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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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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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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무림맹

DUMMY

초승달이 몰래 차올라 어느덧 반달이 되었다. 달이 점점 둥그러지며 누군가의 얼굴이 연상되었다. 가끔 웃을 때 달보다 더 환했던 그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저 달이 동그래지면 다시 볼 수 있다.


"특이해, 역시 특이해. 옆구리 상처가 벌써 아물다니. 분명 지금 내공이 전혀 없는 데 말이야."


부위가 다르고 출혈 정도도 다르지만, 초현의 가슴에 난 상처가 완치하지 않았는데 유신의 옆구리 상처는 벌써 아물었다. 초현의 출혈이 조금 더 컸던 건 사실이지만 다친 깊이도 비슷하고 유신 역시 내상으로 피를 잔뜩 토해냈다.


소환단을 먹고 아홉 명의 절정고수의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나을 것으로 여겼는데 거의 보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치료 중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소림에서 동인진을 깬 보답을 제대로 하려는 듯했다.


유신의 가슴에 꽂았던 침들을 회수하며 당우형은 고개를 연신 갸웃했다. 치밀한 성격이 아니라서 웬만한 건 그러려니 넘어가는 당우형이라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동생, 혹시 예전에 무슨 영약을 먹은 적 있는가?"


"매화궁의 매화주를 먹은 적이 있고 형님이 저한테 오 년 정도 내공을 얻을 수 있다고 열매를 준 적이 있습니다."


"타고난 체질인가? 사실 그 열매를 먹고 동생이 이십 년에 가까운 내공을 얻었을 때도 무척 놀랐네. 지금 단전에 내공이 하나도 없지만 몸 곳곳에 외공을 익힌 고수처럼 적지 않은 기운이 몰려 있어."


배움이 짧은 유신은 긴장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건 특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크다.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가 뱉어보니 딱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형님, 혹시 내상 때문이 아닐까요?"


옆에서 듣기만 하던 서문초현이 말을 받았다.


"아냐. 내상은 맥락이 통하지 않아 기가 회전을 못 하거나, 기가 움직여야 할 방향을 몰라 마구 날뛰는 두 가지야. 혈도에 얌전히 있다면 내상 때문이 절대 아니야."


기가 움직여야 할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몸이 상했거나, 모종의 이유로 기에 대한 통제를 완전히 잃어서 기가 움직여야 할 방향을 모르는 두 가지가 내상이다. 두 번째는 주화입마라고도 부른다.


당우형은 기다란 금침 세 개를 꺼냈다. 단전 부근에 살짝 꽂고 내공으로 더듬은 후 방향을 바꿔 더 깊게 꽂았다. 평소 한 호흡에 침 몇 개씩 꽂았는데 달랑 세 개를 꽂는 데 일각의 시간을 소모했다.


당우형이 드물게 진지한 표정을 짓자 유신도 덩달아 긴장했다. 당우형의 이마 주름살이 깊어질수록 유신의 걱정도 더욱 커졌다. 금침을 순식간에 뽑아낸 당우형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 동생은 하단전이 왜 세 개나 있어?"


"설사 마공을 익히더라도 유신의 나이에 하단전이 세 개나 될 수는 없어요."


초현이 유신의 편을 들었다. 자질이 낮은 자들은 하단전에 많은 내공을 담지 못한다. 오랜 수련으로 단전을 단련하면 더 많은 내공을 담을 수 있지만, 그래 봤자 기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나온 마공이 가짜 단전을 만들어서 별도로 내공을 쌓는 것이다. 혈도는 관념(觀念)과 실재(實在) 사이에 있다. 오장육부처럼 만질 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존재하지 않는 허황한 상상의 산물도 아니다. 인지하면 존재하고 인지하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건 가짜 단전이 실재하지 않고 순수하게 관념의 영역에 있다는 것이다. 주화입마가 쉽게 일어나고 산공(散功 - 내공이 흩어짐)의 위험도 무척 크다. 운기행공할 때 내공을 넣을 단전이 여러 개라 무척 집중해야 한다.


"당연히 마공은 아니다. 마공을 익힌 자들은 내공의 흐름이 불안하다. 유신의 내공은 그 흐름이 세차고 올곧았다. 마공을 익혔다면 내가 몰랐을 리가 없다."


배움이 없어 이류의 경지도 홀로 개척한 유신, 배운 건 있지만 강호초출로 경험이 일천한 초현, 배움이 넓지만 깊이가 부족하고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지 못한 당우형, 셋이 아무리 머리를 맞대도 설득력 있는 결론을 얻을 수 없었다.


한편.


