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9,445
추천수 :
27,685
글자수 :
775,876

작성
18.04.24 11:34
조회
10,058
추천
216
글자
12쪽

연모와 연민 사이

DUMMY

유신은 자기 숨소리가 무척 거슬렸다. 지금 이 자리에서 유일하게 경지가 일류에 이르지 못한 유신의 숨소리가 가장 불규칙적이고 거셌다. 평소에는 주의하지 못했으나 극도로 조용해진 지금 숨소리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절실하게 느꼈다.


"동인진을 파하면 진의 북쪽에서 소림의 달마경과 역근경 원본이 나오게 되어있소. 동인진이 멈췄지만 경전들이 나오지 않았으니 실패한 셈이오."


곤륜의 고수 악진은 잠깐 고민하더니 내일 다시 도전해도 되냐고 질문했다.


"도전했던 사람이 다시 도전하지 못한다는 규칙은 없으니 언제든 재도전해도 되오."


한편으로 안도가 느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막막함이 엄습했다. 동인진을 멈춘 곤륜의 고수가 실패했다는 것에 안도했고 초현이 생각했던 꼼수가 막히며 도전에 대한 막막함이 또 한 번 몰려왔다.


저녁이 되자 유신은 다시 초현을 업고 객잔으로 향했다. 초현은 현재 거동이 가능하지만, 상처의 통증으로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 소림에서 객잔까지 이십 리가 넘는 거리여서 유신이 업고 가는 게 훨씬 빨랐다.


객잔에 도착한 후 저녁을 먹고 초현은 바로 잠들었다. 추운 날 왕복 사십여 리를 업혀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유신이 아무리 조심스럽게 움직여도 상처의 통증은 어찌할 수 없다. 꾹 감내했지만 결국 객잔에 돌아오면 바로 잠이 들었다.


"용 소협, 가형을 잘 설득하셨나요?"


성격이 참 급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며 유신은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초현이 나름대로 생각해둔 방법이 있었는데 그 방법이 안 통한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방법이 궁하면 도전할 생각을 하지 못할 겁니다."


곤륜의 절정고수로 보이는 자가 실패했다고 알리려다, 안심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서문초설을 절망하게 할까 봐 말을 아꼈다. 서문초설이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눈물을 글썽였다.


"가형이 저 때문에 다치면 저도 이 하찮은 목숨 부여잡고 싶지 않아요. 우리 남매의 목숨을 살린다 치고 제발 용 소협께서 가형을 제대로 설득해주세요."


유신은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사람을 업고 이십 리를 걷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업은 자를 배려해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걸으려면 심력의 소모가 무척 크다. 그래서 열흘 정도 되는 시간 매일 일찍 잠들었던 유신이지만 오늘은 가슴에 묵직한 게 걸려서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내가 서문 소저를 연모(戀慕)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연민(憐憫)하고 있는 것인가?'


뒤척거리던 유신은 객잔 뒤에 있는 공터에 가서 외공이나 수련하기로 했다. 열흘 동안 서문초현을 업고 소림으로 오가며 수련을 등한시했다. 내공이야 잠을 자면 알아서 수련되니 외공만 쉰 셈이다.


그러나 공터는 땅이 고르지 않았고 바닥이 물러서 수련할 수 없었다. 마보만 이 각 정도 하고 유신은 객잔으로 돌아갔다. 땀을 씻을 생각으로 우물을 찾았는데 익숙한 신형을 목격했다.


서문초설이 객점에 있는 작은 불당으로 들어가자 유신은 청음술을 사용했다. 당우형에게서 방법은 배웠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최근 내공의 질이 높아져서인지 아니면 집중력이 남달랐는지 유신은 청음술에 성공했다.


- 제발 가형의 상처가 낫게 해주세요. 다친 곳이 제대로 아물어서 무공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해주세요.


서문초설이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 있었다. 서문초현은 늑골 사이의 근육이 크게 다쳤다. 팔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부위라서 무공에 지장이 갈 수 있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으며 생긴 상처라 서문초설이 자책감을 느끼는 듯하다.


- 부친이 하루빨리 마음의 병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무공을 포기하고 만년을 편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서문초현의 부친도 동인진에 도전했다가 오른팔의 뼈가 부서졌다. 경맥까지 다쳐 내공수련도 지지부진하다고 한다.


- 모친이 몰래 울지 않고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해주세요. 철없는 부친 때문에 더는 속상하지 않게 해주세요.


무공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부군(夫君 - 남편) 때문에 모친이 속을 크게 썩이는 모양이다. 유신은 다른 사람의 내밀한 가정사를 엿듣는 느낌에 청음술을 거두려 했다.


- 제가 용 소협처럼 훌륭한 낭군을 만나게 해주세요.


