의말

물리 지식을 무림인의 관점에서 풀어봤습니다. 저항력이 0인 상황에서 지속해서 가해지는 힘이 없으면 같은 속도로 움직이죠. 미는 힘이 동력이고 당기는 힘은 마찰력을 비롯한 저항력을 말합니다.

새로 만든 초식 유상비사의 설명이 조금 난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작가의말로 직관적으로 풀자면, 점점 빨라지는 검이 아니라 출수하는 순간부터 빠른 검으로 힘보다는 속도에 치중한 초식입니다. 장점이라면 상대가 눈치 못 채게 갑자기 찌르기를 펼칠 수 있고 초반에 큰 힘을 쓰고 속도를 유지하는 데 힘이 덜 들기에 쉽게 거둘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검이 부실하면 못 쓰는 초식입니다. 상대의 병장기에 검이 부서질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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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6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5 1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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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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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68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1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0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0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2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0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2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6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4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5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3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1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0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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