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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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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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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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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회오리바람

DUMMY

끝없는 바다에 하늘도 삼킬듯한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었다. 강이나 작은 호수에 어울릴 법한 작은 나룻배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뱅글뱅글 돌고 있다. 저 가녀린 배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용 공자, 제 말에 대답하세요. 이 수건을 어디에 달겠습니까?"


세 번째 대결은 경공이다. 수건 하나씩 몸 한 곳에 매단 후 상대의 수건을 빼앗으면 이긴다. 공격해서는 안 되고 순수한 경공만으로 수건을 빼앗아야 한다. 물론 수건을 빼앗으러 오는 상대에게 일부러 맞아주는 것도 패배로 간주한다.


만류분해의 시술을 받은 후 침을 다 뽑는 데 두 시진이 걸렸다. 당우형의 말로는 엄청 빠르게 뽑은 것이라고 한다. 급작스럽게 변화한 몸이 안정을 찾는 대로 침을 뽑아내는데 두 시진이면 정말 짧은 시간이다.


그리고 전신 혈도 중에서 단전이 가장 발달했다는 당우형의 말을 들었다. 내공을 익히는 데 가장 좋은 체질이라는 말에 유신은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단전이 매우 발달했기에 자면서도 죽절공이 운기 되고 거듭 내공을 잃고 다치면서도 폐인이 되지 않았다 생각했다.


반만 맞는 가설이다. 죽절공이 아닌 다른 심법을 배웠다면 자면서 운기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단전이 발달해도 죽절공이 아니면 이미 폐인이 되었을 수 있다. 물론 누구나 죽절공을 배웠다고 유신처럼 자면서도 운기가 되는 게 아니다.


회상은 접고 다시 당면한 문제로 돌아왔다. 소용돌이에 휘말린 나룻배를 구하려면 더 큰 힘으로 배를 끄집어내거나 소용돌이를 멈춰야 한다.


'그래, 내 가장 강한 혈도는 단전이지. 이 정도 독은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말짱한 정신이라면 이런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한다. 허망한 패배에 마음이 흔들리며 틈을 주었기에 독이 기승을 부렸고 중독이 심해져서 머리가 멍한 상태다.


당장 소용돌이보다 더 큰 힘을 낼 수도 없고 소용돌이를 멈출 수도 없다. 그래서 유신은 소용돌이를 가두기로 했다. 내공과 독을 함께 단전 안으로 욱여넣었다. 소용돌이가 다른 곳으로 사라지자 나룻배는 다시 평온한 바다에 유유히 떠다녔다.


"미안합니다. 다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대결의 규칙을 다시 전해 들은 후 유신은 수건을 명치에 달았다. 반면 구두노는 수건을 등에 달았다. 어차피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없기에 등에 다는 게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직도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은 유신은 수건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었다.


'무릇 신법이나 보법은 자신의 수비 면적을 작게 만들고 공격 면적을 크게 만드는 몸의 움직임이다.'


남무천이 지나가듯 해주었던 말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 남무천은 가르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한 마디는 유신이 경공에 대한 인식의 뼈대가 되었다. 이 말에 어긋나지 않는 움직임은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고 이 말에 부합할수록 좋은 움직임이다.


현재 유신의 코는 마비되었고 귀로 들리는 소리는 조금씩 울림이 있다. 그나마 눈은 회복이 빨라서 흐릿하게 보이거나 여럿으로 보이는 증세가 없다. 그리고 아직 숨을 깊게 들이쉴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내공이 대부분 묶인 상황에서 호흡도 가쁘니 승리가 묘망하다.


'기본이 중요해. 불천검과 남무천의 보법이 어쨌더라?'


사실 동인진에 도전했을 때 이미 남무천과 불천검의 보법을 합쳐서 삼 단계까지 잘 버텨냈다. 그러나 너무 긴박한 상황이었고 사 단계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 있었기에 기억이 흐릿하다.


'빠른 공격에 유리한 독고거병의 보법, 어떤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남무천의 보법.'


동인진의 기억을 억지로 떠올리려 했지만 어렵다. 사실 동인진의 도전이 끝난 후 바로 수습했어야 했는데 초설의 치료를 걱정하고 나한당주에게 역근경의 동작을 배우느라 까먹었다.


'역근경!'


서른여섯 개의 동작은 이미 몸에 익었다. 서문가의 일부 식솔들은 이미 동작을 스무 개로 줄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유신은 우직하게 서른여섯 동작을 연습했다. 아무 의문도 생각도 없이 그저 배운 대로 따라 하기만 했다.


유신의 흐리멍덩한 눈을 주시하며 구두노는 기회를 엿봤다. 아까 일검도 필살을 자신하며 펼쳤다. 만약 서문청월의 개입과 당우형의 제지가 없었다면 자신의 목은 이미 상대의 검에 꿰뚫렸을 것이다. 그래서 허점이 여기저기 보임에도 다 함정으로 보였다.


'상대는 중독이 심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게 유리하다.'


