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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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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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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백련교 호법

DUMMY

오독교가 기르는 독물 중에 독사가 무척 많다. 그래서 오독교의 담은 냉석(冷石)으로 쌓아서 뱀들이 기어오르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화영산의 향을 맡고 날뛰는 뱀들은 냉석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마구 기어올랐다. 뱀을 피해 담벼락에 붙었던 사람들이 횡액을 당했다.


전갈 따위들도 가까이 보이는 아무에게나 꼬리를 박았다. 가끔 꼬리를 자기 몸에 박고 죽는 전갈도 드물지 않다. 독 두꺼비로 보이는 빨간 개구리 모양의 괴물은, 자신의 몸통만 한 대가리를 가진 뱀을 삼키려고 덤벼들다가 뱀한테 꿀꺽 당했다.


족제비를 닮은 독물이 날뛰었다. 여기저기 쏘다니며 뱀을 하나씩 물어 죽이는데, 움직이는 속도가 웬만한 고수 못지않게 빠르다. 맹수도 식사를 위한 사냥 외에는 함부로 먹이를 죽이지 않는데, 족제비는 전생에 뱀한테 물려 죽은 귀신이 붙은 듯했다.


그러나 가장 압권은 몸길이가 삼 척이 되는 오공이었다. 다리가 수백 개인지 수천 개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오공은, 대가리인지 꼬리인지 모를 곳으로 누런 기체를 내 뿜었다. 그 기체에 닿은 독물들은 곧바로 한 줌 물이 되어 땅에 스며들었다.


"웬 놈이냐?"


뒷문을 지키던 남무천은 아차 싶었다. 교의 고수들이 당연히 오독교의 장원에 머물겠거니 했는데, 생각해보니 독물이 득실거려 냄새도 고약한 곳에 손님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여유 있게 고개를 천천히 돌려 보니,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초 호법, 오랜만이오."


"오랜만이오? 너 같은 애송이는 본 적이 없는데?"


그때 유신이 다가왔다. 남무천은 황급히 유신을 말렸다.


"소형제, 저건 내 몫이오."


"격장법 따위는 소용없다."


남무천이 얼마나 솔직한 사람인지 모르는 초 호법은, 일부러 자신을 격동시키려고 수작을 부린다고 오해했다.


"초 호법, 나 남무천이오."


"네가 일월교의 호법이 되었다는 남무천이냐? 허명이 천하를 울리더구나."


"아, 시발. 내가 너네 땅 소작 놓던 남천이라고. 그때 내가 힘들게 심은 곡식 다 네가 가져다 처먹었잖아. 오늘 다 토해내지 않으면, 죽어서도 염라대왕 볼 생각 말아."


"어린놈이 작은 허명 얻었다고 주둥이 함부로 놀리는구나."


남무천이 검으로 찌르자 초 호법의 수하들이 무리 지어 방해했다.


"소 형제, 잡것들만 치워주게. 저 돼지는 내 몫이네."


말을 마친 남무천은 다시 초 호법을 공격했다. 초 호법은 음흉하고 신중한 자로, 처음 보는 자와 쉬이 손을 섞지 않는다. 상대가 기관으로 격발하는 암기 따위를 숨기고 있다면 무공이 아무리 강해도 부상은 면치 못한다. 상처를 입으면 약해지기 마련이고, 그 틈을 누가 찌를지 모르는 게 강호다.


남무천의 기세는 평범해 보였지만, 그 위명이 천하를 울리고 있다. 그러니 최소한 숨겨둔 한 수는 있겠거니 하고 수하들을 앞세운 것이다. 수하들 역시 남무천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불혹을 넘은 지 얼마 안 되는 자가 강해 봐야 얼마나 강하겠냐는 생각과 자신들이 머릿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믿고 겁 없이 덤볐다.


남무천을 저지하려는 자들 앞에 벼락이 꽃을 피웠다. 위력은 없어 보이는 찌르기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랐다.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찌르기가 펼쳐지고, 펼쳐졌다 싶은 순간 검이 목이나 심장에 닿았다.


"검기상인이다."


검기상인(劍氣傷人)은 딱히 어떠한 경지로 구분하지 않는다. 초식 덕분에 사용할 수도 있고, 특별한 심법을 익혀 사용할 수도 있으며, 깨달음을 얻어 내공이 부족한 자가 가끔 사용하기도 하며, 이류 무인이 목숨을 건 싸움에서 간혹 기적적으로 해내기도 한다.


