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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쾌검신룡 용유신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3.26 09:54
최근연재일 :
2018.07.26 15:1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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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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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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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잠꾸러기 소년

DUMMY

땅에는 대나무 잎이 수북이 쌓였다. 바싹 마른 잎들이 바람의 희롱을 못 이기고 이리저리 구르다가 파삭 소리와 함께 부서졌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라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듯 쌀쌀했다.


대나무들은 바람에 살랑거렸지만 결코 소리를 내지 않았다. 비비적거리며 소리를 내야 할 잎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대나무 숲에서는 친인을 잃은 소년이 코를 얕게 골며 자고 있었다.


살포시 감은 눈매가 무척 부드럽다. 얼굴선도 붓으로 그린 듯 선명하고 오관이 또렷하여 전체적으로 선하고 부드러운 인상이다. 좋은 꿈을 꾸고 있는지 입가에 미소가 살포시 걸렸다. 그때 탁탁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누군가 접근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해가 중천에 걸린 어두운 밤이다. 유신은 발로 광주리를 짜고 있었다. 짚신 천 켤레를 다 짠 두 손은 휴식이라는 달콤한 포상을 받았다. 유신은 오른손에 든 마른 물고기와 왼손에 든 육포 중 무엇을 먼저 먹을지 고민했다.


- 아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공이 무엇인지 아느냐?

"무당의 십단금 아닌가요?"

- 무당의 십단금은 부드럽기는 천하제일이지만 무적은 아니다.

"소림사의 절예가 아닐까요?"

- 소림사의 칠십이 절예는 비록 강맹하기 그지없지만 항상 이기진 않았다.

"그럼 설마 마교의 마공인가요?"

- 마교의 마공은 패한 적 없지만 이길 수 없는 무공은 아니다.


유신은 뭐라 더 말하려 했지만 말이 나가지 않았다. 갑자기 숨이 막히며 가슴이 답답해졌다. 아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 말만 계속했다.


- 천하무공 유쾌불파(唯快不破), 오직 빠른 것만이 깨지지 않는다. 빠른 검을 이기는 방법은 더 빠른 검뿐이다.


유신은 뭐라 반박하려 했지만 입술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내공을 입으로 보내 억지로 입을 열려 했지만 내공이 움직이지 않았다. 얼굴 근육에 힘을 주어 입을 열려고 애썼다. 그러다 눈을 번쩍 떴다.


낯익은 동자승이 유신의 코를 두 손가락으로 꽉 집고 있었다. 내공을 수련할 때 입을 벌리는 건 금기다. 어렵게 모인 기가 입으로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을 자면서도 입을 항상 꼭 다물고 있었다. 그래서 코를 막자 숨이 가빠져 잠에서 깼다.


절세신공이 맞는지 죽절공이 느릿느릿 운기를 멈추고 단전으로 향했다. 잠을 자면 연공이 더 잘 된다는 것을 유신은 알고 있다. 밤에 잘 때는 크게 소용이 없다. 매일 오시에 잠을 자야 연공 효과가 크다.


"말승(末僧), 내가 잘 때 함부로 깨우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는데."


말승은 어린 시절부터 절간에서 자랐다. 아직 정식 스님이 되지 못해 승호(僧號)가 없다. 그래서 막내 중이라는 뜻으로 말승이라 부른다.


"용 시주, 주지 스님이 찾습니다."


유신의 투지가 불타올랐다. 오늘이야말로 주지 스님을 반드시 이기리라 다짐했다. 팔 년 전에 주지 스님과 약조를 했다. 비무에서 주지 스님을 이기지 못하면 오현사(烏玄寺)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이다.


### 快劍神龍 龍遊迅 ###


지팡이가 유신의 목젖을 노렸다. 유신은 정신을 집중했다. 이 초식에 수없이 당했다. 비록 최근에는 잘 막아내고 있지만 가끔 예상외의 변초가 나와 또 당하기도 했다. 목검을 잡은 오른손에 힘을 주며 시기를 기다렸다.


지팡이가 더는 변화할 수 없을 거리에서 유신의 상체가 쓰러지는 왼쪽으로 기울었다. 동시에 오른쪽 손에 들려있던 목검이 빛살처럼 쏘아졌다. 물론, 빛살처럼 빠른 건 아니다. 유신이 그런 각오로 찌르기를 펼쳤다는 뜻이다.


지팡이의 찌르기가 미처 변화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회피했고 주지 스님이 예상하지 못한 찌르기를 펼쳤다. 그러나 주지 스님은 몸을 바람개비처럼 돌리며 유신의 찌르기를 피했다.


"주지 스님, 내공 안 쓴다면서요?"


방금 주지 스님이 사용한 보법 풍기운용(風起雲湧)은 내공 없이 사용이 불가하다. 내공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 보법을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고수는 천하에 드물다. 물론 주지 스님은 이류 정도에 머무른 고수다. 최근 이류의 경지에 들어선 후 유신은 확실히 느꼈다.


"너도 내공을 쓰고 있지 않으냐. 예전에야 네가 내공을 쓸 줄 몰라서 내가 내공을 안 쓴다고 한 것이지."


내공을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을 삼류 무인이라 부른다. 이류가 되면 내공을 통해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이류부터 고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무기에 내공을 싣기 시작하면 일류의 경지가 된다. 일류부터는 고수다.


