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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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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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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글자
13쪽

신이 강림하다

DUMMY

벼락이 날린다. 초현을 업고 달리는 유신의 움직임에 가장 적합한 표현이다. 그 뒤를 따르는 세 절정고수는 살짝 주눅이 들었다. 유신의 놀라운 경공 때문이 아니라, 우문현성의 진짜 실력을 보고 기가 죽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우문현성이 이번에 실력을 끝까지 보여줬냐는 의구심이 자꾸 들면서 마음이 흔들렸다. 셋의 수준에 이르면 웬만해서 흔들리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그게 무공과 경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계산을 좋아하는 전영득이라고 해도 변수만 한가득 주고 결론을 내리라면 당연히 고개를 젓는다.


"전 형. 저 우문현성이 우리를 지금까지 살려둔 걸 보면, 귀면암영 호법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오."


전영득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만난 우문현성은 자신과 남무천이 힘을 합쳐도 상처를 입힐 자신이 없다. 아마 우문현성이 작심하고 둘을 죽이려 했으면,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전 형은 나랑 만나기 전에 어떻게 몸을 지켰소?"


오해의 여지가 있는 질문이지만, 그걸 따질 여유조차 없다.


"홍두명 때문에 부서진 쇠로 된 주산이 사실 암기였다. 내가 발동하면 수십만 개의 우모침이 사방으로 날리지. 몇 달에 한 번씩 극독에 담가두기에, 우문현성이라고 해도 피해낼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당우형의 말에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문현성이 보여준 무위라면 둘이 낌새도 못 차릴 은밀한 공격을 할 수 있었다.


"그때는 우리 힘을 빌려 일월교를 유지해야 했던 게 아닐까?"


"억측하지 말자."


암말을 쫓는 발정 난 수말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셋은, 급히 신형을 멈췄다. 앞에서 달리던 유신이 갑자기 멈춰 섰기 때문이다.


"이미 광서는 벗어났으니 휴식을 취합시다. 앞에 사정도 안 좋으니 말입니다."


유신은 초현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렸다. 당우형이 맥을 짚고 침으로 날뛰는 기맥을 안정시켰다. 전영득과 남무천은 갈 길을 방해 한 수십만 방해꾼의 기세를 가늠했다.


"민란을 일으킨 봉기군은 이십만이 넘는 것 같고, 황실의 군대는 십만이 조금 넘는 것 같소."


"기세는 황실 군대가 훨씬 낫군."


"민란에 가담한 자들은 무슨 생각일까? 나야 조상 대대로 백련교도였으니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지만. 그리고 귀주나 광서에 백련교가 널리 퍼지지 않은 거로 알고 있소."


"나는 역모죄에 연루된 가문의 후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아마 저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더라도 말이다."


"얼마나 오래 싸울 것 같소?"


"양쪽 다 정규군이 아닌 것 같으니, 승패는 곧 날 것 같구나. 그러나 이긴 쪽이 진 쪽을 쫓아가서 죽이는 데 시간이 무척 걸리니, 아무래도 두 시진은 싸울 것 같다."


둘은 귀에 내공을 집중하여 전투 쌍방의 대화에 집중했다.


"선황 폐하께서 북의 오랑캐를 물리치고 정통을 회복하셨다. 너희에게 농경기술도 전수해줬고 물을 다스리는 법도 가르쳐 주었으며, 밭을 갈 단단한 쟁기와 더불어 대신 끌어줄 소도 하사하셨다. 그리고 세금도 적게 받고 부역도 사십 일밖에 되지 않는데, 어찌 은혜도 모르고 역심을 품은 것이냐? 순순히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면, 폐하께서 너희 죄를 용서해줄 것이다."


내공을 실어 외치는 자는 도사 차림을 한 중늙은이였다. 황실에서 내린 도포여서 어느 문파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 기세가 가득 담긴 꾸짖음이 수십만 명의 귀에 울리며, 양쪽의 사기가 크게 달라졌다.


