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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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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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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기억 전이

DUMMY

약초꾼이나 나무꾼이 산에서 길을 잃고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매일 이다시피 찾는 산이어서 눈 감고도 다닐 수 있는데, 길을 잃고 굶어 죽는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럴 때 사람들은 산도깨비에게 홀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약초꾼들은 다 자란 약초만 캐고, 나무꾼들은 산 나무보다 이미 죽은 나무를 베려고 발품을 더 판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산도깨비의 존재를 믿는 자들은 저 원칙을 지키는 편이다.


지금 유신을 상대하는 담화궁과 백련교의 무인들도, 산도깨비에게 홀린 듯한 느낌이다. 전영득과 당우형은 무시하고 모든 무인이 유신만 바라보고 있다.


여섯 자루의 검이 유신의 왼손을 공격했다. 사실 허점을 발견하고 공격한 것을 유신의 왼손이 막은 것이지만, 구경꾼들은 여섯 모두 유신의 왼손을 공격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빛살 같은 찌르기가 펼쳐졌다. 순식간에 끝난 찌르기지만, 누구도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동인진을 파할 때 펼친 찌르기처럼, 그 궤적과 속도가 너무 당연하여 결코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검에 목이나 심장을 찔려 쓰러지는 자도, 미리 계산이라도 한 듯 유신에게 전혀 방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쓰러졌다. 유신이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사람 한 명씩 쓰러졌고, 모든 사람이 그 광경을 익숙하게 받아들였다.


당우형의 몸이 유신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거기에 맞춰 흐느적거렸다. 머리로는 깨닫지 못했지만, 백화수를 열심히 수련한 몸이 알아서 유신의 깨달음을 흡수하고 있다. 당우형은 수백 수천 수만 개의 암기를 던질 때, 어떤 속도와 방위로 던져야 할지 머릿속에 아로새겼다.


용박을 등 뒤에 숨긴 전영득의 열 손가락이 금을 타듯 빠르게 움직였다. 유신이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면 전영득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신이 더없이 명확한 깨달음을 밖으로 표출하자, 전혀 멍청하지 않은 전영득은 나름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갔다.


전영득의 뒤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유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용박이 혼절했지만,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용박을 생포하여 돌아오라는 명을 받고 출발한 담화궁과 백련교의 무인들도, 용박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유신이 한 발자국 옮기면, 타다닥 소리와 함께 몇 개의 공격이 펼쳐진다. 유신의 왼손이 느긋하게 움직여 그 공격들을 흐트러뜨리고, 오른손은 어느새 찌르기를 회수하고 있다. 다음 한 발자국 움직이는 것으로, 공격한 자들이 초식에 변화를 주어 공격을 이어갈 여지조차 없애버린다.


그러나 누구도 목숨을 잃고 쓰러진 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모두의 눈이 선명하다 못해 홀로 빛나는 유신의 모습만 바라보았다. 누구에게도 확연하게 다가오는 깨달음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유신에게서, 아무도 눈 떼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살아남는 자가 있다면, 무공이 몇 단계 뛸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유신이 표현해낸 깨달음은 명확하고 확실했다. 보통 다른 사람의 깨달음을 그대로 가져오면 도움은커녕 오히려 방해된다. 그러나 유신의 깨달음은 누구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깨달음의 총집합이어서, 성별이나 성향이나 익힌 무공의 종류를 떠나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안타깝게도, 유신은 누구 하나 살려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무자비한 검격으로 목숨을 하나씩 지우면서,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을 하사했다. 몸에 피 한 방울 튀지 않고 이백 명이 넘는 상대를 다 죽인 유신은, 그제야 정신을 조금 차렸다.


주위를 살피니, 몸에 피 칠갑을 한 남무천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유신보다 배는 더 많이 죽이면서 흉성이 제대로 폭발했는데, 유신이 보여준 놀라운 모습에 투쟁심이 불타올라 억지로 누르고 있었다. 참지 못하고 유신과 격돌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것이고, 아마 죽는 사람은 남무천이 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몇 번의 심호흡으로 유신은 이 세상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제야 남무천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세상 모든 걸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불편하게 했던 유신이, 남무천에게 익숙한 '소형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무천은 경공도 펼치지 않고 근처의 개울로 털레털레 걸어갔다. 용박을 등에 업은 유신이 뒤를 따랐고, 당우형과 전영득은 한참 더 여운을 음미하다가 개울로 향했다. 피를 다 씻어버린 남무천이 내공으로 젖은 옷을 말리다가, 삼매진화를 뿜어 바지를 태워버렸다.


