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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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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5,876

작성
18.04.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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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풍운불측

DUMMY

진흙이 질척댄다. 진흙 속에 누워있는 돌들도 있지만, 이놈들에게 속으면 안 된다. 단단하게 땅에 뿌리 박은 놈도 있지만 대부분 진흙 위에 떠 있다. 교훈은 한 번이면 족하다. 실전이라면 한 번도 과하다.


이마에 튄 진흙에서 더러운 물이 흘러 눈에 들어왔지만 유신은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 모래를 뿌릴 때도 눈을 감지 않게 되었다. 마른 모래면 몰라도 젖은 모래는 거의 눈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들어가도 별 타격이 없다. 모래에 내공이 많이 실린 게 아니라면 말이다.


남무천은 잎사귀에 내공을 주입해서 암기로 날리는 거 다 개소리라고 했다. 내공이 그 정도면 굳이 잎사귀가 아니라 격공장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더 쉬운 길이 있는데 어떤 멍청이가 내력과 심력을 낭비하겠냐는 게 남무천의 생각이다.


물론 유신은 남무천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았다. 남무천의 머릿속에는 실전밖에 없다. 더 높은 경지에 대한 갈망 따위는 아예 찾아보기도 힘들다. 그저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으니 계속 수련하며 강해지려 노력하고 있다.


발을 바닥에서 떼지 않고 질질 끌었다. 이유는 모른다. 남무천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다. 남무천은 말로 잘 깨우쳐주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알아차리게 몰아붙이기만 한다.


목검임에도 불구하고 유신의 찌르기는 파공성을 동반했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남무천의 목을 노렸다. 남무천은 검을 휘둘러 유신의 검 끝을 때렸다. 베기는 검 끝의 힘이 가장 강하다. 강한 힘으로 가장 힘이 약한 유신의 검 끝을 때리니 내공을 사용하지 않아 힘이 비슷한 상황에서 유신이 손해를 보았다.


"찌르기는 항상 힘을 조금 남겨야 한다니까. 베기는 힘을 남기면 안 되고."


남무천은 무공 성취보다 무력이 높은 무인이다. 무공에 대한 이해나 깨달음은 부족한데 실전에서 강하다. 유신은 남무천이 일부러 자세하게 풀어서 얘기해주지 않는 게 아니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게 아닌지 가끔 의심했다.


매번 대련 장소를 바꾸었다. 개울 안에서 대련하기도 했고 나무가 많은 수림 속에서도 대련했다. 그리고 처음에 얕은수를 많이 쓰던 남무천은 점차 정상적인 방식으로 유신을 상대했다. 마치 애송이 무인이던 남무천부터 시작해서 점점 강해지는 남무천을 상대하는 기분이다.


소리가 다르다. 유신은 이번 찌르기에 만족했다. 왼발도 돌을 딛고 있고 오른발도 단단한 돌 위에 안착했다. 늪지가 아닌 단단한 바닥을 가진 평지에서 전력으로 찌르기를 펼친 것과 같다.


빠르기가 예상을 벗어났는지 남무천은 큰 동작으로 피했다. 유신은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 오른 다리에 힘을 주며 연환 공격을 펼치려 했다. 그러나 목에 닿은 목검이 유신의 시도를 시작도 하기 전에 박살 냈다.


오른쪽으로 상체가 크게 기울어서 반격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남무천은 어느새 검을 왼손으로 옮겼다. 그리고 왼손의 검을 유신의 목에 겨누었다. 유신이 공격에만 급급해하지 않았다면, 저 검을 피해 결정적인 일격을 먹일 수 있었다.


"대등한 경우에는 상대를 이길 생각을 해야 하네. 그러나 불리할 때는 죽지 않을 생각을 해야지. 공격과 수비를 항상 같이 염두에 둬야 하네. 공격만 할 때도 수비를 잊으면 안 되고 수비만 할 때도 항상 공격의 실마리는 남겨둬야 하네."


아마 첫날에 이런 조언을 하지 않은 건 유신이 조언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으며 올라온 남무천이기에 유신처럼 근본 없는 놈을 가르치는 데 무척 적합하다.


"바닥이 물러서 오늘은 배로 힘들었네. 가서 목욕이나 하세."


진흙이 온몸에 튀어 옷을 입은 채로 목욕했다. 목욕을 끝내고 모닥불을 다시 살려 옷을 말렸다. 남무천이 오돌오돌 떠는 모습을 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남무천의 몸에 검을 적중시키지 못한 게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 장면만 보면 오히려 유신이 더 고수 같다.


"자네 낮잠 자고 오후에 백의장에 좀 다녀오게. 며칠 동안 아무 소식도 없으니 걱정일세."


