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1,298,331
추천수 :
27,552
글자수 :
775,876

작성
18.06.20 13:38
조회
7,329
추천
193
글자
14쪽

보물 찾기

DUMMY

차갑던 사막의 바람이 점점 뜨겁게 변해갔다. 유신은 계성의 도움으로 쓰러진 사람들을 하나씩 천막으로 옮겼다. 비상유사의 초식을 사용한 후 귀신에게 홀린 것처럼 내공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사람들을 다 옮긴 후 유신은 천막의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뭔가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뭘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이대로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유신은 쓰러져 잠이 들었다. 평소에 숨을 쉬는지 마는지 모르게 자던 것과 달리 코를 약하게 골면서 무척 달게 잤다. 숨을 들이쉬는 소리와 내쉬는 소리 사이사이에 코 고는 소리가 끼어 듣는 사람이 심심할 겨를이 없게 만들었다.


계성은 혁선을 찾아 거기에 실린 물과 음식을 천막으로 옮겼다. 달게 자는 유신과 눈을 감고 회복에 전념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무척 조심스럽게 옮겼다. 넉넉한 양의 물과 음식을 옮긴 계성은 천막 어구에서 땀을 식혔다.


끙 앓는 소리를 내면서 전영득이 가장 먼저 일어났다. 계성이 따라주는 물로 목을 축인 후 일어서서 몸을 이리저리 틀었다. 몸에 아무 이상도 없는 데 어딘가 불편하다. 앉아서 내력을 돌려봐도 역시 딱히 문제 되는 건 없었다.


남무천은 잠도 안 자고 사막을 횡단한 사람처럼 퀭한 눈으로 일어났다. 계성이 주는 물을 꿀꺽꿀꺽 마신 후 다시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다 나지막이 한 마디 뱉었다.


"자존심 상하네."


그제야 전영득 역시 어디가 불편했는지 깨달았다. 제정신이 아닌 홍두명에게 몰려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생긴 앙금이 도저히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몸도 정상이고 내상도 별로 영향이 없는 수준인데 어딘가 계속 불편했다.


한참 후에 당우형이 일어났다. 당우형 역시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한 모습이다. 그러나 백화수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 덕분에 전영득이나 남무천처럼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다. 새로 얻은 깨달음을 잘 수습하면 홍두명의 수법을 깰 수 있을 것 같은데, 홍두명이 이미 죽어버려서 보란 듯이 증명할 수 없다는 찝찝함이 당우형을 괴롭혔다.


은무성이 여전히 일어나지 않자 계성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보호하느라 가장 심하게 다친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다행히 은무성의 내공은 단단하기 그지없어 큰 문제 없이 털고 일어났다. 내공이 너무 단단해서 아무리 수련해도 잘 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 단점 덕분에 오히려 목숨을 부지했다.


상체만 일으킨 은무성은 허공에 대고 쉼 없이 주먹질을 했다. 자신뿐 아니라 제자의 안위까지 연관되어 집중력이 전에 없이 높아졌고 권장법만 오랜 시간 익혀왔기에 홍두명의 수법에서 무언가 느낀 게 있는 것 같다.


"당 대협, 왜 암기를 날리지 않았소?"


"말도 마세요. 그냥 쇳덩이 같았어요. 암기가 아니라 뭘 던져도 소용없을 것 같더라고요."


홍두명의 기세와 무위에 압도되어 빈틈을 찾지 못해 암기조차 날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건 남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굳이 싸움을 앞두고 얼굴을 보여 신분을 밝힌 것은, 우연이지만 높은 경지에 잠깐이나마 발을 들인 홍두명에게 일말의 경의를 표한 것이다.


"그런 홍두명을 가볍게 처리한 소형제는 뭘까? 성이 용 씨인데 설마 용이 사람으로 변한 게 아닐까?"


남무천은 혼잣말을 너무 크게 했고 계성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조했다. 오현사에서 헤어질 때 분명 이류 초입의 수준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감히 바라보기도 아득한 고수가 되어있다. 인간이라면 분명히 가능하지 않은 성취다.


"내가 알몸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이 맞습니다. 용은 거시기가 무척 길다고 들었거든요."


"당 대협은 얼마만큼 되오? 예전에 전쟁 중에 허리띠가 칼에 잘려 바지가 내려간 적이 있는데 상대편에서 부끄러움에 자결한 자가 수백 명이었소."