셋이 유신의 단전 문제로 골머리를 쥐어짜고 있을 때, 마찬가지로 머리가 아픈 사람들이 있었다. 무램맹에서 온 손님들을 마주한 소림의 방장과 당주 및 원주들이다.


소림이 봉문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신경을 동인진에 쏟고 있었다. 마교와의 싸움이나 강호의 굵직한 사건들에 사람을 보내기는 했지만 주도하지는 않았다. 그저 힘 좀 보태는 것으로 끝냈다.


그러나 지금 동인진이라는 최대 골칫덩이가 해결된 상황에, 소림이 강호로 눈길과 발길을 돌릴 건 뻔한 일이다. 천하제일을 다투는 고수가 강호를 멀리할 수 있지만, 소림과 같은 단체는 강호를 멀리할 수 없다. 개인과 단체는 다르다.


무림맹은 단합된 단체가 아니다. 이백 리 정도만 떨어져도 교류를 잘 하지 않는다. 교통이 편한 지역별로 영웅맹, 정의맹, 협의맹 등 작은 무림 단체들이 난립했다. 인구 십만도 되지 않는 작은 현성의 무관들이 결의맹을 결성한 예도 있다.


그러다 마교의 준동이 일어나자 위기를 느껴 무림맹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 황실의 강한 개입이 있었다. 창졸간에 결성한 무림맹은 오합지졸이나 크게 다름이 없다. 마교와 한 번 전투를 벌이기 위해 최소 다섯 번의 회의를 해야 한다.


문파의 성질에 따라 도교 계열끼리 뭉치고, 지역끼리 뭉치고, 비슷한 무공이나 병장기를 사용하는 방파들끼리 뭉치며 무림맹은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다. 맹주 자리는 비워두고 거대 세력들이 서로 합의하여 일을 정하는 형식으로 무림맹을 이끌었다.


우선 명교가 해체되었고 명교의 유지를 받아 든 일월교마저 교주인 우문현성이 해체를 선포하며 유명무실해졌다. 황실에서 무림맹을 해산시킬 의도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무림맹의 이름으로 일을 진행하면 관의 도움까지는 아니더라도 양보를 받아낼 수 있다. 그래서 무림맹에 소속된 세력들은 무림맹의 해체를 절대 바라지 않는다.


"소림의 고승들께서 세상일에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마교의 간악함은 첩첩산중에서 홀로 사는 은사(隱士 - 숨어 사는 선비)도 알고 있습니다. 명교는 그 무리가 백만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한복명이 일부러 자취를 감추며 명교를 해산시켰습니다. 쓸모없는 자들을 버리고 알맹이만 남겨서 일월교를 만들었죠. 일월교의 교주 우문현성의 뒤에 한복명이 있을 게 뻔합니다."


이십만 정도가 남아서 일월교를 이루었다. 지켜야 할 사람이 훨씬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무사들을 먹여 살리는 사람도 사라졌다. 일월교는 세력을 확장하고 재물을 수탈하며 덩치를 유지하려 애썼다. 그래서 백만 교도를 자랑하는 명교보다 일월교가 훨씬 위협적이었다.


"일월교는 무림맹과 오랜 시간 대적했습니다. 만 명 이상의 무인을 투입한 대회전도 여러 번 벌였습니다. 저희는 정의를 아는 협의지사들이 계속 투신해서 세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일월교는 그 세가 줄어들기만 했죠. 그래서 우문현성은 또 한 번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가 허물을 벗다)을 펼칩니다."


우문현성이 일월교의 해체를 강호에 널리 선포한 후 반 이상의 무인이 강호로 퍼졌다. 대부분 이름을 바꾸고 조용히 살고 있고 일부는 복수한다고 도처에서 분탕질을 쳐댔다.


"우문현성이 다시 나타나서 호소(號召 - 부르다)하면 대부분 마인이 다시 그 휘하에 몰려들 것입니다. 개가 자기 버릇 남 못 준다고 하죠. 마교의 마인들은 빠르게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황실의 뜻대로 무림맹을 해체하면 마교가 다시 집결했을 때 무림맹을 다시 구성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무림맹을 구성할 때 황실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 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기는 하지만, 소림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동인진을 깨기 위해 수련에 집중해왔기에 강호를 향한 관심을 줄였었다. 우선 강호를 정확히 알아야 가장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다.


