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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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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5,876

작성
18.04.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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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61
글자
12쪽

서로 좋은 거래

DUMMY

고요한 밤이다. 달을 에워싼 별들이 나직이 속삭였다. 겨울이 가까워져 오며 벌레들도 침묵했고 새들은 이미 잠에 빠졌다. 온종일 먹지도 못하고 두 팔로 기어 다닌 유신은 깊은 잠에 빠졌어야 했다.


사박사박 소리에 유신은 돌멩이를 쥔 두 손에 힘을 주었다.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들었다 저 소리 때문에 깼다. 고개를 돌려보니 몇 장 떨어진 곳에서 거뭇한 그림자가 조심스럽게 땅을 파고 있었다.


달이 얇은 구름을 제치고 얼굴을 내밀었다. 덩치가 커다란 승냥이다. 털이 군데군데 빠지고 뒷다리에 피가 흥건하다. 유신은 승냥이와 눈이 마주쳤다. 서로를 경계하던 둘은 눈빛으로 합의를 보았다.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자고.


구덩이 안에 드러누운 승냥이는 몸을 비틀어 앞발로 흙을 쳐서 뒷다리를 덮었다. 늑대는 유신에 대한 경계를 풀었는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다. 유신은 잠자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눈꺼풀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아침에 잠에서 깬 유신은 주변부터 살폈다. 승냥이는 사라진 것 같았다. 조금 먼 거리에 파인 구덩이가 아니라면 꿈으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 지금도 정신이 흐리멍덩해서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힘겹게 몸을 덮은 흙을 치우고 일어나니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독이 빠져나온 건지 아니면 자면서 용변을 보아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온몸이 쑤셔서 움직이기 싫었지만, 유신은 이를 악물고 개울로 기어갔다.


물을 배불리 마신 다음 개울에 몸을 담갔다. 다리의 통증도 완화되었고 퉁퉁 부었던 손가락들도 부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혈도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유신은 다시 땅을 새로 팠다. 원래 구덩이는 악취가 너무 심했다.


땅을 파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어보니 개울 너머에 한 사내가 유신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다가오는 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유신은 나뭇가지로 바닥에 글을 썼다.


'누구.'


"소형제, 본인 소개부터 하는 게 예의가 아닐까?"


'유신, 당신 누구.'


"유 씨인가? 나는 당 씨라네. 여기 해독도 하고 상처도 치료하는 홍사(紅沙 - 붉은 모래)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찾아왔네."


유신은 나뭇가지로 개울을 가리켰다. 개울 바닥에 붉은 모래를 확인한 남자는 소매를 걷고 모래를 한 웅큼 집었다. 그리고 입안에 넣었다. 잠시 후 퉤 하고 모래를 뱉어낸 사내는 유신과 눈을 마주치자 급히 항변했다.


"미친놈은 아니네. 그런데 소형제는 벙어리인가?"


'점혈.'


點자를 몰라 유신은 店자를 바닥에 적었다. 사내는 개울을 건너 유신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유신은 사내를 경계하지 않았다. 사내가 악한 마음을 품어도 유신은 전혀 반항할 여력이 없다.


"음, 먼저 아주 악독한 삼절수로 점혈을 당했군. 그리고 어떤 멍청이가 혈도를 잘못 건드려서 점입가경이 되었어."


유신은 점입가경이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내가 내공으로 살피고 있어 몸을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사내는 쯧쯧 혀를 차며 말을 이었다.


"혈도의 기운이 요동치며 주화입마가 왔어. 단전이 크게 다쳤구먼. 그래도 튼튼한 몸을 타고 났는지 거의 다 아물었군. 아마 보름 전에 다친 것 같은데 내 예측이 맞는가?"


사내가 손목에서 손을 떼자 유신은 전일(前日 - 그제)이라고 적었다. 사내는 무척 놀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대단하군. 삼절수로 혈도가 폐쇄되어 주화입마가 크게 왔을 텐데. 정말 첩첩산중이군."


유신은 사내의 단어 선택이 무척 거슬렸지만 굳이 지적하지 않았다. 아는 글자가 적어서 글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유신은 글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스님들의 대화를 통해 유식한 말은 꽤 배웠다.


"소형제, 정말 천신만고로 나를 만났네. 내가 해혈해 주지."


사내는 등에 멘 보따리를 풀고 침통을 열었다. 반짝이는 침을 보니 은침 같았다. 사내는 아주 조심스럽게 유신의 몸에 침을 하나씩 꽂아 넣었다. 사내의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유신의 얼굴에 떨어졌다.


