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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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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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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소림의 맹세

DUMMY

열여덟 병장기가 각각의 방향으로 심룡척에 압력을 가했다. 균형을 이룬 열여덟 힘 때문에 심룡척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에 이르자 그 압력의 크기가 팔 단계의 몇 배로 커졌다. 그래서 쇠 부스러기가 유신의 얼굴과 가슴으로 부슬부슬 내렸다.


"용 소협, 검이 부서지고 있소. 얼른 포기하시오. 구 단계까지 왔으니 여기에서 멈춰도 소림에서 소원 하나 들어주리다."


방장과 달마원의 원로들이 들어오며 나한승들이 전부 나갔다. 유신을 걱정해 달려온 당우형을 비롯한 네 명을 제외하고 전부 절정의 고수다. 당우형은 자신이 강호에서 경지로 오십 안에는 들 것이라 말했던 것이 부끄러웠다. 지금 이 자리에만 스물이 넘는 절정고수가 있다.


유신의 두 눈은 아교로 붙인 것처럼 떨어질 줄 몰랐다. 서문초현은 마음이 무척 복잡했다. 그만두라고 말리고 싶기도 하고 계속 버티라고 응원하고 싶기도 했다. 서문초설은 몇 시진째 무릎을 꿇고 입속으로 계속 중얼거리고 있다.


그때 심룡척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쇠 부스러기가 부슬부슬 말고 우수수 떨어졌다. 열여덟 동인이 전부 잠깐 움찔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시 균형을 찾고 움직임을 멈췄다. 원로 중 누군가가 소리 내 외쳤다.


"심룡척?"


눈을 감고 있던 유신은 어느새 다시 잠들었다. 그래서 원로의 외침을 듣지 못했다. 지붕에서 누진 대사와의 대화를 엿들어 검의 이름을 아는 당우형은 겉이 부서지고 새하얀 검신이 드러난 심룡척을 바라보며 얼굴이 동글동글한 원로에게 질문했다.


"스님, 심룡척을 아십니까?"


나한당 안에는 소림의 절정고수와 유신 일행밖에 없다. 말해도 괜찮겠다 판단한 원로는 입을 열어 당우형의 질문에 답했다.


"용의 비늘과 뼈로 만든 검이지.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고 하네. 그리고 용과 가까이하면 엄청난 떨림을 보인다고 해."


원로의 말에 많은 사람의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 일행은 유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고 소림의 고수들도 성공에 대한 희망이 불타올랐다. 가장 어린 나한당주도 환갑을 넘은 나이로 수양이 무척 깊지만, 역근경과 달마경을 비롯한 소림의 근간이 되는 경전 원본이 다시 소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격동을 금치 못했다.


더욱 작아진 불안과 걱정을 안고 구 단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심룡척의 하얀 검신을 덮었던 쇠가 전부 떨어지고 금속 같지도 않고 나무 같지도 않고 뼈 같지도 않은 하얀 검신이 드러났다.


"심룡척은 무척 날카로워 세상 무엇이든 벨 수 있지만, 영성이 있어 베지 말아야 할 것은 베지 않는다고 하네. 지금 열여덟 병장기 중에서 여섯이 검날을 누르고 있는데 전혀 베이지 않았네."


심룡척 표면의 쇠가 부서지며 동인들이 잠깐 움직인 후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달마원 원로들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동인진의 상황을 보며 감탄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며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시간을 보냈다.


서로 격렬히 토론하고 논쟁하지만 소리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전음술의 최고 경지가 아닐까 짐작하며 당우형은 보다 겸손해야 함을 느꼈다.


'지금까지 호랑이 없는 산에서 여우인 내가 호가호위했구나.'


호랑이 없는 산에서 여우가 왕 노릇하다가 맞지만, 당우형의 생각을 읽고 호가호위가 잘못 쓰였다고 지적해줄 경지에 이른 사람이 없다. 심룡척이 부서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서문초설은 의자에 몸을 눕히고 잠에 빠졌다. 허약한 몸으로 몇 시진이나 무릎을 꿇고 있어서 몸이 굳어버렸다.


