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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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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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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왕궁을 찾아서

DUMMY

아작아작 소리와 함께 잘 익힌 전갈 한 마리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반죽이 된 후 축축한 목구멍을 넘어서 뱃속으로 향했다. 지옥 같은 곳에서 온갖 수난을 겪은 후 갖고 있던 기운을 다 빨리고 분변으로 윤회할 것이다. 부디 다음 생에는 전갈로 태어나지 말기를. 혹시 전갈로 다시 태어난다면 남무천이 없는 곳에서 태어나기를.


큼직한 사막 전갈을 서른 마리나 먹은 남무천이 꺽 트림했다. 남무천이 익힌 흑혈기공은 일월교에서 최소 수천 명이 익힌 무공이다. 그러나 이 기공으로 절정에 닿은 사람은 남무천이 유일하다. 나포백을 떠난 지 사흘 되는 날 남무천은 벌써 절반의 내공을 회복했고, 덕분에 계성이 잡아 온 전갈을 내공으로 익혀서 맛있게 먹어치웠다.


"귀면암영이 지금 우리 가까이 있을까?"


모두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신만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있다는 건 알겠군요."


남무천이 유신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았다.


"예전에는 검만 부러웠는데 이젠 내공도 부럽구나. 부러워 죽겠다."


그때 전갈을 잡던 계성이 울상을 하고 유신을 찾아왔다. 작은 방심으로 전갈의 꼬리에 손을 찔렸다. 유신은 계성의 손목을 잡고 전갈 독을 밖으로 뽑아냈다. 계성과 함께 온 당우형이 치료가 끝난 후 유신에게 꼬치꼬치 질문했다. 직접 몸으로 사탄공을 느낀 유신과 달리 당우형은 여전히 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불만이 하늘에 닿아 혼자서 구시렁대는 남무천의 앞에 갑자기 검 한 자루가 뚝 떨어졌다. 날을 세우지 않은 거무튀튀한 묵검은 무척이나 든든해 보였다. 검을 손에 잡고 무게를 가늠하던 남무천이 도전적인 눈빛으로 유신을 도발했다.


"소형제 검과 내 검을 한 번 부딪쳐볼 생각이 있소? 어느 검이 더 단단한지 무척 궁금하군."


"남 대협, 소림의 달마원 장로가 저 검은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똑같은 풍경에 질려버려 심심했는지 당우형이 분란에 부채질을 시작했다. 전영득과 은무성은 심드렁했지만 계성도 눈을 반짝였다. 그때 모래 위에 쓱쓱 글씨가 나타났다.


不可(불가).


부딪치면 안 된다는 뜻일 수도 있고, 허락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의미이건 잠정적으로 유신의 승리다. 남무천의 편이 분명한 귀면암영이 철없는 장난을 제지한 것으로 겨루기도 전에 승패가 판정 났다.


"전 형, 이번엔 확실하오?"


유신과의 대결이 성사되지 않자 남무천은 전영득에게 트집을 걸었다. 전영득이 계산한 누란 왕국의 위치가 두 번이나 틀렸고 지금 세 번째 추측 지역으로 향하다가 잠시 쉬고 있다. 전영득은 계산이 두 번이나 엇나간 데 대해 무척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전 대협, 제 생각에 지도가 가리키는 곳이 왕궁이 아닐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당우형의 말에 전영득이 눈빛으로 해석을 요구했다.


"보통 보물 지도는 남의 손에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어렵게 만들죠. 그리고 홍두명이 돌대가리이긴 합니다만, 지도를 본 적이 있는 천산괴노를 그대로 놔준 것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지도에 표시 한 지점을 기준으로 따로 지도가 있거나 길을 알리는 문구가 있을 게 분명합니다."


"당 대협의 말에 일리가 있군.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오? 바람 한 번 불면 모든 흔적이 사라지는 사막인데."


확실한 기준물이라도 있다면 일행의 경공 실력으로 제아무리 넓은 사막이라도 한 달 안에 다 수색할 수 있다. 문제는 기준물이 없어서 갔던 곳을 또 수색하는 일이 빈번할 게 분명하고 한 번 빠뜨린 곳을 계속 누락할 수도 있다.


"우리가 첫 번째로 찾아갔던 유사(流沙) 지역을 다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사는 모래가 흐르는 것으로 거기에 빠지면 일행도 목숨을 장담하지 못한다. 힘을 빌릴 데가 없어 아무리 심후한 내공이라도 빠져나오기 힘들다. 경공이 답설무흔(踏雪無痕)의 경지에 이르면 문제없으나 아직 그 경지에 이른 사람은 없다.


"혹시 유사 밑에 왕궁이 있는 게 아닐까요?"


유신의 말에 전영득이 고개를 끄덕였다.


