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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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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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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작성
18.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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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백척간두

DUMMY

"전 형, 사흘이요."


남무천의 말에 전영득의 눈에 악독한 빛이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운남에 도착한 후, 암호를 남기고 천산괴노를 기다린 지 사흘이나 되었다. 내일까지 천산괴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른 마음을 품었다는 뜻이다.


"내일까지 오지 않으면, 큰 위험이 닥칠 것 같구나."


"우문현성과 한복명이 함께 오지 않는 한, 위험할 일은 없소."


남무천의 호언장담에 전영득은 굳은 표정을 조금 풀었다. 평소에 모자란 모습을 가끔 보여서 잊고 있었는데, 남무천은 고수이기 이전에 무적의 싸움꾼이다. 자신보다 내공도 많고 경지도 더 높은 고수들과 무수한 대결을 벌이고도 목숨을 부지한 최고의 투왕이다.


그때 용박을 데리고 사냥을 하러 갔던 유신이 돌아왔다. 손에 새 한 마리 들려있는데, 전혀 손질되지 않았다. 전영득은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숫자가 얼마나 되오?"


"백은 넘습니다."


"이 전영득이 이런 수모를 당할 줄이야. 한심해서 웃음만 나오는구나."


전영득은 세력이 없이 혈혈단신이라도 적으로 두기 부담스러운 존재다. 무림이라고 모든 게 무공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전영득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을 훨씬 경계해야 한다.


"전 형. 평정심을 찾으시오. 뒷배가 든든하지 않으면 어찌 감히 배신을 생각했겠소."


주변 사람들이 모두 깨달음을 얻어 도약하는데, 혼자 멈추고 있다. 냉철한 이성으로 심마 따위에 휘둘리지 않았지만, 아무 영향도 받지 않은 건 아니다. 남무천의 말에 전영득은 평정심이 흔들렸음을 인정하고 마음을 다스렸다.


"상대는 분명 어떤 수단을 써 우리를 갈라놓고 각개격파 하려고 할 것이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단한 독이나 암기가 준비되어 우리를 한꺼번에 처리할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겠지."


"전 대협. 저들이 우리를 얕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 상대는 나와 다르다는 걸 깜빡했소. 나라면 예전의 남무천을 상대하더라도 흩어놓고 각개격파했을 것이오. 상대 수준은 어느 정도였소?"


"제가 무위를 가늠하는 재주가 부족하지만, 이류가 대부분으로 보였습니다."


"급히 출발하느라 암기를 많이 갖고 나오지 못했는데."


당우형이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백화제방을 제대로 된 암기를 사용해서 펼쳐보고 싶었는데, 시종 기회가 없었다. 현재 몸에 지닌 수백 개의 암기로는 도저히 흥이 나지 않는다.


[용 소협, 아이를 노리는 무리 같소.]


용박이 들을세라, 전영득이 전음으로 말했다. 유신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담화궁과 마교의 무리가 유독 서문가만 공격한 것이 이상했다. 만약 용박과 함께 사라진 귀소의 신분을 알아내고 서문가를 공격한 것이라면 앞뒤가 맞는다.


[남궁용현이 죽었거나, 아주 잘 숨은 모양입니다.]


[하긴, 다른 사람의 몸을 빼앗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 모용부영이 죽고 남궁용현도 사라졌으니, 이 아이가 마지막 대안인가 보오.]


[우문현성이나 한복명이 직접 나타나지는 않겠죠?]


[용 소협, 최악의 상황이 오면, 내가 손을 쓰겠소.]


유신은 이를 꽉 악물었다. 용박을 지키기 힘들어지면 처단하겠다는 뜻이다. 그런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며, 유신을 괴롭히던 심마들이 옅어졌다.


숨을 고르며 일각 정도 기다리니, 포위망을 완성했는지 천산괴노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호법, 참으로 미안하게 됐소. 아무리 저울질해봐도 이쪽에 붙어야 오래 살 것 같더군. 배분을 따져도 내가 최소 반 배분은 높소. 노인을 공경하지 않은 벌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속이 편할 거요."


"괴노, 이 남무천은 우습냐?"


