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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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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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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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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글자
12쪽

외전 : 아빠와 아들

DUMMY

초편.


유신은 먼지투성이인 귀소를 보며 입을 떼지 못했다. 초설 역시 마찬가지로 경악에 찬 눈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먼저 정신을 수습한 초설이 귀소에게 말했다.


"가서 물을 덥혀 목욕부터 해라."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귀소가 사내아이치고는 심약하여 유신을 걱정시켰다. 아들이 좀 더 담대해졌으면 하는 바람에, 유신은 잠든 귀소를 사흘 거리의 깊은 산속에 버렸다. 귀소의 경공으로 길을 정확히 알고 달려도 사흘이 걸릴 거리다.


정확히 사흘 되는 시각에 귀소가 천검산장의 대문을 열고 돌아왔다. 너무 가까운 곳에 던졌나 싶어 닷새 거리에 내려놓았다. 그런데 정확히 닷새 되는 날에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열흘 거리의 해남에 버렸다. 배가 운항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열흘 걸리는 거리인데, 정확히 열흘 백이십 시진이 되는 시각에 귀소가 집에 돌아왔다.


"부인,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겠소?"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귀소의 본능 아닐까요? 집 찾는 건 타고났을 수도 있습니다."


둘이 귀소의 본능을 고심하고 있을 때, 목욕을 마친 귀소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유신을 닮은 시원한 얼굴과 초설을 닮은 정교한 오관이 정오의 태양처럼 빛났다.


"부친, 모친. 이상하게 최근에는 눈만 뜨면 이상한 곳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귀신이 들린 것 같습니다. 조선의 무당은 비싸다고 하니, 싸게 무당의 도사를 씁시다."


유신은 탄식했고, 초설은 이를 갈았다. 어릴 때 그렇게 영특하던 아이가 초현과 어울리면서 눈치가 실종되었다. 무공 수련보다 초식에 특이한 이름을 지어주는 데 더 열중하고 있다. 지난번에 지은 아수라울투라파천무(阿修羅鬱鬪羅破天舞)라는 이름 때문에 유신과 초설은 점심을 굶었다. 오그라든 손발이 펴지지 않아 도저히 젓가락을 잡을 수 없었다.


"귀소야, 외삼촌과 좀 작작 어울리거라."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서문초현이 씩씩거리며 걸어왔다.


"초설, 그리고 매부, 자식 교육을 어떻게 하는 것이오?"


평소에는 편하게 말하지만, 뭔가 따질 때는 꼭 격식을 차린다.


"처형, 이번에는 또 누구요?"


"용사가 나를 비웃었네."


넷째의 이름은 용사다. 성이 용이기에 용용사다.


"용사는 세상을 구원할 아이요. 품행이 단정하여 사람을 쉽게 비웃지 않소. 혹시 함께 마왕 놀이를 했던 것이오? 연기에 몰입해 실감 나게 비웃었을 수 있지 않겠소?"


"아니네. 내가 아수라울투라파천무를 펼치니까 바로 비웃더군."


'용사는 아이가 너무 착해. 그저 비웃는 것으로 끝냈다니.'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 초식에 허점이 세 개나 있다는 것이오."


"아이가 하는 말에 뭘 그리 신경 쓰시오?"


"문제는 나도 허점이 세 개 있다는 건 알고 있소. 그런데 비웃기만 하고 허점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지 않더란 말이오. 내가 화가 안 나고 배기겠소?"


그때 서문초현의 외동아들 서문재기가 다가왔다.


"부는 육신보다 심령이 맑으신 분이니 숙모와 숙모부께서 양해 바랍니다. 다 부를 제대로 간수 못 한 이 자의 잘못이니, 굳이 탓하시려면 못난 자를 탓하십시오."


철없는 초현과 그런 초현에게 물든 당우령의 슬하에서 자라며, 서문재기는 너무 일찍 철들어버렸다. 아비가 밖에서 사고를 치고 돌아오면 늘 서문재기가 일일이 사과하고 다녔다.