그러나 무척 자연스럽게 보이는 유신의 연환 찌르기를 보고, 검기상인이 그저 우연의 산물이라고 여기는 자는 없다. 그리고 남무천의 검은 마치 유신이 방해꾼들을 모두 치워줄 것을 굳게 믿었다는 듯이,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초 호법을 향해 곧게 나아갔다.


초 호법의 신형이 밑에서 누가 끌어당기듯 쑥 꺼졌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신형은 허공으로 솟아올랐다. 심지어 유신마저도 초 호법이 주저앉는 줄 알고 시선이 무의식적으로 아래로 향했다.


유일하게 속지 않은 사람은 남무천이었다. 섬흠도(蟾欽跳)라는 이름의 이 신법은, 개구리나 두꺼비가 뛰기 전에 주저앉는 모습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초 호법이 직접 펼치는 건 본 적이 없지만, 초 호법의 자식들이 수련하는 모습은 몇 번 목격했다.


"초 호법. 늙으면 원래 거시기가 작아지나?"


초 호법의 섬흠도가 어찌나 경지에 올랐는지, 그런 신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무천마저 반응이 조금 느렸다. 그래서 남무천의 검은 초 호법의 바짓가랑이를 베는 것에 그쳤다.


초 호법은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알고 도망치려 했다. 목숨을 걸고 싸우면 승패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당연히 초 호법은 승을 장담할 수 있는 싸움만 좋아한다. 그러나 뒤에서 묵직하게 누르는 기운 때문에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


"소형제, 오늘 빚은 언젠가 꼭 갚겠소."


은접미천을 동(動)이 아닌 정(靜)으로 펼치니, 묵직한 기운이 사방을 눌렀다. 검 끝으로 검화를 피우며 계속 변화를 줄 때는 현란하지만 가볍기 그지없었는데, 그저 조금씩 움직이며 어디든 공격할 가능성만 내비치니 주위로 둔중한 기운이 퍼졌다.


초 호법의 살아남은 수하들도 유신 때문에 초 호법의 곁으로 가지 못했다. 누구든 조금만 움직이면 유신의 검에 갈기갈기 찢길 것만 같은 느낌이다. 상대는 둘 뿐이지만, 초 호법은 서른에 가까운 수하가 있음에도 고독을 느꼈다.


"초 호법. 사실 네게 직접적인 유감은 없다. 다만 네 자식새끼가 나보고 가랑이 사이로 기어라고 한 건 평생 잊을 수 없더군. 자식의 빚은 부모가 갚는 거라고 했으니, 네 가랑이를 꼭 찢어버리겠다."


초 호법이 매우 잘 아는 영사검법이 펼쳐졌다. 그런데 초 호법이 아는 영사검법은, 독사의 느릿한 움직임 속에 치명적인 독니를 감춘 수비 위주의 검술이다. 남무천의 것처럼, 대가리 수백 개인 독사가 독니가 아닌 박치기로 상대를 해치우는 그런 검법이 아니었다.


노련한 내공의 운용으로 상대를 지치게 하려 했지만, 남무천의 내공은 절정에 이른 지 삼십 년이 거의 되는 초 호법보다도 더 강했다. 거기에 내공을 다루는 재주도 초 호법의 갈고닦은 솜씨보다 훨씬 나았다.


"지원해라."


힘에서 밀리고, 내공에서 밀리고, 반응 속도에서 밀리고, 초식에서 밀리고, 기세에서 밀리고. 희망적인 부분이 하나도 없어 절망에 빠진 초 호법은, 수하들에게 희망을 걸었다. 오랜 시간 충성해온 수하들이라, 대부분 초 호법의 명이 떨어지자 바로 움직였다.


웅크리고 있던 거대한 호랑나비가 갑자기 수만 마리의 작은 나비로 화했다. 온 세상을 날개로 뒤덮은 나비들이 하나둘 벼락으로 변했다. 수만 개의 벼락이 서로를 끌어당기더니, 한 줄기 거대한 벼락이 되었다.


등 뒤에 눈이 달리지 않았지만, 초 호법은 수하들이 전부 죽었음을 알아챘다. 등 뒤에서 순간 나타났다 사라진 힘은 무척이나 거대했고, 자신의 수하들이 힘을 한 점에 모아도 저만큼 거대한 힘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럼 그 힘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불 보듯 뻔하다.