미동도 없던 동인진이 날이 밝아올 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열여덟 동인이 병장기를 거두자 심룡척이 유신의 몸 위로 떨어졌다. 심룡척의 검 자루가 가슴을 가격하자 유신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깼다.


고주일척이라 이름 지은 찌르기 초식을 펼친 오른팔은 근육이 파열하여 움직일 수 없다. 삭에 스친 왼쪽 옆구리는 엄청 부어올랐고 불로 지지는 통증을 선사했다. 내상을 입어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가슴에 먹먹한 통증이 있어 입을 열어 소리내기도 힘들다.


눈동자를 굴려 가슴을 바라보니 자루는 익숙하지만 검신은 처음 보는 하얀 검 한 자루가 있었다. 깨었다 심한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곧바로 기절하다시피 잠들었기에 나한당주가 멈추면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 그래서 심룡척이 변한 것도 몰랐다.


병장기를 거둔 열여덟 동인이 뒤로 천천히 물러섰다. 병장기를 휘두르는 속도는 빠르지만 이동속도는 무척 느리다. 열여덟 동인이 전부 원위치로 돌아간 후, 평소 실패했을 때와는 달리 동인들은 포권 자세를 취했다.


그르릉 소리가 나며 동인진 북쪽에서 작은 단이 솟아올랐다. 그 단위에는 수십 권의 경전이 놓여 있었다. 역근경이 네 권이고 달마경이 일곱 권이다. 그 외에도 여러 경전이 더 섞여 있었다.


나한당주가 동인진에 들어가서 유신을 조심스럽게 안아 동인진 밖에 눕혔다. 소림의 고수들은 전부 방장을 쳐다보았다. 역근경과 달마경의 원본을 수습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방장밖에 없다.


"빈승(貧僧 - 중이 자신을 낮추는 말)은 이번 도전이 소림의 맹세에 어긋나지 않는지 의문이 듭니다. 여러 원로의 의견을 구합니다."


달마원에 들어가면 소림의 계율을 벗어난다. 스님 복장을 하고 계속 계율을 지키는 스님도 있고 머리를 기르고 술과 고기를 입에 대는 스님도 있어 원로로 통칭한다.


원로들은 소림의 일에 간섭할 수 없지만, 의견을 말하는 건 상관없다. 이래라저래라 못할 뿐이지 조언을 하는 건 길 가던 삼척동자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소림사의 법규에 어긋나지 않는다.


'시발, 뭔 개소리야?'


당우형은 극도의 자제력으로 자기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소림이 소환단을 떼먹으려는 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밖에 이만하고도 오천은 되는 스님이 모여있는 상황을 제대로 모르기에 할 수 있는 허튼 생각이다.


원로들이 너도나도 의견을 내고 있지만 당우형의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당우형은 중이라서 성현들의 가르침을 개떡같이 여긴다고 생각했다. 공자가 말했는지 맹자가 말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사람을 앞에 두고 자기들끼리 말하는 건 큰 실례라고 했다.


"용 시주, 소림은 팔십여 년 전에 어떠한 꼼수도 쓰지 않고 동인진을 파해야 경전을 취하겠다고 맹세했네. 소림의 이름으로 한 맹세라 방장인 나도 쉽게 결정할 수 없네. 내 생각에 이번 도전은 성공이라 하기에 부족한데, 본인의 생각도 듣고 싶소."


나한당주가 유신의 혈도 몇 개를 짚은 뒤 솥뚜껑만 한 손으로 유신의 등을 쓸었다. 검은 피를 왈칵 토해낸 유신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당우형은 손가락 굵기가 자신의 손가락 세 개를 합친 것보다 더 굵은 나한당주의 손을 보며 철사장 계열의 수공을 익힌 고수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동인진은 셋을 기반으로 하고 여섯으로 화합하고 아홉으로 뭉치더군요."


삼재를 기반으로 하고 육합을 섞어서 구궁을 이룬다는 말이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유신은 유식한 말 대신 자신이 느낀 바를 그대로 표현했다.


