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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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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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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청죽단풍검

DUMMY

해가 중천에 나른하게 떠 있다. 유신은 잠시 손을 멈추고 하품을 했다. 속에 짜증이 치밀었지만 억지로 참았다. 왠지 가슴도 욱신욱신하다.


손에 든 죽립을 내팽개치고 싶다. 반 시진이나 잡고 있었는데 아직도 마무리를 못 했다. 시작과 끝을 맺으면 마무리가 되는데, 평소에는 반 각에 완성하던 죽립을 오늘은 반 시진이 지나도 헤매고 있다. 도대체 뭐가 시작이고 뭐가 끝이지?


"아부지, 우리 집은 절세심법이 있는데 왜 무공이 없어요?"


아비의 얼굴이 흐릿하다. 왜 하늘에 해가 떠 있는데 아비 얼굴에만 먹구름이 끼었나? 고개를 쳐 들어보니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빨래 걷어야 하는데.


"왜 없겠어.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아비는 자랑스러운 얼굴로 대답했다. 얼굴이 안 보이는데 자랑스러움은 느껴진다. 유신은 참 이상하고 생각하면서도 아무 의문이 들지 않았다.


"네 이름이 바로 우리 집안의 무공에서 나온 거다. 네가 일류 고수는 되어야 수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일찍 익히면 오히려 해가 되는 절세 무공이다."


밤이 되었다. 유신은 여전히 죽립을 잡고 씨름했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이지?


"아들, 만약 아궁이가 막혔다면 너는 바로 도망쳐라. 오현사가 가까우니 그곳에 가거라. 그리고 네가 일류 고수가 된다면 와서 이 집을 불태워라. 그 재를 아궁이에 묻어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말아라."


갑자기 아궁이가 커지더니 아비를 삼켰다. 유신은 채 짜지 못한 죽립을 던졌다. 그러나 죽립은 너무 작고 아궁이는 너무 크다. 결국 죽립과 아비를 삼킨 아궁이는 유신까지 삼켜버렸다.


### 快劍神龍 龍遊迅 ###


"동생, 천망회회 소이불루다."


해가 쨍쨍하다. 땀에 흠뻑 젖은 유신이 눈을 뜨자 당우형이 기다렸다는 듯 말을 건넸다. 잠을 덜 깬 유신이 미처 대답하지 못했는데 당우형이 뒤에 숨겼던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가죽으로 된 책 표지에는 청죽단풍검(靑竹丹楓劍)이라 적혀 있다. 다행히 전부 유신이 아는 글자다.


"뭡니까, 형님?"


"우리 천랑이 아궁이 파고 찾아낸 무공비급이다. 아무래도 동생 거 같은데."


항주에 도착한 후 둘은 먼저 죽림의 집을 찾았다. 간단히 청소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천랑을 집에 있으라 타이른 뒤 전당호를 찾아 떠났다. 배가 고팠던 천랑이 가죽 냄새를 맡았는지 불이 꺼진 아궁이를 파서 비급을 찾아낸 것이다.


유신이 급히 비급을 펼쳐보니 전부 글이고 그림이 하나도 없다. 모든 글이 나누어지지 않고 이어진 것을 보니 단 하나의 초식을 서술했거나 아예 초식이 없는 것 같다. 유신의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엿보이자 당우형이 당황했다.


"무공비급이 아니야?"


"모르는 글자가 너무 많아서요. 그리고 초식이 없는 것 같아요."


유신은 비급을 당우형에게 건넸다. 비급을 받아 든 당우형은 영문을 몰라 유신을 바라보기만 했다.


"형님은 배우신 분이니 비급을 좀 해석해 주세요. 대부분 제가 모르는 글자예요."


당우형은 기분이 좋아 헤벌쭉 웃었다.


"하긴, 내가 글자는 많이 알지. 그런데 이건 동생 가전 무공이야. 함부로 외인에게 보이면 안 돼."


"형님과 제가 외인은 아니죠."


금세 감동한 당우형은 유신과 나란히 앉은 후 비급의 글자를 알려주었다. 삼백여 글자밖에 없지만 중복되는 글자가 드물어 한 번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문제는 글자를 다 읽었지만, 문장의 의미가 너무 함축적이어서 글자만 읽을 줄 아는 당우형이 내용을 해석하지 못했다.


"동생, 이참에 우리 글공부 좀 하자."


당우형은 글자는 많이 알지만 문장에 함축된 의미를 모른다. 유신은 얻어들은 게 많지만 학문적인 부분에 들어가면 역시 까막눈이다. 무공비급의 내용을 함부로 보여줄 수도 없고, 하나하나의 문장의 뜻과 전체적인 비급의 무의를 융회관통해야 한다. 본인이 직접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형님, 이 비급은 당분간 형님이 맡아주세요."


