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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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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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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태산북두

DUMMY

하늘에 무수한 별이 명멸을 거듭하며 지상 인간들의 눈길을 끌어보려 애썼다. 그러나 세 사내와 한 명의 아름다운 소녀는 어두운 불씨를 탁탁 튕기는 모닥불에만 집중하고 있다. 서문초설이 침을 꼴깍 삼키자 서문초현이 꾸중했다.


"마차에서 기다리라니까. 네 몫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몇 번을 말했어?"


대가규수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가 모닥불을 바라보며 침을 꼴깍거리는 게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다. 그러나 먹을 것에 정신이 팔린 서문초설은 이미 부끄러움을 멀리 던져버렸다.


"용 소협, 어제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거지에게서 배운 규화계를 용유신이 어제 노숙하면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전까지는 객잔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고, 규화계에 필요한 양념과 과일도 없었다. 응천부에 들렸을 때 말린 과일, 꿀에 절인 과일, 소금에 절인 과일에 두 가지 향신료를 샀다.


"어제는 새가 작았고 오늘은 덩치가 좀 큽니다. 다 익으면 뱃속에 넣은 말린 과일이 바스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저희 셋 다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가 좀 더 크다는 말에 서문초설은 세상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서문초설이 대화를 멈추고 모닥불에 집중하자 유신은 아쉬운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제 손이 서로 스친 후 저녁까지 어색했지만, 규화계 덕분에 부쩍 친해졌다.


서문초설도 자신을 강호의 여인이라 생각하고 당우형과 용유신을 더 스스럼없이 대했다. 서문초현은 동생의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분위기가 밝아지니 왠지 소림사에서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서문초현은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저 부서지는 소리 들은 것 같은데요."


서문초설의 말에 셋은 동시에 고개를 저었다. 서문초현이 모두를 대표해서 대꾸했다.


"숯이 갈라지는 소리야. 내공이 없으면 땅속에서 말린 과일 바스러지는 소리를 듣기 힘들어. 촐싹거리지 말고 조신하게 기다리기나 해."


서문초설이 입술을 삐죽였다. 말없이 조용히 있을 때는 아름다웠고 말할 때는 활기찬 꾀꼬리 같고 화를 내니 귀여움 듬뿍 받으며 자란 철부지 소녀 같다. 서문초설의 변화무쌍함에 유신은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됐다."


서문초현과 당우형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유신은 정신이 분산되어 작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눈길에 유신은 지체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신의 허락을 받은 당우형은 소매를 걷고 손으로 모닥불을 한편으로 밀어버렸다.


누구도 당우형을 걱정하지 않았다. 내공을 익히지 않은 자 중에도 숯을 맨손으로 잡는 자들이 있다. 무척 빠른 속도로 모닥불을 치운 당우형은 바닥을 파기 시작했다. 한 뼘 조금 넘게 파니 바싹 마른 진흙 덩어리 네 개가 나왔다.


"유신아, 어느 새가 가장 맛있어?"


서문초현의 질문에 유신은 두 번째로 작은 덩어리를 가리켰다. 살이 가장 통통한 새였다. 기름이 많아 가장 향기로울 것이고 안에 꿀에 절인 과일을 가장 많이 넣었다.


"형님, 여기에서 가장 어른이시니 형님이 이걸 드십시오."


당우형이 짐짓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냐, 새를 잡은 것도 요리한 것도 유신인데, 이건 유신 차지가 되어야 해."


서문초설의 입술이 점점 더 심하게 어긋났다. 둘의 의도를 알아차린 유신이 장단을 맞췄다.


"저는 이미 많이 맛보았습니다. 초현이 모닥불을 지피고 진흙을 파오면서 고생했으니 초현에게 양보함이 마땅합니다."


셋은 쿵짝이 맞아 서로 양보하며 왁자지껄 떠들었다. 그때 말없이 셋의 수작질을 지켜보던 서문초설이 적당히 식은 진흙 덩어리를 들고 마차로 도망갔다. 서문초설이 가장 맛있는 새를 가지고 도망가자 당우형이 다시 유신에게 질문했다.


"동생, 저 새가 가장 맛있다는 게 사실이야?"


"저도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 제 생각에는 맛이 다 똑같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장 큰 새가 가장 맛있겠죠."


"아니야, 내 생각에는 가장 작은 새가 제일 맛있을 것 같다. 뭔가 아쉬움이 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이지."


미지근한 물에 적당히 데워놓은 술을 한 병씩 들고 셋은 새고기를 뜯었다. 셋이 아직 절반도 못 먹었는데 서문초설이 진흙 부스러기와 먹고 남은 뼈를 들고 마차에서 내렸다. 서문초설이 개울로 향하자 서문초현이 일어섰다.


흙과 뼈를 버리고 개울물에 손과 입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던 서문초설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서문초현이 서문초설의 팔을 잡고 뒤로 던졌다. 편하게 앉아있던 당우형이 어느새 서문초현의 곁에 나타났다.


무공이 가장 부족한 유신이 가장 늦게 일어섰다. 허공을 날아오는 서문초설을 받아안은 유신은 너무 가벼운 무게에 깜짝 놀랐다.


