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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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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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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당문으로

DUMMY

매화를 닮은 눈꽃이 하늘하늘 춤추다 가루가 되었다. 함께 춤추던 다른 눈꽃이 미처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역시 가루가 되어 허공에 흩어졌다. 열 번의 찌르기를 연속으로 펼친 유신은 검을 거두고 심호흡을 했다.


깨어난 후 조금씩 내공이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움직일 만큼 많이 모으진 못했다. 그래서 내공 없이 은접미천의 초식을 느리게 펼쳐 열 번의 찌르기로 눈꽃 여섯 개를 부쉈다. 떨어지는 낙엽을 찌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데 유신은 어렵지 않게 해냈다.


"낭군, 가주께서 부르십니다."


아무래도 누군가 유신을 부르러 왔다가 무공을 수련하는 걸 보고 초설에게 말하고 먼저 돌아간 것 같다. 늦은 밤은 아니라도 이미 식사 때가 지난 시각이다. 아무래도 중요한 일로 부른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세수하고 좋은 옷을 차려입은 후 초설이 머리를 빗겨 정리해 주었다. 외관을 단정히 한 유신은 가주전으로 향했다. 특별히 어디로 오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니 아마 가주전으로 가는 게 맞을 것 같았다.


가주전에 도착하니 이미 초현과 서문청월이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서문청월에게 늦게 도착해 송구하다는 말을 올린 후 유신 역시 자리에 앉아 차를 마셨다. 서호에서 나는 용정차인데 정작 항주 태생인 유신은 처음 마셔본다.


"서로 안면이 있을 테니 소개는 생략하겠다. 오늘 모두를 부른 건 초현과 당가 천금의 혼사 때문이다."


서문고택이 당우형과 함께 대청에 들어섰다. 자리에 앉은 가주는 뚜껑을 살짝 든 다음 차를 한 모금 마시고 향을 잠깐 음미했다. 느닷없이 부른 것과 달리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청월이 가문을 대표해서 혼서와 납폐를 가지고 당문에 가거라. 혼인 날짜는 당문이 정하는 대로 따르고 날짜가 정해지면 비둘기를 띄워라. 그러면 정식으로 가서 영친해올 것이다. 초현과 유신도 청월과 함께 가거라. 유신은 당가에 가서 치료를 제대로 받고 빨리 내공을 회복해라. 돌아오는 여름에 무림맹에서 영웅대회를 여는데 그전까지 무공을 더 다듬어야겠다."


혼서와 납폐는 이미 준비가 끝났고 내일 당장 출발하라는 말에 유신도 초현도 조금 놀랐다. 성격이 급한 서문가에서도 가장 심한 사람이 가주임을 아는 서문청월만 예상했다는 듯 태연한 신색을 유지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당우형의 부인을 위해 서문가는 커다란 마차를 하나 준비했다. 혼서와 납폐를 싣고 강연원과 강연원의 유모가 마차에 올랐다. 강연원의 유모는 두 자루 원앙도를 허리에 찼는데 일류의 경지에 이른 여고수라고 한다.


내공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말을 탄 유신은 반나절이 지난 후 바로 적응을 끝냈다. 몸을 살짝 뒤로 젖히고 말의 움직임에 따라 상체를 흔들며 말이 발을 뗄 때마다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은근히 하체의 단련이 되어 수련으로 여기고 기마에 푹 빠졌다.


"겨울이라서 배를 타고 움직일 수 없어. 올 때는 며칠이면 되지만 갈 때는 한 달도 더 걸리는 게 촉도(蜀道 - 사천으로 가는 길)야."


더군다나 마차로 움직여야 하기에 에돌아야 한다. 초설이 밤새 말린 털옷에 피풍의까지 걸쳤지만 내공이 부족한 유신은 강한 추위를 느꼈다. 한 달이나 되는 여정을 버텨낼 수 있을지 첫날부터 걱정이 되었다.


해가 떨어지기 전이지만 객잔에 일찍 짐을 풀었다. 내공이 미약한 유신을 배려해서이기도 하고 당우형의 부인 역시 덜컥거리는 마차 때문에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청월과 초현이 같은 방을 쓰고 당우형과 유신이 같은 방을 잡았다.


"동생, 이거 자소단 먼 친척인데 그래도 몇 년 내공을 보태줄 거야. 동생은 특이 체질이니 이십 년 정도 기대해도 돼."


당우형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단약 하나 꺼냈다. 당문에서 무당의 자소단을 흉내 내어 만든 단약인데 뭔가 중요한 재료가 부족한지 효과가 자소단에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형님, 왜 일찍 주시지 않고."