청음술이 멈췄다. 마음이 격동하여 내기가 진탕했다. 다행히 청음술은 내공의 흐름이 복잡하지만 사용하는 양이 많지 않다. 피를 토하는 내상을 입거나 주화입마에 이르지는 않았다.


'연모일까 연민일까.'


자정까지 잠이 들지 못한 유신은 이튿날 늦잠을 자고 말았다. 서문초현이 아픔을 참고 다시 올라와서 객방의 문을 두드려서야 잠에서 깼다.


아침을 거른 유신은 서문초현을 업고 빠르게 달렸다. 초현도 통증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렸지만, 오히려 유신을 재촉했다. 곤륜의 고수가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을 생각해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동인진을 깨는 게 아닐까 걱정되어 직접 확인하고 싶기도 했다.


조금 늦었지만 아예 늦지는 않았다. 둘이 도착했을 때 곤륜의 고수는 삼 단계에 진입했다. 어제와 달리 병장기를 막는 것보다 피하는 게 더 많았다. 아무래도 어제 삼 단계에서 내공을 많이 소모해서 사 단계에 꼼수를 쓴 것 같다.


'절정고수도 내공이 부족할 정도라면 도대체 누가 이걸 깰 수 있을까. 총 아홉 단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동인진이 사 단계로 진입하자 유신과 초현은 더욱 집중했다. 두 번째 도전에서 어떤 기발한 대응을 할지 무척 기대되었다. 사 단계가 시작되자 악진은 바닥에 드러누웠다.


바닥을 통해 사람의 위치를 알아낸다는 가설이 맞았는지 동인들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대응을 보였다. 허공에 대고 찌르고 베고 휘둘렀다. 그때 흰 수염의 스님이 모두에게 들리게 경고했다.


"일정 시간 병장기의 부딪힘이 없으면 열여덟 동인이 동시에 공격하오."


악진은 스님의 충고를 들었는지 말았는지 계속 누워있었다. 가끔 낮게 다가오는 공격을 피하며 내공의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결국 스님의 말대로 열여덟 동인이 동시에 공격했다.


물샐틈없다는 말이 전혀 손색이 없다. 더는 피할 데가 없어 보이는 공격에 악진은 오른손의 불진을 위로 찔렀다. 그 빠르기는 섬광이라는 말과 무척 어울렸다.


초현과 유신은 유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흔들림 없이 곧은 찌르기에 취했다. 검이 아닌 나무로 된 불진으로 저런 수준의 찌르기를 했다는 것으로 악진이 얼마나 대단한지 절실(切實)하게 느낄 수 있었다.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불진이 부서졌다. 바닥에 누워있던 악진의 몸이 뱀처럼 꿈틀거렸다. 유신과 초현은 단 한 번의 꿈틀거림을 보았는데 악진은 어느새 동인진 밖으로 나왔다.


"훌륭한 토룡팔섬(土龍八閃)이오. 어제에 이어 노납이 개안하는구려."


열여덟 병기가 한데 엉켰다. 빠져나갈 틈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악진은 어떻게 틈을 발견하고 동인진 밖으로 탈출했다. 유신과 초현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세세히 되새기고 싶었지만 스님은 둘의 편의를 봐주지 않았다.


"내일 또 도전할 생각이오?"


악진은 포권 비슷하게 주먹의 형태를 취했다. 그러나 포권과 달리 두 엄지를 겹친 주먹 안으로 넣었다. 흡사 태극 문양과 비슷하게 말이다.


"사부께서 물려준 불진을 잃었지만 얻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사 단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악진은 작별 인사도 없이 나한당을 훌쩍 떠났다. 풀이 죽은 초현은 유신에게 객잔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유신은 조금 기다리라 말하고 인상이 만만해 보이는 스님에게 다가가 질문했다.


"남무천은 몇 단계까지 갔습니까?"


"남 시주는 첫 단계에서 동인 두 개를 부쉈습니다. 그래서 동인진이 바로 육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사 단계 전에 동인을 부수면 최소 오 단계로 바로 뜁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당우형은 천랑을 품에 안고 기쁜 마음으로 등봉현에 도착했다. 항주를 떠나기 전 천랑이 갑자기 앓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몸에 탈이 났다. 그래서 청죽방에 잘 돌보라고 맡겼다가 서문초현이 다치면서 발이 묶이자 항주로 돌아갔다.


천랑이 보고 싶어 항주로 향했는데 일행을 떠나자 유신과 초현이 무척 그리웠다. 그래서 경공을 최대로 펼쳐 빠르게 다녀왔다.


"만질 때 조심해. 아직 유치를 갈지 않아서 독이 있을 수 있어. 호부무견자(虎父無犬子 - 호랑이 아비에게서 개 자식이 태어나지 않음)라는 말도 있잖아."