"사과의 의미로 여기 숙모께서 즐겨 드시는 사과를 가져왔습니다."


재기가 가져온 사과를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서문초현과 귀소는 용용사를 잘 구슬려 알아낸 아수라울투라파천무의 허점을 어떻게 없앨지 상의했다. 허점 하나 메꾸려고 변화를 주면 허점 두 개가 생기는 바람에 엄청난 고난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귀소야. 용박은 어디로 간 거냐?"


"궁금한 게 있다고 강호에 나갔어요."


중편.


푸른 비단으로 지은 무복은 무척 멋있다. 손목과 발목은 명주 천으로 둘둘 감아서, 넓은 소매와 바짓단이 움직이는 데 거슬리지 않게 했다. 붉은 영웅건 밑에는 짙은 눈썹이 있고, 눈썹 밑에는 호랑이 같은 눈이 빛났다.


사내다운 눈과 눈썹과 달리, 코는 여인의 코와 같이 오뚝했고 입 역시 크지 않았다. 자기의 얼굴에 불만인 용박은, 더운 여름임에도 복면으로 코와 입을 가렸다.


중년의 거지가 두 손으로 머리를 부둥켜안고 울먹이고 있고, 왈패로 보이는 자들이 발길질로 사정없이 거지를 걷어찼다. 물끄러미 지켜보던 용박은, 거지가 끝까지 반항하지 않는 걸 보고 탄식했다.


"저런 자가 내 생부라니."


몸을 훌쩍 날린 용박은 어깨로 왈패 한 명을 툭 건드렸다. 용박의 어깨에 맞은 왈패가 쓰러지며 다른 왈패의 몸을 건드렸다. 신나게 발길질을 하던 왈패는 쓰러지는 왈패 때문에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그러나 이미 시작한 발길질을 멈추지 못하고, 곁에서 발로 거지를 밟고 있던 자의 무릎을 걷어찼다.

무릎을 차인 왈패는 휘청이며 허리를 숙인 채 주먹으로 거지의 등을 두드리던 왈패의 얼굴을 무릎으로 올리쳤다. 얼굴을 가격당한 왈패의 허리가 쭉 펴지며, 밑으로 뻗던 주먹이 앞으로 뻗게 되었다. 왈패 두목의 콧등과 왼쪽 눈을 정확히 가격한 왈패는, 두목의 발길질에 배를 걷어차이고 쓰러져 끙끙거렸다.


"오늘은 기분이 울적해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구나. 꺼져라."


상대의 무공이 어떤지 모르지만, 비단옷을 갖춰 입은 것만 봐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상대다. 다행히 멍청하지 않은 우두머리를 둔 덕분에, 왈패들은 몸 성히 물러날 수 있었다.


"대협, 고맙습니다. 돕는 김에 동전 한 푼만 적선해주십시오. 집에 여든 된 노모와 세 살 아들이 있습니다. 내가 오늘도 빈손으로 돌아가면 노모와 아이가 굶어 죽습니다."


"남궁용현."


거지가 부들부들 떨었다. 등을 들썩이더니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대협, 이 비루한 몸뚱이를 빼앗아 무에 쓰시겠습니까. 단전도 폐했고 왼쪽 다리 심줄도 하나 끊었습니다. 물론 대협이라면 다 고쳐서 제대로 쓸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 비루한 몸뚱이 때문에 귀한 약들을 허비할 필요 있겠습니까."


"난 당신 아들이다."


눈물이 멈췄지만, 숨을 가쁘게 몰아쉬느라 등은 더욱 심하게 들썩였다. 천천히 머리를 든 남궁용현은, 복면한 용박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다.


"얼굴 형태와 눈과 눈썹은 정말 나를 닮았구나."


용박이 복면을 벗자, 남궁용현은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다.


"그래, 차라리 네 손에 죽는 게 낫겠다. 후회하고 후회해도 끝이 없더구나. 어미의 복수도 하고 이 못난 아비도 돕는 셈 치고, 제발 나를 죽여달라. 내 손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는데, 차마 손을 쓰지 못하겠더구나."


