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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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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5.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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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모용부영

DUMMY

낙양은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다. 동쪽에는 농사지을 수 있는 넓은 평야가 있고 남은 지역들은 산맥이 교차하여 지세가 무척 복잡하다. 유명한 산만 해도 십수 개가 되고 이름 없는 작은 산도 수두룩하다.


이러한 지형은 미행을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미행이 쉽게 들키지 않도록 했다. 유신이 미행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지만, 모용부영 역시 미행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거기에 아예 미행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지도 않는 듯하다.


그러나 여름이라는 계절이 유신의 미행에 어려움을 더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벌레들이 울음을 그친다. 그래서 유신이 아주 멀리 떨어져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가끔 모용부영의 신형을 놓치긴 했지만 발걸음을 재촉하면 다시 발견했다.


'돌아갈까? 그저 낙양을 벗어나는 게 목적이라면 쫓아가도 의미가 없다. 나 혼자 힘으로 모용부영을 제압할 수도 없고.'


그러나 정작 돌아가자니 당우형이 걸렸다. 모용부영과 홍두명이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 유신은 포기할 수 없다. 유신이 미행을 포기하면 홍두명을 미행해 이곳에 도착할 당우형을 돕지 못한다. 진퇴양난에 빠진 유신은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먼 거리에서 뒤를 따르자.'


먼 거리를 두고 움직이던 유신은 천천히 몸을 낮췄다. 모용부영이 갑자기 멈춰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아주 천천히 몸을 낮춘 유신은 모용부영을 직시하지 않고 곁눈질로 바라보았다. 괜히 눈이 마주치면 들킬 가능성이 크다.


찾던 걸 발견했는지 모용부영이 다시 움직였다. 지금까지 살피며 다소 느리게 움직였는데 갑자기 이동이 빨라졌다. 유신은 방향만 확인한 후 주변 지형을 살폈다. 앞에 혼자서 높게 솟은 봉우리 하나 있는데 누군가 거기에서 주변을 감시한다면 반드시 들킨다.


그 높은 봉우리는 아까부터 시야에 들어왔기에 모용부영의 목표일 가능성은 무척 낮지만 유신은 조심하기로 했다. 예전에 용호산에서 기어 다니던 것처럼 나무가 무성한 곳으로 천천히 기었다.


그때는 내공도 없고 다리도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내공은 물론 팔다리에 힘이 넘치기에 은밀하지만 느리지 않다. 유신은 모용부영이 향한 방향으로 열심히 기면서도 수시로 도망칠 경로를 확인했다.


열심히 기던 유신은 약초꾼 차림의 남자를 발견하고 바닥에 엎드린 채 미동도 하지 못했다. 이름 모를 벌레가 유신의 목덜미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사라졌다. 무척 간지러웠지만 유신은 참아냈다.


'차림은 약초꾼인데 바짓단이 너무 깨끗하다. 거기에 허리가 구부정하지도 않다.'


약초꾼은 바짓단이 자주 쓸리고 걸리고 하기에 여러 겹으로 기워입는다. 그리고 늘 허리를 숙이고 약초를 찾고 캐기에 어깨와 허리가 구부정하다. 평소라면 그러려니 지나쳤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작은 것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한창 풀을 뽑아야 할 계절인데도 느긋하게 걷는 농사꾼 차림의 사내도 있고 인적이 드문 곳에 장사꾼 차림으로 나타난 자도 있다. 처음에 홍두명의 수하들로 의심했던 유신은 무림맹의 사람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느꼈다.


'그렇군. 무림맹은 모용부영을 잡아다가 신문하면 된다. 굳이 나처럼 조심할 필요가 없겠구나.'


당우형이나 유신은 몰래 움직여야 하지만 무림맹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이 대놓고 움직여도 된다. 그리고 모용부영도 설마 추적자들이 저렇게 눈에 띄게 움직일까 싶어서 도주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무공만 강했어도 이렇게 기어 다닐 필요가 없는데. 역시, 무인은 무공이 강해야 해.'


무림맹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에 유신은 그저 누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세 명이 지나간 후 더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 각 정도 누워있으니 갑자기 병장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기회라 생각한 유신은 몸을 일으켜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로 빠르게 기어 올라간 유신은 굵은 가지에 앉아 싸움을 구경했다. 모용부영과 무림맹의 무인으로 추측되는 열한 명의 사내가 대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모용부영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숫자가 많은 쪽이 오히려 우왕좌왕했다.


"조심해라. 사술이다."


청음술을 펼치니 누군가의 외침이 또렷하게 들려왔다. 모용부영과 병장기를 부딪친 자들은 벼락에 맞은 것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현사에서 귀동냥을 많이 했지만 저런 무공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개자식, 지금까지 실력을 숨겨왔구나."