"너는 내 몫이다."


목소리가 거친 거한이 불쑥 나타났다. 키는 유신과 비슷하지만, 몸에 커다란 근육들이 붙어서 훨씬 커 보였다. 손에 든 기다란 원형검은, 크기도 크기지만 무척 단단해 보였다.


"소형제, 저놈은 소형제가 맡아주지 않겠나?"


혹시 검이 부서질까 봐 걱정된 남무천이 유신에게 양보했다. 남무천이 겁먹은 것으로 오해한 거한이 큰소리로 웃었다. 웃는 소리가 마치 까마귀가 울부짖는 듯하여, 귀를 따갑게 울렸다.


"대법왕의 명에 따라 우리가 몸을 숨겼더니, 별 같잖은 것들이 고수랍시고 판을 치더구나. 오늘 진정한 고수가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려주마."


"남 대협, 아이를 부탁합니다."


심룡척을 손에 든 유신은, 전조도 없이 신형을 날렸다. 너무 빠른 속도에 깜짝 놀란 거한이 손에 든 무릉간(無菱鐧)을 급하게 휘둘렀지만, 유신의 심룡척과 스치지도 않았다. 보통 간은 네 개의 능이 있는데, 거한이 손에 든 무릉간은 모가 없이 검신이 둥글둥글했다. 끝이 뾰족하지 않았다면 그저 봉으로 여겼을 수도 있는 모양새다.


"얄팍한 겁쟁이였구나. 요즘 강호에는 혈기가 다 사라진 것이냐?"


"오른쪽을 보아라."


거한이 고개를 돌려 천산괴노를 바라보았으나, 아무 이상도 발견하지 못했다.


"너야말로 어디 골짜기에 처박혀 있더니 세상 무서운 줄을 모르고 있구나. 곁에 사람이 죽은 줄도 모른다니."


거한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산괴노를 슬쩍 건드리니, 꼿꼿이 서 있던 천산괴노가 풀썩 쓰러졌다.


"심살이다."


예전에 황 파파를 죽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펴도 상처가 보이지 않을 것이다. 심장을 비롯한 장기에 손상을 주어 죽이는 게 가장 많이 보이는 모습이고, 혈도를 타격해 죽이는 게 고수들이 애용하는 방식이다. 유신은 그보다 더 높은 경지로, 육신에 손상을 주지 않고 상대를 죽였다.


황 파파를 죽일 때는 얼떨결에 해낸 것이고, 이번에는 작심하고 해냈다. 물론 우문현성처럼 상처만 입히는 건 힘들고, 상대를 죽이는 것밖에 못 한다. 심살을 어설프게 해내고 나니, 우문현성의 경지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더 와닿았다.


"경지 따위는 무의미하다. 칼이 심장에 박히면 고수라도 죽기 마련이다."


유신은 거한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생각에 잠겼다. 거한을 공격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생각을 바꿔 천산괴노를 공격했다. 천산괴노가 보인 커다란 빈틈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 가끔 부지불식간에 초식을 펼친 적은 있어도, 공격 도중에 상대를 바꾼 적은 없었다.


'무공이 나아진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무공에 휘둘린 것인가?'


유신이 정신이 다른 곳으로 빠진 듯하여 보이자, 거한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릉간을 휘둘렀다. 팔꿈치를 굽히고 휘둘렀기에 유신이 뒤로 물러서면 그때 팔을 쭉 펴면 된다. 무릉간의 길이도 웬만한 사내 키만큼 되는데, 팔 길이까지 합치면 공격 범위가 일 척 정도 더 커진다.


그러나 유신의 대응은 거한의 예측을 완전히 벗어났다. 심룡척의 단단함을 믿고 유신은 앞으로 나갔다. 강한 내력을 담은 검을 움직여 거한이 휘두른 무릉간을 쳐낸 뒤, 고주일척을 가볍게 날렸다.


몸을 훌쩍 날린 남무천은, 거한이 바닥에 쓰러지기 전에 무릉간을 들고 돌아왔다. 남무천의 키와 비슷한 무릉간은, 심룡척과 부딪치고도 작은 흠만 났다.