"열여덟 동인은 세 무리로 나뉩니다. 여섯은 하체를 공격하고 여섯은 상체를 공격하고 여섯은 둘 사이를 공격합니다."


여섯씩 육합을 이룬 후 세 육합이 삼재를 이루어 상중하를 공격한다.


"어제 곤륜의 악진 도사가 불진으로 열여덟 동인이 동시에 공격하는 틈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불진에 의해 병장기들이 잠깐 멈춘 찰나에 경공으로 동인진을 벗어났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유신은 똑똑히 보았다. 동시에 공격하는 순간 화합이 깨졌다. 작은 틈이 생겼고 악진은 불진을 그 틈에 밀어 넣어 작은 틈을 더 크게 벌렸다.


"저는 도전하기 전에 이천 근 정도로 짐작되는 바위를 굴려 제 검을 내리쳤습니다. 검이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도전했죠."


유신은 자신의 검을 넓적한 바위 위에 올려놓고 둥그스름한 바위를 굴려 그 위로 떨궜다. 밑에 바위가 박살 났지만 검이 멀쩡한 것을 확인한 후에야 도전할 결심을 확고히 했다.


"여섯 동인은 부서진 적이 있고 소림에서 복원했다고 들었습니다. 두 동인은 몇 년 전에 부서진 걸 복원했고요. 제 생각에 그 틈은 이 여섯 동인으로 의해 생긴 것 같습니다."


복구한 동인은 동인 자체의 무게나 병장기의 무게가 원래와 똑같을 수 없다. 동인이 변했는데 기관은 그대로니 당연히 천의무봉(天衣無縫 - 선녀의 옷은 꿰맨 자국이 없이 완벽하다)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만약에 천하에서 손꼽을 절정고수가 저와 같은 방법으로 동인진을 파했다면 꼼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류에도 미치지 못한 제가 그 작은 틈을 정확히 찔렀다는 건, 부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장과 각 당 당주와 각 원 원주 그리고 달마원 원로들의 눈이 전부 나한당주에게 쏠렸다. 나한당주는 반장을 하고 아미타불을 외친 후 대답했다.


"용 소협은 이류의 끝에 이르렀지만 확실히 일류에 발을 들이지는 못했습니다."


삼류와 이류는 헷갈릴 수 있어도 이류와 일류, 일류와 절정을 헷갈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동인진의 도전을 주관하며 수많은 강호의 무인을 보아온 나한당주이기에 정확하다고 봐야 한다.


'정녕 부처님의 뜻인가?'


방장이 깊은 고뇌에 빠지려는 순간, 밖에서 커다란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니 동쪽에 아침노을이 곱게 졌다. 그런데 노을의 형태가 마치 기쁘게 웃는 부처님과 그 부처님에게 절을 하는 동자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부처님의 뜻은 깊고도 깊어 이 미련한 중생은 티끌만치도 짐작할 수 없구나.'


"나한십현."


방장의 불소갈은 소림뿐 아니라 이십여 리 밖의 등봉현까지 퍼졌다. 나한십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만 밤을 새우면서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던 사람들은 소림에서 터져 나오는 커다란 환호에 함께 소리 질렀다. 부처님이 가까운 곳에 계신 게 분명하다며 동서남북 사방에 대고 절을 올렸다.


시종 태연한 신색을 유지하던 늙은 학승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황실의 군대와 토번의 고수들이 소림을 약탈할 때 학승은 세 살배기였다. 어린 나이에 불경을 옹알거려서 스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던 동자승이었다.


'오래 살기를 참 잘했어. 이 역시 부처님의 뜻이리라.'


올해 백사십 세가 되는 노승은 소림에서 유일하게 경전의 약탈을 목격한 증인이다.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경전이 다시 소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니 이미 말랐다 생각한 눈물이 오랜만에 흘렀다.


마음을 활짝 열고 학승을 따라 불경을 읊던 젊은 중들이 학승의 마음에 동화하여 대성통곡했다. 아련한 무언가가 가슴 깊은 곳을 흔들었고 흔들린 마음을 굳건한 무언가가 채워줬다.