다행히 평범한 체형이어서 유신처럼 옷 구하기 힘든 정도가 아니다. 죽은 자들의 옷 중에서 좋아 보이는 것으로 벗겨 입었다. 유신이 하도 깔끔하게 죽여 바지에 피가 튀지도 않아 빨래마저 생략했다.


"전 형, 이젠 어떻게 할 것이오?"


"우리끼리 찾는다. 필담을 나눈 종이가 있다면, 거기에 적힌 자들을 최대한 다 죽여야 한다."


"밖에 몇 명 살려뒀소. 심문은 전 형이 하시게나."


남무천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니, 살려뒀다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반송장 몇 개가 보였다. 목숨은 부지했지만, 팔다리가 온전한 자가 한 명도 없었다. 깔끔한 죽음을 미끼로 전영득은 청석이 나는 곳의 위치들을 알아냈다.


'우문현성이 마음먹고 살겁을 벌인다면?'


유신과 남무천이 벌인 혈겁의 참상을 확인한 전영득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무리 절대고수라고 해도, 혼자서는 큰일을 벌이지 못한다는 게 전영득의 지론이었다. 삼두육비라 해봤자 손이 여섯 개다. 큰일을 벌이려면 많은 손이 필요하기에, 세력을 이루지 못한 고수는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은 전영득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바다.


'우문현성은 왜 황궁에 쳐들어가서 황제를 죽이지 않았을까? 계속 죽이다 보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텐데. 설마 황제가 되려는 게 진심일까? 황제가 된 후 천하를 쉽게 다스리려고 난장판을 벌이지 않은 것인가?'


우문현성과 한복명의 비밀을 향해 다가갈수록, 점점 오리무중에 빠졌다.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어디부터 의심해야 하는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용 소협과 무천이에게 다 맡기자.'


홀가분한 표정으로 전영득이 돌아오자, 남무천이 이상을 느꼈다. 전영득이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마음가짐이 바뀌며 밖으로 뿜어내는 기질이 순식간에 달라졌고, 진정한 절정에 이른 고수인 남무천은 바뀐 분위기를 민감하게 잡아냈다.


"청석이 나는 곳을 몇 개 알아냈소. 가장 인적이 드문 곳 혹은 가장 가까운 곳부터 수색하지."


"가까운 곳부터 가죠. 어차피 잠도 안 오는데 이대로 움직입시다."


### 快劍神龍 龍遊迅 ###


경지에 이른 고수는 많은 일을 일반인보다 쉽게 해낸다. 특히 유신과 남무천 그리도 당우형은 강호에서 흔하게 말하는 절정이 아닌, 진정한 절정의 경지에 들었다. 그래서 수색은 무척 빠르게 진행되었다.


멀리서 살피면 부자연스러운 것들이 보인다. 그런 곳들만 자세히 살피면 수색이 끝난다. 구역을 나눠서 수색하는 게 아니라 각자 따로 전체를 수색하기에, 은신처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가능성도 작아진다.


"부친, 여긴 어딥니까?"


"운남 서남쪽이다."


"왠지 눈에 익습니다."


이동 노선을 짜던 전영득이 용박의 말에 반색했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 없어?"


유신이 눈빛으로 질문하자, 전영득이 전음을 날렸다.


[아직 가설인데, 수작을 부리는 과정에 한복명 혹은 우문현성의 기억이 전이되었을 수 있소.]


청죽단풍검을 듣고 이상한 말을 뱉은 일이나, 유신도 느끼지 못한 상대의 숫자를 가늠해낸 일, 이를 통해 전영득은 가설을 세웠다. 실패작이라 불린 아이들이 자신이 껍데기임을 자각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전영득의 가설은 꽤 그럴듯하다.


[성공작은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니었습니까?]


[청죽단풍검이 특별하거나, 이 아이가 특별할 수도 있소.]


"저기요. 저기가 유독 익숙합니다."


휴식하다 말고 용박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했다. 유신 등은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전영득이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천산의 은신처는 누군가 다가오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었소. 그러니 만약 은신처를 마련했다면 높은 곳에 있을 것이오. 꼭대기로 올라가지."


"전 형. 교주도 멍청이가 아닌데, 일부러 낮은 곳에 마련했을 수도 있지 않겠소?"


"교주나 우행 진인 정도가 되면 속임수가 의미 없지. 아마 꼭대기 어딘가에 은신처가 있을 것이다."


과연, 전영득의 추론은 틀리지 않았다. 정말 은밀하게 숨겨진 은신처 안에 들어가니, 오랜 시간 비워둔 듯, 먼지가 두껍게 쌓였다.


"천산이야 먼지 날릴 일이 없는 곳이라서 짐작이 어려웠지만,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은 지 꽤 되는 것 같소."


"밀실부터 찾읍시다."