"도우께서 잘 말씀하셨소. 황제 폐하의 은덕은 이 무지한 자들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소. 그러나 황제 폐하께서 파견한 관리들이 백성의 재물을 수탈하고, 양갓집 여인을 희롱하며, 폐하의 은혜로 내린 땅을 빼앗고 소를 잡아가며, 심지어 밭을 갈 쟁기마저 빼앗아가고 있소. 우리는 폐하에게 역모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아무리 상주해도 처리되지 않는 저 탐관오리들을 손수 처리하려는 것이오. 저 탐관오리들을 다 처단하면, 주모자들이 직접 오라를 지고 폐하께 죄를 청할 것이오. 그때 목을 자르든 배를 가르든, 아픈 소리 한마디라도 내면 사내가 아니오."


반란군 쪽의 사기가 다시 올라갔다. 황제와 싸운다는 사실만으로도 겁먹거나 주저하는 자들이 많다. 그래서 민란은 황제에 대한 역모가 아닌 탐관오리의 징치를 명분으로 삼았다. 실제로 귀주나 광서와 같은 변방에 파견된 관리들은, 백성들을 수탈한 재물을 뇌물로 바쳐 다시 중앙으로 올라가기 위해 아득바득하고 있다.


문제는 이 년에서 삼 년 정도면 재물을 모아 중앙으로 올라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관리가 온다는 것이다. 배부른 자가 떠나고 배고픈 자가 오니, 백성들의 고혈이 또 짜인다. 그런 삶이 오랜 기간 반복되며, 백성들은 희망 없는 삶을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었다.


"탐관오리가 있다면 당연히 폐하께서 조사하고 국법으로 처단할 것이오. 그대들이 진정 폐하께 반하는 게 아니라면, 상주문을 만들어 나한테 주시오. 내가 직접 상주문을 들고 황궁에 가서 폐하께 올리겠소. 그리고 폐하께 상주하여 당신들을 벌하지 않도록, 이 목숨을 걸겠소."


"폐하께서 진정 이곳 백성들의 고초를 아신다면, 장수들만 보내지 않고 황척이나 감찰사를 보냈을 것이오. 이는 누군가 중간에서 농간을 부려 폐하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뜻이오. 우리는 폐하를 믿지만, 당신들은 믿지 못하겠소. 탐관오리들을 손수 처단하고, 그 죄를 폐하께 직접 받겠소. 백성의 고혈을 짜는 저 돼지들의 간을 꺼내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원혼을 달랜 뒤, 내 가슴을 갈라 심장을 꺼내, 폐하를 향한 뜨거운 피를 보여드리겠소."


서로의 대화가 계속 어긋났고, 반란군의 기세가 점점 불타올랐다. 황실의 편에 선 자 중에서도 관리의 수탈에 당한 자들이 적지 않아, 꼭 싸워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자들이 속출했다. 군을 통솔하는 장수와 군관들이 연신 호통쳤지만, 기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형산의 장천웅이오. 보천하(普天下 - 넓은 하늘 아래) 모두 폐하의 백성인데 서로 피를 흘려서야 되겠소. 그대와 내가 자웅을 겨뤄 승패를 정하는 게 어떻겠소?"


도인이 성루에서 훌쩍 몸을 날리더니, 마치 허공에 계단이 있는 듯 천천히 걸어 내려갔다. 대단해 보이는 한 수에 귀주군의 사기가 조금 올랐다.


"도우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이 망부(莽夫 - 자신을 낮추는 말, 어리석은 자)가 응하지 않을 수 없소."


입으로 싸우던 둘이 병장기를 들고 나서자 남무천이 전영득에게 질문했다.


"누가 이길 것 같소?"


"형산파의 도인은 경공에 집중했는지 움직임에 힘이 없다. 아무래도 반란군의 고수가 우세할 것 같구나."