"기록에 따르면 왕궁에는 몇 개나 되는 우물이 있었다고 하오. 누란 왕국이 멸망한 게 가뭄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지하에 있던 많은 물이 사라진 것 같소. 유사는 물이 사라진 지하에 모래가 쏟아져 들어가는 것이고."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수백 년이나 유사가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 유사가 늘 일어나는 게 아닐 수도 있지. 꽉 차면 멈췄다가 밑에 모래들이 어찌어찌 사라지면 다시 유사 현상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소."


그때 은무성이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지도에 유사가 멈추는 시간을 알려줄 단서가 있지 않을까?"


"유사에도 규칙이 있을까요?"


"해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수십 년을 살피면 어떤 규칙이 있을 수도 있소. 내 생각에 이 지도를 만든 자들은 왕궁의 위치를 발견하고 규칙도 발견했지만 발굴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게 아닌가 생각하오."


유신과 은무성의 대화를 유심히 듣던 전영득이 품에서 다시 지도를 꺼냈다. 과연 생각을 달리하니 지도가 다르게 보였다.


"두 번째 지역으로 가야겠소. 아무래도 이 계절에는 두 번째 곳에 길이 있을 것 같소."


정밀한 지도가 아니어서 여러 후보 지역이 있었으나 전영득은 더 가봤자 전부 유사 지역의 변두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처음으로 계산에 감을 얹은 전영득은 두 번째 지역으로 가서 자신의 감이 정확한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일단 푹 쉬고 밤이 되면 움직이는 거로 하겠소."


### 快劍神龍 龍遊迅 ###


"전 형, 이번에도 계산이 빗나간 게 아닐까?"


"아니야. 내 감이 이곳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어."


계산에 자부심이 대단하던 전영득은 결국 감에 의존하기로 했다. 두 번째 지역에 도착한 일행은 모래 언덕에 몸을 숨기고 벌써 나흘이나 버티고 있다. 홍두명이 수백 명의 수하를 이끌고 나왔으니 물이나 식량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그때 이들이 움직이는 길을 외워두면 유사에 휩쓸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전 형, 아무래도 머리가 벗어지면서 전 형의 총기가 예전 같지 않소."


"심술 그만 부려. 내 돌아가는 대로 화령초를 먹게 해주고 좋은 보검 세 자루 줄게."


"역시 전 형은 훌륭한 사람이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 유신은 무림맹의 철부지들이 삼절수로 점혈한 것을 함부로 풀려고 하는 바람에 죽을뻔했다가 당우형을 만났다. 당우형은 독을 몰아낸다는 것이 산공이 되면서 내공까지 사라졌는데 화령초를 복용하고 몇 배나 되는 내공을 얻었다. 남무천은 원래 화령초를 먹을 수 없는 체질이었는데 음기에 속하는 금속을 배에 박고 있으면서 체질이 변해버려 화령초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소화하지 못한 것까지 합치면 계성의 내공이 남무천보다 더 많다. 물론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내공은 남무천이 계성의 백 배는 되지만 이십 년 후에는 계성이 남무천을 분명히 능가한다. 남무천은 틈만 나면 심술부려서 끝내 전영득으로부터 원하던 말을 얻어냈다.


"온다."


큰 무리를 짓지 않고 삼삼오오 흩어져서 움직이던 낙타들이 유사가 흐르는 가까운 곳에 집결했다. 다 모인 걸 세보니 오십 마리가 넘는 낙타였다. 낙타 하나가 백 근이 넘는 무게를 짊어질 수 있으니 총 오천 근의 식량과 물을 가져온 셈이다.


"저건 또 뭐야?"


굳이 눈을 비비는 사람은 없었지만, 누구도 자신이 본 광경을 믿고 싶지 않았다. 열 명 정도의 사람이 노를 젓고 있었다. 배보다는 뗏목의 모습에 가까운 커다란 무언가가 유사 위로 천천히 흘렀다. 모래 위에 떠서 천천히 움직이는 커다란 뗏목은 일행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제게 실존할 줄이야. 혁선(革船)이오."


짐승의 가죽을 이어서 만든 배로 전영득도 소문만 들었다. 늪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배로 사람이 타지는 못하고 짐을 옮기는 용도로 쓰인다고 들은 적이 있다. 듣고도 여태껏 믿지 않았는데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짐을 부리고 휴식하던 자들이 혁선에서 던진 밧줄들을 낙타에 묶었다. 낙타들의 힘으로 혁선은 빠르게 유사를 벗어났다. 혁선에서 내린 자들은 힘으로 혁선을 끌고 삼십 장 정도 움직여 위치를 잡고 낙타를 몰고 온 자들이 짐을 혁선에 가져다 실었다.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낙타를 끌고 온 자들이 삼삼오오 찢어져서 여러 방향으로 떠났고 혁선을 몰고 온 자들은 쌓은 짐이 만든 그늘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깊은 밤이 되자 혁선이 있는 곳의 모래가 유사의 흐름에 동참했다. 올 때와는 달리 노를 저을 필요도 없이 혁선이 흐르는 모래에 실려 갔다. 식량을 나르는 자들의 뒤를 따를 생각만 하고 있던 일행은 닭 쫓던 뭐처럼 사라지는 혁선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저 무거운 물건들을 전부 싣고 유사로 흘러갈 수 없다는 생각에, 따로 길이 나타나리라고만 여겼는데 모두의 예상을 벗어났다.