당우형은 기름종이로 비급을 세 번이나 감싼 뒤 천으로 다시 꽁꽁 싸맸다. 그리고 그 비급을 봇짐에 넣었다. 당우형의 봇짐은 세 개의 매듭을 지을 수 있는 봇짐이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몸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집에 불을 질러 다 태워버린 후 길어온 개울물로 불씨를 깨끗이 죽여버렸다. 겨울이 되어 대나무들이 누렇게 변했다. 황죽이 봄이 되면 다시 파릇파릇 댓닢을 돋우며 청죽이 될 것이다. 왜 청죽 황죽 나눠서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는지 모르겠다. 청죽과 황죽이 싸우지 않았다면 아비도 지금 살아있을 것이다.


옷의 먼지를 털고 개울물에 시원하게 몸을 씻은 후 객잔으로 갔다. 간단히 소면으로 배를 채운 후 오현사로 향했다. 죽림에서 바로 오현사로 가면 더 가까웠지만, 유신은 굳이 객점으로 갔다.


"지금쯤은 절을 찾는 향객들이 전부 내려올 시간입니다. 더 늦으면 밤길을 걸어야 하거든요."


마음 아픈 진실을 마주할 준비를 끝낸 유신은 오현사를 향해 성큼성큼 걸었다. 당우형은 천랑을 안고 멀찍이 뒤를 따랐다. 유신이 오현사에 들어간 후 당우형은 경공으로 담을 넘어 오현사의 지붕에 안착했다.


"누진 스님, 제가 복수를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당우형은 청음술로 유신과 주지 스님의 대화를 엿들었다. 잠깐 불경 읽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 장하구나. 이젠 어떻게 할 생각인 게냐?"


"무공비급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세명 스님에게 글을 배울 생각입니다. 비급의 글자를 읽으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무공을 익히겠냐? 글도 알고 무공도 아는 사람이어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 차라리 내가 비급을 해석해주마."


"죄송합니다. 비급에 외인에게 보이지 말라는 유훈이 적혀 있었습니다."


대화가 멈추었다. 당우형은 신경을 팽팽하게 곤두세웠다. 유신이 혼자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해서 되도록 참견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유신에게 위험이 닥치면 서슴없이 나설 생각이다.


"나는 네 할애비 용주웅과 절친한 사이다. 내 중놈이라 결의 형제는 맺지 않았지만, 네 할애비가 남긴 유언을 내가 네 아비에게 전했다. 무공비급에 대한 단서도 내가 네 아비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 무공비급을 탐냈다면 유언을 네 아비에게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예전이라면 속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용유신은 오현사를 떠나던 몇 달 전의 순수하기만 한 용유신이 아니다. 아무래도 아비만 알 수 있는 말로 무공비급의 위치를 유언으로 남겼을 것이다. 누진은 직접 찾을 수 없어 아비에게 알려주었을 것이고, 아비는 누진을 경계해서 비급의 존재를 유신에게마저 숨겼다.


'그래서 아궁이가 막히면 오현사로 가라고 했구나. 무공비급 때문에 나를 보호해 줄 것을 아부지는 미리 알고 있었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유훈은 어기기가 힘듭니다."


"하긴, 속세에 몸을 담근 자가 조상의 유훈을 어기기는 힘들겠지. 그래 비급은 잘 보관하고 있느냐?"


"네, 항상 몸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챙 하는 검 뽑는 소리가 들렸다. 당우형은 지붕의 기와 석 장을 치웠다. 위에 기와가 밑에 기와를 절반 이상 덮어서 석 장을 치워야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탐욕스러운 눈을 한 늙은 중이 피가 줄줄 흐르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감싸 쥐고 있었다.


"심룡척(尋龍尺)도 찾아낸 것이냐? 이 간악한 놈. 팔 년 동안 실력도 숨기고 비급도 숨기고 검도 숨겼구나. 정말 낭자야심(狼子野心 - 늑대 심보)이 따로 없구나."


"무공 비급을 탐내 기습하고도 아주 떳떳하시군요. 적반하장이 따로 없습니다."


누진은 비록 이류의 경지에 머물렀지만 오룡조는 조법 중에서도 상승(上乘)에 속한다. 유신이 검을 뽑았지만, 누진은 과감히 손가락으로 검에 부딪혀갔다. 내공이 실리지 않은 검으로는 오룡조의 운기법으로 내공을 가득 머금은 손을 베지 못한다.


그러나 유신은 짧은 시간 안에 이류의 끝자락을 밟고 일류를 넘보고 있다. 남무천의 닷새에 불과한 가르침은 유신의 무공 기초를 훌륭히 닦아주고 충분한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유신은 생각의 틀을 깨고 무공에 대한 편견도 버리게 되었다.


