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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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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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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쾌검신룡

DUMMY

하늘에 눈썹을 닮은 초승달이 호젓하게 걸렸다. 심술 많은 구름이 별을 가려서 무척 쓸쓸해 보였다. 외로운 초승달 아래 초승달을 닮은 눈썹을 한 사내가 갈대에 노끈을 묶어서 낚시하고 있다.


사내의 귀가 미세하게 움직였다. 수하의 전음을 들은 사내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소림의 동인진을 쾌검신룡이라는 자가 파했다고? 강호초출이? 동인진을 파했으니 소림이 다시 움직이겠군.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강호에 직접 나가봐야겠다."


사내는 손에 쥔 갈대를 힘껏 낚아챘다. 놀랍게도 노끈의 끝에 팔뚝만 한 황금빛 잉어가 매달려 있었다. 밝지 않은 달빛을 빌어 낚싯바늘을 문 게 아니라 노끈으로 잉어를 포박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낚시가 아니라 나포한 것이다.


사내가 팔을 한 번 털자 노끈의 포박이 풀리며 잉어가 허공을 날았다. 낚시에 방해될까 조용히 기척을 죽이고 있던 수하가 잉어를 받아서 갈대로 짠 광주리에 담았다. 삼 일 정도 푹 곤 다음 쌀을 넣어 죽을 끓이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급한 일이 있어 당분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전해라."


### 快劍神龍 龍遊迅 ###


초승달은 우울한지 어둠을 밝히는 일에 시큰둥했다. 그래서 달마원은 호롱불로 연공장을 밝혔다. 연공장 중간에는 묘령의 소녀가 부들방석에 눈을 감고 정좌했다. 전체적으로 창백해 보이는 가운데 볼에 홍조가 올라 무척 보기가 좋은 소녀다.


"여시주는 소환단을 옆에 있는 물로 삼키시오. 절대 씹으면 안 되오."


귀한 단약이라 씹다가 이에 조금이라도 묻을까 걱정되어 삼키라고 했다. 서문초설은 긴장한 마음으로 소환단을 물로 삼켰다. 씹지 말라고 하는데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는 줄 알고 무척 조마조마했다.


이미 관짝을 준비해둔 지 십 년은 지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의 노쇠한 스님 아홉이 서문초설을 향해 은실을 쏘았다. 은실은 정확하게 서문초설의 혈도에 꽂혔다. 열여덟 가닥의 은실은 아홉 경맥의 시작하는 혈도와 끝나는 혈도에 각각 꽂혔다.


스님들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혼자가 아닌 아홉이 협력해야 하고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라 너무 집중해서 그랬다. 내공의 수발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스님들도 지극히 조심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것이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다.


구품연대(九品蓮臺)는 소림 칠십이절예 중에서 익혀낸 사람이 없는 절세신공이다. 이 무공을 만들어낸 스님도 결국 익혀내지 못했다. 구품연대의 위력이 궁금하고 인간이 익혀낼 수 있을지 궁금했던 소림은 아홉 기재에게 하나씩 나눠서 익히게 했다.


아홉이 연합해서 펼쳐낸 구품연대의 위력에 소림은 인간이 익혀서는 안 되는 무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오랜 시간 봉인해 두었는데 오늘 사람을 구하는 데 사용하게 되었다. 수백 년 전에 이 무공을 만든 게 오늘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하며 스님들은 호흡마저 똑같이 맞췄다.


구품연대를 위해 삼십여 년을 함께 부대껴온 스님들은 이심전심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아홉이 동시에 소환단의 기운을 혈도로 돌린 후 서문초설의 단전에 집어넣는데 전혀 충돌이 없었다. 소주천을 여러 번 돌리고 나서 아홉이 힘을 합쳐 대주천도 한 번 돌렸다.


소환단의 기운이 소주천과 대주천을 통해 서문초설의 체질에 알맞게 변화했다. 물론 창졸간이라 그 변화가 크지 않지만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을 조금 더 키웠다. 대주천 한 번 더 돌리면 좋으련만, 스님들의 나이가 발목을 잡았다.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힘들다.


스님들은 본인의 내력을 주입하지 않고 서문초설의 단전에 쌓인 소환단의 기운만 가져다 사용했다. 본인의 내력을 주입해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치료에 실패해도 서문초설에게 타격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내공을 주입해 치료하다 탈이 생기면 서문초설이 큰 내상을 입을 수 있다.


"음양의 전도에 집중하자."


음의 기운이 가면 양의 기운이 돌아오고, 양의 기운이 가면 음의 기운이 돌아와야 한다. 사람의 몸은 밤낮이 바뀌면서 음양의 기운이 바뀐다. 양기가 강한 낮에는 음기가 성해지고 음기가 강한 밤에는 양기가 강해진다.


