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8,355
추천수 :
27,552
글자수 :
775,876

작성
18.04.03 12:08
조회
14,544
추천
280
글자
12쪽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DUMMY

하얀 달은 부끄럼을 타듯 구름 뒤에 숨었다. 그러나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또 고개를 내밀고 기웃거렸다. 땅에 있는 사람들과 눈길을 마주치면 다시 부끄러움에 몸서리치며 구름을 불러 몸을 숨겼다.


"명교의 마지막 교주 한복명은 절세의 기재였지. 열네 살에 이류의 경지에 닿고 열일곱에 일류에 이르렀네."


한복명은 시에도 능하고 금기서화 하나 빠지지 않고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일류의 경지에 이른 후 갑자기 내공 수련을 멈추고 외공 수련에 집중했다. 당시 교주인 부친이 한복명에게 왜 외공만 수련하냐고 질문하니 한복명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내공은 허요 육체는 실입니다. 실이 실하지 않으면 허도 허한 법이지요."


실부실(實不實) 허즉허(虛卽虛), 결국 내공을 사용하는 건 육체다. 육체가 잘 단련되어야 내공도 더 잘 다룰 수 있다. 대다수 기재가 이런 말을 듣고도 외공 수련을 도외시한다. 노고수들이 초식과 내공을 절묘하게 배합해서 비무에서 이기는 장면을 많이 봤기에 내공이야말로 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칭 정파라는 자들은 글을 읽는 선비 흉내를 내면서 인의예지신을 따지고 있지. 칼을 들고 목숨을 빼앗는 주제에 인의예지신을 따져서 뭐 하자는 건지."


강호는 강호의 도의가 있다. 지방마다 풍습이 다르듯, 사는 세상에 따라 사람의 도리가 달라진다. 인의예지신은 약한 자들이 무리를 지어 사는 데 필요하다. 칼을 든 예비 백정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남무천의 생각이다.


비무에서 항상 손속에 사정을 두기에 초식에 대한 이해가 깊고 내공의 운용이 더욱 능숙한 노고수들이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빠르게 공방을 주고받으며 목숨을 걸고 싸우면 십중팔구 근육이 쇠퇴한 노고수가 목숨을 잃을 것이다.


"그렇게 외공 수련으로 세월을 허비하나 싶었는데 스물여덟에 갑자기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지. 백만 교도가 사흘 동안 축제를 벌였다네."


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복명은 스물여섯에 이미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큰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음을 아는 한복명은 비밀로 했다. 그러다 교의 인심이 사분오열되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경지를 알렸다.


"서른한 살 때 홀로 중원으로 향하셨지. 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아보겠다고 말이야."


삼 년 동안 중원을 돌아다닌 한복명은 명교로 돌아가서 교주가 되었다. 한복명의 부친이 중독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한복명은 몇 년 동안 명교를 잘 다스리다 갑자기 실종되었다.


"저, 말씀 중에 죄송한데. 고수도 중독으로 죽습니까?"


유신이 질문하자 남무천은 껄껄 웃었다. 절정고수에 대해 다들 환상이 있다. 그러나 정작 절정의 경지에 이르고 보니 절정고수는 그저 사람을 더 쉽게 죽이는 강한 맹수에 불과하다. 달마대사나 장삼풍 같은 자들은 훨씬 더 높은 경지가 분명하다.


"나도 중독되어 죽을 지경에 이르지 않았는가. 절정고수도 급이 있다네. 나 같은 싸움밖에 모르는 무부는 독이나 암기에 쉽게 당한다네."


마교는 무인이 많고 고수가 많지만 하나의 문파가 아니다. 그래서 고수가 되어도 싸움만 잘할 뿐 소림이나 무당과 같은 대문파처럼 깨달음이 깊은 고수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한복명은 타고난 천재라서 다른 것뿐이다.


"독으로 죽은 교주는 자신이 중독된 사실을 알았지만 방치했다네. 죽고 싶었거든. 신실한 교도이기도 한 교주는 빨리 죽어서 극락정토(極樂淨土)로 가고 싶어 했어."


한복명의 부친은 심약한 사람이었다. 무공은 절정에 이르렀으나 싸움을 즐기지 않았다. 자신이 중독된 것을 알았지만 치료하려 하지 않았다. 결국, 독이 골수에 미쳐 죽어버렸다.


"독이 골수에 미치면 구하기 힘들어요. 마치 저기 파묻혀 있는 누군가처럼 말이죠."


백의신녀의 말을 들은 유신은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남무천도 죽는다는 말인가?


"걱정하지 말게. 독이 골수에 미친다고 꼭 죽는 건 아니야. 골수에 미친 독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천하에 최소 세 명이 있지."


그중 하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백의신녀다. 붉은 흙을 통해 골수 안의 독까지 뽑아낼 수 있다. 물론 적당한 시기에 손을 써서 몸 안의 독을 해독하거나 체외로 배출해야 한다. 늦으면 독이 다시 골수로 스며든다. 두 번째로 독이 골수에 미치면 그땐 대라신선을 불러야 한다.