'이런 자가 내 생부라니. 지금의 부친과 너무 비교되는구나.'


용박은 품에서 은자 두 냥을 꺼내 남궁용현에게 던져주었다.


"몸을 빼앗으려던 수괴는 이미 죽었다. 이 은자를 노자 삼아 남궁가로 돌아가라. 내가 당신을 찾은 건 묻고 싶은 말이 있어서다. 내 어미의 이름이 혜연인 건 알지만, 성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걸 알려고 당신을 찾았다."


"그 불쌍한 여인의 성은 옹(翁) 씨다. 산서 홍동쪽 사람이다."


볼일을 마친 용박은 경공을 펼쳐 훌쩍 사라졌다. 멀리서 호시탐탐하던 왈패들이 용박이 사라진 후 슬금슬금 다가왔다.


"나는 남궁세가의 남궁용현이다."


언제든 자결하려고 늘 몸에 지니고 다녔던 작은 쇠붙이를 꺼낸 든 남궁용현의 기도가 변했다. 단전을 폐하고 다리 하나가 불편하지만, 옛날의 고된 수련으로 얻은 감각은 완전히 녹슬지 않았다. 왈패들의 목을 쇠붙이로 베어버린 남궁용현은 다리를 쩔뚝거리며 나루터로 향했다. 남궁세가로 돌아가서 다리를 고치고 단전을 고치고 새 삶을 시작할 생각이다.


"괜한 걱정 했네. 굶어 죽은 낙타도 말보다 더 크다더니, 썩어도 준치구나."


지붕 위에서 지켜보던 용박은 다시 복면을 착용했다.


"복면을 쓰고 강호를 거닐 때는 어미의 성을 따서 이름을 옹박이라고 해야겠다."


말편.


"왜 나는 쓸모없고 비루한 남자로 태어났을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아비의 방에 들어간 세 여자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어릴 때 함부로 들어갔다가 죽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맞은 적이 있다.


소요궁이라는 곳에서 태어난 아이는 자신의 어미가 누군지 모른다. 쫓겨나지 않은 건 순전히 아비 덕분이다. 여자아이들은 공주처럼 대접받으며 자라지만, 남자아이는 젖을 떼면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아비가 울며불며 고집을 피워 자신을 남겼다고 한다.


가는 눈썹에 별처럼 빛나는 눈, 오뚝한 코에 입술은 연지라도 찍은 듯 붉다. 그러나 웬만한 여자아이들보다도 나은 용모 때문에 아이는 오히려 여자아이들의 등쌀에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가가, 다음에 또 올게. 오늘 좋았어."


아이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바닥에 박았다. 세 여자는 아이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음담패설을 나누며 떠났다.


"일어나거라."


창로한 아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년이면 마흔이라고 하는데, 말소리에 힘이 전혀 없다. 가끔 궁에 손님으로 오는 남자들과 비교하면, 늙은이나 다름없다.


아비를 따라 방 안에 들어가니 뜨거운 기운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는 오히려 창문을 꽁꽁 닫아버렸다.


"수련하지 말고 외워두기만 해라. 수련하다 들키면 우린 영원히 이곳에 갇혀 살아야 한다."


아이는 호접천화의 무공구결을 또박또박 외웠다. 틀린 글자가 세 개밖에 없어 아비는 무척 기뻐했다.


"도망쳐서 가문으로 가면 호의호식할 수 있다. 우리 가문은 식솔이 적어서 우리가 돌아가면 무조건 환대할 거다. 그러나 작은 실수로 들키면 돌이킬 수 없다. 그러니 내가 허락하기 전까지는 구결을 외우기만 해라. 내가 몸이 허하다고 거짓말을 해서 단약을 얻어내고 있으니, 단약이 생기기 전까지는 꾹 참아라."


'몸이 허하다는 게 거짓말 같지 않습니다. 부친.'