음양의 변화를 구품연대로 빠르게 해서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내공이 한 번 움직이면 하루가 지난 것과 같으니 짧은 시간 안에 몇 년을 자연치유 한 효과를 본다. 음양이 한 번 바뀔 때마다 서문초설의 몸이 알아서 치료하는 것이다.


양의 기운이 경맥을 거칠게 흔들면 음의 기운이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음의 기운이 날카롭게 혈도를 찌르면 양의 기운이 따뜻하게 감쌌다. 서문초설의 몸은 음양의 변화에 맞춰 몸속의 기운을 바꾸려 애썼다. 그 과정에 균형을 찾고 조화를 이루어갔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유신은 오른팔에 부목을 대고 배에 무명천을 두껍게 감았다. 그리고 가슴에는 침을 빼곡하게 꽂았다. 하체만 승복 바지를 입고 있었고 상체는 아무 옷도 입지 않았다. 그런 유신을 위해 침상 주변에 숯이 가득한 화로 세 개나 놓여있었다.


"초현, 난 멀쩡하니 그만 가봐. 치료가 끝났는데 네가 없으면 얼마나 섭섭하겠어."


서문초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냐, 목숨 걸고 구한 귀한 소환단을 통째로 양보했는데 염치가 있어야지."


초현의 말에 당우형도 고개를 끄덕였다. 서문가의 남매와도 정이 깊게 들었지만 당우형은 당문에서 자란 사람이다. 목적성과 합리성을 무척 따지는 편이다.


"소환단을 반씩 나눠도 치료에 지장 없다고 나한당주가 말했잖아. 서문 소저의 맥을 치료하고 너도 일류의 경지에 들 기회인데."


"형님,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은 신중해야 합니다. 제 내상이야 소환단이 아니라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요. 소림의 원로들이 직접 치료해 준다는데 소환단을 반으로 나누면 그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당우형은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유신을 바라보았다. 당문은 일을 결정하는 데 항상 가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강호의 평가나 사람들의 눈길은 여유가 있을 때만 고려한다.


"너 그런 두부처럼 무른 마음으로 어떻게 풍운노도의 강호를 헤쳐나가겠느냐?"


"형님, 질풍노도입니다."


"전음으로 하라니까."


"내공 없어서 전음 못 씁니다."


안타깝게도 서문초현은 개떡같이 말한 당우형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능력이 없다. 틀린 말인 건 아는데 원래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능력이 유신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당우형은 유신이 회복하기 전까지 말을 아껴야겠다고 다짐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심술부리는 구름이 없어 초승달은 방긋거리는 샛별들과 함께 땅으로 광명을 내려주었다. 물론 일반인은 지척만 볼 수 있는 밝기이지만 어둠을 헤치며 달리는 무인들에게는 환한 대낮과 다름이 없다.


"우형이가 소림에 있다는 소문 확실해?"


"젠장, 내가 세지는 않았지만 그 질문 벌써 스물여덟 번째요."


질문한 사내는 손을 뻗어 나뭇가지를 꺾어서 툴툴거리는 사내에게 던졌다. 사내는 피하지 않고 손으로 잡아냈다. 만약 피하면 나뭇가지가 방향을 바꿔서 한 번 더 노릴 것을 알기에 확실하게 끝내버렸다.


"이번에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꼭 그 못된 망아지를 잡아서 당문으로 데려가야 한다."


총 스무 명의 무인은 가파른 산을 평지 달리듯 달렸다. 툴툴거리던 사내가 숨을 잠깐 고르고 질문했다.


"근데 왜 장로님들은 갑자기 생각이 바뀐 거요? 그냥 강호에서 풍랑에 맞서며 거칠게 자라게 냅둔다고 말한 게 언제라고."


혀 차는 소리가 크게 퍼졌다. 그러나 사내는 익숙하다는 듯 얼굴색도 변하지 않았다.


"쾌검신룡이라는 작자가 동인진을 파했잖아. 이걸 듣고도 아무 생각 없어?"


"대단한 고수인 건 알겠는데 고수 하나 튀어나온다고 강호에 풍랑이 일겠소? 잔물결이 잠깐 요동치겠지."


"이번에 우형이를 데려오면 넌 우형이 곁에 얼씬도 하지 말아라. 우형이에게 네 무식함이 옮을까 두렵구나."


핀잔을 받았지만 사내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남은 무인들은 경공을 전력으로 펼치느라 여력이 없어 둘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했다.


"장삼풍도 깨지 못한 동인진을 쾌검신룡이라는 자가 깼다. 그자의 거취에 따라 강호의 물결이 한쪽으로 쏠릴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그리고 네 말대로 쾌검신룡을 무시한다고 하자. 동인진을 깬 소림이 다시 강호에 나올 거라는 생각은 못 했냐?"