"제가 태어난 해에 성도에서 환관이 되려고 지원한 자만 천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어느새 주먹을 거둔 은무성이 에헴 하고 입을 열었다.


"천산거물출(天山巨物出), 화로접불래(花老蝶不來). 천산거물출이 바로 나요."


다들 전영득을 쳐다봤다. 전영득은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쪽에서 다들 나를 대호법이라고 부르지."


모두의 눈길이 자신에게 향하자 계성은 크게 당황해서 입이 움직이는 대로 말했다.


"저는 아직도 자라고 있어요."


계성의 말에 모두가 배를 부여잡고 웃음을 터뜨렸고 그러건 말건 유신은 고른 숨을 쉬며 잠에 푹 빠졌다. 한바탕 웃고 나서 보따리를 뒤적여 각자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 배를 채웠다. 아침 겸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물도 양껏 마신 일행은 천막 밖으로 나갔다.


"하늘땅이 뒤집히는 줄 알았는데 별거 아니었네. 왕궁도 그대로고 말이야."


가까이 다가 가보니 모래가 거의 다 빠졌다. 왕궁의 기둥이 정말 황금으로 되었는지 궁금한 일행은 안을 탐사하기로 했다. 밧줄로 서로의 허리를 묶어 안전을 확보한 뒤 일렬로 서서 비스듬히 기울어진 왕궁 안으로 들어갔다.


"거짓말이었네. 기둥은 다 돌이야."


남무천의 투덜거림에 전영득이 핀잔했다.


"당연히 거짓말이지. 무른 황금으로 기둥을 세우면 바로 무너질걸."


"황금을 본 적이 있어야지. 은자도 몇 번 만져보지 못했는데."


일행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내공은 만능이 아니다. 힘이 천하장사라는 항우도 걸상에 앉은 자신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사에 빠지면 내공이 아무리 많아도 쓸 수가 없다.


안을 대충 둘러본 후 아무런 성과도 없이 밖으로 나왔다. 몰락한 왕국에 보물이 남아있을 리 없다는 판단에 전영득을 제외하고 전부 천막으로 돌아갔다. 어떤 내상은 운기로 치료해야 하고 일부 내상은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홍두명 때문에 입은 내상은 후자에 속한다. 그래서 모두 급해 하지 않고 느긋하게 움직였다.


전영득은 살짝 꺼진 왕궁의 주변을 빙빙 돌았다. 기울어진 건물들을 자세히 살피고 손을 뻗어 크기를 가늠하기도 했다. 한참 관찰한 후 바닥에 왕궁의 조감도를 그리고 오래도록 사색에 잠겼다.


뭔가 이상하지만 그걸 찾아내지 못한 전영득이 다시 천막에 돌아가니 남무천이 홍두명의 철괴와 호리병을 들고 두드리고 있었다.


"전 형, 어디 괜찮은 야장 있는지 모르오? 이 철로 검을 만들면 무척 든든할 것 같소."


"당문의 야장들 솜씨가 천하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죠."


"오, 혹시 당 대협도 조예가 깊으시오?"


"만드는 건 어렵지만, 평가할 수준은 됩니다. 제가 한 번 살펴보죠."


철괴와 호리병을 살피던 당우형이 크게 감탄했다.


"철괴는 균형이 무척 잘 잡혀있군요. 가능하다면 녹이는 것보다 그냥 갈아서 검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한 솜씨로는 이것보다 더 잘 만들 수 없습니다."


"호리병은 어떻소?"


"호리병은 검을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탄성이 강한 대신 강도가 좀 약합니다. 무척 든든하기는 합니다만 철괴에 비할 바가 아니죠."


남무천은 당우형에게서 쇠를 가는 법을 자세히 배웠다. 손끝의 감각이라면 남무천 역시 만만치 않기에 직접 갈아서 검으로 만들기로 했다. 남무천 정도의 고수라면 하루에 여덟 시진씩 일할 수 있으니 지팡이를 갈아서 검으로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숙련된 야장이라면 삼 년 정도 걸립니다. 남 대협이 직접 한다면 반년 안에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모양을 잡고 마무리는 명장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둘의 대화를 경청하던 은무성이 남무천에게 말했다.


"남 대협, 그 호리병은 나한테 넘기는 게 어떻겠소? 제자 수련용으로 쓰려고 하오."


