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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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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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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곤륜파 고수

DUMMY

새벽의 공기는 유난히 차갑다. 습관적으로 일찍 깬 유신은 단전의 내공을 가늠했다. 여행하며 오시에 잠을 잘 수 없어서 밤에 잘 때 내공수련을 했다. 내공이 예전보다 더 끈적해진 느낌이 들었다.


'오시에는 내공을 모으고 밤에는 내공의 순도를 높이는 건가?'


심법의 수련은 집기(集氣 - 기를 모음)와 운기(運氣 - 기를 돌림)로 나뉜다. 집기는 몸 밖에 있는 기를 몸속에 저장하는 것이고 운기는 단전의 기를 혈도를 통해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몸 밖의 기는 몸속의 단전과 혈도들에 쌓인다. 운기를 통해 혈도들에 쌓인 기를 단전으로 끌어온다. 운기는 단순히 체내에 분산된 기를 단전에 가져오는 과정이 아니라 일정한 순서로 특정 혈도들을 거치며 기의 성질이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다.


심법마다 경유하는 혈도가 다르다. 심법과 체질이 정확히 맞으면 다른 사람보다 수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마다 경맥의 발달 정도와 혈도의 튼튼한 정도가 다르다. 경맥이 발달하고 혈도가 튼튼하면 혈도에 더 많은 기운이 머무른다.


심법이 경유하는 혈도가 튼튼한 혈도이고, 혈도들을 경과하며 쌓인 기운이 본인 체질과 맞는다면 내공도 빠르게 쌓이고 내공의 위력도 조금 더 강하다. 보통 말하는 천재는 체질이 심법과 딱 맞아떨어지는 자가 대부분이다.


명사출고도(名師出高徒)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스승에게서 대단한 제자가 나온다는 뜻이다. 역사가 오랜 큰 문파는 제자를 받을 때 자파의 심법과 알맞은 체질을 가진 아이를 받는다. 반면 세가들은 자신들의 체질에 알맞게 심법을 개조한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도 있는 게, 수련자와 심법이 우연히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때가 있다. 이미 유명한 고수 중에는 남무천이 있고 젊은 후기지수 중에는 당우형이 있다. 당우형은 체질이 당가의 심법과 잘 맞아떨어져서 내공이 이미 절정을 향하고 있다.


죽절공은 아마 오시에는 집기에 집중하고 밤에는 운기에 집중하는 듯하다. 만약 매일 두 번씩 수련할 수 있다면 내공 수련의 진도가 무척 빨라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오시에 수련하면 밤에 잘 때는 수련이 안 되었다. 어차피 오시에 수련해도 내공의 양에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유신은 밤에 수련하기로 했다.


일 층으로 내려가니 서문초현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우물에 가서 찬물로 세수한 후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을 후다닥 해치운 유신은 서문초현을 업고 소림사로 향했다. 동쪽에 점점 짙어지는 노을이 둘을 반갑게 맞이했다.


매일 아침 일찍 찾아오는 둘을 소림사의 중은 말없이 들여보냈다. 나한당에 도착한 유신은 나한승에게 의자 하나 빌려서 서문초현을 앉혔다. 동인진에 도전하는 자가 매일 있는 게 아니라서 허탕을 치는 날이 많다. 그러나 서문초현은 고집스럽게 매일 와서 동인진의 파훼법을 연구했다.


"용 소협, 저랑 잠깐 얘기해요."


이틀 전 저녁에 서문초설이 갑자기 유신의 방에 들어왔다. 대경실색한 유신은 급히 서문초설의 소매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젊은 남녀가 같은 방에 있는 것이 목격되면 입방아에 오르게 된다. 특히 여자에게 큰 문제가 된다.


"가형을 좀 말려주세요. 어차피 동인진은 절정고수도 깨기 힘듭니다. 다른 길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가형이 저 때문에 위험한 일을 하는 걸 지켜볼 수가 없네요."


유신은 서문초설에게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눈물이 글썽한 서문초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정작 서문초현의 의지가 확고한 눈을 보면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초현, 너는 네가 동인진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해?"


"아니, 왜 다들 동인진을 깬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동인진을 멈추기만 하면 돼. 동인진이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이긴 거지."


고웅진인가 뭔가 하는 자의 도전을 지켜보며 동인진을 부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함을 깨달았다. 천하의 남무천도 동인 둘을 부수고 중도 포기했다. 그래서 지금 서문초현은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암기를 던져 여섯 개의 제어장치를 움직여 동인진을 멈추는 거야. 나는 지금 이들이 동인진을 멈출 때 제어장치를 닫는 순서와 얼마의 시간 간격을 두는지 알아내려고 해.]