슬픔이 가시고 학승들이 정신을 차려보니 재현(再現) 스님이 웃는 얼굴로 굳어있었다. 경전의 원본이 소림으로 돌아오는 날, 재현 스님이 열반(涅槃)에 들었다.


[방장, 재현 스님께서 부처님의 품에 귀의하셨네.]


원로의 전음을 받은 방장은 슬픔과 안도를 느꼈다. 자신이 고집을 부려 용 시주의 도전을 실패라고 했으면 재현 스님은 평생 숙원도 이루지 못하고 떠났을 것이다.


'깨달음을 얻을수록 부처님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구나. 도대체 부처님에게 다가가는 길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용 시주는 객방에서 몸을 추스르시오. 소환단은 어김없이 전해드리겠소."


나한당주가 직접 일행을 객방에 안내했다. 안내를 마친 나한당주도 경공을 펼쳐 탑림으로 향했다. 잠깐 끊어졌던 불경 읊는 소리가 다시 퍼졌다. 왕생주(往生呪)가 반복하여 읊어졌다.


해가 뜨며 노을의 형태가 변했다. 부처님에게 절을 하던 동자승이 부처님의 품에 안겨 활짝 웃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취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


작가의말

병장기가 얽힌 모습을 설명합니다.

십팔반병기라고 해서 열여덟 병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글의 편의를 위해서 열여덟 병기를 아래와 같이 설정했습니다.

 ·  ·  ·  ·  ·  ·  ·  ·  ·  ·  ·  · 구 ·  ·  ·  ·  · 

보시다시피 다른 설에 나오는 유성추나 채찍 따위는 없습니다. 활도 없고요. 그런 거 섞이면 모든 병장기를 묶기 힘들거든요.

검이 곧게 섰습니다. 여섯 병장기가 육합을 이뤄 공격합니다. 검날을 1과 2, 검면을 3과 4라고 하겠습니다.

네 병장기가 각각 1234를 타격합니다. 육합에서 동서남북 사방이죠. 그리고 남은 두 병장기가 검면인 34를 각각 타격합니다. 하나는 위에서 하나는 밑에서. 이렇게 육합을 이룹니다.

즉 여섯 병장기 중 네 개는 검에서 같은 높이에 있는 1234를 타격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조금 높은 곳에서 3을 타격, 하나는 조금 낮은 곳에서 4를 타격하죠.

이 여섯이 검의 자루와 가까운 부분을 타격합니다. 또 다른 여섯 병장기가 동일하게 검 끝을 타격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여섯 병장기가 둘의 중간을 타격합니다.

여섯 병장기마다 균형을 이루면서, 상중하 셋이 또 균형을 이루어 심룡척을 이빨로 문 것처럼 꽉 물어버렸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인이라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려고 하고 있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힘은 더 강해집니다.


즉 여섯 병장기는 검날을, 열둘은 검면을 타격하며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이 틈은 여섯 동인이 부서진 걸 소림이 복구하면서 생긴 겁니다. 원래 동인진이라면 그 틈을 찌르기 훨씬 어렵습니다. 유신의 능력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유신이 한 일은 여섯 병장기가 검날을 공격하게 검의 방위를 정확하게 잡은 것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정말 정확한 시각에 맞춰 찌르기를 한 것입니다. 타이밍과 위치를 잘 잡은 것이죠.


그리고 아침노을이 동자승이 부처님에게 절하는 것처럼 보인 건 방장의 눈에 그렇게 보인 겁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을 수 있습니다. 방장의 불심이 깊다고 이해하셔도 좋고, 방장이 경전을 얻고 싶어서 억지로 그렇게 봤다고 해도 좋고, 재현 스님의 법력이 무궁해서 방장의 눈에 그렇게 보이게 했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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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2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4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5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0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9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0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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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등가교환 +15 18.05.19 9,089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8 2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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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71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3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2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3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4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2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4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5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9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7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9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2 224 12쪽
»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0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1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9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0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9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3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3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5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9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8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2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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