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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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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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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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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담화궁 잠입

DUMMY

초설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유신이 슬렁슬렁 걸어가서 여인의 혈에 손가락을 올려놓았다. 그 모든 과정에 혈도를 짚인 담화궁의 여인은 유신을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래도 생각을 바꾸지 않겠소? 내가 마음먹고 은신하면 나를 발견할 사람이 천하에 몇 없소."


여인이 쓰러지자 유신은 가빠오는 숨을 억지로 참으며 초설을 설득하려는 마지막 노력을 했다. 초설은 유신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여인의 품을 들춰 담화궁의 제자임을 증명하는 명패를 꺼내 소속과 이름을 확인했다.


"죽일 건가요?"


"사흘 정도는 못 움직이게 점혈했소. 아들 구해낼 수 있게 하늘이 도와달라는 의미로 목숨은 붙여두겠소."


귀소가 납치당한 당일이라면 유신은 물론 초설까지 다 죽여버리자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냉정함을 되찾고 나서 분풀이보다는 아이를 구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만약 사흘 안에 아들을 찾아내지 못하면 이곳에 와서 여인의 목숨을 취할 생각이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면 어떡하죠?"


"삼절수로 점혈했소. 점혈한 수법을 모르면 누구도 풀지 못하오."


면사로 얼굴을 가리고 담화궁의 궁장을 입은 초설이 태연하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정문에서 명패를 회수한 후, 담화궁 안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명패로 바꿔주었다. 외출용 명패와 궁내에서 사용하는 명패가 달랐다. 궁내에서 사용하는 명패에는 나이와 무공 그리고 경지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다.


'이류여서 다행이다.'


초설과 마찬가지로 여자의 경지는 이류였다. 물론 이류도 제각각이지만, 최소한 들킬 가능성 하나는 줄어든 셈이다. 초설은 오는 내내 엿들었던 정보를 통해 방향을 정하고 움직였다.


용봉궁(龍鳳宮)이라고 아이들을 모아놓고 키우는 곳이 있다. 담화궁은 아이가 젖을 떼면 남자는 무공을 가르치지 않고 적당한 나이에 밖으로 내보낸다. 여자는 무공을 잘 익혀내면 담화궁 제자가 되고 아니면 하녀가 된다. 그러다 삼 년 전부터 용봉궁을 만들어 아이들을 모아놓고 키웠다.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마다 초설은 공손하게 예를 올렸다. 천만다행으로 초설의 복식이 가장 등급이 낮은 제자들이 입는 복식이라 누구에게 인사해도 어색하지 않았다.


초설이 담화궁에 들어가자마자 가까운 산봉우리 꼭대기로 올라간 유신은 눈에 내력을 집중하고 초설의 주변을 계속 살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달려가려 했는데, 걱정이 지나쳤다. 담화궁의 전경이 다 보이는 산봉우리에 보초도 세우지 않은 오합지졸들은, 누군가 침입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듯했다.


생각보다 돌아다니는 여인들이 많아 초설의 움직임은 느렸다. 시간이 흐르며 초설의 걸음걸이가 점점 담화궁 여인들과 닮아가기 시작했다. 여인들만 사는 곳이어서 덩치가 큰 유신이 낮에 잠입했다가 아주 우연히라도 눈에 띄면 바로 발각되었을 것이다. 초설의 걱정이 기우는 아니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초설은 난감함에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황 파파라는 직위가 높아 보이는 나이 든 여인이 은근슬쩍 초설의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댔다. 성현의 말씀에 따르면 출가한 여인에게 외간 사내의 손길이 닿는 건 부정(不貞)한 일이다. 그러나 외간 여인, 그것도 어머니보다 더 나이가 든 여인의 손길이 닿는 건 어떤 일인지 성현도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저녁에 부를 테니 몸을 깨끗이 하고 기다려라."


욕지기가 치미는 걸 겨우 참고 몸을 돌려 떠나는 황 파파에게 공손히 예를 올렸다. 그래도 덕분에 의심받지 않고 용봉궁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빨래를 너는 척, 바닥을 쓰는 척, 먼지를 터는 척하며 초설은 귀소의 모습을 찾았다.