"전 형, 혁선 만드는 방법을 아시오?"


전영득은 고개를 저었다. 중원과 서역의 문물을 골고루 접하면서 식견이 무척 뛰어난 전영득이고 어릴 때부터 조부와 그 친구들 덕분에 귀동냥도 많이 했다. 혁선 역시 조부에게서 들은 것으로 오늘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런 게 있다고 믿지도 않았었다. 그러니 만드는 법을 알 리가 만무하다.


"전 형, 예전에 가죽으로 연을 만들면 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소?"


"유사에 빠지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그리고 홍두명은 저쪽 지형을 이미 파악했을

테니 대놓고 뛰어 들어가는 건 호랑이 입에 고기를 넣어주는 거나 마찬가지야."


호기심을 참지 못한 계성이 끼어들었다.


"가죽으로 연을 만들면 사람이 날 수 있나요?"


"공중에 뜨기만 하면 꽤 오래 날 수 있지."


유신의 머리로 희미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유신은 안간힘을 써서 겨우 그 생각의 꼬리를 잡고 잡아끌어서 몸통을 확인했다.


"가죽으로 연처럼 만든 후 위에 타지 않고 밑에 숨어서 들어가면 안 될까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도 뜰 수 있다면 물보다 무거운 유사에는 당연히 가라앉지 않겠죠?"


전영득이 벌떡 일어섰다가 황급히 주저앉았다.


"그래, 밧줄을 묶고 연과 함께 유사 안으로 들어가는 거요. 가라앉는다면 연을 버리고 밧줄로 사람만 끌어내면 되니 걱정할 게 없소. 만약 안전하게 반대편에 도착한다면 연에 밧줄을 묶은 다음 신호를 주면 연을 당겨와서 다음 사람이 건너면 되오."


"차라리 혁선 밑에 기어들어 가는 건 어떻습니까?"


"누구도 안 들킨다는 법이 없소. 연을 만드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방법이 훨씬 낫다고 보오."


연을 만들 가죽과 나무가 필요하고 긴 밧줄도 있어야 한다. 일행은 밤새 달려서 사람이 사는 곳에서 어렵게 밧줄을 사고 가죽과 나무도 구했다. 내공이 돌아와 눈썰미가 부쩍 는 당우형이 든든하고도 정교하게 연을 만들었다. 아교로 꼭꼭 붙인 것도 모자라 잘 말린 짐승 힘줄로 여러 겹으로 동여맸다.


"귀면암영 호법은 어찌 움직일 생각이오?"


飛(비).


날아서 간다는 귀면암영의 대답에 모두 입을 다물었다. 혁선 덕분에 반대편까지의 거리를 대충 짐작했는데 절대 경공으로 날아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최소한 열 번은 단단한 바닥을 밟아야 갈 수 있는 먼 거리로, 귀면암영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경공만큼은 천하에 적수가 없다.


준비를 다 마치고 나니 또다시 고달픈 시간이 되었다. 유사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기에 무턱대고 갈 수는 없다. 혁선이 움직이는 날을 기다려 그 경로로 움직일 계획을 세우고 언덕에 숨어서 식량 보급하는 자들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전 대협, 그런데 홍두명은 왜 아직도 나오지 않는 걸까요? 설마 정말 기둥까지 황금으로 된 황금 궁전일까요?"


"내 생각에는 궁전이 모래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크오. 아무래도 궁전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모래를 파내고 있겠지. 그냥 황금 한 근과 황금 한 근으로 빚은 그릇을 비교하면 당연히 그릇의 값어치가 훨씬 나가오. 일월교가 이쪽 지역의 패권을 확고히 하려면 최대한 손상 없도록 안에 물건들을 발굴해야 하오."


"전 대협, 일월교는 이미 이곳의 패권을 잡지 않았습니까?"


유신의 질문에 전영득은 자기 생각을 말했다.


"힘으로 하는 통치는 더 강한 힘이 생기면 바로 무너지오. 그러나 이익으로 결합한 사이는 무척 끈끈하지. 만약 일월교가 금력으로 이곳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든다면, 누군가가 일월교를 공격하려고 할 때 많은 사람이 일월교의 편에 설 것이오. 그렇게 되면 홍두명을 제거해도 일월교는 흩어지지 않소. 아마 새로운 홍두명이 나와 우문현성의 지시를 따르겠지. 일월교가 금력을 얻는다면 우리 몇의 힘으로는 우문현성의 계획을 제지할 방법이 없소."