여럿의 협공을 받으면서도 모용부영은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궁용현과 함께 후기지수 중에서 수위로 뽑히지만 절정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알려졌는데 지금 무위는 절정을 가뿐히 넘어섰다.


약초꾼 차림을 한 사내의 칼과 모용부영의 검이 부딪쳤다. 사내는 다른 자들처럼 곧바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몰아붙였다. 그러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제길, 내공을 빨아들이는 사공이다."


약초꾼 사내는 칼을 맞댄 사이에 많은 내공을 빨렸는지 사시나무 떨듯 심하게 경련했다. 진탕하는 내공을 안정시키는 게 무척 어려웠는지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처음에는 상대의 내력을 흔드는 무공으로 알았는데 약초꾼 차림을 한 사내의 희생으로 진실을 알아냈다.


"모용부영, 네가 반항하면 모든 화가 모용가에 쏟아질 것이다. 가문을 생각해서라도 순순히 투항하거라."


"상관없다. 어차피 나는 입양된 자식이다."


"입양된 자식이라도 가문에 정이 들었을 거 아니냐."


"개소리.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모용부영의 검이 살짝 흔들렸다. 그 틈을 타서 모용부영을 에워싼 사내들의 병장기가 모용부영의 몸에 연이어 적중했다.


"몸에 갑옷을 입었다. 더 강하게 공격해라."


산 채로 잡으려는 목적으로 병장기에 힘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사내들은 그만 낭패를 보고 말았다. 모용부영이 옷 안에 등갑으로 짐작되는 갑주를 차려입어서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너희들을 해치고 싶지 않다. 그러니 나를 못 본 셈 치고 돌아가라."


모용부영의 말에는 진심이 깃들어 있었다. 그러나 사내들은 들은 척도 안 하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였다. 진심이 통하지 않자 모용부영은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수비에만 집중하다가 갑자기 공격으로 전환했다.


낙화유수(落花流水)의 초식이 모용부영의 손에서 펼쳐졌다. 검 끝은 떨어지는 꽃잎처럼 표홀하고 전체적인 초식의 흐름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거기에 병장기끼리 접촉할 때마다 상대의 내공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낙화유수의 초식에 흡기공이 결합하니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웠다. 병장기를 맞대지 못하기에 모용부영의 검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변과 환이 가미된 낙화유수의 초식을 파하려면 병장기를 부딪쳐 마음껏 변화하지 못하게 눌러야 한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 사내들은 모용부영이 펼친 낙화유수에 우수수 쓰러졌다.


"내 비록 너희들과 교분은 없지만 맹과의 정을 생각해서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말을 마친 모용부영이 사내들의 맥문을 하나씩 잡아갔다. 그때마다 사내들은 벼락에 맞은 것처럼 거품을 토하며 혼절했다. 열한 명의 사내들의 내공을 전부 빼앗은 모용부영은 우울한 얼굴로 먼 곳을 바라보았다.


'저 멍청이들은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경험이 많은 무인이 아니라면 싸우다가 흥분해서 전투에만 몰두하게 된다. 명문정파 출신인 추적조의 사내들은 물러서기 싫은 자존심, 평소 모용부영에 대한 자격지심, 공을 세우고 싶은 공명심, 자신들이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는 자만심에 오판하고 말았다. 물론 멀리서 강 건너 불구경하는 유신으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먼 곳으로부터 누군가가 경공을 펼쳐 성큼성큼 뛰어왔다. 모용부영은 검 자루에 손을 가져다 댔다가 사내가 가까워져 오자 손을 뗐다. 홍두명의 수하는 가까이 다가왔다가 혼절한 사내들을 보고 모용부영에게 말을 걸었다.


"왜 죽이지 않는 거요?"


"무림맹에 혈견이라고 있소. 피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개인데 발각될 위험이 있소."


"사혈을 짚어서 죽이면 되잖소."


"이미 내공을 전부 폐했소. 내가 제압한 자들이니 더는 간여하지 마시오."


내공을 폐했다는 말에 마교의 사내도 수긍했다. 죽이는 게 더 쉬워서 죽이는 거지 내공을 폐할 능력이 있다면 굳이 죽일 필요가 없다. 악업을 쌓으면 죽어서 고통받는다는 걸 이들도 믿기에 웬만해서는 살생을 싫어한다.


"그런데 이자들은 어떻게 나보다 더 빠르게 이곳에 온 것이오? 목적지를 몰랐다면 우리보다 빠를 수 없었을 텐데."


"이자들은 순찰대 소속이오. 나를 잡으려고 무림맹에서 출발한 자들이 아니고 미리 나와 있던 자들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오."


이들은 우문현성의 위치를 찾아내라는 명을 받고 어제부터 주변을 돌아다닌 순찰대이다. 모용부영인 줄 모르고 수상한 자로 알고 접근했는데 심경이 복잡하고 크게 긴장한 모용부영이 제 발이 저려 먼저 검을 뽑았다.