"나도 마찬가지 생각이오. 성벽을 내려올 때 중간중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소. 겉치레를 좋아하는 자는 생사를 건 싸움에서 제 실력을 다 뽐내지 못하더라고."


"그것보다, 교주의 손이 형산파까지 뻗은 것 같구나."


형산파 도인이 내려가는 데 몰래 도움을 준 자가 훨씬 고수다. 그런데도 형산파 도인이 양군의 승패를 운운하며 나선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형산파뿐이겠소? 아무래도 황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소."


황제가 파견한 장수 중에도 백련교와 연관된 자들이 있을 것이다. 명나라의 뿌리가 백련교이기에, 조정의 대신과 장수 중 백련교에 호감을 품은 자들이 적지 않다. 주원장과 주체가 수차례 숙청했으나, 뿌리를 완전히 뽑는 건 불가능했다.


"끼어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신이 둘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었다. 유신이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지 못한 남무천은 자존심이 살짝 상했고, 전영득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몇 년 시간이 더 주어지면, 충분히 우문현성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절대고수가 될 수 있다. 지금은 경험도 부족하고 대국(大局)을 보는 눈도 부족하다.


"갈 길이 급하오."


"우문현성이 하려는 일을 방해하는 게 더 급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초현의 심맥을 안정시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계획이 있소?"


"성화인을 가지고 계시죠?"


성화인 뿐 아니라, 지필묵까지 늘 갖고 다니는 전영득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독약과 해독약 그리고 위력이 강한 암기는 늘 몸에서 떼지 않는다. 내공으로 종이를 허공에 고정한 유신이, 붓에 먹을 듬뿍 찍어서 글을 써 내려갔다.


용이 기어가고 호랑이가 뒹군 듯한 글씨가 종이에 쓱쓱 적혔다. 다툼을 멈추고 각자 본업에 충실히 하라는 내용을 미사여구로 치장한 후, 성화인을 찍었다. 검은색 도장이 찍힌 후, 유신은 내공으로 먹과 인주가 빠르게 마르도록 했다.


"과연 한통속이구나."


두 고수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무천이 조소를 뱉었다. 예전에 교를 지킨답시고 목숨을 걸고 싸웠던 시절이 있다. 최근 전영득에게서 대부분 싸움이 무림맹이나 교의 간부급들이 승진하기 위해 벌인 무의미한 짓임을 알게 되고 한동안 울적했었다.


"전 대협, 양쪽 우두머리가 누구인 것 같습니까?"


안력을 돋우어 자세히 살핀 전영득이 양쪽 진영에서 한 명씩 찍었다. 유신의 부탁을 받은 당우형이 종이 하나를 두 손에 받쳐 든 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사지와 머리를 다섯 손가락이라 치고, 온몸으로 백화수를 펼쳤다.


홍두명에게 전달했을 때와 달리, 종이는 매우 높이 올라갔다가 천천히 떨어졌다. 연속으로 종이 두 장을 날린 당우형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형님, 동작이 부자연스럽습니다. 몸과 손은 다르니 동작도 다르게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알아. 그런데 안 돼."


"꽃이 어떻게 피는지 지켜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당우형은 입을 딱 벌리고 유신을 쳐다봤다. 머리와 가슴의 꽉 막혔던 부분을 유신이 내린 벼락이 관통하며 시원하게 뚫렸다.


"그랬구나. 그랬어. 백화수를 제대로 다 익혀낸 게 아니었어."


내공도 없던 시절에 만들어낸 백화수다. 내공심법이 널리 알려진 게 당나라 말기부터니, 백화수는 그보다 더 오래된 무공이 분명하다. 시간이 흐르며 변형되기 마련이고, 내공을 익히면서 그에 상응하게 변화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거슬러서 원형을 한 번 확인하면, 당우형의 백화수가 완성되겠구나."