만약 구두노가 아까 유신에게 죽었다면 독만은 이기게 된다. 이미 승패가 난 상황에서 유신이 대결 상대를 죽인다면 남은 시합은 치를 필요도 없이 오독교가 판정승을 얻게 된다. 그때 독만의 눈에 깃든 짙은 아쉬움을 구두노는 확실하게 보았다. 만약 오늘 대결에 진다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


'독두(禿頭 - 대머리) 대신에 내가 갔다면 이런 흉험한 일도 겪지 않을 텐데.'


독물은 독두노가 더 잘 다루기에 그때는 독두노가 서문초현에게 독물을 심으러 가는 게 맞았다. 그러나 자기 목숨이 달린 대결을 펼치게 되자 후회막급해졌다.


첫 대결에서 보여준 유신의 깊은 내공과 현란한 운용, 두 번째 대결에서 보여준 귀신같은 찌르기에 겁을 먹은 구두노는 유신이 중독으로 정신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좋은 기회를 놓쳐버렸다.


'저건 무슨 짓이지?'


유신이 갑자기 역근경을 펼치기 시작했다. 나한당주에게 배운 대로, 매일 연습하던 대로 역근경을 차근차근 펼쳤다. 의념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자유롭게 움직였다. 갑자기 유신이 제사장이 천제를 지낼 때와 비슷한 동작을 펼치자 구두노는 더욱 겁을 먹었다.


아무 쓸모도 없는 동작 같지만 또 엄청 현묘한 듯 보였다.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데 정작 그 동작을 따라 할 생각을 하니 아득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상체만 움직이던 유신이 갑자기 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작과 동작이 바뀔 때만 발을 움직여 자세를 잡는 역근경의 동작들인데 유신은 동작을 펼치는 가운데도 움직였다. 딱히 목표가 있는 건 아니고 마구 움직이는 것 같은데 그 움직임에는 법도가 있다.


흘깃 눈치를 보니 독만의 얼굴이 푸르뎅뎅했다. 독을 다루는 오독교의 제자들은 중독의 위험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 귀한 해독약을 제때에 얻지 못하면 목숨을 잃는 게 다반사다. 그래서 교주 일가의 권력이 무척 강하다. 좋은 독을 만들어내는 자가 더 대접받는 오독교의 특성상 구두노 정도의 고수는 그렇게 소중하지 않다.


직접 대결에 임한 구두노와 달리 방관자인 독만은 구두노가 좋은 기회를 연신 놓치는 게 보였다. 그리고 지금도 유신은 명치에 단 수건을 지킬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귀신 쫓는 춤에 푹 빠져 있다. 손쉽게 승리할 기회를 구두노가 거듭 놓치니 화가 나 얼굴을 길게 늘어뜨릴 수밖에 없었다.


'이미 눈 밖에 났다. 이겨서 목숨이라도 건지자.'


두려움과 잡념을 다 걷어내니 유신에게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로가 무수하게 보였다. 임의의 경로를 선택해서 다가간 후 손을 내밀면 승리할 수 있다. 비록 유신의 이상한 움직임이 걸렸지만 어차피 수건을 등에 달았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퇴로만 남겨 놓으면 구두노가 위험할 일은 없다.


'영풍경초(迎風勁草).'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는 구두노의 몸이 거센 파도에 휩쓸린 수초처럼 흐느적거렸다. 전후로의 움직임은 적은데 좌우로의 움직임이 무척 크다. 동작이 큼에도 전혀 격렬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움직임이 무척이나 부드럽기 때문이다.


"저건 천축에서 건너온 무공 아닌가?"


"독왕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당우형이 은밀하게 마비독이 발린 우모침을 준비했다. 독을 다루는 구두노에게 마비독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목의 굵은 핏줄에 꽂는다면 얘기가 다르다. 마비독이 바로 발작할 뿐 아니라 우모침이 빠르게 혈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


백화수로 육십 개의 꽃을 한꺼번에 피우고 그 힘을 모두 우모침에 전달하면 티 나지 않게 우모침을 날릴 수 있다. 당우형의 수작을 눈치챈 독왕이 적절하게 독만에게 말을 걸어서 주의를 끌었다.


"사람보다는 맹수를 상대하는 무공이라 들었는데."


"맞습니다. 산왕(山王 - 호랑이)도 쉽게 물리치는 무공입니다."


"그래, 빠른 자를 상대하는 무공이라 들었네. 표범과 같은 빠른 맹수에게도 틈을 보이지 않는다고 했었던 것 같네."


"구두노의 경지라면 홀로 산왕 무리에 들어가도 살아서 나올 수 있습니다."


당우형에게 가장 어려운 건 우모침을 날리는 시기다. 당우형을 전혀 경계하지 않는 구두노의 목에 정확히 우모침을 맞추는 일은 입안에 들어온 술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독만에게 들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구두노가 긴장으로 실수한 것처럼 비쳐야 한다.


"멍청한 맹수야 쉽게 속지만 무공을 익힌 무인에게도 먹힐까?"


"지금 용 선생의 상태는 맹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사흘 전의 일장연설이 인상 깊었는지 독만은 유신을 선생으로 칭했다. 선생은 보통 글을 익히는 선비에 대한 호칭이다. 독왕은 당우형과 마찬가지로 시기를 노렸다. 독만의 주의를 다른 쪽으로 끌어서 당우형의 수작이 들키지 않게 해야 한다. 밖으로 소문이 나면 엄청 부끄러운 일이 되기에 여차하면 독만을 죽여서 입막음해야 할 수도 있다.