용봉궁은 담화궁의 모든 건물을 통틀어 가장 크다. 아이들이 자는 곳 따로 노는 곳 따로 공부하는 곳 따로여서 건물이 많이 필요했고 마당도 무척 넓다. 거기에 아이들이 입을 옷을 만들 공간도 필요하고 옷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천 그리고 실패를 쌓아둘 곳도 있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을 만드는 부엌만 열 개가 되었다.


수백 명의 아이가 있고 많은 아이가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그래서 머리카락만 봐도 알아차릴 수 있는 아들이지만, 한참 찾아다녀도 귀소를 찾지 못했다. 계속 돌아다니는 것이 의심받을 것 같아 한쪽 구석의 빨래터에 앉아 빨래하는 척 시늉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살폈다.


"용봉궁을 없앤다는 소문이 있어."


곁에서 빨래하던 두 여인이 속삭였다. 정신을 곤두세운 초설은 용케도 둘의 대화를 들었다. 방망이로 옷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해서 초설이 못 듣겠거니 했는지 두 여인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번에 데려온 아이 둘이 마음에 드셨나 봐. 이젠 아이를 더 찾을 필요가 없다고 명을 내렸다고 해."


"그거랑 용봉궁을 없애는 게 무슨 상관인데?"


"용봉궁은 원래 없었어. 이곳으로 옮기고 나서야 궁주의 고집으로 만든 거거든. 애들 수백 명이나 키우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인 줄 알아? 모두 반대했는데 궁주가 고집을 피워 용봉궁을 만든 거야."


"다들 반대했으면 없애는 게 낫지 않아?"


"멍청아. 여기서 받는 돈이 다른 곳 세 배가 넘어. 그리고 아이를 맡긴 다른 궁도들이 우리 눈치를 보거든. 용봉궁이 사라지면 이 모든 게 다 사라진다는 말이야. 가끔 노리개나 먹을 걸 갖다 주는 여자들이 너나 내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것 같아? 다 자기 새끼 잘 봐달라고 그러는 거지."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뿐이잖아."


"넌 정말 답이 없구나. 여기서 자란 아이 중에서 누군가 이후 궁의 요직을 차지한다고 생각해 봐. 낳아줬지만 얼굴도 서먹서먹한 어미가 더 좋을까 아니면 똥오줌 받아주며 오냐오냐해주던 우리가 더 좋을까? 이대로 이십 년 정도만 더 있으면 우리도 궁에서 큰소리치면서 살 수 있다고."


"난 잘 모르겠어. 그저 담화궁에서 사는 게 편하고 좋아."


"으이그. 황 파파는 너 같은 년이 어디가 좋다고. 하여튼 저녁에 황 파파가 궁주를 만나고 용봉궁을 존속시키기 위해 설득할 거야. 그리고 궁주가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용봉궁에 데려올 거니까, 궁주가 막 화내도 절대 겁먹지 마."


"궁주는 왜 화내? 아이를 용봉궁에서 키우는 건 궁주가 정한 법이잖아."


"됐어. 그냥 그렇게 알고 있어. 너랑 대화하느니 벽이랑 말한다."


화난 듯 입을 쉬던 여인은 조금 지나자 심심한지 또 말을 시작했다. 초설은 빨래를 하는 척하며 여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지만, 여인 덕분에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저녁 시간이 되자 초설은 난감해졌다. 등급이 낮은 궁도들은 전부 면사를 쓰고 생활한다. 식사 시간에는 면사를 벗어도 되는지 아니면 면사를 걷고 입만 드러내고 식사하는지 몰라서 복통을 핑계로 측간에 숨었다. 용봉궁은 면사를 쓴 사람이 초설밖에 없어 다른 사람을 따라 하기도 힘들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얼마 안 되어 아이들을 재웠다. 초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을 재우며 다시 찾아봤지만, 귀소는 없었다. 많은 걱정을 안고 밖으로 나오는데 커다란 손이 입을 막았다. 흠칫하다가 익숙한 체향에 유신임을 깨닫고 안정을 찾았다.


"찾았소?"


초설은 자신이 얻은 정보를 유신에게 말했다. 잠시 고민하던 유신이 초설을 업고 궁주가 기거하는 담화전으로 향했다. 초설을 내려놓고 안을 잠깐 살핀 유신이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안에 면사를 쓴 사람이 하나도 없소. 숨을 데도 많지 않아 찾기가 힘드오."