"우리 계획이 무림맹에 미리 들킨 게 아니길 바라오."


"나도 마찬가지요. 담화궁과 시비 붙었을 때 맹의 수뇌부에서 나한테 전음을 보내서 대결을 성사시키라고 했소. 만약 내 정체가 미리 탄로 난 거라면 그야말로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재롱을 피운 필마온 신세가 된 것이오."


"그렇다면 정말 기분이 더럽겠소."


모용부영은 잠깐 머뭇거리다가 용기 내서 질문했다. 이들의 성향을 잘 모르지만 질문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말이오. 맹이 일찍 눈치를 챘다면 그대들의 교주가 몰랐을 리가 없소. 만약 미리 알았다면 왜 계속 계획을 강행했다고 생각하오?"


"할 수 있어서 하는 일이 있고 꼭 해야 해서 하는 일도 있소. 오늘 일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오. 그리고 실패를 하더라도 뭔가 이득을 얻었을 거요."


이들이 교주를 향한 믿음은 무척 대단했다. 열이 조금 넘는 숫자로 무림맹에 찾아가고 무기를 끌러놓고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무모한 자들이다. 교주가 자신들을 보호해주리라는 믿음 혹은 교주를 위해 죽어도 괜찮다는 신념이 없다면 아마 이런 행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대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오?"


마교의 사내는 작게 웃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오. 그러나 해볼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요. 해보면 가능한지 아닌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겠소?"


"사람마다 생김새의 미추가 다르고 무공의 고하가 있고 학식의 깊고 얕음의 구별이 있소. 그런데 어떻게 같아질 수 있다는지 잘 모르겠소. 그대들은 좀 더 알지 않소?"


"평등이란 평등한 기회를 말하는 것이오. 누구나 공부할 기회가 있고 무공을 익힐 기회가 있는 것이지. 출신이 비천하다고 공부를 못하고 가난하다고 과거 시험을 보지 못 하는 일을 없애겠다는 것이오."


모용부영은 조금 생각하다가 머리를 털었다. 마교 사내를 완전히 믿을 수 없지만 방금 흡수한 내공을 빨리 정제해야 한다. 동자공을 익힌 덕분에 흡기공을 통해 흡수한 난잡한 내공을 빠르게 정제할 수 있어 부작용이 거의 없다. 그래도 여인을 멀리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빨리 자양단을 얻어 동자공을 완성하고 싶다.


"저기 대형이 오는군."


모용부영은 우두커니 서서 내공을 정제했다. 그래서 마교 사내는 모용부영이 운기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과연 멀리서 홍두명이 달려오고 있다. 그리고 홍두명은 어깨에 사람 하나 올려져 있었다.


"당우형이다. 산채로 교주께 데려가야 한다."


멀리서 지켜보던 유신은 하마터면 내기가 역행할 뻔했다. 눈에 내공을 집중하니 당우형의 창백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독왕에게서 독을 배운 당우형이 중독되어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며 심경이 복잡해졌다.


작가의말

처음 글을 기획할 때 여러 파트로 나눠서 각각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파트들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하나의 일관된 흐름도 보이려 했습니다.

첫 파트는 동인진을 파하고 초설과 혼인하는 부분까지입니다. 그리고 담화궁이 나온 부분부터 두 번째 파트입니다.

각 파트마다 유신의 성장에 따른 조금씩 다른 강호를 보이려 했는데 역시 필력이 부족함을 실감했습니다. 첫 파트에서 애송이 유신의 어설픈 모습, 복수에 대한 열망은 불타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사건들에 떠밀려가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는데 제 생각만큼 표현이 잘 된 것 같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완결까지 다 쓴 다음 수정을 거듭하고 내놓는 방식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결말을 정하지 않고 초반만 정한 후 막 쓰는 시도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모용부영이 가장 먼저 합류 지점에 도착한 건 미행을 고려하지 않고 곧게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들은 미행을 확인하느라 늦은 것이죠. 모용부영이란 인물을 표현하는 장치 중 하나인데 제가 너무 꼭꼭 숨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간단히 언급했습니다만, 너무 강조하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 작가의말로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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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4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1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6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8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9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0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0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0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0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2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6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4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9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1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0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4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2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5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1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1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0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6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2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3 167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58 1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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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답수능파 +23 18.06.27 7,266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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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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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2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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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탄상 +22 18.05.31 7,917 223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85 210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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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검문관 +10 18.05.27 8,588 187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14 182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3 191 12쪽
» 모용부영 +7 18.05.25 8,721 1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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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웅대회 +14 18.05.21 9,383 1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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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친선비무 +15 18.05.06 9,884 2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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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099 2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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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0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8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3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8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3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3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6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1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9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7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8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5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1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2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1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5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7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9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3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3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8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1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9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3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1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9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5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8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30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3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6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2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1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4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71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91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8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4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3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9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5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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