"이걸 적당히 길이를 줄여서 사용해야겠다."


대규모 난전을 많이 겪었기에, 남무천은 회피하며 허점을 노리는 대결보다 무기를 부딪치는 싸움에 더 익숙하다. 실력 차이가 크면 괜찮지만, 비슷한 실력의 상대를 만나면 병장기를 부딪치는 싸움이 더 편하다.


무게와 균형점을 가늠하던 남무천은, 심룡척을 빌려 검의 앞부분을 한 척가량 싹둑 잘라버렸다. 원체 정교하게 만들어진 무기여서, 일부가 잘려도 균형점이 여전히 잘 잡혀있었다.


"소형제, 나는 외곽을 책임지도록 하지."


남무천은 총 세 자루의 검이 있다. 귀면암영이 사막에서 준 묵검과 지팡이를 갈아서 만든 두 자루 검 중에 하나, 그리고 무릉간을 잘라서 만든 단검(斷劍). 남무천은 단검을 등에 메고 묵검을 허리에 찬 후, 지팡이를 갈아 만든 장검(杖劍)을 들고 신형을 날렸다.


"겁먹을 필요 없다."


오돌오돌 떠는 용박의 머리를 유신이 쓰다듬어 주었다.


"칠백 명이 넘어요."


"그게 느껴지느냐?"


용박은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가 얼마나 있는지 느껴졌고, 자신이 느낀 게 정확하다는 강한 확신이 생겼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아주 이상한 일임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으나,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용박이도 천재구나. 일이 끝나는 대로 은무성 대협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해야겠다."


유신의 말에 용박의 떨림이 조금 잦아들었다. 원래부터 대단한 감각을 지녔는지 아니면 수작을 당해 대단한 감각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우문현성과 한복명의 수족으로 여겨지는 담화궁과 마교의 무인들이 끈질기게 달라붙는 게 이해되었다.


'무당에 마교의 마수가 뻗어있는 것인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움직였고, 사람들의 눈에 확실하게 띈 건 무당에 갔을 때밖에 없다. 무당에서 들킨 게 아니라면, 백련교의 눈이 없는 데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차라리 무당에 백련교의 첩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


"용 소협. 아이는 내게 맡기시오. 비명이 간간이 들려오는 걸 보면, 고수가 꽤 많은 것 같소."


남무천이 상대를 은밀하게 처리하는 암살자는 아니지만, 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는 비명을 낼 겨를도 없다. 유신은 전영득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전 대협. 믿겠습니다."


"내가 죽지 않는 한, 아이도 무사할 것이오."


다소 익숙한 복장을 한 여인들이 무리 지어 다가왔다. 그 뒤를 따르는 복식이 각양각색인 자들은 아무래도 백련교의 무리일 것이다. 유신은 상대가 멈추자마자 몸을 던졌다. 걸어오던 상대가 멈춰서 서로 동조하며 기세를 끌어올리려는 순간에 습격하여 기세가 흐트러지게 했다. 남무천의 가르침을 바탕에 깔고, 본능적인 판단으로 선택한 행동이다.


유신은 순식간에 세 번의 찌르기로 세 명의 목숨을 취했다. 딱히 초식을 사용한 건 아니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찔렀다. 상대의 공격은 피하기보다는 왼손으로 병장기를 쳐내는 식으로 방어했다. 왼손으로 쏟아져 오는 공격을 헤집고, 오른손으로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절대 막아낼 수 없을 것 같은 찌르기를 펼쳤다.


그리고 유신은 자신의 몸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치 눈만 허공에 떠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자신이 싸우는 모습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다음 순간 상대가 어떤 공격을 하고 자신이 어떻게 방어를 할지도 미리 알았다.


'뭐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지? 왜 저들은 내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지?'


유신은 작은 몸짓으로 허점을 드러내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고, 상대는 유신이 드리운 미끼를 덥석덥석 물어왔다. 유신은 현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간과 시간을 지배하고 있다. 유신이 지배하는 공간에 들어온 자들은, 유신의 뜻에 따라 공격을 펼쳤다. 유신은 상대의 시간은 길게 늘이고 자신의 시간은 단축하여, 절대 막아낼 수 없는 공격을 펼쳤다.