거기에 유신의 손에 든 검은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보검이다. 누구나 탐낼 대단한 보검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전해지며 칼날에 흠 하나 나지 않은 단단한 검이다. 누진은 방심한 대가로 손가락 두 개나 잘렸다.


유신은 다시 검을 놀려 누진의 팔을 베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이 베어서 누진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아예 상실했다. 당우형은 유신의 과감한 손속에 쾌재를 불렀다. 두부와 같은 마음으로는 아무리 고수라도 강호에서 서른을 넘기기 힘들다. 남의 살에 칼을 박고 가슴 아픈 게 낫지, 자기 가슴에 칼이 박혀 아픈 건 절대 사절이다.


"허허, 네 아비보다는 낫구나. 네 아비가 너만큼의 독심이 있었으면 내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신은 강호에서 목숨이 위험한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안인표국에서 많은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유신을 해치려 했던 것을 제외하면, 남은 위기들은 악의가 아닌 우연 혹은 무관심에서 생긴 위기다.


첫 위기는 유신이 가진 내공을 탐낸 것이지 유신 개인에게는 아무런 악의도 없었다. 두 번째 역시 무림맹의 후기지수들의 유치한 자존심 싸움과 유신에 대한 무관심으로 생긴 위기이지 누구도 유신에게 악의를 품지 않았다.


구덩이에 몸을 묻고 있을 때, 상처를 입은 승냥이는 유신을 해치려 하지 않았다. 고기를 먹는 맹수지만 철저히 이해득실을 따지며 행동했다. 강호의 사람들보다 오히려 한낱 짐승이 더 원칙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유신은 원칙 하나를 세웠다. 칼을 맞댄 순간 상대를 미친개로 여기고 절대 방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아직 뼈에까지 새기지는 못했지만, 이 원칙을 지키려고 항상 애쓰고 있다.


"솔직하게 다 털어놓으세요. 그러면 목숨을 살려줄지도 모릅니다."


누진의 이마 주름이 순식간에 더 깊어졌다. 작은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나왔다.


"오현사는 원래 도관이다. 그런데 도사보다 중이 더 대접을 받으니 절로 바꾸고 우리도 중이 되었지. 용주웅과는 도사일 때 만났다. 그때는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을 수 있었고 기루도 갈 수 있었지."


죽련방을 만드는 데 누진도 힘을 보탰다. 경지는 이류지만 오룡조의 위력으로 이류 이상의 무력을 뽐냈다. 용주웅 역시 일류에 이른 고수라 항주에서 거의 무적을 자랑했다.


"그러나 하늘이 무심한지 용주웅은 병에 걸렸다. 죽기 전에 나한테 유언을 말해 아들에게 전하라고 했다. 이류의 경지를 벗어나지 못했던 나는 용주웅이 익힌 무공이 탐났다."


둘이 만난 건 약관이 되었을 때다. 그때 용주웅은 이미 일류 고수였다. 서른이 되어도 이류에 머물렀던 누진은 유언을 전하지 않고 직접 무공비급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찾을 수 없다.


"뒤늦게 네 아비 용철에게 유언을 말했지. 그런데 용철을 계속 감시했지만 전혀 무공비급을 찾을 생각이 없더구나.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멍청했다. 용철은 이미 그때 무공비급을 익히고 있었어. 무공비급이 어디에 있다는 것만 알면 되고 굳이 찾을 필요는 없었지."


그 후 십 년이 더 지나고 누진은 마흔이 넘었다. 무공비급에 관한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용유신이 오현사로 찾아왔다. 급히 알아보니 용철이 죽었다. 무공비급에 대한 욕심이 다시 생겼다.


"넌 네 아비와 달리 독한 놈이니 오래 살 것 같구나. 네 아비는 네 어미를 보내고 살 의욕을 잃었다. 너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도망가도 되는데 굳이 네 어미의 뼛가루를 뿌린 죽림을 떠나려 하지 않았지."


누진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작가의말

청죽단풍검, 드디어 주인공에게 무공이 생깁니다. 문제는 주인공이 까막눈에 가까운 회색눈입니다. 곁에 글자 많이 아는 형이 있는데, 이 형이 글자만 읽을 줄 알고 글자로 이루어진 문장을 해석하지 못합니다. 이쁘고 똑똑하고 글자도 많이 알고 학문도 깊은 처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당우형의 천망회회 소이불루, 잘못 사용했습니다. 굳이 글 안에서 지적하지는 않았습니다. 천망회회 소이불루는 죄지은 놈이 언젠가는 죗값을 치른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당우형은 비급을 찾아낸 걸 소이불루로 표현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천라지망 소이불루 할 때보다는 진보했습니다. 소이불루와 소이불실, 같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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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9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3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5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7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1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00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40 1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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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50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3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3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1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2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8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2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1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4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5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50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4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4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9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4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9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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