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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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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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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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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청죽방

DUMMY

싸늘한 바람이 자꾸 옷섶을 헤친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늦은 새벽에 겨우 잠들었는데 추위에 깨어났다. 싫은 걸음을 억지로 옮겨 소피를 보고 누웠는데 또 누군가 깨운다.


"방주, 사람이 찾아왔소."


수하의 말에 전당호는 눈을 끔뻑였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술이 점점 두렵다. 그러나 청죽방을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 관과 지역 유지들과 친분을 쌓아야 한다. 항주 관아에서 해결한 사건 중 최소 삼 할은 청죽방이 도운 것이다. 청죽방은 관과 항주 뒷골목 흑도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관에서 실적이 필요하면 사건을 만들고 범인을 만들어 주었다. 흑도 놈들은 친분에 따라 적절히 사정을 봐주며 다른 범인을 대신 만들어 감옥에 처넣었다. 이렇게 흑백 양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청죽방을 항주 제일의 방파로 키웠다.


"사람? 손님이 아니고 사람?"


술이 완전히 깨지는 않았지만, 전당호는 미묘한 차이를 잡아냈다. 자세히 살피니 보고하러 온 수하의 얼굴에 피멍이 들었다. 정문부터 여기까지 삼십 장 정도이니 매우 세게 얻어맞은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피멍이 들 정도면.


"몇이냐?"


"둘이오. 거지처럼 입어서 개방이냐 물으니 화내면서 내 싸대기를."


수하는 설움이 북받치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전당호는 입맛을 다셨다. 다른 작은 흑도 무리의 용두(龍頭 - 우두머리)들을 보면 수하들이 엄청 깍듯하게 대한다. 그러나 청죽방은 대체로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놈들이라 말투가 싸가지 없다.


"그래 누구라고 하더냐?"


"사천에서 온 당씨라고만 하던데, 그렇게 전하면 알 거라고 했소."


그때 밖에서 억눌린 신음이 들려왔다. 수하는 잽싸게 출입문을 비켜섰다. 주렴을 걷고 허름한 옷을 입은 두 사내가 나타났다.


"용철?"


옷은 허름하지만 젊은 용철이 들어왔다. 영문은 모르지만 눈에 적개심이 가득한 걸 보니 어렵게 생각할 게 없다. 귀신이 아니면 용철의 아들이 복수하러 온 게 틀림없다.


유신이 검을 뽑자 수하 놈이 그래도 용감하게 달려든다. 용기를 낸 것 치고는 볼품없게 등의자를 들고 뒤로 살금살금 다가갔지만, 그마저도 들켜서 뒤로 차는 발길질에 단말마를 지르고 혼절했다.


"전당호, 내년부터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동생, 성급하게 죽이지 말게. 또 다른 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지를 자른 후 고문하고 죽여야 해."


전당호는 베개 부근에서 칼 두 자루를 뽑았다. 대나무를 벨 때 많이 사용하는 칼로 살짝 휘었다. 그리고 휘어 들어간 쪽에 날을 세웠다. 북방의 마적들이 사용하는 만월도(彎月刀)와는 반대된 모습이다.


유신과 당우형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서 전당호는 칼을 휘두르지 않고 둘을 향해 던졌다. 칼이 빙글빙글 돌며 날아오자 둘은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참죽도(斬竹刀)를 피했다. 그사이 전당호는 침대를 뒤집고 암도 속으로 뛰어들었다.


"젠장, 보자마자 독표 하나를 날리는 건데."


당우형은 괜히 여유를 부렸던 것을 후회했다. 강호에 유명하지도 않은 방파라 약간 방심한 게 있었다. 더구나 청죽방은 기강이 개판이어서 처음부터 당우형은 경시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암도가 길지는 않을 겁니다. 여긴 물이 많은 지형이라 땅굴을 길게 파지 못해요."


유신과 당우형은 밖으로 나왔다. 그새 몰려온 청죽방의 방도가 스물이 넘었다. 일부는 쇠붙이를 들었지만 대부분 대나무 몽둥이를 들고 있었다. 유신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아비 용철의 복수를 하러 온 용유신이다. 음혈도가 이미 전당호의 의뢰로 내 아비를 해쳤음을 시인했다. 앞을 막는 자들은 가차 없이 베겠다."


유신이 성큼성큼 걸었다. 앞을 막는 자는 셋밖에 없었다. 대부분은 용철이라는 이름에 앞을 막지 않았다. 유신은 몸을 비틀었다. 검이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셋을 차례대로 베었다.


유신을 기준으로 가장 왼쪽에 있던 자는 엉겁결에 무기로 막으려다 손목이 잘렸다. 피가 두 번 뿜어져 나온 후 물 새는 바가지처럼 피가 졸졸 흘러나왔다. 갑자기 많은 피를 쏟아낸 자는 하얀 얼굴로 기절했다.