"내려주세요, 얼른."


엉겁결에 사내의 품에 안긴 서문초설이 낮은 소리로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별을 담은 두 눈이 유신과 마주치자 급히 시선을 피했다. 빨갛게 물든 볼이 잘 익은 사과 같았다. 유신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서문초설을 조심스럽게 내렸다.


"어디 다친 데 없지?"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서문초현이 다가와서 질문했다. 서문초설의 빨갛던 볼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물 안에 뱀이 있어요."


"서문 소저, 지금 겨울이라서 뱀은 땅속에서 잠을 잡니다. 훨씬 남쪽으로 내려가면 몰라도 이곳은 뱀이 활동하지 않습니다."


유신의 말에 마음이 훨씬 진정되었는지 서문초설은 용기 내 다시 개울가로 향했다. 서문초설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나무뿌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결에 따라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오해이긴 하지만 매우 놀란 서문초설은 바로 마차로 쉬러 들어갔다. 남자 셋은 모닥불을 둘러싸고 강호와 무공을 논했다. 안주가 떨어진 후에도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드디어 개봉에 도착했을 때 일행은 큰 아쉬움을 느꼈다. 비록 씻는 것도 불편하고 잠자리도 불편했지만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었다. 개봉에 들어가며 서문초현과 용유신의 검을 천으로 둘둘 감아서 마차에 숨겼다.


항주의 지부대인이 만들어준 노인(路引 - 외출 증명) 덕분에 일행은 개봉성에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행인들에게 길을 물어 용마객잔(龍馬客棧)을 찾았다. 마차 때문에 느리게 움직인 바람에 서문 남매의 세 숙부가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푹 쉬고 이튿날 아침 일찍 출발했다. 개봉에서 소림까지 삼백 리가 조금 넘는 거리다. 이틀째 저녁에 등봉현에 도착하는 게 목표라 일찍 출발했다. 객잔에 부탁해서 손을 조금 본 마차는 항주에서 출발할 때와 비슷하게 잘 굴러갔다.


강호에서 만남과 이별을 거듭한 당우형은 괜찮았으나 소림사를 끝으로 서문 남매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유신은 기분이 울적했다. 확 달라진 주변 풍경에도 시선이 잘 가지 않았다.


남무천과도 짧은 시간에 꽤 깊은 정이 들었지만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거지와의 이별도 조금 먹먹하긴 했지만 안인현에 도착한 후 큰일을 연속으로 겪으면서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다. 어찌 보면 강호에 나온 후 첫 이별의 아픔이라고 할 수 있다.


개봉부터 소림까지 관도가 잘 닦여있어 예상보다 등봉현에 빠르게 도착했다. 점심을 건너뛰고 길을 재촉했던 일행은 객점에서 점심 겸 저녁 삼아 일찍 식사하기로 했다.


"소림에 향화객이 많아서 객점 잡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소문과는 다르네요?"


서문초현의 말에 셋째 숙부가 핀잔했다.


"소림이라고 늘 향화객이 많은 게 아니지. 돈 많은 자는 봄이나 여름에 많이 찾으니 그때는 객잔을 잡기 힘들다. 가난한 자들은 늦가을이나 겨울이 되어서야 소림을 찾을 수 있다. 일거리가 없을 때나 가능하지. 그런 자들은 객잔에 들 돈을 아끼려 하니 지금은 객잔에 방이 남아돌 시기다."


서문초현이 입술을 삐쭉였다.


"셋째 숙부는 뭐 첫 출도부터 강호를 다 알았나요?"


"당 대협 얼굴을 봐서 내가 참는다."


손님이 적어서 식사가 빠르게 나왔다. 소면 국물에 고기 육수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반찬도 전부 기름을 조금만 쓴 소채들이다. 맛의 다양함은 부족하지만 정갈한 소채도 나쁘지는 않았다. 좋은 위치를 차지한 객점의 창으로 이십 리가 조금 넘는 곳에 있는 소림사의 일부 건물이 눈에 띄었다.


"태산북두 천년소림이라. 우리 세가는 이제 백 년이 조금 넘는데 소림은 이미 천년이구나."


정확히 천년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십 년 안에 소림이 사라질 일이 없으니 천년소림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는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서문초설은 몸이 불편해 먼저 방으로 올라갔다.


"그나저나 정말로 소림동인진에 도전할 생각이냐? 네게 간섭할 생각은 아니지만 좀 더 생각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제 생각에 동의한다고 하시고는 왜 여기까지 와서 딴소리예요?"


서문초현은 불퉁하게 대꾸했다. 사실 본인도 내심 긴장하고 있었는데 곁에서 격려를 해주지 못할망정 자꾸 들쑤시니 심술이 났다.


"네 생각에 동의한다고 한 게 아니고, 일류의 경지에 들었으니까 우리 의견을 물을 필요가 없이 네가 고심해서 결정하라고 했다. 소림을 눈앞에 두면 진지하게 고민할 줄 알았는데 네가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아서 말을 꺼냈다."