"단순히 삼절수라면 내가 바로 해혈했을 걸세. 그런데 누가 건드려놔서 불행 중 다행으로 침술을 사용하게 되었네."


다시 유신의 손목을 잡고 진맥하던 사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대로 두 시진이면 아혈이 풀릴 걸세. 몸의 혈도는 여섯 시진 정도 시간이 필요하네. 자넨 염치 불고하고 쉬면 된다네."


유신은 사내에게 포권을 한 후 구덩이에 기어들어 갔다. 붉은 모래에 하체를 묻은 후 휴식을 취했다. 사내는 꽁꽁 싼 종이를 풀고 육포 한 장 꺼내 유신에게 권했다.


"평수상봉(萍水相逢)이면 삼생의 연이라는데 육포 좀 먹게."


삼생의 연이면 부부의 연이다. 사내는 유식한 말을 쓰기 좋아하는데 제대로 쓰는 건 드물었다. 유신은 포권으로 감사를 표한 후 육포를 받아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제대로 만들지 못한 육포는 비린내가 무척 심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겠네. 내 예측이 맞는다면 이 근처에 분명 영물이 있을 걸세."


사내는 허리를 숙이고 코를 벌름거리며 움직였다. 모래가 해독할 수 있는 건 근처에 영험한 약초나 동물의 기운 덕분이라고 사내는 판단했다. 여기저기 땅을 파면서 붉은 모래의 범위를 측정했다.


육포의 비린 냄새 때문에 구역질이 치밀었지만 유신은 억지로 참으며 육포를 씹어 삼켰다. 한 장으로 간에 기별도 안 가지만 그래도 뭔가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유신은 상체를 일으키고 사내가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갑자기 뭔가 발견했는지 사내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허리를 숙이고 천천히 걷는 듯한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거지보다 경공이 뛰어난 것 같았다.


잠이 들었던 유신은 기척을 느끼자 곧바로 깨어났다. 사내가 멧돼지 한 마리를 메고 씩씩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멧돼지의 사체를 내려놓은 사내는 바로 떠났다. 한참 후 돌아온 사내의 손에는 새끼 승냥이 한 마리가 들려있었다.


"승냥이와 멧돼지가 동족상잔을 했더군. 다른 새끼는 다 죽고 이놈만 살아있어서 내 부처의 마음으로 가져왔네."


사내는 칼을 꺼내 멧돼지의 배를 갈랐다. 손으로 멧돼지 피 한 움큼 떠서 새끼 승냥이에게 먹였다. 새끼 승냥이는 혀로 멧돼지 피를 할짝거렸다. 사내는 멧돼지 피를 충분히 뺀 다음 칼로 고기를 얇게 썰어냈다.


부싯돌로 불을 피운 다음 사내는 생나무 가지에 썰어낸 고기를 꿰어 불 위에 높이 걸어서 훈제했다. 젖은 나뭇가지나 잎으로 충분한 연기를 만들어냈다. 능숙한 움직임을 보니 떠돌이 생활을 꽤 오래 한 것 같다.


사내는 틈틈이 멧돼지 간을 썰어서 승냥이에게 먹였다. 배가 통통하게 부른 승냥이는 모닥불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웅크리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래, 네놈은 이제부터 천랑(天狼)이다."


사내는 자신이 지은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드는 듯했다. 사내가 흥얼거리며 육포를 훈제하고 있을 때, 유신은 목이 간질간질해졌다. 그러나 가렵다는 양자를 몰라 기를 양(養)을 바닥에 썼다.


"맞네. 난 저놈을 기를 생각이네. 포악한 멧돼지에게 양친과 형제를 잃은 저놈의 새 형제가 되어줄 걸세."


목은 점점 더 심하게 간질거렸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기침하려 했지만 헛기침만 나왔다. 그제야 유신의 증상을 알아차린 사내가 눈에 이채를 띠었다.


"말을 해보게. 난 두 시진을 예상했는데 한 시진도 걸리지 않았군. 자네 체질이 참 특이한 것 같네."


처음에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 식경 정도 더 지나자 유신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유신은 진심을 담아 사내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늘 입은 은혜 각골난망 하겠습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용유신이라 합니다."


사내는 유신의 감사에 대충 고개를 끄덕여 응대하고 입으로 각골난망이라는 말을 거듭 곱씹었다. 유신은 발가락을 움직여보았으나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없었다. 몸의 혈도는 아직도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각골난망이라, 소형제가 참 좋은 말을 쓰는구먼."