또 하나는 독으로 유명한 당문이다. 강호에는 독과 암기로 유명하지만, 민간에는 의술과 침술로 유명하다. 일반 백성들의 병은 공짜로 치료해주는 당문이라 강호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지만 백성들에게는 무척 공경을 받는다.


"마지막 하나는 운남의 오독교라네."


오독교(五毒敎)는 마교의 한 갈래라고 한다. 불교가 힘을 잃고 도교도 위신을 잃은 운남에서 명교가 세력을 넓혔다. 세속과 멀리하는 불교나 도교와 달리 명교는 백성들의 삶에 깊숙이 개입했다.


"운남의 교도들은 부족끼리 서로 싸움이 잦았지. 그러다 명교에 귀의한 자들이 분쟁을 줄이기 위해 오독교를 만들었네."


운남에서 독이라는 말은 사람을 죽이는 독이라는 뜻과 사람을 살리는 약이라는 뜻이 다 포함되어 있다. 중원과 달리 운남은 독을 우상화하여 숭배까지 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오독교다.


"당문은 손속이 독해도 정파라 주장하는 자들이니 내 독을 해독해주지 않을 걸세. 오독교는 나랑 좀 사이가 좋지 않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장 먼 강서로 왔다네. 불천검을 떼지 못해서 결국 독이 골수까지 미쳤고 말이네."


유신에게 말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불천검을 이긴 후 독이 발작하더라도 유신을 협박해서 백의장까지 가게 할 자신이 있었다. 유신이 있기에 전력을 다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불천검을 구한 건 깊이 사고하지 않고 천성대로 행동한 것이다.


"남 대협은 불천검보다 훨씬 강해 보이던데 경공으로 떨구면 되는 것 아닙니까?"


유신의 질문에 남무천은 크게 웃었다. 유신은 참 웃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무공이 강하다고 경공도 강하다는 법은 없네. 그리고 무공이 강하다고 내공도 더 강하다는 법도 없고 말일세. 불천검은 경공과 내공이 전부 나보다 수준이 더 높다네."


유신은 뭔가 반박하고 싶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머릿속에 뭔가 간질간질하는데 그걸 명확히 알 수 없다.


"경공과 신법 그리고 보법을 구분해야 하네. 경공은 몸을 가볍게 해서 달리는 단순한 것이지. 신법은 경공으로 달리는 도중에 더 빠르게 달리게 하거나, 은밀하게 움직이게 하거나, 방향 전환을 부드럽게 하는 기술이야. 보법은 말 그대로 보법이지. 발의 움직임으로 방위를 바꾸어 공격 면적을 늘리고 수비 면적을 좁히는 것이네."


유신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저 짧은 몇 마디 말에 진리가 깃들어 있다. 추구질행은 신법이다. 내공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달리는 기술이다. 경공을 배워 거기에 결합해야 진정한 위력을 발휘한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면 그 구분이 사라지지. 보법과 신법 그리고 경공이 하나가 된다네. 그러나 절정에 이르면 또 구분해야 돼. 그때는 보법과 신법의 균형에 신경 써야 하네."


유신은 남무천의 말을 속으로 되뇌며 암기하려 애썼다. 그 의미를 알아들었다 생각하지만, 미처 유신이 알아듣지 못한 깊은 뜻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게 기억해서 늘 되새김질 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말씀하셔도 괜찮습니까?"


보통 아프면 안정을 취하게 한다. 독이 골수까지 미쳤는데 계속 말을 해도 괜찮은지 궁금해졌다.


"지금 내 입으로 독이 계속 나가고 있다네. 그래서 계속 말을 해야 한다네."


말을 하며 흉곽을 울려 독을 밖으로 빼낸다는 뜻이다. 유신은 슬그머니 티가 안 나게 뒤로 물러섰다. 괜히 독에 중독되고 싶지 않았다.


"문외한의 헛소리는 듣지 마세요. 독은 음(陰)의 성질을 기반으로 해서 저렇게 쉽게 몸 밖으로 나오지 않아요. 입으로 나오는 건 독이 해독되면서 생긴 잡질 일 뿐이에요."


유신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겁이 많은 사람으로 여겨지고 싶지 않았다. 백의신녀는 침 하나를 남무천의 목에 깊숙이 찔렀다. 이미 세 번째다.


"독을 어지간히 많이 드셨나 봐요."


골수의 독이 전부 빠져나왔을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일찍 치료하면 독이 골수에 남아 두고두고 후환이 된다. 늦게 치료하면 독이 골수로 돌아가 인간의 힘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나야 살 만큼 다 살았으니 미련은 크게 없구나. 그래도 네가 시집가는 건 보고 죽었으면 했는데 말이야."