두 번째 사내는 아무 반응도 못 했다. 첫 사내가 유신의 베기를 막아내면 공격하려고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손목이 허공을 날자 굳어버렸다. 유신의 검이 사내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지나갔다.


세 번째 사내는 엉겁결에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대부분 무인은 보통 반대 발을 앞에 둔다. 불천검처럼 왼손잡이면서도 왼발을 앞에 두는 자는 드물다. 세 번째 사내도 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발을 앞에 두었다. 엉겁결에 왼발을 뒤로 거두면서 유신의 공격을 피했다. 그러나 유신의 검 끝에 상박을 베이었다.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오른팔이 불구 될 가능성이 크다.


"연자삼점수(燕子三點水)를 검술로 바꾸다니, 넌 정말 천재구나. 십일문지로다."


[형님, 문일지십(聞一知十 -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친다)입니다.]


연자삼점수는 당문의 신법 중 하나다. 당문에만 있는 신법은 아니고 강호에 널리 알려진 수법인데 문파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로 사용한다. 빠르게 땅을 밟으며 세 번의 변화를 가져오는 연자삼점수는 신법이라고 해도 되고 보법이라고 해도 된다. 암기술을 사용하는 당문에는 특히 요긴하게 쓰이는 초식이다.


한 번의 베기지만 중간에 세 번의 변화가 있었다. 유신이 검술에 재능이 있는 것도 큰 이유지만, 전음을 익히기 위해 당우형으로부터 혈도와 운기법에 대해 제대로 배우면서 검의 사용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아마 저쪽일 겁니다. 가장 가까운 강이 저기에 있죠. 항주에서는 배가 말보다 빠릅니다."


남선북마(南船北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남에는 배가 많이 쓰인다. 유신의 추측대로 허둥지둥 배에 올라타는 전당호의 모습이 보였다. 당우형과 유신은 신법을 펼쳐 강가로 갔다. 전당호의 분부가 있었는지 나루터의 배들이 전부 도망가고 있었다.


당우형과 유신은 몸을 날려 가장 가까운 배에 올라탔다. 뱃사공이 황급히 상앗대를 버리려 했지만 유신이 더 빨랐다. 뱃사공은 자신이 던진 상앗대가 어느새 유신의 손에 잡혀있자 강에 뛰어드는 것도 잊고 굳어버렸다.


"배는 하나 새로 장만해라."


당우형은 은자 반 냥을 뱃사공에게 던져주었다. 뱃사공은 넙죽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강에 뛰어들었다. 유신은 상앗대로 배의 방향을 잡은 후 핀잔했다.


"형님, 은자 반 냥이면 이런 배 열 척도 더 삽니다. 저는 그사이 키가 자라서 이 옷이 무척 작습니다. 돈 아껴서 괜찮은 옷 한 벌 사 입읍시다."


당우형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우리 당문이 손속이 독하지만 강호에 평판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건 우리 복수에 피해를 본 무관한 자들에게 항상 넉넉히 보상해주기 때문이지. 그리고 푼돈을 아까워하지 말아라. 내가 의술만 펼치면 은자 열 냥은 쉽게 벌 수 있다."


고치기 힘든 부유한 환자를 만나면 돈 버는 게 어렵지 않다. 문제는 그런 환자가 정기적으로 앞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거지 소리에는 발끈하는 양반이 왜 옷차림에는 신경 쓰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동생, 제대로 쫓고 있는 게 맞냐?"


"형님, 삼십 장 앞에 건장한 사내가 모는 배에 전당호가 있습니다."


"동생이 잘 쫓고, 나는 안법 수련이나 하련다."


암기를 익힌 당우형은 당문의 고명한 안법을 익혔다. 그러나 처음 맞닥뜨린 상황에 그만 전당호의 종적을 놓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도 안법 수련의 하나다.


"동생, 누군가 앞길을 막으려고 하는데?"


상앗대로 땅을 밀며 배의 전진에 박차를 가하던 유신은 상앗대를 배에 눕힌 후 검을 뽑아 들었다. 앞길을 막는 자는 무조건 베어버리겠다는 생각만 강하게 떠올렸다. 아직 일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방금 피를 보면서 치솟은 살기가 식지 않고 강한 기세가 되어 앞으로 쏘아졌다.


앞을 막으려던 자는 황급히 피했다. 배가 스칠 때 당우형의 손이 번개같이 움직였다. 동전 하나가 날아가 앞을 막으려던 자의 머리를 쳤다. 균형 감각을 잃은 그자는 첨벙 물에 빠졌다.


앞을 막으려던 배들이 분분히 양옆으로 피했다. 전당호의 욕설이 섞인 협박이 날아왔지만, 먼 주둥이보다 가까운 주먹이 무서운 법이다. 그러나 그 잠깐의 방해로 거리가 더 벌려졌고 강이 굽는 곳에서 종적을 놓치고 말았다.