남무천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호리병을 은무성에게 건넸다. 호리병 안의 술은 홍두명이 모두 마셔버려서 텅 비어 있었다. 은무성은 호리병을 계성에게 건네고 밖에 나가 모래로 가득 채워오라고 지시했다.


"발경 수련을 시키려는 거요?"


"맞소. 호리병의 반탄력이 웬만한 고수 못지않으니 수련 효과가 좋을 것이오."


날이 저물자 장작으로 불을 피워 숯을 만든 후 천막 안에 들였다. 여전히 달게 자는 유신이 걱정되었는지 당우형이 전영득에게 질문했다.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요?"


"나도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비틀림을 바로잡고 있는 것 같소. 아무래도 뭔가 거대한 깨달음을 얻어 몸과 마음이 못 견뎌서 수면으로 도피한 듯하오."


"걱정 안 해도 되는 겁니까?"


"아무 탈도 없이 일어날 거요. 문제는 무공이 일취월장할 수도 있고 크게 퇴보할 수도 있소."


저녁을 먹은 후 숯불의 은은한 빛을 빌어 전영득이 바닥에 왕궁의 조감도를 다시 그렸다. 그리고 이상한 곳을 쿡쿡 집었다.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만, 이곳, 이곳, 그리고 이곳까지 크게 비어있소. 내일 천장을 뜯고 확인해 보려고 하는 데 동참할 분 계시오? 보물을 발견하면 공평하게 나누도록 하지."


안을 직접 살펴보고 실망했던 사람들의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다. 특히 평생 가난하게 살아온 남무천이 가장 적극적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하루를 보낸 사람들은 빠르게 잠들었고 새벽이 되어 일찍 일어났다.


"여기가 왕궁의 중심과 가장 가깝소. 귀한 보물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오."


왕궁의 지붕은 묵직한 석판이다. 함부로 던지지 못하고 하나씩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르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그렇게 지붕을 다 들어내고 안을 살피니 과연 숨겨진 밀실이 나왔다. 당우형이 먼저 독이 있는지 살피고 아무 문제도 없음을 확인한 후 조심스럽게 밑으로 내려갔다.


"은 촛대, 은 접시, 은 사발, 은수저."


"이건 뭔가? 목걸이는 아닌 것 같고."


"왕관이오. 왕의 머리에 쓰는 면류관과 같은 거요."


은으로 만든 왕관으로 보이는 물건도 있었다. 은의 세공이 무척 세밀하고 아홉 가지 색의 보석이 박혀있다. 전영득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천으로 잘 감싸서 한데 묶었다.


"왕이 쓰는 건 보석이 열두 개 박히지. 아홉 개면 왕세자나 왕비 정도의 신분일 것 같소."


밀실의 크기에 비교해 물건이 적었다. 물건을 모두 천막 안으로 옮긴 후 당우형과 전영득이 다시 밀실을 조사했다. 전영득은 예전에 비동에 갇혔을 때처럼 소리로 공간을 찾았고 당우형은 내력을 뻗어 특별한 곳이 없는지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아무 소득도 없었다.


"점심을 먹고 남은 곳도 확인해 봅시다."


여전히 고르게 숨 쉬며 단잠에 빠진 유신을 놔두고 오후에 남은 두 곳을 확인했다. 한 곳에서는 은과 금 그리고 보석으로 세공한 귀중품들이 나왔고 한 곳에서는 금루의가 나왔다.


금루의(金縷衣)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옛날에는 신분의 상징이었다. 왕의 시신을 매장할 때 입히는 옷이 바로 최고급의 금루의다. 금루옥의라고도 부르는데 대부분 금루의가 옥편에 구멍을 뚫고 금실로 연결하여 만들었기 때문이다. 은실 혹은 동실로 연결한 것들도 있고 옥편이 아닌 죽편이나 철편 혹은 동편을 쓰는 것도 있다. 물론 이름은 전부 금루의라 칭한다.


"이거 하나면 성 한 채와 바꿀 수 있소."


삼국시대 위나라의 왕 조비가 금루의의 제작을 금지했고 이미 있는 금루의들도 모두 뜯어서 군비로 충당했다. 도굴꾼들에게는 금루의 하나만 파내면 삼 대가 먹고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무덤에서 파낸 금루의는 옥편이 깨지거나 금실이 끊어져서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만 있지만, 지금 발견한 금루의는 전혀 손상이 없이 완전하다.