전해져 내려오면서 변형된 부분들을 복원하여 원형을 확인하면, 백화수가 어떤 뜻을 품었는지 알 수 있다. 그 뜻을 알고 당우형에게 알맞게 변화시키면, 당우형의 백화수가 완성되는 것이다.


"화수(花首)가 해야 할 일이 이거였구나."


유신은 저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당우형은 나름대로 해석해서 결론을 얻었다. 그때 남무천이 유신을 불렀다.


"소형제, 저들이 종이를 받아보았네. 다음에는 어쩔 생각인가?"


유신은 옷을 훌러덩 다 벗어 알몸이 되었다. 남무천은 유신의 가랑이 사이를 한 번 쳐다본 후,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유신의 몸 주변에 불길이 타오르자 깜짝 놀랐다.


"성화신이라고 하면 저들이 믿을까요?"


"머리 뒤에 후광을 만들 수 있는가? 세 겹으로 말일세."


전영득의 도움으로 머리 뒤에 둥그런 후광을 세 겹 만들었다. 내공의 조절이 힘겨워서 완전히 동그랗지는 않지만, 어차피 가까이 다가갈 생각도 없다.


"세 분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허공에 서 있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예전이라면 남무천은 도움 주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화령초를 먹고 막대한 내공을 얻은 남무천은, 오히려 내공 운용이 더 안정적으로 변했다. 짧은 상의를 마치고 유신은 허공으로 몸을 날렸다.


허공에 떠오른 유신은, 셋이 내공으로 받쳐주는 힘을 빌려 허공에 멈췄다. 잠깐의 조율을 끝으로 안정적으로 신형을 고정했다. 곧 내공을 뿜어 몸을 불로 감싸고, 머리 뒤에는 세 겹의 후광을 만들어냈다.


"다툼을 멈추어라. 너무 많은 피를 흘리면, 세상에 대요괴가 나타날 것이다. 죄 많은 자들은 죽어서 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니, 이대로 돌아가도록 해라."


백련교도들은 전부 팔다리와 머리를 바닥에 바짝 붙이고 엉덩이만 쳐든 채로 대성통곡했다. 백련교가 아니지만 선동되어 온 자들도 옥황상제, 태상노군, 원신천존을 부르짖으며 연신 절을 올렸다. 귀주군에 속해 있던 자들도 무릎을 꿇고 절을 거듭 올렸으며, 평소 백성을 상습적으로 수탈한 탐관오리들은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내 뜻을 어기는 자, 천벌을 받으리라."


말을 마친 유신은 묘운부설을 극한으로 펼쳤다. 유신의 신형이 허공에서 지워지듯 사라지자, 호미와 낫 그리고 몽둥이 따위를 들고 있던 반란군이 일제히 몸을 돌려 흩어졌다. 그러나 귀주군 역시 병장기를 버리고 엎드린 자들이 대부분이라, 누구도 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창백한 얼굴을 한 유신이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쉬었다 갑시다.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작가의말

본문에는 적을 생각이 없어서 작가의말로 합니다.

저런 사건이 일어나면 당연히 조사가 들어가고, 탐관오리들은 대부분 목이 잘릴 겁니다. 주원장과 주체, 둘 다 어린 시절 서민의 삶을 살았습니다. 백성의 고충을 잘 안다는 뜻이죠. 그래서 탐관오리에 대한 처벌을 무척 중하게 했습니다. 관직에서 쫓아내는 건 다반사고, 노비로 만들거나 아예 참수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주원장과 주체가 대신들을 숙청한 걸 백련교의 뿌리를 뽑기 위함으로 미화했는데, 사실 그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대신들을 죽여버린 겁니다. 그래도 역사를 요렇게 비틀 때, 은근한 쾌감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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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1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2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7 157 14쪽
»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0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3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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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21 225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53 243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12 220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83 211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36 204 12쪽
44 신혼 +8 18.05.04 10,218 222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098 219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26 221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39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6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0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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