유신의 정(靜)으로 펼치는 은접미천은, 시간이 오래 흐를수록 더 큰 힘이 축적된다. 상대가 초 호법의 명에 움직이지 않았어도, 어느 정도 힘이 쌓이면 유신이 먼저 터뜨렸을 것이다. 일 검으로 노련한 고수 삼십여 명을 지웠지만, 유신은 유감을 느꼈다.


'이 초식은 아닌가 보다. 청죽단풍검을 매일 수천 번씩 외워보지만, 전혀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구나.'


초 호법의 수하들을 처리한 유신은 조금 먼 곳으로 물러섰다. 초 호법은 도망칠 길이 전부 차단되자, 이를 악물었다.


"초 호법,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죽지는 않소. 반항하지 않으면, 내가 안 아프게 찢어주겠소."


말을 끝으로 태산과 같은 가벼운 찌르기가 초 호법에게 쏘아졌다. 분명 태산인데 가볍기가 기러기 깃털 같다. 맞상대하려니 태산에 대항할 엄두가 나지 않고, 피하려니 너무 가벼운 초식이어서 어디로 피하든 쉽게 따라올 것 같다.


"정(正)과 반(反)을 합(合)치면, 천하에 무적이지."


창을 사는 사람이 기웃거리자, 장사치는 자신의 창이 세상 모든 방패를 뚫을 수 있다고 외쳤다. 그러다 방패 사는 사람이 오니, 자신의 방패가 세상 모든 창을 막을 수 있다고 외쳤다. 구경하던 자가 네 창으로 네 방패를 찌르면 어찌 되냐고 물으니, 장사치는 대답이 궁했다고 한다. 모순(矛盾)이라는 말의 유래다.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모든 창을 막는 방패, 둘이 부딪치면 어떻게 되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그런 방패와 창을 들고 적과 싸우면 무적이라는 것이다. 즉, 대항하는 모순이 하나로 합쳐질 때, 그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남무천이 여상스럽게 뱉은 말이지만, 정말 대단한 무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초 호법은 그 무리를 듣지 못했다. 가랑이를 찢겠다는 약속을 어긴 남무천은, 초 호법의 상반신을 가루 냈다.


"소형제, 어떤가?"


"좀 더 연습하셔야겠습니다. 빨리 가서 치료부터 받으시죠."


근육이 파열되고 경맥이 살짝 뒤틀렸다. 화령초를 복용하기 전의 남무천이라면, 필시 단전이 깨져서 피를 토했을 것이다.


"이 기분을 좀 더 느끼고 싶네."


빨리 치료하면 좋을 부상에도 불구하고, 남무천은 눈을 지그시 감고 여운을 즐겼다. 여러 번 드는 생각이지만, 남무천이라는 사내는 참 '멋'이 있다. 당우형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당우형은 방종이 느껴지는 멋이고, 남무천은 가슴을 뛰게 하는 멋이다.


유신이 뒷문을 지키고, 남무천은 정문으로 향했다. 암기가 아까워 돌멩이로 담을 넘는 독물들을 처리하던 당우형은, 상처를 입은 남무천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문현성이 왔습니까?"


"아니요. 옛날에 나한테 수모를 줬던 자의 아비를 만나 조금 힘을 과하게 썼네. 하늘 아래 이 남무천에게 상처만 입힐 수 있는 자는, 나밖에 없을 거요."


우문현성이라고 해도, 남무천을 죽이지 않고 상처만 입힐 수 없다. 무공은 천하제일이 아니지만, 기개만큼은 천하에서 견줄 자가 없는 남무천이다.


"동생, 독물들 좀 처리해라."


흥분한 독물들이 밖으로 나가면 어떤 참사가 벌어질지 모른다. 화영산을 사용하는 건 처음이어서, 그 효과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도 모르고 있다. 당우형의 외침을 들은 유신은 신형을 날려 오독교의 장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허, 거시기가 작은 걸 보니 분명 용이 아닌 인간인데."


은접미천이 화접미천으로 변했다. 은색 나비가 아닌 불타는 나비 수만 마리가 독물을 하나씩 공격했다. 땅마저 시커멓게 죽이던 오공이 꿈틀거림을 멈췄고, 뱀을 학살하던 족제비도 머리와 몸이 이별했다. 뱀들은 하나같이 칠촌에 검을 맞고 즉사했으며, 전갈들은 코끼리의 발에 밟힌 것처럼 으깨졌다.