"장삼풍은 소림 체면을 봐서 일부러 안 깬 거라고 하던데."


"그럼 천하제이고수 흑면야차가 깨지 못한 동인진이라고 말하지."


"흑면야차도 다치면 소림이 자신을 해코지할까 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가장 앞에서 일행을 이끌던 남자는 드디어 폭발했다.


"시발, 네가 장삼풍이냐? 네가 남무천이냐고? 전력을 다했는지 안 했는지 니가 어떻게 알아? 당문의 원로들이 함께 동인진에 들어가면 깰 수 있을 거 같아? 쾌검신룡이 당문 원로 모두와 맞먹는 강한 놈이라고 생각해봐."


"우리 당문이야 무공 특성이 동인진과 상극이니 무덤 속에 조상님들 다 깨워도 안 되지."


"젠장, 한 마디도 지려고 하지 않아."


계속 딴지를 걸던 사내가 유들유들하게 말을 받았다.


"내가 궁금한 건 원로들이 우형이 데려다가 뭘 하려는지 궁금한 거야. 형이 자꾸 딴소리하니까 내가 좀 긁었지."


"내 여섯 살짜리 아들도 아는 일을 너는 아직도 모르느냐? 우형이 데려다가 백화수 익히게 하려는 거지."


백화수(百花手)는 당문의 무공 중에 가장 익히기 어렵다. 두 손과 열 손가락으로 백 가지 꽃의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그 백 가지 형태에 암기를 잡고 던지는 모든 수형(手形 - 손 모양)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즉 백화수는 수련용 무공인 셈이다. 백화수 자체는 살상용 초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당문의 암기술을 더 잘 익히기 위한 수련만 위한 무공이다.


"백화수 잘못 익히면 손이 둔해져서 오히려 무공이 퇴보하잖아. 절정에 이르러야 익히게 하는 게 아니었어?"


"흑룡단이라도 쓰려는 거겠지."


흑룡단은 절정에 가까운 고수를 절정의 경지로 이끌 수 있는 영약으로 어디에 있고 몇 개 있는지 가주밖에 모른다. 당문의 대부분 사람은 소림의 대환단처럼 소문만 무성하고 실존하지 않는 영약이라 여기고 있다.


"그거 쓰면 말년에 고생한다고 하던데."


흑룡단은 영약이면서도 독단이다. 내공을 크게 키워주는 대신 몸속에 독을 쌓고 살아야 한다. 흑룡단을 복용한 무인이 한가하게 집에서 독이나 배출하고 있을 수 없다. 흑룡단을 먹인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써먹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몸에 쌓인 독 때문에 고생한다. 내공은 점점 정순해지지만 육신이 쇠퇴하며 어느 순간부터 독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된다.


"혹시 태청단이나 소환단 같은 영약을 얻은 게 아닐까? 가문에서 우형이 복수도 해주지 않았는데 흑룡단을 먹으라 하는 건 너무한 처사 같소."


"군자복수(君子復讐) 십년불만(十年不晩), 원수가 누군지 알고 있으니 언제든 열 배 이상으로 받아낼 것이다."


앞장선 사내의 말에는 깊은 원한이 서려 있었다. 팔 년이나 지났는데 복수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에 확실한 복수를 위해 참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도 우형이를 놔줄까요?"


앞장선 사내는 고개를 저었다.


"동인진을 깰 수 있는 고수가 하늘에서 떨어졌겠느냐. 배후가 있는 게 분명하다. 그 배후가 누군지에 따라 강호가 한 번 뒤집힐 수도 있다. 강호가 위험해졌다."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쾌검신룡은 배후가 없다. 그저 당우형이라는 이름을 가진 의형 하나만 있을 뿐이다. 눈썹을 닮은 초승달이 빠르게 달리는 인간들의 앞길을 비췄다. 부드럽게 휜 모습이 웃는 입 모양 같기도 했다.


작가의말

유신이 웅크리고 있던 소림이라는 거물을 강호의 수면으로 끌어냈습니다. 강호의 판세가 순식간에 바뀌면서 대격변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유신은 순식간에 남무천을 능가하는 고수로 소문이 났습니다.

이번 편은 유신이 동인진을 깬 다음 며칠 혼절했다가 깨어난 시점입니다. 유신이 정신을 차리고 소환단의 용도를 명확히 밝힌 후 치료가 진행되는 시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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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5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6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9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9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3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5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7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1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00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1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5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2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3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4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3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3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50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9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1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9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9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8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8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1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6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4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5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6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0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3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8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31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7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5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31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8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6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4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2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11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9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3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30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9 1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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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9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2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91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50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9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9 2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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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71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3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3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3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4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2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4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5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9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7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9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 쾌검신룡 +11 18.04.27 10,193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1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2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1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5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4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9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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