용호산에서 남무천이 지나가듯 가볍게 말해줬던 신법과 보법에 대한 무의를 몸으로 펼치는 것이다. 남무천은 상대가 공격하기 어렵게 하고 자신은 공격하기 쉽게 하는 몸짓이 신법이고 보법이라 하였다. 유신은 한술 더 떠서,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기까지 했다.


'알고 있었던 것이었구나. 나는 모든 걸 알고 있었어. 깨달음은 특별한 게 아니었는데, 나는 자꾸 뭔가 대단한 것만 찾아다녔구나.'


신법으로 공간을 지배하고 상대의 공격을 지배했다. 여러 상대에게 각각 다른 허점을 보여주는데, 상대가 공격하기에 불편한 허점만 보여주었다. 공격하기 편한 곳은 전혀 틈을 내주지 않아, 상대는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대로 눈에 보이는 허점을 찌른다.


그때 상대가 반응하기도 힘든 찌르기로 시간을 지배한다. 나는 가장 짧은 시간에 상대에게 닿을 수 있는 경로로 검을 움직이고, 상대는 거짓된 허점으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공격을 강요한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니, 유신은 백이 넘는 상대와 무수한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것도 알고 있던 것이었어. 그저 알면 되는데, 왜 자꾸 구체적인 말로 떠올리려 했을까?'


언제였던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유신은 여럿을 상대할 때 이 무리(武理)를 깨달은 적이 있다. 아마 그때 은접미천의 초식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때는 초식에 의지했고 지금은 신법과 보법에 의지했다는 점만 다를 뿐, 무리는 같다.


'남 대협이나 전 대협에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난 실전이나 경험이 형편없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 그간 내 마음이 꽤 위축되어 있었구나.'


유신은 이미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도달했다. 그러나 백척간두에 이르기까지, 유신은 큰 고난을 겪지 않았다고 여겨왔다. 물론 단전이 다치거나 산공을 당하는 커다란 위험을 겪었지만, 특별한 체질 덕분에 딱히 위험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나이도 어렸고 아는 것도 적어서, 무식하여 용감했었다.


웬만한 사람이었으면 벌써 폐인이 되고도 남을 일들을 겪었지만, 유신은 그걸 고생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은근한 자기비하를 하게 되었고, 그걸 단지 심마로만 치부했다. 마유심생(魔由心生)이라는 말이 있듯이, 심마는 자신의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유신이 겪은 모든 심마는, 자신이 얻은 경지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것에서 발생했다.


'남 대협이 이미 단서를 던져줬었다. 새롭게 깨달은 게 아니라, 원래부터 알고 있던 것에서 확신을 얻었다고. 내 마음이 심마를 만들어내고, 그 심마가 나를 눈뜬장님으로 만들었구나.'


작가의말

유신이 싸우는 방식이 혹시 이해 안 되는 분 계신가요? 명확히 서술했는지 자신이 없네요.

일부러 허점을 드러내서 상대가 공격하게 합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보여준 허점은, 공격하기 불편한 곳입니다. 예를 들면, 오른발로 마주 선 상대의 오른쪽 옆구리를 걷어차라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유신은 매우 편하게 상대를 공격하죠. 상대는 공격에 시간이 걸리고, 유신의 공격은 순식간에 끝납니다. 당연히 유신이 이길 수밖에 없죠.

대단한 점은, 상대하는 많은 사람에게 각자 다른 허점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든 예처럼, 오른발로 공격하려는데 상대의 오른 옆구리에 허점이 드러나면 보통 무시합니다. 오른발로 상대의 오른 옆구리를 공격하는 건 정말 불편하죠. 그러나 유신이 드러낸 허점은, 공격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유혹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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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2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 백척간두 +10 18.07.20 5,957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7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7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6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1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9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2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3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0 1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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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4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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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7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0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5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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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5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2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1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5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0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7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3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0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5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2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6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7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1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4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3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8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5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0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3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9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7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0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2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4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3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8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1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2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8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7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0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4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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