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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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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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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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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재 뿌리기

DUMMY

"훌륭한 분이군."


구살검의 말을 들은 당우형이 감상을 뱉어냈다. 유신도 이젠 많은 글자를 배우고 의미를 터득했지만 주로 무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만 팠기에 문장의 유려함이 풍비호에게 미치지 못한다. 독만 같은 무식한 놈이나 겨우 속여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동생하고 비견되는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아."


당우형의 말에 유신은 귓불까지 빨개졌다. 유신은 늘 자기가 아는 문장이 별로 없다고 말해왔지만 당우형은 겸손하기까지 하다고 오히려 더 감복하기만 했다. 그래서 이제는 항변을 포기했으나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부끄러움을 참을 수 없다.


"하늘 아래 다름이 어디 있고(天下大同 - 천하대동) 만남은 다 인연이라(相會卽緣 - 상회즉연) 했소. 사해가 동도이고 수도동귀(殊途同歸 - 길은 달라도 같은 목적지에 도달)라고 했는데 어찌 너와 나를 구분하며 분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오."


"마교 종자도 만만치 않군."


수도동귀는 잘못 썼지만 나름 구살검의 말에 잘 받아친 셈이다. 물론 수도동귀를 잘못 쓴 걸 모르는 당우형이기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손님이라면 이미 알려진 잔치에 정정당당하게 찾아와 청첩장을 요구했어야지. 이런 같잖은 수작으로 어목혼주(魚目混珠 - 물고기 눈알을 진주라고 속임)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오? 불청객을 자처했으면 문전박대를 당해도 유구무언이지 않소?"


"제길. 말로는 안 되겠군. 쉽게 가지. 도대체 우리를 들이겠소 아니면 쫓겠소?"


"역시, 무인은 무공만 강해서는 안 돼."


빠르게 난 승부에 당우형은 다시 한번 학식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정작 싸우면 홍면주귀와 구살검이 누가 이길지 모른다. 그러나 싸우지 않으면 반드시 구살검이 이기게 되어있다.


홍두명이 체면치레를 다 버리고 단도직입으로 묻자 구살검이 난감해졌다. 아직 무림맹 수뇌부의 의견을 전달받지 못했다. 마교를 상대하기 위한 단합 대회 같은 성질인데 정작 마교의 고수를 손님으로 들이는 건 정말 황당한 일이다. 그렇다고 손님을 자처하는 자들을 쫓아내면 명분에서 지고 들어간다.


"문파 이름과 대표 그리고 방문 목적을 알려주시오."


"문파 이름은 영웅회이고 어제 결성했소. 대표는 거시기가 가장 큰 내가 맡기로 했고 방문 목적은 천하 영웅들의 기상을 목도하기 위해서요."


시간을 끌려는 목적으로 말을 꺼냈는데 본전도 못 찾았다. 홍두명은 구살검의 약점을 물고 놓지 않았다.


"구살검의 거시기가 나보다 크면 영웅회 회주 자리를 넘기겠소. 우리 영웅회는 상명하복이 미덕이라 회주가 죽으라고 하면 시늉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죽을 수 있소."


어려서부터 좋은 말만 듣고 자란 구살검은 강호 경험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주로 명문세가의 직계나 대문파의 후기지수들하고만 어울렸다. 그래서 홍두명의 시정잡배와 같은 말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내가 엿듣지 못하는 전음이라니, 소림 방장께서 직접 와 계시는 거요?"


천방지축처럼 날뛰던 홍두명도 소림 방장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못했다. 달랑 열 명이 조금 넘는 수하를 데리고 무림맹을 찾아올 정도로 배짱이 두둑하지만, 무림의 태산북두인 소림을 이끄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경을 잊지 않았다.


"오늘은 무림맹이 주인의 도리를 다할 것이오. 홍 대협도 손님의 본분을 지키리라 믿소."


구살검이 직접 홍두명 일행을 안내해서 안으로 들어왔다. 둘을 스쳐 지나갈 때 홍두명이 당우형을 위아래로 여러 번 훑었다. 당우형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홍두명을 마주 보았다.


"당가의 새 화수인가? 아비보다 훨씬 낫군."


"뭔 소리요? 내 아비의 거시기는 당신 허벅지만큼 굵었소."


당우형의 대답에 홍두명이 크게 소리 내 웃었다. 목소리가 우렁차고 말투가 거칠어서 덩치가 크고 얼굴이 주독으로 붉은 거한을 상상했는데 의외로 홍두명은 덩치가 유신보다 작았고 얼굴색은 병든 사람처럼 누렇다.


구살검이 쏘아보자 홍두명은 당우형과 실랑이질하지 않고 객석으로 향했다. 당우형은 차가운 눈으로 홍두명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저 자식 거시기를 토막 내서 쥐한테 먹여야겠어."