"남 대협, 저는 다섯 가지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더 있습니까?"


"나는 일곱 가지를 보았소. 그런데 더 없다고 장담하진 못하겠네."


유신은 은접미천의 초식에 여러 가지 무의를 섞었다. 강함도 있고 부드러움도 있고, 가벼움도 있고 무거움도 있으며, 허와 실이 씨와 날처럼 엇갈리며 아름다운 화폭을 자아냈다.


"저놈은 대체 얼마나 강한 겁니까?"


"뭐, 우문현성만 알겠지. 이 상처도 소형제에게 자랑하려고 무리하다가 입은 것이오."


유신이 펼친 전화표허와 은접미천의 초식에 자극받은 남무천이, 순간의 번뜩임으로 깨달음을 얻었고, 그걸 순식간에 검으로 표출했다. 깨달음을 얻어 그걸 현실에 꺼내기까지 몇 호흡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당우형도 강호에서 천재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저놈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나 역시 마찬가질세. 소형제가 거시기까지 컸다면 난 자결했을 거요."


유신의 눈부신 발전을 지켜보며, 전영득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야로 자격지심을 억눌렀고, 당우형은 유신을 친 형제처럼 아끼는 마음으로 극복했다. 그러나 남무천은 그 마음을 억지로 누르거나 극복하려 하지 않고, 거시기를 통해 표출했다.


"허, 신났네, 신났어."


유신은 갑자기 검을 거두고 두 발로 불을 내 뿜었다. 서호에서 호수 위를 달릴 때처럼, 허공을 밟으며 달렸다. 물론 오래 달리지 못하고 바닥을 한 번씩 밟아야 했지만, 놀라운 경지임은 틀림없다.


바닥으로 열기가 확확 퍼지면서 독물들이 타 죽었다. 검으로 죽이는 게 훨씬 빠르지만, 내공과 심력의 소모가 너무 심하여 오래 버티기 힘들었다. 반면 지금 이 방식은 내공과 심력 소모도 적고, 결정적으로 무척 재밌었다.


"형님, 독물은 다 처리했습니다. 혹시 고수의 기척이 느껴지십니까?"


기척을 느끼는 건 '배운' 사람인 당우형이 가장 뛰어났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장원들을 대충 다 둘러본 후, 고수라 할 만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 셋은 바로 약왕곡으로 향했다. 당우형도 그렇고 유신도 그렇고, 길을 찾는 데는 조금 부족함이 있어 바로 목왕부로 향하지 못했다.


작가의말

어제 화에 수정이 있습니다. 오시를 음기가 양기로 바뀌는 시간이라고 했는데, 양기가 가장 성해지는 시간이고, 양기가 극에 달한 후 음기가 치고 올라옵니다. 음기가 양기로 바뀌는 건 자시입니다. 음과 양이 공존하고, 자시에는 음기가 극성하고 양기가 가장 약하고, 오시는 반대로 양기가 가장 성하고 음기가 가장 약하다고 합니다. 지적 덕분에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다시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무천은 싸움에 관해서는 유신보다 더 천재입니다. 종합적으로 따지면 유신이 조금 낫습니다. 경공에 대한 깨달음과 초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유신이 앞서죠. 다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남무천이 무쌍입니다.

가장 어린 유신이 쭉쭉 치고 올라가는데 질투가 안 나면 사람이 아니죠. 전영득이나 당우형은 홀로 극복했고, 남무천은 거시기로 표출했습니다. 전영득은 자신이 재능의 한계에 달한 것을 인정하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고, 당우형은 유신의 도약을 동력 삼아 백화수를 깨달았습니다. 남무천 역시 유신으로부터 받은 자극과 갑자기 만난 초 호법에 대한 원한을 발판으로 어마어마한 초식을 끄집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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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快劍神龍 +44 18.07.26 6,137 164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2 144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1 144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1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2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7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29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3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8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5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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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791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67 2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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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2 198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88 1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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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1 201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56 201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73 224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89 211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74 211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60 243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82 214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22 194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21 225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53 243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12 220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83 211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36 204 12쪽
44 신혼 +8 18.05.04 10,218 222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098 219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26 221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39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6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0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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