백의신녀는 얼굴을 붉혔다. 외인이 있는 자리에서 함부로 할 이야기는 아니다. 남무천이야 거칠게 자라서 말에 거침이 없고 유신 역시 아비와 둘이 살다가 절에 가서 살았기에 이런 예의범절에 신경 쓰지 않았다. 남비연 혼자 부끄러운 상황이다.


"아까 불천검이랑 대결할 때 말입니다."


남무천이 말을 해도 괜찮다고 하자 유신은 본격적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남무천과 불천검의 대결에서 든 의문들을 하나하나 캐물었다.


"내가 그때 그랬나? 하도 집중해서 자기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구먼."


가끔 생각보다 몸이 더 빠른 때도 있다. 의식을 거치지 않고 무의식이 몸을 움직인다. 깨달음이 중요한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깨달음을 의식에 새기면 의식이 무의식처럼 빨라진다. 생각하면서 싸워도 생각 없이 싸우는 만큼 빠르게 되는 것이다.


"천하무공 유쾌불파라고 들었습니다. 남 대협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어릴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다. 빠른 검은 더 빠른 검으로만 상대할 수 있다. 그러니 천하에서 가장 빠른 검을 연마하면 천하제일이다. 유신에게는 거의 진리로 새겨진 말이다.


"누구도 쾌검 하나로 천하제일에 이른 적이 없네. 그러니 맞는지 틀리는지는 누구도 모르는 걸세."


검은 쾌·환·변·중·강·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더 세세하게 따지면 더 많은 분류가 가능하다. 그리고 단순히 한 가지만 파는 검은 무척 드물다.


"내 영사검법은 변을 중심으로 하는 검인데 유와 쾌가 섞여 있지. 소림의 검법 중 하나가 중만을 사용하는데 수련용이네. 실전에서 목숨 잃기 딱 좋은 느린 검법이거든."


"서문세가의 검이 쾌를 추구한다고 들었습니다."


"서문세가의 검에는 쾌에 강이 들어있네. 서문세가는 그 강을 없애려고 노력했지. 강 때문에 검이 어느 정도 이상 빨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더군."


남무천은 유신의 질문에 대답해 주면서 의아함을 느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내공의 성취가 높은 후기지수라고 생각했는데 질문이 너무 수준 낮았다. 일부러 꾸미는 거로 생각하기에는 듣는 표정이 너무 진지하다.


"자네는 어느 문파에 몸을 담그고 있나? 내가 견문이 짧아서 용씨 가문은 들어본 적이 없네만."


"가전 심법을 익혔습니다. 아비가 악적의 손에 목숨을 잃어 미처 무공은 전수하지 못했습니다."


남무천은 슬그머니 욕심이 생겼다. 아직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괜찮은 소년이다. 제자로도 괜찮고 사위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독을 다 몰아내고 목숨을 부지한 후 생각해볼 일이다.


"초식은 하나도 익히지 못했는가?"


"그렇습니다. 절에 몸을 기탁하고 대련을 통해 초식을 훔쳐 배웠습니다."


"상대도 검을 사용했는가?"


"아닙니다. 괴(拐 - 지팡이)를 주로 사용했고 주 무공은 조법입니다."


"그렇다면 훔친 초식을 전부 잊어버리게. 무기와 무공마다 사용법이 있고 초식의 중심이 되는 무의가 다르다네. 괜히 망칠 수도 있다네. 내 오늘 목숨을 건지면 자네에게 조언 좀 해주지. 내 신세 진 걸 갚는 거니 고마워할 필요는 없네."


달이 구름 뒤에서 나왔다. 반도 차지 않은 달은 하얀 미소를 머금은 입 같았다. 기쁨에 넘친 눈썹 모양 같기도 하다.


작가의말

실제로 늪지가 많은 곳에서 상처를 입으면 진흙에 몸을 묻습니다. 소염도 되고 상처의 치료가 더 빨라집니다. 공기와의 접촉을 피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진흙에 낙엽이나 잡초들이 많이 섞여 소염 성분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무협이기에 붉은 흙으로 적당히 각색했습니다. 용유신 미만의 어린이들은 함부로 따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06 113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0 103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37 164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2 144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1 144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1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2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8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0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3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8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5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4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5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6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2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3 167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58 170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4 189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66 192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47 180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596 183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5 195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3 193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2 197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4 212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0 187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1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4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67 209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26 224 13쪽
82 재회 +15 18.06.09 7,717 189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3 191 15쪽
80 비동 +7 18.06.07 7,696 204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1 185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1 202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798 201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88 189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3 174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1 192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16 223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85 210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2 198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88 187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14 182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3 191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0 185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1 203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78 190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394 193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2 196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295 208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2 205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79 229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38 215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1 201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56 201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73 224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89 211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74 211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60 243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82 214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22 194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21 225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53 243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12 220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83 211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36 204 12쪽
44 신혼 +8 18.05.04 10,218 222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098 219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26 221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40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7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5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1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