작은 담화전에 백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눈앞으로 지나가도 모르게 할 수 있지만, 오래 펼치지는 못한다. 중간중간 숨어야 하는데, 은밀한 잠입에 대비하고 지었는지 몸을 숨길 곳이 별로 없다.


"미안해요. 내가 찾아내면 당신이 바로 구해내기로 했는데, 내가 쓸모없어서 찾지도 못했어요."


그러나 유신이 직접 잠입했다고 해도 별수가 없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숨을 곳이 많지 않아 마찬가지로 성과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초설이 많은 정보를 얻어낸 덕분에 찾아봐야 할 범위를 무척 좁힐 수 있었다.


"혹시 그 황 파파로 변장할 수는 없소?"


"목소리는 알지만 말투나 대화 습관을 잘 몰라서 들킬 가능성이 큽니다."


"저 중간에 가장 큰 방에 내가 잠입해서 정보를 알아내겠소. 부인은 먼저 용봉궁에 가서 쉬도록 하시오."


"저, 돌아가기 무서워요."


황 파파의 이야기를 해주자 유신이 이를 갈았다. 부인이 희롱당했다는 말에 화가 치솟았다. 상대가 남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덜 나쁜 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초설을 등에 업은 유신은 몸을 날려 담화전이라는 편액이 걸린 건물의 지붕 위에 올라갔다. 전력을 다하여 기척을 숨겼기에 들키지 않았다. 숨을 조심스럽게 몰아쉬며 한참 쉰 후 기와를 살며시 들어내고 밑으로 내려가 대들보에 숨었다. 내공, 무공, 깨달음 등 여러 경지가 고르지 않아 수준 높은 기예를 펼치는 데 힘이 들었다.


아쉽게도 담화전 안에 귀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유신은 내공을 밖으로 풀어 초설의 기척도 새 나가지 않도록 하고 기와를 원래대로 덮어놓았다. 유신이 단전이 많고 내공도 많다지만, 이 상태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다. 물론 누군가가 침입자를 의식하고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는 이상 들킬 염려가 크지 않다.


유신은 청음술을 펼쳐 혹시 귀소의 소리라도 들릴세라 귀를 기울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온갖 난잡한 소리 속에 유신이 원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청음술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데 대문에서 외치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황 파파께서 뵙고자 청합니다."


가만히 누워있던 궁주가 벌떡 일어서서 옷차림을 단정히 했다.


"들여보내."


대문에서 들어오는 황 파파는 고수였다. 몽소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예전에 상대했던 담화궁의 여인들보다 경지가 높았다. 대청에 들어선 황 파파가 허리를 숙여 궁주에게 인사를 올렸다.


"황모영이 궁주께 문안드립니다."


"인사는 됐어요. 이 늦은 밤에 무슨 일로 오셨어요?"


"용봉궁을 없앤다는 풍문이 있어 사실인지 확인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젖을 뗀 아이들을 용봉궁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용봉궁은 결정된 게 없어요. 그리고 두 아이는 내가 좀 더 보살피다 용봉궁에 보낼게요."


"궁주, 애초에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용봉궁을 만들 때, 이 늙은이에게 용봉궁을 계속 유지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건에 부합하는 아이는 예외 없이 용봉궁에서 키우기로 했고요."


'그땐 네가 아이들을 데리고 세력을 키울 줄 몰랐지. 애들을 인질처럼 잡고 세력을 키우니까 기분이 좋아?'


궁주가 되면 뭐든 다 될 것 같았는데, 정작 궁주가 되니 그게 아니었다. 가장 든든한 아군이던 담 부궁주가 원래 담화궁에 남았고, 믿었던 강 부궁주가 따로 세력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 대항마로 내세운 황 파파도 어린 궁주가 만만하게 보였는지 궁주를 제 입맛대로 이용하며 세력을 급속히 불리기 시작했다.


"강 부궁주의 지속적인 반대가 있어 고민이 많아요."


'지독한 년. 나와 강 부궁주가 양패구상하면 우리를 다 쓸어버리고 담화궁을 제멋대로 주무르려고? 내가 살아있는 한 어림도 없다.'


궁주가 어리지만 심성이 얼마나 차갑고 독한지 잘 아는 황 파파는 세 세력의 균형을 깨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했다. 만약 황 파파의 세력이 사라지면 강 부궁주와 궁주가 전면전을 벌일 수도 있다는 게 황 파파의 생각이다.