"이 옥편은 화전옥으로 전부 상등품이오. 그리고 금실도 일반적인 금루의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었소. 건조한 곳에 있어서 옥편이 변색하지도 않았고 금실이 끊어지지도 않았소."


세 벌의 금루의를 천으로 열 겹이 넘도록 꼼꼼히 감싼 후 차곡차곡 개였다. 그리고 또 이불과 천으로 감싸고 나무로 만든 상자에 넣었다. 빈틈을 천으로 꼭꼭 메운 후 매우 조심스럽게 나무못을 덮개에 박았다.


"하나는 용 소협에게, 하나는 당 대협에게, 남은 하나는 내가 팔아서 셋이 돈으로 나눕시다."


당문이나 서문가라면 금루의를 알아서 잘 처리할 수 있다. 팔아서 재물로 바꿀 수도 있고 뇌물로 바쳐서 황실의 비호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남은 사람들은 차라리 재물이 훨씬 낫다.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고 푹 쉬었다. 여전히 깨어나지 않는 유신의 맥을 짚어보니 모든 게 정상이다. 당우형은 금루의 하나를 유신의 머리맡에 놓았다. 앓는 자식에게 입히기도 했던 금루의라 유신이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발상이다.


새벽에 일찍 깨어나서 전영득과 당우형이 두 밀실을 자세히 살폈다. 금루의를 찾은 밀실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했고 읽을 수 없는 문자로 쓰인 양피지를 발견했다. 두께가 두꺼운 걸로 봐서 무척 오래된 물건 같다.


"혹시 절세의 무공이나 심법이 아닐까요?"


"심법이 생겨난 지 천 년이 안 되었소. 이 양피지는 천 년도 넘는 물건이오. 골동품 수집가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 수 있으니 역시 챙겨야겠소."


이레째에 유신이 시원한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을 때 일행은 이미 눈을 감고도 왕궁 안을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며칠이나 아무 소득도 없이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은 깨어난 유신을 무척 반겼다. 혁선에 실린 물건들도 이미 다 부려놓아서 출발하기만 하면 된다.


작가의말

4부 비축분을 쓰고 있는데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비축분이 많아서 연재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내가 쓴 글이 나를 설득시키지 못하다니. 물론 억지를 조금 보태면 넘어갈 만한 줄거리이기는 합니다만, 자꾸 걸려서 비축분을 더 쓰는 데 방해를 하네요.

그리고 금루의가 성 한 채와 바꿀 수 있는 정도의 보물인데 왜 삼 대가 먹고살 정도밖에 안 되냐는 의문을 가질 분들이 계실까 봐 말씀드립니다. 도굴꾼들은 금루의를 파내도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장물아비에게 적당한 가격으로 넘기고 장물아비는 좀 더 대단한 자를 찾아가 적당한 가격에 넘기죠. 그러면 좀 더 대단한 자는 훨씬 대단한 자에게 좀 더 비싸게 넘기면서 마지막에 성 한 채 값에 해당하는 가치를 빛냅니다.

천장거물출 화로접불래. 김용 할배도 송나라 배경의 신조협려에서 원나라 때 지어진 시를 가져다 썼습니다. 문세간 정위하물, 직규 생사상허, 시 제목은 까먹었습니다. 합마공과 마찬가지로 오마주로 봐주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쾌검신룡 용유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06 113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69 103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37 164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2 144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1 144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49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1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7 157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29 171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09 176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3 166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0 177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0 181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18 184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04 173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3 184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4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5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1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2 167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57 170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4 189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66 192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47 180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596 183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5 195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3 193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2 197 14쪽
94 귀소 +15 18.06.21 7,554 212 13쪽
» 보물 찾기 +10 18.06.20 7,330 193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56 200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57 189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0 187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29 169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1 179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79 200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3 199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46 223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67 209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25 224 13쪽
82 재회 +15 18.06.09 7,717 189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3 191 15쪽
80 비동 +7 18.06.07 7,696 204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0 185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1 202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798 201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88 189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2 174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0 192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16 223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85 210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35 191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2 198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88 187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14 182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3 191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0 185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61 203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78 190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394 193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82 196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295 208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2 205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79 229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37 215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1 201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56 201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73 224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89 211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74 211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60 243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82 214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22 194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21 225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53 243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12 220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83 211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36 204 12쪽
44 신혼 +8 18.05.04 10,218 222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097 219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26 221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39 235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28 219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36 217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87 201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39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6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0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7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3 38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