"저, 방위가 그러니까."


금창봉이 낮은 봉우리라 먼 곳에서 보이지 않는다. 그날 남무천을 업고 오면서 길을 열심히 기억했다. 그러다 자신이 오해한 것임을 알고는 다 잊어버렸다. 특히 요 며칠은 남무천의 가르침을 소화하느라 딴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무천도 낯을 붉혔다.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남무천이 그 설마를 긍정 했다.


"사실 방향치까지는 아니고, 낯선 곳에서는 좀 헷갈린다네."


며칠 동안 절정고수에 대한 환상이 무척 많이 깨졌다. 다른 절정고수는 어떨지 모르지만, 남무천은 자신의 말 그대로 싸움만 잘하는 무인이다. 심법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이나 무공을 통해 진리를 깨닫는 건 남무천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저기에 꽤 높은 나무 하나 있지 않은가. 나무 꼭대기에서 금창봉이 보일지도 모르네."


옷을 다 말린 유신은 잠을 청했다. 누워서 의식적으로 죽절공을 운용했다. 그러다 스르르 잠들었다. 잠이 들자 죽절공은 오히려 더 활발하게 운기 했다.


잠에서 깨니 토끼로 오해했던 청근초(靑根貂)가 모닥불에 구워지고 있다. 사향쥐라고도 불리는 이 쥐는 가죽 빛깔이 곱다. 남무천은 가죽을 무두질해서 딸에게 향낭을 만들어줄 생각을 하고 있다.


"자네 돌아올 때 송곳과 실을 좀 얻어오게. 가죽이 넉넉하니 자네에게 모자도 하나 만들어줌세."


배불리 먹은 유신은 나무 위로 올라갔다. 안개가 심해 금창봉의 모습이 아스라이 보였다. 방위를 정한 유신은 금창봉의 방향을 향해 움직였다. 늪지가 가로막거나 가시덤불을 만나면 방향을 자주 틀기는 했지만 방위는 시종 잊지 않았다.


금창봉 가까운 곳에 도착한 유신은 강물에 바짓단을 빨았다. 그리고 옷에 군데군데 튄 진흙도 지르잡았다. 내공을 돌리니 체온이 올라가며 옷이 더 빨리 마르기 시작했다. 체온과 바람의 힘으로 일각도 안 되어 옷을 다 말린 유신은 백의장의 문을 두드렸다. 더 늦게 왔을 때도 열려 있었는데 오늘은 정문이 닫혀 있었다.


"잠시 기다리슈. 우리 의원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누워 계시유."


누워 있었다면 옷도 제대로 차려입지 않았을 것이니 대문 안으로 들어가기 무엇했다. 유신은 대문 밖에서 기다렸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노인이 안으로 들어오라 말했다. 노인은 안내하지 않고 목적지만 가르쳐줬다.


"저기 손님 모시는 뒤채로 가시면 되유."


뒤채로 가니 의원 옷을 차려입은 남비연이 앉아있었다. 요 며칠 남무천과 대련하면서 검술은 많이 늘지 않았지만 관찰력은 무척 예리해졌다. 대련하기 전에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게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그날 무절연환침을 사용한 후유증인가?'


남비연의 얼굴과 이마는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자다가 일어난 듯 땀 냄새가 짙었고 숨소리도 감기 걸린 사람처럼 가쁘다. 남비연은 유신에게 자리를 권한 후 차를 끓였다. 차를 끓여서 한 잔씩 마시고 나서야 용건을 꺼내는 게 이쪽 습관이다.


차가 다 끓었을 때 남비연의 숨이 안정되었다. 조금씩 떨리는 듯하던 손도 안정되었다. 침술을 사용하는 의원이 손이 떨릴 정도이니 의원을 문 닫은 게 이해가 된다. 돌아가서 남무천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된다.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아니면 환자가 많아 시간이 없다고 거짓을 고해야 하나?'


큰 병은 아닌 것 같다. 그저 조금 피로한 것으로 보인다. 남무천이 섬세한 아비로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쓸데없는 걱정은 시키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 남비연의 눈치를 보다가 남비연이 찻잔을 들자 유신도 찻잔을 들어 입안에 찻물을 쏟았다. 무척 뜨거웠다.


"남 대협이 소저의 안위를 걱정해서 나를 보냈습니다."


"무탈하다고 전해주세요."


남비연의 목소리는 조금 냉랭하게 들렸다. 이들 부녀 사이에도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흑면야차의 딸임을 들키면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의원을 차리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젠장,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지?'


"저, 외람되지만 남 소저는 왜 이곳에서 의원을 차렸나요?"