과연 밀실이 있었고, 한복명의 아비인 추룡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한복명이 꽤 효자였나 보네. 은신처마다 아비의 그림을 걸어놓은 걸 보면 말이오."


"은신처를 만든 게 그 아비일 수도 있소."


우문현성과 한복명이 필담한 것으로 보이는 종이들이 있었다. 양이 천산보다 적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용을 꼼꼼히 살핀 후, 전영득은 언급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종이에 옮겨 적었다.


"황산이 언급되었소."


"황산에 은신처가 있다는 말이오? 거긴 남궁가의 세력권이 아니오?"


"등잔 밑이 어두울 수도 있지. 황산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 많으니, 몸을 숨기기 나쁘지 않았을 것이오."


그때 잠자코 있던 유신이 입을 열었다.


"이런 식으로 거슬러서, 광서의 은신처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꼭두각시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다른 방법이 없소. 손오공은 여래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리는 다를 것이오."


### 快劍神龍 龍遊迅 ###


관직이 종삼품까지 이르렀으나, 명리를 다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종 대인은 지역의 자랑이다. 종 대인 덕분에 현령도 백성들을 수탈하지 못했고, 억울함을 당한 사람이 찾아오면 연유를 살펴 철저히 해결해주었다.


'실상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역모꾼이지만 말이야.'


황산의 은신처를 찾아내니 산해관 밖에 여진들이 사는 곳이 튀어나왔다. 어렵게 그곳의 은신처를 찾아내니, 그제야 광서의 은신처가 언급되었다. 셋이 용박을 데리고 은신처를 찾는 사이, 전영득은 홀로 중원에 남아서 명단에 있는 자들을 조사했다.


일부는 조금 억울할 수도 있다. 오래전에 백련교에 동조한 적이 있으나, 명나라의 기반이 굳건해지면서 황실에 충성하는 쪽으로 돌아선 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형세가 변하면 또 돌아설 수 있기에, 모조리 죽이기로 했다.


관직이 바뀐 자들이 많고, 가끔 이름을 바꾸는 자들도 있어 찾아내기 힘들었다. 전영득은 하오문과 개방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명단에 있는 자들을 전부 찾아냈다. 그 과정에 천 냥이 넘는 은자를 써버렸다.


종 대인이 밖에 나서자, 사람들이 분분히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종 대인은 친절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답례했다.


당우형은 대접에 있는 물 몇 방울을 내공으로 끄집어내고, 안에 독을 풀었다. 독을 품은 물방울을 얼린 후, 우모침 모양으로 다듬었다. 내공을 얼음으로 된 우모침 표면에 살짝 씌운 후, 느낌이 오자 우모침을 날렸다.


"세 놈 남았구나."


당우형의 신형이 사라지기 무섭게 종 대인이 쓰러졌다. 목의 굵은 혈관에 박힌 우모침은, 순식간에 혈류에 빨려 혈관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피에 순식간에 얼음이 녹았고, 마비 독이 종 대인의 머리에 퍼졌다.


뇌가 마비되어 사지를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몸 어디도 멀쩡하기에, 중풍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기에 십상이다. 당장 죽는 건 아니지만, 이건 약왕이나 독왕이 와도 살릴 수 없다.


"다음에는 무슨 독을 써야 할까?"


당장 원인을 찾지 않으면 질병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대상자들을 처리했다. 그리고 이동도 순서대로 하지 않고, 일부러 먼 곳을 먼저 찾기도 했다. 죽여야 하는 상대들의 신분이 평범하지 않아, 당문의 수법을 절대 들키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갑자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 내에 죽었지만, 누구도 이상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괴질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사람도 있고, 아무 상처도 없이 자다가 호상을 당한 사람도 있었다. 남무천과 전영득도 혈맥을 완전히 틀어막는 대신 절반 정도만 틀어막아 흔적을 최소한으로 남겨서, 금의위도 이번에는 눈치채지 못했다.


작가의말

초반에 기획했던 것보다 글을 좀 더 길게 끌고 왔습니다. 원래는 100편 넘기기 힘들 거로 생각했었거든요. 글 늘려 쓰는 솜씨만 빠르게 느는 것 같네요.


기억 전이는 가설입니다. 일부 의문은 너무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게 오히려 옳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분들 각자 다른 이해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글을 읽다가 작가의 해석이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덜 기발하면, 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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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2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 기억 전이 +6 18.07.21 5,864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7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7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7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6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1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9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2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3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0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4 1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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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2 19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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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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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7 2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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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1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5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0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7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3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0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5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2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6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7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1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4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3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8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5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0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3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9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7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0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2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4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3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8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2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2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8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7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0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4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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