사내는 진심으로 감탄한 표정을 지었다. 유신은 사내와 대화 몇 마디 나누다가 또 잠이 들었다. 주먹만큼 커다란 반딧불을 잡으려고 쫓아다니는 꿈을 꾸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났다.


"미안하네, 잘 자는 걸 내가 깨웠구먼."


사내는 깜빡하고 유신의 아혈 주변에 꽂은 침을 뽑지 않았다. 육포를 만들다가 생각나서 목의 침을 뽑았는데 유신이 깨고 말았다. 유신은 새로 피운 모닥불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는 멧돼지 뒷다리를 보며 침을 삼켰다.


"아닙니다. 배가 고파서 깬 겁니다."


다리를 덮은 흙을 치우고 일어서 보았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사내는 유신의 몸에 꽂은 침을 전부 회수했다. 유신은 사내의 칼을 받아서 멧돼지 뒷다리에 칼집을 냈다. 속에 찼던 육즙이 흘러나왔다. 육즙이 차 있으면 맛이 없다. 구워지는 게 아니라 삶아지는 게 되어 고기가 질겨진다.


"당 대협은 어디 분입니까? 말투가 이쪽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천 당문에서 왔네. 내 아비의 복수를 위해 원수를 찾고 있다네."


"저도 아비 복수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 원수는 몸을 숨기고 있어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자넨 나보다 낫군. 난 원수가 누군지 모른다네. 단서가 하나밖에 없는데 타초경사가 두려워 손을 쓰지 못하게 있다네."


동질감을 느낀 둘은 빠르게 의기투합했다. 가문을 박차고 강호에 나온 지 칠 년이 넘는 당우형은 강호 경험이 풍부하다. 아무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단서를 하나 찾아냈다. 그 단서를 찾아 중원의 절반을 돌아다녔다는 말에 유신은 감탄하면서도 걱정이 커졌다.


"강호에 사람을 대신 찾아주는 자들이 없나요? 만약 관아에 신고하면 찾아줄까요?"


당우형은 고개를 저었다. 사람을 찾아주는 자들은 있다. 그러나 그놈들은 사람을 찾은 후 먼저 접촉해서 누군가 당신을 찾고 있는데 상대의 정보를 알고 싶으면 돈을 달라고 한다. 돈밖에 모르는 자들이다.


관아는 더 심하다. 계속 돈을 가져다 바쳐야 시늉이라도 한다. 돈이 아주 많거나 강한 세력을 가지지 않으면 둘 다 의지할 바가 되지 않는다. 당우형의 말에 유신의 걱정은 커졌다. 칠 년 넘게 단서를 찾고 있는 당우형의 모습이 자신의 미래 같았다.


"용 형제, 부탁 하나 해도 될까?"


"부탁이라니 당치 않습니다. 분부하십시오."


"내 아비는 무언가 조사하다가 목숨을 잃었네. 그리고 나는 어렵게 아비가 조사하던 곳이 어딘지 알아냈다네. 바로 안인표국이네."


당우형의 아비는 안인표국을 조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당우형의 무공이라면 표국의 사람들을 전부 제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해 타초경사 할까 봐 손을 대지 못하고 주변만 서성거렸다.


"자네가 일꾼으로 안인표국에 잠입해주게. 안에서 성동격서 해서 의심스러운 자를 찾아내 주기 바라네."


유신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미안한 표정으로 당우형에게 말했다.


"염치없지만, 음혈도라는 자의 행적을 수소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아비를 죽인 원수입니다."


당우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음혈도가 당우형이 자신을 찾고 있음을 알아도 크게 경계하지 않을 것이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으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유신이 대신 조사를 해주면 당우형도 타초경사의 우려를 접을 수 있다.


멧돼지 뒷다리로 포식한 후 유신은 개울을 따라 걸었다. 이 각 정도 걸으니 남무천과 함께 지냈던 곳에 도착했다. 모닥불을 물로 끈 흔적이 있는 걸 보니 자의로 떠난 듯했다. 혹시 글이라도 남긴 거 없나 찾아보다가 남무천이 글을 모른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유신의 검은 남무천이 가져간 것 같았다. 유신은 빈손으로 털레털레 돌아갔다. 당우형과 밤늦게까지 안인표국에 잠입할 계획을 상의했다.


작가의말

컨디션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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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9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3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5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7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1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00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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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9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9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8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8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1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6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4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5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6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0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3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8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30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7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5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31 17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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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탄상 +22 18.05.31 7,926 2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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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2 19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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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웅대회 +14 18.05.21 9,391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50 2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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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33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4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2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4 2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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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7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9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2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0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2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1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5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4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9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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