유신은 여전히 의미를 모를 동작들을 펼치고 있었고 구두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천천히 유신에게 접근했다. 둘의 거리가 적당해지자 독왕이 입을 열었다.


"소장주는 어찌 쾌검신룡을 선생이라 칭하는가."


독만은 쾌검신룡이라는 말에 매우 놀랐다. 곤륜파의 제자로 쾌검을 사용하고 소림의 동인진을 깬 절대고수라고 들었다. 흑면야차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고 우문현성과 비교하면 누가 더 강할지가 요즘 무척 뜨거운 얘깃거리라고 들었다.


'구두노, 제발 져라. 오독교가 멸문당할 수도 있어.'


아쉽게도 독만은 전음을 사용할 줄 모른다. 독을 익히는 오독교의 제자 중 구두노 정도면 내공이 깊은 편에 속한다. 독왕의 말을 들은 독만은 그제야 상대의 깊은 내공과 현묘한 쾌검이 이해되었다.


독만이 당황하는 틈을 타서 당우형이 우모침을 날렸다. 엄청 빠르지는 않지만 아무런 기척도 없이 은밀하게 구두노의 목을 향해 날았다. 예상하고 지켜본 독왕을 제외하고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그때 유신의 동작이 갑자기 변했다. 느릿느릿 움직이던 유신은 구두노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빨라지고 격렬해졌다.


허공에 떠 있는(표 - 漂) 눈꽃 같이 종잡을 수 없었다. 초원을 달리는 한마(悍馬 - 사나운 말)처럼 빠르게(표 - 剽) 달렸다.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회오리바람처럼(표 - 飇) 사납게 몰아쳤다. 즉 종잡을 수 없이 표홀한 움직임을 빠르고 사납게 펼쳐냈다.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라는 말이 있다. 거센 바람을 이겨내야 튼튼한 풀이라는 뜻이다. 영풍경초의 신법을 펼친 구두노는 느닷없이 불어온 사나운 회오리바람에 뿌리째 흔들렸다. 내공이 아닌 순수한 경지의 다툼에서 구두노는 사정없이 패했다.


뿌리까지 흔들려 몸도 가누지 못하는 구두노를 상대로 유신은 가볍게 등 뒤의 수건을 뜯어냈다. 사납고 빠르고 표홀한 움직임과 달리 수건을 뜯어내는 동작은 그 과정이 눈에 똑똑히 보일 정도로 명확했다.


"용 공자 승!"


유신의 승리를 선언하는 당문 무인도 놀라운 신법에 감탄했는지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행렬에는 독만도 끼어 있었다. 구두노는 자신이 졌는데도 무척 기뻐하는 독만을 바라보며 악몽을 꾸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그때 쿵 소리와 함께 유신이 바닥에 쓰러졌다. 힘없이 쓰러지는 유신의 귓불에 박힌 우모침 하나가 햇빛에 유난히 반짝였다.


작가의말

경기 상대 : 유신 FC VS 파이브 포이즌 유나이티드

경기 결과 : 2 대 1

경기 경과.

전반전 : 경기 경험이 풍부한 파포팀이 90%에 가까운 공 점유율을 보여주며 맹공. 그러나 용유신의 무회전 바나나킥 독수리 슛을 골키퍼 구두노가 막아내지 못하고 유신팀이 1:0으로 앞서나감.

후반전 : 선 득점을 한 유신팀이 전원 수비로 버스를 세움. 신중하게 임한 파포팀의 골키퍼 구두노가 마지막 인저리 타임에 상대 진영에 진입하여 공을 헤딩. 사실 유신은 이미 예상하였음. 공을 잡아 그대로 슛하면 2:0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음. 이때 워밍업을 하던 서문청월이 난입하여 손으로 공을 쳐 냄. 페널티킥 판정을 받고 구두노가 골인에 성공.

연장전 : 독왕의 어시스트를 받은 당우형이 마라도나를 흉내 내서 손으로 공을 넣으려 함. 다행히 유신이 먼저 몸을 날려 헤딩으로 골인. 공을 치려던 당우형의 손이 유신의 싸대기를 갈김.

관전평 : 우군(友軍)은 우군(愚軍 - 어리석은 동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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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快劍神龍 +44 18.07.26 6,152 1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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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94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5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23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9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8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30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70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63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901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81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63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8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65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61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41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21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7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04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8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13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23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32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6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5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8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9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44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5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71 1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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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7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8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8 18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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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원녀소고 +12 18.06.23 7,755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13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7 2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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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069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9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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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802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92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4 20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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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3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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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대설산 +10 18.06.04 7,810 2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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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탄상 +22 18.05.31 7,929 2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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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4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13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602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5 1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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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7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53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92 2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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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53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30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7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9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5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5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9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5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7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54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404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9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91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30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13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24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52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4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9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62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8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2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7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4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7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5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31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6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9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7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6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9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11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7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9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5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4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67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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