"동생 당문 구경시켜주려고 그랬지. 내가 동생 내공 빨리 회복시켜 준다고 꼬드기지 않았으면 서문 가주께서 귀한 사위를 밖으로 내보냈을 것 같아?"


유신은 혼인하고도 여전히 천진난만한 당우형의 모습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문에 가면 침술과 약으로 동생의 사지백해를 깨울 수 있어. 내공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되지만 몸이 더 뜻대로 잘 움직여 줄 거야. 내가 비록 아비 복수를 제외하고 강호에 큰 뜻이 없지만 이후 강호가 백 배는 흉험해질 것을 잘 알고 있다. 너와 내가 늘 함께 있을 수는 없으니 네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돕도록 하마."


유신은 코가 시큰해지며 눈물이 살짝 고였다. 도움이 된 적은 한 번도 없고 늘 도움만 받아왔다. 아마 일찍 하늘로 간 아비와 어미가 옥황상제에게 간절히 빌어서 이 인연을 내려준 것이리라.


"이 쾌검신룡 천하제일이 되고 나서 당우형이 내 의형이라고 천하에 자랑할 겁니다."


"동생 초현이한테 물들었어."


당우형이 예상치 못하게 던진 불의의 일격에 유신은 눈물을 질끔 짜면서 폭소했다. 격동한 심정을 가라앉힌 후 당우형이 준 단약을 먹고 바로 잠이 들었다. 죽절공이 활발히 움직이며 단약에 담긴 거대한 약력을 내공으로 전환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중경부는 산간에 자리 잡은 도시다. 수십 년 전에 주원장이 무너뜨린 하나라의 수도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곳이 처음인 일행은 우불구불한 산길에 거리를 잘못 짐작해서 결국 노숙하게 되었다.


유신의 심룡척이 다섯 마리 새의 머리를 톡톡 건드렸다. 한 번의 찌르기처럼 보였지만 사실 다섯 번의 찌르기가 빠르게 펼쳐진 것이다. 검 끝에 머리를 살짝 맞은 새들은 기절해서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했다.


"힘 조절이 어렵네요. 죽이려고 했는데 모두 기절만 했어요."


"동생이 속도에 집착해서 그래. 어차피 동생 찌르기에 다른 새들은 눈을 뜨고도 반응하지 못하는데 굳이 그렇게 빨리 펼칠 필요가 있었을까?"


당우형은 침처럼 긴 암기로 새들의 머리를 한 번씩 찔러 목숨을 거뒀다. 추위가 특별히 심한 겨울이라 한데 모여서 추위에 저항하던 새들은 단체로 죽음을 맞이했다. 영문도 모르고 아픔도 없이 죽은 것이니 나름대로 호상인 셈이다.


"형님 덕분에 또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당우형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새의 항문을 가르고 뱃속의 내장을 집어냈다. 바로 부서질 것 같은 마른 나뭇가지로 용케 내장을 깨끗이 털어냈다.


"나야 가문에서 얻어들은 게 많으니까. 동생도 우리 가문에서 늙은이들 말동무 며칠 해주면 노강호가 될 거야."


손질을 다 끝내고 돌아가니 초현이 땅을 깊게 파서 얼지 않은 진흙을 찾아냈다. 말린 과일과 향신료를 뱃속에 집어넣은 후 흙장난하는 개구쟁이처럼 신나게 진흙을 덕지덕지 발랐다.


새는 다섯 마리뿐이지만 무척 다행스럽게 강연원의 유모가 아미파 출신이라 육식을 금하고 있다. 보통 사천에서 당문의 세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작 사천에 활동하는 무인 중 칠 할은 아미파의 제자이거나 아미파와 관련된 문파에 소속되어 있다.


강연원은 당우형과 유신 그리고 초현까지 셋이서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귀를 쫑긋 세운 모습이 참 신기했다. 덩치가 크고 듬직하며 서글서글하게 잘생긴 유신, 넓적한 얼굴에 오관이 단정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귀하게 생긴 당우형, 하얗고 곱상한 얼굴에 약간 오만한 기색이 있어 절개가 높은 백면서생을 연상케 하며 셋 중에 가장 잘생긴 서문초현.


'그래도 부군이 제일 남자답게 생겼어.'


"됐다."


이구동성, 이심전심. 당우형이 성급하게 소매를 걷고 모닥불을 헤집었다. 초현이 미리 준비한 나뭇가지로 땅을 팠다. 유신은 다섯 진흙 덩어리를 꺼낸 후 모닥불 가까이에 놓고 천천히 식혔다.