"백부의 원수입니까?"


유신의 질문에 당우형이 대답했다.


"확실히 몰라. 백화수를 대성하면 알려준다고 하더라. 아직은 참아야 해."

"군자의 복수는 십 년도 늦지 않고 당문의 복수는 백 년도 빠르다. 당문이 복수에 집착한다고 다들 잘못 알고 있는데 우리 당문만큼 복수에 느긋한 가문도 없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당우형은 살짝 굳은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유신 역시 눈길이 자꾸 홍두명과 그 무리로 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동생, 관심 거두자. 저놈들은 아마 영웅대회에 재 뿌리러 온 걸 거야. 괜히 얽히면 피곤해."


당우형의 말에 유신은 비무대에서 겨루는 두 사람에게 관심을 돌렸다. 비무하는 두 사람은 그럴듯한 별호가 달렸지만 무공은 평범했다. 검으로 찌르고 칼로 베는 속도가 어찌나 느린지 하품이 나올 지경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땀을 흘리면서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형주의 서문초현과 흑판관 사문성 비무대에 오르시오."


지루한 비무가 끝나고 드디어 서문초현의 차례가 되었다. 옥면검룡이라는 별호가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광채가 나는 서문초현이 비무대에 오르자 객석이 크게 술렁거렸다. 서문초현이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사문성이라 불린 자가 무척 아니꼬운 표정을 지었다.


"역시 무인은 무공만 강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은 말이지만 내포한 의미는 달랐다. 유신도 초현이 등장하자 대결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비무의 시작을 알리자 판관필 한 쌍을 무기로 사용하는 사문성이 현란한 보법으로 초현을 현혹하려 했다.


슉, 슈욱, 슈우욱.


"서문초현 승."


사문성이 서문초현의 세 찌르기를 다 피하고 반격하려는 찰나 무림맹의 비무 감독관이 서문초현의 승리를 선포했다. 서문초현은 검을 검집에 넣은 후 비무대를 떠났다.


"뭡니까?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소매나 보시오."


사문성이 양 소매를 바라보았다. 오른 소매는 멀쩡하지만 왼 소매는 구멍이 세 개 뚫렸다. 왼손이 가슴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자칫 심장에 구멍이 났을 수도 있는 공격이다.


소매에만 구멍을 내는 게 훨씬 어려운 일임을 아는 사문성은 고개를 푹 숙이고 비무대를 떠났다. 그나마 무위가 높거나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영문을 알지만, 대부분 구경꾼은 순식간에 끝난 비무에 어리둥절해졌다.


"형님, 초현이 검에서 환을 보았습니다. 제 눈이 이상한 겁니까?"


"제대로 봤다. 채우지 않으면 비울 수 없다면서 쾌검에 여러 가지를 섞기 시작했어."


유신은 생각에 잠겼다. 죽절공을 익히는 요결 열여섯 글자에도 채우지 않으면 비울 수 없고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단전이 여러 개가 되면서 그 말의 의미를 알아냈다고 생각했는데 당우형의 말을 듣고 보니 뭔가 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담화궁 오화와 개봉 현성우 비무대로 올라오시오."


### 快劍神龍 龍遊迅 ###


보통 고수의 싸움은 조용하다. 초식의 수발이 자연스러워 쉽사리 병장기를 부딪치지 않는다. 나아가고 물러섬에 거스름이 없으니 파공성도 많지 않다. 호흡이 깊고 안정적이어서 굳이 기합을 외치지도 않는다.


그런 면으로부터 볼 때 일 대 삼으로 싸우는 네 사내는 고수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흰 얼굴의 사내는 혼자서 셋을 상대하며 끊임없이 병장기를 부딪쳤다. 그리고 검을 든 두 사내는 연이어 밀려나서 바닥을 굴렀다.


"전 형,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요?"


물론 이들의 정체를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천하제일이자 검왕으로 불리는 우문현성이 바로 흰 얼굴이고 전 형이라 불린 사내는 백면귀산이다. 오른손에 검을 든 사내는 천하제이로 알려진 남무천이고 왼손에 검을 든 사내는 독고거병이다.


"내 계산으로는 반 시진 정도 더 버텨야 할 것 같아."


"지난번에 주루에서 밥값도 틀리게 계산했잖소."


입을 쉬지 않는 남무천과 달리 독고거병은 눈에 퍼렇게 독기를 품고 내지르는 검마다 전력을 다했다. 우문현성은 피하지 않고 두 발을 고정한 채 셋의 연환 공격을 하나씩 받아쳤다. 괜히 작은 실수라도 해서 틈을 보이면 상처를 입을 수 있기에 신중하게 대응했다.


"영웅대회를 망치자고 했지 교주랑 싸운다는 얘기는 없었잖소."