서문초현은 박학다식하다. 그러나 책으로 배운 티가 역력한 게, 현실감각은 무척 떨어진다. 그런 방식으로 동인진을 멈출 수 있는 사람이 천하에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방법을 사용하면 소림이 인정해줄 리 만무하다.


그때 다 해진 도포를 입은 도사 한 명이 나한당에 들어왔다. 눈썰미가 괜찮은 유신은 도사가 도포를 여러 겹 겹쳐서 입었음을 알아챘다. 손에 든 불진(拂塵)은 숱이 반 정도 빠져서 볼품이 없다.


"곤륜의 승룡 악진이 동인진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늘 무기력해 보이던 흰 수염 스님의 눈에 이채가 서렸다. 곤륜은 다른 문파처럼 특정한 곳에서 개파하지 않았다. 곤륜의 이름을 사용하는 무파가 최소 수십 개는 된다. 이들은 함께 곤륜의 이름을 사용하지만 누구도 종주 다툼을 하지는 않았다.


곤륜은 오래전부터 등급제를 사용했다. 비무나 대결을 통해 강약으로 등급을 나누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성취로 등급을 나눈다. 가장 밑에 등급은 잠룡(潛龍)이고 순차적으로 복룡(伏龍), 용대두(龍擡頭), 용유천(龍遊川), 용등봉(龍登峰), 승룡(昇龍), 등천룡(登天龍)이다.


아직 강호에 곤륜의 등천룡을 자처한 자는 없다. 즉 승룡이라면 곤륜에서 지금까지 배출한 최고 수준의 고수라고 봐도 된다. 다시 말하면 절정고수가 확실하다는 뜻이다.


곤륜이 강호에서 활동이 뜸하기에 유신이나 서문초현이나 곤륜의 승룡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다. 그러나 스님의 색다른 반응에 대단한 사람임을 감지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곤륜 절정고수의 도전을 기다렸다.


[저 사람이 성공하면 기회가 사라지는 거니까 너도 마음 접고 고려삼을 구하는 데 전력을 다해. 나와 형님도 도울게.]


[저 사람이 성공하면 바짓가랑이 잡고 소환단 조금만 떼달라고 빌 거야. 그때 네 무릎도 좀 빌리자.]


여자처럼 곱상하게 생긴 서문초현이지만 고집이 무척 셌다. 고려삼은 황실에서 개인 거래를 금지한 품목이다. 이백 년은 된 고려삼을 구하려면 돈만 가지고 어림도 없다. 소림동인진을 파하고 소환단을 얻는 게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기대가 무척 큽니다."


스님의 말이 떨어지자 악진은 천천히 걸어서 동인진에 들어갔다. 기관을 가동하자 세 동인이 악진을 덮쳤다. 봉을 든 동인이 머리를 내려치고 모를 든 동인이 옆에서 찔러왔다. 그리고 도를 든 동인이 뒤에서 사선으로 베었다.


나무로 된 게 분명한 불진으로 세 병장기와 거의 동시에 부딪혔다. 속도가 어찌 빠른지 유신은 선후를 구별할 수 없었다. 세 동인이 뒤로 물러나는 사이 다른 동인들의 공격은 없었다. 만약 다른 동인이 공격한다면 동인끼리 서로 부술 텐데 기관을 무척 정밀하게 만든 듯하다.


[눈도 없고 귀도 없는 동인들이 사람의 위치는 어찌 알아냈을까?]


초현의 전음에 유신은 대답하지 못했다. 며칠 전 첫 공격을 피한 자가 있다. 그자는 곧바로 다른 세 동인의 공격을 받았다. 첫 공격을 제자리에서 막아내는 것과 피하는 것에 동인들은 다른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걸 알아내면 동인들을 속여서 파탄을 드러내게 할 수도 있을 텐데.]


서문초현의 전음에는 아쉬움이 뚝뚝 묻어났다. 유신은 일 단계를 유심히 관찰했다. 비록 도전자의 대처에 따라 순서가 달라지지만 일 단계의 움직임은 단순했다. 도전자의 위치에 따라 세 명의 동인이 협공하는 게 전부다.


이 단계는 일 단계보다 조금 빠르게 느껴졌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동인의 움직임이나 공격 속도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셋씩 협공하던 동인이 셋 혹은 여섯이 협공하기 시작했다. 곤륜의 고수는 막기도 하고 피하기도 하면서 이 단계를 극복했다.


[저 사람은 동인을 부술 생각이 아예 없어 보이는데?]