"아직이야?"


"바로 꺼내면 급하게 식어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를 기다려서 진흙을 뜯어내니 깃털이 얼마 남지 않고 깔끔하게 뽑혔다. 당우형이 찢어준 고기는 달고 짜면서도 약간 쓴맛이 조화롭게 섞였다. 쓴맛이 새고기가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해서 강연원은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나도 동생이 알려준 대로 몇 번이나 해봤는데 이 맛이 나지 않았어. 대체 비결이 뭐야?"


"불의 세기와 묻은 깊이가 아닐까요? 어느 정도 깊이에 묻고 어느 정도 세기의 불이 필요한지 저는 느낌이 오더군요. 적당한 불로 적당한 시간을 익히는 게 비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신의 대답을 듣던 당우형이 핀잔했다.


"그걸 알면서 검을 쓸 때 힘 조절을 제대로 못 해? 적당히 하는 게 비결이라면서."


허겁지겁 고기를 다 먹고 나서야 끓는 물에 덥힌 술이 생각났다. 겨울이라 새 찾기도 힘들고 익히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마른 과일을 안주로 술을 마시며 무공과 초식을 토론했다.


"초현이 너는 검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어. 검이 원하는 길을 걷는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길로 검을 이끌려는 게 보여."


남자들이 무공을 토론하기 시작하자 강연원은 작별을 고하고 마차에 올랐다. 유모는 토론에 끼어들지 않았지만 이들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저도 아는데 고칠 수 없습니다. 자꾸 초식을 멋지게 펼치려는 마음이 앞서서 검을 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경을 놓고 수련해 봐."


당우형은 백화수를 수련할 때 동경을 놓고 수시로 확인한다. 감각이 아니라 눈으로 자신이 어떻게 펼치는지 확실히 볼 수 있어서 자세와 동작을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다.


"몸 전체를 비출 수 있는 동경이면 은자 수백 냥은 줘야 하는데요."


그때 서문청월이 일어서서 옥토망월(玉兎望月)의 초식을 펼쳤다. 서문청월의 초식을 본 초현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숙부 술이 과한 것 같습니다. 옥토망월은 몸을 뒤로 젖히지만 오히려 공격하는 초식입니다. 검을 내지를 때 왜 턱을 쳐드는 겁니까. 그리고 오른 팔꿈치는 왜 그렇게 높이 드는데요? 왼손은 쓸데없이 검인은 왜 맺는 겁니까."


검인(劍印)은 왼손으로 검 흉내를 내는 걸 말한다. 초식이 변화가 번잡하고 내공의 운용이 복잡한 어려운 초식을 익힐 때, 왼손의 검인과 내공 운용을 연결하여 긴박한 상황에도 실수하지 않게끔 평소 연습해 둔다. 오른손으로 초식을 펼치고 왼손 검인에 따라 내공 운용을 결정한다. 그러나 교토망월과 같은 간단한 초식은 검인이 필요하지 않다.


"내가 네 동경이 되어주마."


유신이 짐짓 끼어들었다.


"가슴을 좀 더 폈어야 했습니다. 어떤 처자라도 첫눈에 빠질 수 있게 늠름한 기개를 보여야 합니다."


그제야 자신이 저런 식으로 초식을 펼쳤음을 안 초현은 기가 막혔다.


"아니, 그럼 일 년이 다 되는 기간 내가 잘못 수련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왜 말해주지 않은 겁니까?"


"네 부친도 똑같은 과정을 거쳤다. 본인이 직접 깨달아야 그게 뼛속까지 깊이 새겨지는 것이다. 너는 네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일부러 말해주지 않은 것이다."


초현이 실마리라도 잡았으면 조언을 해줬을 것이다. 그러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 초현에게 누구도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 조언을 과하게 받아들여 더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어서 조심스러웠다.


교토망월을 두어 번 펼쳐 본 초현은 얼굴이 태양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신의 약간 어설프게 보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초식과 비교해보면, 자신의 초식은 세련되었지만 불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이 섞여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모닥불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초현이 초식 하나를 펼치면 셋이 품평했다. 밤이 깊어지며 셋의 비난과 조롱이 점점 줄어들었다. 초현의 검에는 전설에 나오는 여동빈처럼 표홀한 기세가 깃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주인공 유신을 당문으로 보내 인체개조를 할 계획입니다. 600만 냥의 사나이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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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6 1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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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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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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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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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6 1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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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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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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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9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5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1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8 1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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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주숙야행 +12 18.05.26 8,620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8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7 1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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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0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9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9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7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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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4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9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2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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