당문은 법도가 확실한 가문이다. 가법이 명확하고 엄정하게 집행된다. 웬만한 일은 가문의 법대로 하면 된다. 당문과 달리 서문세가는 일류의 경지에 들면 가문이 개인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가문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이 없지는 않지만, 가문과 개인을 철저하게 구별한다.


서문초현의 부친도 소림동인진에 도전했다가 팔 하나가 부러졌다. 부서진 뼈를 어렵게 이어붙였지만 경락이 상해 겨우 젓가락을 들 정도다. 좌수검을 수련한다고 하지만 오른팔의 통증 때문에 제대로 된 수련을 하지 못한다. 팔의 경락을 다쳤는데 내공 수련에도 영향을 받았다.


"소림동인진의 무서움은 물샐틈없는 공격과 절정고수도 쉽게 깨지 못할 단단한 방어력에 있다. 쾌검을 사용하는 우리 서문가와는 상극인 셈이다. 암기와 독을 사용하는 당문 역시 소림동인진을 상대하지 못한다. 네 힘으로도 힘들고 당 대협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 네가 고집을 부리면 억지로 막을 생각은 없지만, 혈기를 가라앉히고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조용히 듣고 있던 당우형도 입을 열었다.


"저희 가문에서 동인진을 깰 방법이 하나뿐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바로 동인을 녹일 수 있는 절독을 풀고 동인이 녹아내릴 때까지 버티는 것입니다. 우선 만독불침에 호신강기를 이루어 본인이 독에 중독되지 않아야 합니다. 다음 절세의 신법을 익혀 동인들의 연수 공격을 피해야 합니다. 사람이 쌓을 수 있는 내공으로는 절대 동인의 공격을 버텨낼 수 없다는 결론이죠."


타인의 일이라 왈가왈부를 못 했지만, 동행하면서 깊은 정이 들었다. 그래도 다 자란 사내의 일에 함부로 입을 놀리는 건 실례라 참았는데 서문초현의 숙부들이 먼저 말을 떼자 당우형도 하고 싶던 말을 했다. 의견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서문초현을 말리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서문초현 역시 소림에 도착하고 숙부와 당우형의 말을 들으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소림으로 향하는 내내 서문초설이 포기하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우형에게서 시간이 흐를수록 맥이 점점 더 약해져서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말을 들었다.


'나밖에 초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쓸 사람이 없다.'


요새 달이 점점 차오르며 별들이 어두워졌다. 서문초현은 부처님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간절히 소원했다. 스물을 넘으면 치료할 기회도 사라진다고 한다. 맥이 너무 약해져서 아예 폐맥(閉脈)된다고 한다. 고려삼을 구하는 것이 가장 쉬운 길이지만, 그 앞에 삼 년이라는 기한이 붙으면 무척 어려워진다.


작가의말

용유신의 아버지 용철의 죽음에 대해 제가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드렸습니다. 이미 죽은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보다 추측으로 남기는 게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생각을 전하고 싶은데 외전으로 다룰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작가의말에 밝힙니다.

용철은 아내를 잃고 화장합니다. 그리고 그 뼛가루를 죽림에 뿌리죠. 다음 죽련방 후계자의 신분을 버리고 죽림에 집을 짓고 아들과 함께 삽니다. 그래서 누진 스님이 용철은 독심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걸 나약하다고 생각한 것이죠.

첫 화와 음혈도의 말에서 용철의 아비가 순순히 죽음을 택한 걸 알 수 있습니다. 황죽방 뿐 아니라 청죽방도 연루된 걸 알고 죽음을 결심했죠. 전당호의 말에서 청죽방 방주가 되는 걸 거듭 거절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죽림을 떠나기 싫어서죠.

사실 제가 이런 진행을 할 때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용철이 죽음을 택한 건 여러 가지 이유입니다만, 무책임을 책임으로 가장한 부분도 조금 있습니다. 주인공 아버지라고 매우 훌륭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용철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아들을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힘겹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음혈도가 찾아오니 내가 죽어야 아들이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다른 수많은 선택이 있는데 아내를 그리는 마음, 죽림을 떠나기 싫은 마음, 삶에 의욕이 없는 것 등으로 자신이 가장 편한 길을 선택합니다. 곱게 죽어주는 것이 아들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자식에게는 무책임한 선택일 수 있죠.

그리고 음혈도에게 자기 시체를 먼 곳에 버려달라고 한 것도 자식뿐 아니라 죽림에 뼛가루가 뿌려진 아내를 의식한 말이기도 합니다. 이게 제가 설정한 용철이라는 인물입니다. 솔직히 이류에서도 괜찮은 무위를 가진 용철이 자식까지 데리고 있으면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힘듭니다. 황죽방과 청죽방이 동시에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고서 절망에 빠졌고, 더 나은 길을 생각도 하지 않고 본인에게 가장 편한 길을 택한 겁니다. 사고가 제한되어 있었던 것이죠. 작은 개연성은 무시하기로 했지만, 이 부분은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까 확실히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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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4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5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5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0 1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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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7 1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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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1 18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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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063 20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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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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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69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2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6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3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1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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