천랑은 초현과 초설의 이쁨을 듬뿍 받았다. 흑자(黑紫 - 검보라)색의 털은 잘 먹여서인지 윤기가 자르르하다. 똘똘한 눈과 삼각형에 가까운 귀는 무척 귀여웠다.


"그런데 유신이는 어디 갔지? 의형이 왔는데 코빼기도 보이지 않네?"


당우형은 호부무견자를 잘못 말한 것 같은데 지적해주는 전음이 없자 유신이 생각났다.


"오전에 저랑 함께 소림사에 가서 곤륜의 고수가 동인진에 도전하는 걸 보고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뒤로 보지 못했습니다."


서문초현의 대답에 이어 서문초설이 말했다.


"아까 검을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어디 가는지 궁금해서 불렀는데 못 들었는지 그냥 가더라고요."


강호 초출인 서문초현에 서문초설이라는 짐까지 있어 세 숙부가 자원해서 동행했다. 이미 당우형을 찾았고 진단도 받았으니 두 명은 가문으로 돌아가고 셋째 숙부인 서문청월만 남았다.


서문청월은 강호 경험도 풍부하고 사람도 영리하다. 이런 경우 무턱대고 추측하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걸 막으면 최소 본전은 한다.


"설마 소형제가 동인진에 도전하는 건 아니겠지?"


당우형이 벌떡 일어나서 소림으로 달렸다. 서문초현은 점소이를 불러다 동전 몇 푼 쥐여주고 유신의 행방을 물었다. 짧은 시간이 지나고 점소이가 정보를 가져왔다. 검을 든 용유신이 소림 방향으로 가는 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다.


급히 말들에게 굴레를 씌우고 마차를 몰아 소림으로 향했다. 십여 리를 간 다음 길이 가파르게 변하자 마차를 버리고 걸음을 재촉했다. 초현은 상처의 아픔을 참으며 빠르게 걸었고 초설도 평소보다 보폭을 반 배 정도 크게 했다.


"욕속즉불달(欲速卽不達 - 급하면 오히려 닿지 못한다)이라고, 급할수록 돌아가자. 호흡을 고르게 쉬면서 규칙적으로 움직여라. 그러면 더 빨리 소림에 도착할 수 있다."


서문초현은 통증으로 눈에 눈물이 고였고 서문초설은 용유신이 동인진에 도전한 것을 확인도 못 했는데 벌써 눈물이 글썽했다. 서문청월은 마음을 쉽게 주는 둘이 걱정되었다. 강호에서 사귄 친우 중 황야의 고혼이 된 자가 열이 넘는다. 그때마다 찢어지는 가슴을 달래느라 적지 않은 술과 눈물과 세월이 필요했다.


소림이 가까워져 오자 서문초설은 그제야 면사를 쓰지 않은 게 생각났다. 급히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가렸다. 불편하긴 했지만 한시라도 빨리 용유신의 안위를 확인하고 싶었다.


나한당으로 향하는 길에 탑림을 지날 때 서문초설은 걸음을 멈추고 가장 낡아 보이는 탑에 절을 올렸다. 소원을 빈 후 서문초설은 입술을 앙다물고 나한당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문초현은 추운 날씨에도 땀에 폭 절었다. 서문청월은 수시로 서문초현의 등에 장심을 대고 내력을 불어넣었다. 같은 피를 타고 같은 심법을 익혔기에 가능한 일이다. 둘 다 일류의 경지라 함부로 남한테 내력을 불어줄 깜냥은 되지 않는다.


나한당에 도착하니 당우형이 두 주먹을 꽉 주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당우형의 볼에는 눈물 자국인지 땀이 흐른 자국인지 여러 갈래의 마른 자국이 보였다. 당우형의 모습에서 위안을 얻지 못한 셋은 그제야 동인진으로 눈길을 돌렸다.


용유신이 동인진의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열여덟 동인과 병장기가 유신을 물샐틈없이 감싸고 있다.


작가의말

동인진은 총 9단계입니다. 곤륜의 절정 고수가 4단계에서 멈췄습니다. 그리고 짧게 언급했는데, 3단계까지 동인을 부수면 하나당 한 단계씩 뜁니다. 남무천은 1단계에서 2개 부숴서 바로 6단계가 되었습니다. 하나도 안 부수면 4단계, 하나 부수면 바로 5단계, 둘 부숴서 6단계가 되었죠.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건 남무천이 단번에 두 동인을 부쉈다는 것입니다.

개연성이란 무엇인가? 바로 글쇠가 개떡같이 써도 독자들이 찰떡같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개연성이라고 합니다. 다음 화 개연성 기대해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13 114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6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0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6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8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3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9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1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2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1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0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8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7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0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6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6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4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9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5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1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8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4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0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8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7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7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5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0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9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9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7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4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9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4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9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2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