"지금 황실이 무림맹을 해체하려는 의도가 명확합니다. 만약 황실의 뜻에 따라 무림맹을 해체한다면, 이후 무림맹이 다시 필요할 때 누구도 무램맹에 가담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황실의 꼭두각시가 되기는 싫을 테니까요. 무림맹을 해체한다면 그야말로 우문현성의 간계에 빠져드는 겁니다. 우문현성이 강호에 천하제일로 알려져 있고 그 뒤에는 우문현성보다 더 강한 한복명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 확실한 정보가 부족해 소림은 판단은 보류하고 있다. 그래서 자기주장을 펼치지 않고 상대의 말에 허점을 찾아 지적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수다. 부처님의 뜻에 따라 불경이나 읊고 몸이나 단련하는 무지한 중이라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외다. 다만 말씀을 경청하다 보니 의문점이 있어 질문하지 않을 수 없수다."


언변이 가장 좋은 지객당 당주가 소림을 대표해 입을 열었다.


"우선 한복명의 시체는 예전에 발견했수다. 한복명 본인인 게 확실히 밝혀졌고 마교의 무리가 한복명을 다시 살리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무림맹이 결론을 내렸수다. 그런데 왜 한복명이 살아있다고 하는지 모르겠수다."

"그리고 더 큰 의문점이 있수다. 마교가 해체한 지 일 년도 안 되는데 왜 황실이 급급히 무림맹을 해체하려고 하는 지외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건 황실도 생각할 수 있수다. 황실이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수까?"


무림맹의 대표로 온 화산파 장로 풍비호가 지객당주의 말을 받았다. 불혹에 이르자마자 장로로 임명된 화산의 최고수이자 관중 무림의 기린아다.


"우리 화산은 종남과 공동과 연맹을 맺고 마교와 대항했습니다. 화산과 종남의 일부 무인들이 공동에 가서 기거하며 마교를 막아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화산과 종남의 고수들이 실종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화산과 종남 그리고 무림맹의 순찰대가 함께 공동으로 향했습니다."

"미세한 흔적을 따라 찾아낸 건 화산과 종남 그리고 공동의 무인 시체뿐이었습니다. 이미 부패가 일정 정도 진행되어 많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매우 중요한 걸 발견했습니다."


풍비호가 잠깐 말을 멈췄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마음의 격동을 이기지 못해서 말을 잇지 못한 것이다. 풍비호는 무공이 강하지만 마음 수양은 아직 노강호들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몇몇 시체에서 고산종(敲山鐘)의 흔적을 발견했고 몇몇에서는 참월검(斬月劍)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무공만 익히는 고수는 드물다. 고수가 되려면 깊이 익히지 않더라도 두루두루 여러 무공을 익혀야 한다. 그러나 절정에 이르면 보통 하나의 무공만 붙잡는다. 어차피 만류귀종이라고 하나의 무공에 모든 무공이 깃들어 있다.


고산종은 한복명이 즐겨 사용하던 내가 중수법으로 장법 중에서 으뜸으로 친다. 몸 어디를 타격하든 내공으로 상대의 기운을 흔들어서 치명상을 입히는 무공이다.


참월검은 우문현성의 무공이다. 열네 살부터 전장에서 위명을 떨친 우문현성은 검 하나로 일월교의 교주가 되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천하제일고수다.


"소림이 무림맹에 정식으로 가입하고 전면에 나서주면 마교가 다시 뭉칠 것으로 우리는 예상합니다. 강호 곳곳에 숨어서 세상을 좀먹는 마인들을 한 곳에 몰아서 전부 처리하는 게 천하를 위한 길이라 굳게 믿습니다."


소림의 행보에 따라 강호의 풍향이 바뀐다. 무림의 태산북두 소림은 그만한 힘과 영향력이 있다. 그래서 많은 세력이 소림의 동향을 긴밀히 살피고 있다. 그러나 소림이라는 거함도 결국 강호의 세찬 물결에 쓸릴 수밖에 없다. 방장의 고개가 느릿하게 끄덕여지자 풍비호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웠다.


작가의말

세스카 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추천 글이 무척 담백해서 마음에 듭니다. 사실 어떤 추천 글이 마음에 안 들겠느냐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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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한복명 +25 18.07.25 5,513 156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0 131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75 158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67 167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18 151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59 143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49 177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89 153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68 164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49 157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495 145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1 166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47 1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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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암살 +6 18.07.10 6,491 158 13쪽
112 재우 +8 18.07.09 6,734 16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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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신작칙 +15 18.07.03 7,064 198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55 170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1 170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2 16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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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17 211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01 229 12쪽
» 무림맹 +9 18.04.28 10,237 221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82 223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12 221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895 219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0 2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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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04 224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0 224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71 224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10 248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294 224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06 238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38 231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32 226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22 227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06 250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39 244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68 253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61 240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00 263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38 260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24 243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796 236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29 270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12 266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44 280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71 274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50 273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33 261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69 260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7,989 261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46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692 269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30 292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06 315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02 3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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