"지금 홍두명을 죽이면 일월교는 흩어집니까?"


"흩어지지는 않겠지. 하지만 뇌음사를 비롯해 천산과 곤륜에 있는 많은 무인의 견제에 아무 짓도 못 할 것이오. 우문현성의 계획은 여러분도 다 알고 있소. 비록 거짓을 조금 섞었지만 두전이라는 자를 통해 뇌음사에 전하려고 했던 내용 대부분이 사실이오. 우문현성은 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일월교에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신분으로 등장할 계획이오. 그러기 위해서 모용부영을 영웅으로 만들려고 했소. 우행이 죽는 순간 우문현성이 모용부영으로 변장하고 나타나서 무림맹의 대권을 거머쥐었을 것이오. 무림맹은 일월교가 존재해야 계속 존속할 수 있기에 일월교가 약해지면 싸우는 척 시늉만 하며 명줄을 붙여둘 게 분명하오. 그렇게 되면 무림맹과 일월교가 싸우지 않고 누군가가 공을 세울 기회도 사라지겠지."


작가의말

전영득이 알아낸 우문현성의 계략입니다. 종교 단체라서 교주보다 신이 더 위인 일월교의 한계를 느끼고 무림맹주가 되고 황제가 되려는 계획을 세웠죠. 영웅대회 때에 모용부영과 홍두명 수하의 대화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유신이지만, 판을 짜는 건 우문현성입니다. 전영득은 유신을 그 판에 끌어들이는 역할이고요. 다만 우문현성의 계획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치밀하게 아무 틈도 없이 계획을 짜는 게 아니어서 영웅대회 때도 그렇고 지금까지 실수를 몇 번 하면서 유신이 성장할 기회를 주고 있죠. 악당이 늘 그렇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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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快劍神龍 +44 18.07.26 6,145 165 13쪽
131 풍류경 +12 18.07.26 5,548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8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19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7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2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1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5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3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6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5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5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6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1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8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3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5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4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79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7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1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5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6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4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0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38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1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2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8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19 168 14쪽
102 무위지경 +17 18.06.29 7,164 171 14쪽
101 버리는 말 +15 18.06.28 6,950 190 14쪽
100 답수능파 +23 18.06.27 7,272 193 15쪽
99 호심정 전투 +23 18.06.26 7,753 181 15쪽
98 진실의 편린 +14 18.06.25 7,602 184 14쪽
97 낡은 귀신 +27 18.06.24 7,601 196 14쪽
96 원녀소고 +12 18.06.23 7,748 194 16쪽
95 세가 연합 +18 18.06.22 7,807 198 14쪽
94 귀소 +15 18.06.21 7,560 213 13쪽
93 보물 찾기 +10 18.06.20 7,338 194 14쪽
92 악전고투 +24 18.06.19 8,064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3 190 14쪽
90 새로운 깨달음 +8 18.06.17 7,928 188 14쪽
»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7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8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6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89 200 14쪽
85 화령초 +17 18.06.12 7,554 224 14쪽
84 천산괴노 +19 18.06.11 7,473 210 14쪽
83 일취월장 +15 18.06.10 7,734 225 13쪽
82 재회 +15 18.06.09 7,725 190 17쪽
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09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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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등가교환 +15 18.05.19 9,087 230 12쪽
58 우공이산 +12 18.05.18 9,247 216 12쪽
57 회오리바람 +26 18.05.17 9,279 2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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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만류분해 +8 18.05.14 9,497 212 12쪽
53 오독교 +12 18.05.13 9,284 212 12쪽
52 당문으로 +19 18.05.12 9,470 244 12쪽
51 은접미천 +17 18.05.11 9,592 215 12쪽
50 담화궁 +14 18.05.10 9,931 195 12쪽
49 동귀어진 +19 18.05.09 9,331 226 12쪽
48 유쾌불파 +22 18.05.08 9,463 244 12쪽
47 담화일현 +7 18.05.07 9,721 221 12쪽
46 친선비무 +15 18.05.06 9,893 212 12쪽
45 일류의 경지 +10 18.05.05 10,044 205 12쪽
44 신혼 +8 18.05.04 10,227 223 12쪽
43 유정인종성권속 +16 18.05.03 10,106 220 12쪽
42 설투 +15 18.05.02 10,136 222 12쪽
41 화향만루 청풍영수 +16 18.05.01 9,948 236 12쪽
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7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4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5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1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0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4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59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38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5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6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2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09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3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1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5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6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49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3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2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7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4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79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2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2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48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5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08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0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2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7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2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1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7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0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0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1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4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4 293 12쪽
2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27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0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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