"내 아비와 아비의 형제들이 이곳에 큰 상처를 입혔어요. 나는 의원이니 그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료하고 싶어요."


목소리가 조금은 더 따뜻하게 들렸다. 침술을 사용할 때 확인한 손놀림은 무척 대단했다. 그러나 경공이 평범해 보였다. 무력이 강해 보이지 않는데 위험을 무릅쓰는 게 참 대담한 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원님, 큰일 났습니다. 무림맹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시녀로 보이는 여자가 갑자기 달려와서 말했다. 남비연은 서글픈 미소를 지었다.


"결국 제 신분이 들통난 모양이네요. 용 소협은 저를 믿으시나요?"


유신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이들 부녀는 처음부터 자신을 믿어주었다. 믿음에는 믿음으로 보답한다.


"제가 소협의 혈도를 짚을 거예요. 두 시진이면 풀립니다. 그리고 독환 하나를 복용시킬게요. 제 부친이 있는 곳에 가서 흙에 몸을 묻으면 쉽게 해독됩니다. 만약 무림맹이 질문하면 마교의 악녀에게 잡혔다고 대답하세요."


유신의 경공은 대단하지 않다. 아직 내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근처에 강이 있으니 함께 도망쳐도 되지만, 괜히 유신을 끌어들이기 싫을 것이다. 백성들은 증오할 대상이 필요하고 몇 년 전부터 북원을 제치고 마교가 그 대상이 되었다.


유신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남비연은 아혈과 가슴의 혈도 몇 개를 짚었다. 유신은 손발마저 움직이기 힘들었다. 환약 하나를 유신에게 먹인 후 남비연은 시녀와 노인을 데리고 떠났다.


힘을 주어보니 손발은 조금씩 움직였다. 다만 아주 큰 힘을 사용해야 겨우 조금 움직이는 정도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갑자기 백의장이 떠들썩해졌다.


"조장,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


세 명의 사내와 두 여자가 유신의 앞에 나타났다. 두 여자는 얼굴이 비슷하게 생겼다. 세 남자는 옥패를 차고 영웅건을 두른 것을 보니 신분이 높은 집안의 자제 같았다. 그중 한 명의 차림새는 눈에 익었다.


"너는 누구냐?"


유신은 아혈이 짚여 말을 하지 못했다. 눈만 껌뻑이자 사내는 질문을 달리했다.


"혈도가 짚힌 것이냐?"


유신은 눈을 끔뻑였다. 사내는 유신의 손목에 손가락 세 개를 댔다. 가느다란 내력이 유신의 몸으로 흘러 들어갔다. 고수가 분명하다.


"남궁 소협, 해혈(解穴)이 가능한가요?"


키가 조금 더 크고 몸매가 날씬한 여자가 눈웃음을 치며 질문했다. 남궁용현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담 소저, 이 남궁 모의 공부로는 아무래도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래도 남궁 세가는 검을 주로 익혀서 혈도에 관한 공부는 소홀히 할 수밖에 없죠. 제가 한 번 살피겠습니다."


"동방 세가는 판관필이 주무기이니 혈도에 관해 공부가 무척 깊겠네요."


'흰색 영웅건은 남궁, 푸른색 영웅건은 동방, 저 붉은색 영웅건은 선우 세가인가?'


동방세훈은 유신의 견정혈로부터 내력을 주입했다. 손목으로부터 내력을 주입한 남궁가의 무인에 비교해 수준이 떨어지는 게 확실하다. 유신의 어깨에서 손을 뗀 동방세훈은 곤혹한 표정을 지었다.


"삼절수(三截手)로 점혈을 한 거라서 삼절수를 익히지 않으면 해혈이 불가능합니다. 가만 놔두면 세 시진은 걸려야 해혈이 될 겁니다."


삼절수는 하나의 혈도를 세 번 짚는 방식을 말한다. 그 순서와 혈도를 짚는 데 사용한 힘을 모르면 해혈이 무척 어렵다. 보통 점혈보다 자연적으로 풀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때 선우무결이 나섰다. 무공은 셋 중에서 가장 강하고 자부심도 제일 대단하다.


"이 자가 백의마녀의 행방을 안다는 보장도 없소. 그대로 두고 흔적을 쫓는 게 나을 것 같소."


작가의말

강호의 일상입니다. 극적인 전개보다 이런 자연스러운 일상이 요즘 인기라고 들었습니다. 인기를 얻기 위해 유행을 따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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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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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1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2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8 1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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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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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8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5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2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3 16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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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0 187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1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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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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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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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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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0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 풍운불측 +6 18.04.06 13,797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1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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