"지금 우리는 잘 망치고 있어. 우리 셋 중의 하나가 목숨을 버리면 저 위선자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어."


"그게 중요하오?"


백면귀산은 적란으로 치료받은 후 내공이 심후해졌다. 그래서 유일하게 우문현성의 힘을 버텨내고 있다. 싸움은 천부적이지만 내공이 제일 약한 남무천은 빈번하게 땅에 쓰러졌고 내공은 남무천보다 강하지만 무공 실력이 부족한 독고거병 역시 우문현성의 공격에 실린 힘을 해소하지 못하고 바닥을 굴렀다.


"지금 이상한 무공을 익히고 있는데 상처 입으면 그 무공 다시는 못 익혀. 그러면 내 목적은 달성한 거야."


묵묵히 제자리에서 셋의 공격을 받아치던 우문현성이 입을 열었다.


"내가 작은 상처라도 입는 순간 너희 넷은 전부 목숨을 잃는다."


"상처 하나에 우리 목숨이라, 등가교환이 성립되지 않는군. 오늘은 그냥 재 뿌리는 데 만족하겠소. 대신 우리 중 누구라도 죽는 순간 당신 역시 상처를 각오해야 해."


둘의 대화를 듣던 남무천이 버럭 화를 냈다.


"그럴 거면 힘겹게 싸우지 말고 시간이 될 때까지 이 자리에서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 될 것을. 왜 굳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검으로 해결하려고 하오?"


"도망도 못 치게 잡아둬야 해. 영웅대회 망치기로 했잖아."


"제길, 도망쳐야 할 건 우리 같은데."


남무천은 툴툴거리면서도 전혀 물러서지 않고 우문현성과 전력으로 부딪혔다. 예전에 검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적도 있어서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검을 맞대고 싸우게 되었다.


"남무천, 네 딸은 살아있다."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오."


남무천의 검과 보법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우문현성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거짓말하면 내가 네 아들이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 아들은 절대 사양이오."


"내 말을 못 믿느냐?"


"믿소. 그러나 딸이 살아있어 기쁜 건 기쁜 거고 우리 싸움은 별개 얘기요."


우문현성이 남무천을 바라보는 눈빛에 억울함이 가득했다.


"너는 네 딸이 죽은 줄 알고 복수하려고 했고 그래서 저놈과 손잡았지. 네 딸이 살아있으니 너는 저놈과 손잡을 이유가 없잖으냐."


"심술이오. 당신이 자존심을 내려놓고서라도 하려는 일을 한 번 방해하고 싶소."


우문현성이 드물게 소리 내어 웃었다.


"이래서 본능적인 놈들은 싫단 말이야.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데 늘 가장 정확한 선택을 해버리지."


고개를 돌려 전영득을 바라보던 우문현성이 말을 이었다.


"계산적인 놈들도 싫어. 내가 항상 읽히는 느낌이란 말이야. 정보도 부족했을 텐데 어떻게 내 위치를 알아냈지?"


"당신 위치 계산하느라 객점에서 밥값을 잘못 계산해 동전 세 개를 손해 봤소. 며칠째 밤잠을 설치고 있소."


쩡 하는 소리와 함께 남무천의 검이 부서졌다. 남무천은 등에 멘 검 중에서 하나 잽싸게 뽑아 들었다. 그러고는 의기양양하게 소리쳤다.


"오늘은 기쁨이 겹치는 날이군. 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대단하신 교주의 일도 망쳤고 검이 부서져도 걱정 없이 싸울 수 있고."


우문현성은 귀찮은 듯 검을 휘저어 독고거병을 밀어내고 연이어 남무천의 검을 밀어냈다.


"내가 어렵게 마련한 영웅대회를 너희가 재 뿌리는구나."


주판의 알끼리 부딪치며 딸깍거리는 소리와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는 오래도록 지속했다. 누구도 상대를 어쩌지 못하고 무의미하면서도 유의미한 대치를 이어갔다.


작가의말

너무 많이 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 능력으로 김용과 고룡 두 거장의 스타일을 섞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중2병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 주시면 다음에 고룡식 무협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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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516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209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606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53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68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61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53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71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78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91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6,017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950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238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222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49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210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101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8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70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737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549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800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60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74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92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7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101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12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428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93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76 1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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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113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639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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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면암영 +11 18.06.15 7,854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946 2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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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탄상 +22 18.05.31 7,974 2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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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모용부영 +7 18.05.25 8,783 18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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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등가교환 +15 18.05.19 9,141 2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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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89 2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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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설투 +15 18.05.02 10,214 223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10,017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90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69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303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26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10,009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73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126 217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21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20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468 203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8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81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475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9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72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7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815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118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40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90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320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553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95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95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42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314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9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817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99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63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86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5,054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165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988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103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963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810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762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971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7,062 3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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