유신도 초현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수비와 회피로 방어만 할 뿐 공격의 의사가 전혀 없었다. 베고 찌르고 내려치는 공격들을 수비해 나가자 동인진은 삼 단계로 진입했다. 유신과 초현은 처음 보는 삼 단계다.


삼 단계는 동인들의 움직임이 조금 빨라졌다. 공격 속도는 그대로지만, 협공이 더욱 정밀해졌다. 최대 한 번에 아홉이 협공하는 데, 시착(時錯 - 시간의 어긋남)을 절묘하게 둬서 막기도 피하기도 힘들어 보였다. 그전까지 태연하던 곤륜의 고수는 얼굴에 혈색이 차올랐다.


막고 피하고 구르고 다시 막고 피하고 구르고를 반복했다. 곤륜 고수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왔다. 유신은 곤륜 고수의 움직임보다 동인들의 움직임을 더 주시했다. 어떤 무기를 가진 동인이 주로 어떤 공격을 하는지 머릿속에 애써 새겼다.


동인들의 움직임은 정석의 표본이다. 도로 찌르기를 하지 않고 창으로 후려치기를 하지 않는다. 각 병장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격만 했다. 도끼는 내려치기만 하고 창보다 긴 모는 주로 먼 거리에서 상체를 공격했다. 봉은 상체를 공격하고 창과 곤은 하체를 주로 공격했다.


최소 셋 많으면 아홉이 협공을 하고, 그 협공이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지 동인 하나하나는 무척 단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함의 조합으로 절정고수도 쩔쩔매는 동인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동인진을 만들어낸 사람은 얼마나 무공의 경지가 높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사내가 점점 힘겨워할 때 동인들이 뒤로 물러서며 바닥에서 우두둑하는 소리가 올라왔다. 스님이 나직하지만 귀에 또렷이 울리는 소리로 경고했다.


"사 단계요. 여기까지 온 사람이 지금까지 백 명도 되지 않소."


팔십 년 세월에 사 단계까지 온 사람이 백 명도 되지 않는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그때 초현이 전음을 날렸다.


[이건 깨라는 게 아니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라는 뜻 같은데? 어떤 무공을 수련하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닐까?]


팔십 년간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동인진이 무공 수련을 위한 도구라면, 이 동인진의 주인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지 판단조차 힘들다. 곤륜 고수의 안위를 걱정하며 조마조마하게 지켜보았다.


열여덟 동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때 곤륜 고수가 갑자기 허공으로 몸을 띄웠다. 움직이던 동인들이 다시 멈췄다. 몸이 바닥으로 떨어지려고 할 때 상체와 하체가 흐느적거리며 몸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운룡구현(雲龍九現)!"


사내는 그렇게 아홉 번이나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다시 몸을 허공에 띄웠다.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장면을 본 유신은 입을 헤 벌리고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초현 역시 조용히 사태의 추이를 지켜봤다.


사내가 바닥에 내려오자 동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사내는 다시 한번 몸을 허공에 띄웠다. 아홉 번의 허공도약(虛空跳躍)으로 공중에 장시간 머무른 사내는 바닥에 내려오자 또 한 번 뛰어올랐다.


내력이 부족한지 세 번째는 여섯 번의 도약만 하고 내려왔다. 사내가 다시 바닥에 내려왔지만 동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바닥으로 위치를 알아내는 것 같은데?]


초현의 전음에 유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동인진을 멈춰 세운 사내는 왼손 식지를 구부린 후 오른손에 든 불진을 왼손 위에 갖다 댔다. 중들의 합장이나 반장처럼 도사들의 인사 수식이다.


"나한당주께서 이 후배의 재롱을 어떻게 보셨는지요?"


내용은 가볍지만 말투나 표정은 무척 진중했다. 곤륜은 무애(無碍 - 거침없음)를 화두로 삼는 계파가 대다수다. 그래서 대화할 때 의미의 전달만 중시하고 단어의 선택과 문장의 구성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스님은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커다란 나한당에는 숨소리만 미세하게 들렸다. 유신과 초현도 숨을 죽인 채 스님의 대답을 기다렸다.


작가의말

보통 글에서 이후의 내용을 미리 말하면 재미가 반감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쇠고집의 글쇠는 강호의 통설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글 읽는 여러분을 생각해서 용유신이 소림동인진을 깨고 소환단을 얻는 전개를 미리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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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3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5 1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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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민란 +19 18.07.12 6,517 1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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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암살 +6 18.07.10 6,500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1 1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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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9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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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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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2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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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2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1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5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4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9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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