"동생, 여긴 어딘가?"


청죽방 근처야 미리 한 번 둘러봤으니 대충 알지만 죽림에서 자란 유신은 항주 지리를 잘 몰랐다. 그러나 오래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고 길을 안내해 줄 자들이 앞에 나타났다.


"이런 대담하기 그지없는 악적을 보았나. 이 포두 나리를 보고도 칼을 거두지 않는 것이냐?"


"어디서 천한 놈이 감이 무림맹에 소속된 사천당문의 나리에게 고함을 지르느냐?"


당우형이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지르자 포두들이 움찔했다.


"무림맹이라고? 그럼 신분패를 한 번 꺼내보거라."


노인(路引)이라고 있다. 자기 거주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자는 거주지역의 관아에 가서 노인을 신청한다. 그 노인이 다른 지역에서 신분을 증명한다. 그러나 강호인들은 대부분 노인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림맹은 신분패를 만들었다. 이름과 출신 그리고 나이가 적힌 신분패는 노인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형님, 마교의 악적들이 보통 한 곳에 자리 잡으면 관에 뇌물부터 먹인다고 합니다. 아마 이 자들은 마교의 뇌물을 받은 탐관오리 같습니다."


포두들은 마교와 엮이자 펄쩍 뛰었다. 전당호에게 받은 돈도 있고 얻어먹은 것도 많지만, 그건 지난 일이다. 포두들은 손사래를 치며 극구 부인했다.


"우리는 청렴한 포두들이라고 청포두라고 이름이 자자하오. 두 대협은 험한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시오."


"형님, 만약 마교의 악적을 놓치면 상부에서 문책이 내려올 겁니다. 그러면 이 포두들이 앞길을 막아서 놓쳤다고 솔직히 말합시다. 그러면 아마 곤장 몇 대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허, 무슨 소리요. 우리는 마교의 악적이 지부대인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고 방금 달려왔소. 그리고 무림맹의 영웅들에게 정보도 주지 않았소."


무림은 관을 귀찮아하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백만이 넘는 군대를 북방에 주둔시킨 명나라는 군대를 움직일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남쪽의 통치는 지방 토호들의 도움이 필수다. 그리고 대부분 토호는 강호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관이 정 귀찮게 하면 이슥한 밤에 목숨을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소규모 군대가 와서 귀찮게 한다. 민심이 흉흉해지면 장사도 안된다. 그래서 서로 적절한 도를 지키며 공생한다.


"마교의 악적을 잡으면 상부에 꼭 여러분의 공을 보고하겠소."


"아니요. 우리 얘기는 절대 입 밖에 내지도 마시오."


지부대인을 팔아먹은 게 들켜도 큰일이다. 포두 자리에서 쫓겨나면 아무것도 못 한다. 포두 노릇을 하며 적잖은 재물을 수탈했다. 그래서 크고 작은 원한 관계가 수두룩하다. 자식이나 친척 중 똘똘한 놈에게 포두 자리를 물려주기 전에는 절대 쫓겨날 수 없다.


"형님, 이번에 우리는 개방인 겁니다."


당우형은 무척 싫은 표정이지만, 지부대인을 속이기 힘들다는 걸 알고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강호를 떠돌며 거지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개방이나 거지 소리에 반사적으로 화가 난다.


지부대인의 장원은 바로 근처다. 방금 몰려온 포두들은 이 근처의 치안을 유지하는 자들이다. 뒷골목에서 사람 열이 죽어 나가도 괜찮지만, 지부대인 집 근처에서 고양이 사체라도 나타나면 관아가 발칵 뒤집힌다.


낙엽이 뒹굴 시기인데 대문 앞은 깨끗했다. 유신은 문고리를 잡고 문을 두드렸다. 시간이 약간 흘러 대문에 있는 쪽문이 열리며 방문자의 신분을 물었다.


작가의말

문고리를 잡고 그 문고리로 두드립니다. 그 소리가 안으로 가장 크게 울립니다. 주먹을 쥐고 나무문을 두드려봤자 소리가 얼마 퍼지지 않습니다. 이걸 고(叩)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잣집 대문은 무척 두껍고 큽니다. 여닫는 것도 일이죠. 그래서 대문에는 사람이 드나들기 힘든 작은 쪽문이 있습니다. 그 쪽문을 열어 대화합니다.

참죽도는 정글도랑 비슷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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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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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2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4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5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0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9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0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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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귀소 +15 18.06.21 7,561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9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9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8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8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1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6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4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5 2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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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0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2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8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30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6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4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30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7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5 2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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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1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10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7 1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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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모용부영 +7 18.05.25 8,729 1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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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신혼 +8 18.05.04 10,228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7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9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2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2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0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1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9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0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9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3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3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5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9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8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1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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