사실 아이는 호접천화의 구결을 능숙하게 외웠고 이미 몰래 수련하고 있다. 그러나 아비가 외우라고 시킬 때마다 의도적으로 몇 곳을 틀리게 읊었다.


"남자는 하늘이고 태양이고 여자는 땅이고 달이다. 내가 상처만 입지 않았으면 여기에 오랜 시간 잡혀있지 않았을 것이다. 동방가로 돌아가기만 하면 꼭 이곳을 멸해서 이제껏 받은 치욕을 씻으리라."


'그런 것 치고 무척 즐거우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인으로 태어난 저들이 부러울지 모르지만, 바깥세상에 나가면 사내인 게 훨씬 낫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여긴 음양이 전도된 잘못된 곳이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인내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냄새가 풀풀 나는 사내로 낳아놓고 미안하지도 않으신가요. 여인들은 아름답기도 하고 냄새도 좋습니다. 왜 나를 사내로 낳으셨는지 원망스럽습니다.'


"호접천화는 점혈과 해혈에는 천하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무공이다. 내가 젊은 시절에 삼절수도 해혈한 적이 있느니라."


'수백 번 들어서 싫증 납니다. 그래도 가끔 다르게 말씀하셔서 신선했는데, 요즘은 새로움도 없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모르는 동방세훈은 침을 튕기며 옛날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소요궁에서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운우지락은 그때만 즐겁고, 끝난 후에는 끝없는 공허만 남는다.


"내가 단약을 얻어내면, 넌 삼 년 안에 고수가 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네가 이 부친을 업고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 도주로에 대한 조사는 잘하고 있지? 불패야."


작가의말

초편이 주는 교훈. 외삼촌은 조카에게 해로운 존재다.

용용사, 순 한글로 바꾸면 ‘용용죽겠지’입니다.

각각 따로 써서 세 편으로 하려고 했는데, 짧고 임팩트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구상해 두었던 외전은 다 썼습니다. 하나 더 있었는데 외전의 재미를 해친다는 생각에 포기했습니다. 그럼 남은 글 하나를 완결 낸 후 새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간 자료 조사를 열심히 하고 설정을 절세신응 수준으로 자세히 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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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전 : 아빠와 아들 +16 18.07.26 5,314 114 12쪽
133 외전 : 흑백지쟁 +12 18.07.26 4,474 104 9쪽
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2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6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6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1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9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2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3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9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4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0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2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3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2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1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8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7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0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7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7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0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5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80 비동 +7 18.06.07 7,701 205 15쪽
79 기습 +10 18.06.06 7,957 186 12쪽
78 묘운부설 +12 18.06.05 8,329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5 202 12쪽
76 비단의 길 +15 18.06.03 7,793 190 12쪽
75 천산으로 +7 18.06.02 7,929 175 12쪽
74 옥면검룡 +13 18.06.01 8,076 193 12쪽
73 사탄상 +22 18.05.31 7,924 224 12쪽
72 형제의 우애 +20 18.05.30 7,892 211 12쪽
71 선박 추격전 +8 18.05.29 7,840 192 12쪽
70 동중하 +16 18.05.28 8,109 199 12쪽
69 검문관 +10 18.05.27 8,595 188 12쪽
68 주숙야행 +12 18.05.26 8,621 183 12쪽
67 추적 연합 +12 18.05.25 8,629 192 12쪽
66 모용부영 +7 18.05.25 8,728 186 12쪽
65 홍면주귀 +7 18.05.24 8,871 204 12쪽
64 담화궁과 영웅회 +12 18.05.23 9,087 191 12쪽
63 재 뿌리기 +28 18.05.22 9,401 194 12쪽
62 영웅대회 +14 18.05.21 9,390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4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9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7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6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3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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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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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동귀어진 +19 18.05.09 9,332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1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5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0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9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6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7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3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0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4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2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6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7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1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4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3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8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5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0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3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3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9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6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0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2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4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8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3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2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8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1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1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4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8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7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0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3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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