"그럼 아직 용봉궁은 존속해 있고 규정은 지켜야 하는 거군요. 궁의 규정대로 두 아이를 데려가고 싶습니다."


"궁주의 권한으로 거부합니다. 제가 분명히 조금 더 지켜보다가 용봉궁으로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궁주와 황 파파 사이는 주렴이 가로막고 있었다. 궁주와 황 파파가 동시에 기세를 끌어 올리자 주렴이 바르르 떨렸다. 담화궁 제자들은 둘의 힘겨루기에 겁먹고 몸을 움츠렸다.


'별거 아니네.'


기세에 내공을 실어 밖으로 발산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휘파람처럼 아예 불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쉽게 부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휘파람을 분다고 해도 잘 부는 사람이 있고 엉성하게 부는 사람이 있듯이, 유신의 눈에 두 사람이 기세를 다루는 수준은 그저 그랬다.


"무례하군요."


"미안합니다. 아직 경지에 이르지 못해 기세가 덮쳐오니 저도 모르게 반응했습니다."


'하여간 지는 법이 없어요. 관에 들어갈 날이 이미 한참 지났구먼.'


"내일 다시 찾아오세요. 강 부궁주도 불러놓고 상의해서 확답을 드리죠."


"이 늙은이의 모든 말과 행동은 궁주를 위한 것입니다. 부디 제 충심을 헤아려주시고 간사한 자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기 바랍니다."


"황 파파의 충심은 내가 가장 잘 알죠. 황 파파를 지금 위치까지 이끌어준 게 바로 본 궁주가 아닙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일 좋은 대답 기대하세요."


'이끌어줘? 어린 년이 말버릇 참 고약하군.'


황 파파가 공손하게 인사를 올리고 떠나자 궁주가 벌떡 일어나서 다탁 위의 다기들을 사방으로 던졌다. 시중을 들던 자들은 이미 습관이 되었는지 조용히 지켜보다가 궁주의 분풀이가 끝나자 빠르게 깨진 조각들을 정리하고 썰물처럼 사라졌다. 혼자 남은 궁주가 낮은 소리로 뇌까렸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새싹이 솟아오르지 못하게 꾹 밟고 있구나. 담화궁이 그분의 기대에 미치려면 이대로 나가서는 절대 안 된다. 내일 그분이 오시면 저것들을 다 쓸어달라고 청을 드려야겠다."


혹시 화를 내면서 눈가에 주름이 생기지 않았을지 걱정되어 동경을 들었다. 얼굴을 비추려던 궁주의 동경에는 덩치가 커다란 남자의 모습이 비쳤다. 그러나 이미 혈도를 점혈 당한 궁주는 반항은커녕 소리도 낼 수 없었다.


작가의말

억압받고 소외당하는 자들이 모여서 단체를 만듭니다. 힘을 얻으면 다른 자들을 억압하고 소외시키죠. 그리고 그 단체 안에서도 편 가르기를 하고 세력 다툼을 합니다.

인간이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앞부분에서 모용부영과 홍두명 수하의 대화를 통해, 우문현성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려는 꿈을 꾸고 있다는 걸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담화궁은 여인들이 억압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는 게 목표죠.

재미를 목적으로 쓰는 글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담고 싶습니다. 세상에 대한 고뇌는 주인공 대신 우문현성과 담화궁이 하고 있습니다. 우문현성은 전체를 고민하고, 담화궁은 작은 집단의 이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옳다 그르다 정하지 않고, 그저 제가 생각하는 흐름대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판단은 읽는 분들의 몫으로 남깁니다.

물론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대적 사상의 한계도 최대한 고려하며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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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4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5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5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0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6 171 13쪽
»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8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3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49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0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2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1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599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7 19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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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귀소 +15 18.06.21 7,559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7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3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6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5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4 2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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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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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웅대회 +14 18.05.21 9,389 197 12쪽
61 낙양으로 가는 길 +7 18.05.21 9,302 209 12쪽
60 귀사소년 +10 18.05.20 9,748 206 12쪽
59 등가교환 +15 18.05.19 9,085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6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8 202 12쪽
56 대리 비무 +19 18.05.16 9,265 202 12쪽
55 토납공 +13 18.05.15 9,282 225 12쪽
54 만류분해 +8 18.05.14 9,496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4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69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2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6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8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3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8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1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3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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