유신은 이류의 경지에 든 지 오래지 않다. 내공으로 몸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거나 타격하는 힘을 강하게 하는 걸 최근에 깨우쳤다. 아무런 가르침도 없이 본인이 깨달았다는 점에서 능히 천재로 불릴 수 있다.


"다른 약조는 지키셔야 할 겁니다."


유신은 주지 스님을 비무에서 이기기 전에 오현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매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외공 수련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오시가 되면 잠을 잤다. 유신은 내공을 수련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잠꾸러기로 보였다.


그래서 유신의 내공이 이류 수준에 들자 다들 천재라고 생각했다. 내공 수련을 하기 좋은 시간에 잠을 자는 주제에 오현사의 중들이 서른이 되도록 밟지 못한 이류의 경지에 이르렀다. 팔 년 전에 푹 자고 일어난 후 단전이 형을 이룬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유신도 잠을 자며 내공 수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내공은 이미 삼 년 전에 이류의 경지에 이르렀다. 열셋의 나이에 이류의 내공을 보유했다. 그러나 가르치는 사람이 없어 내공을 이용하는 방법은 최근에야 깨달았다. 심계가 조금 깊었으면 내공의 사용을 감추고 비무 도중에 불의의 습격을 했을 것이나, 갑자기 강해진 무위에 흥분한 유신은 자신의 밑천을 생각 없이 드러냈다.


목검이 주지 스님의 목젖을 또 한 번 노렸다. 비록 초식 명은 하나도 모르지만, 몇 년의 비무를 통해 주지 스님의 무공을 나름대로 배웠다. 정확한 초식 수련을 하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형을 구사하지 못하지만 대충 비슷하게 흉내 내는 건 가능하다.


주지 스님이 즐겨 사용하는 초식이지만, 유신이 어떤 변초를 사용할지 모르기에 주지 스님도 신중하게 대처했다. 유신이 주지 스님의 초식을 가져다가 나름대로 재해석을 해서 새롭게 사용하고 있기에 아는 초식이라고 방심했다가는 망신살이 뻗친다.


독사의 혀처럼 민활하게 움직이던 목검의 검 끝이 갑자기 쑥 가라앉았다. 그러나 주지 스님은 검 끝이 아닌 유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팔 전체를 내린 것인지 단지 손목을 통해 검 끝을 내린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팔 전체가 내려갔다면 확실히 명치를 목표로 바꾼 것이다. 만약 손목만 움직인 것이라면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유신의 팔 전체가 내려간 것을 확인한 주지 스님은 지팡이를 버리고 두 손을 명치 앞에 모았다.


공력이 두 손에 모이면서 다섯 손가락이 쫙 벌어졌다. 권장법을 사용하는 무인들이 일류는 되어야 강호에 출도하는 이유다. 내공을 손에 주입하면 손가락 사이가 벌어진다. 그래서 권이나 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류 무인은 조법을 많이 사용한다. 오현사의 주지 스님 누진(壘塵)도 오룡조(烏龍爪)라는 조법을 사용한다. 지팡이를 든 것은 여태껏 차포를 떼고 장기를 한 것과 다름없다. 다르게 생각하면, 지금의 유신이 본신 실력을 드러내야 할 정도라는 뜻이다.


그때 유신도 목검을 버렸다. 비무할 때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던 왼손을 앞으로 뻗쳤다. 왼손은 빠르지도 강하지도 않았다. 다만 허를 제대로 찔렀다. 유신의 왼손이 누진 스님의 목젖 앞에서 멈췄다. 쇄후공(鎖喉功)이다.


쇄후공은 전문 목젖을 노리는 흉험한 금나법의 하나다. 목젖을 타격하거나 압박하는 것으로 상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그리고 목에는 기도와 혈관이 있고 사혈도 있어 일격필살이 가능하다.


머리와 목 그리고 심장 등은 치명적인 요해이기에 누구라도 방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쇄후공은 고수가 하수를 상대할 때에나 사용된다. 그리고 쇄후공도 실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상대의 강한 방어를 무력화시킨다는 의미에서 수련에 많이 쓰일 뿐, 실전에서는 보기 힘들다.


"허허, 내가 졌구나. 그래도 오늘은 자고 떠나라."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고기 생각이 나서 빨리 떠나고 싶습니다."


말은 가볍게 했지만, 유신은 코가 시큰했다. 팔 년 전에 아궁이가 막혔고 집 주변에 혈흔이 낭자했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겨우 도착한 오현사다. 주지 스님이 할아버지와 교분이 두텁다는 말을 기억한 게 다행이었다.


"내 비록 출가인이지만 또한 강호인이기도 하다. 네 아비의 복수를 위해 나도 많이 수소문했다. 네 아비를 죽인 자는 음혈도라는 일류 고수로 강서 용호산 일대에 오래 기거했다."


유신은 주지 스님의 말을 경청했다.


"그러나 팔 년 전에 마지막 의뢰를 끝내고 사라졌다. 음혈도는 성이 강 씨이고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칼끝이 앞으로 향한 기형도를 사용하고 구레나룻이 얼굴의 반을 덮었다. 내 힘이 부족해 더는 알아내지 못했다."


"그간 키워주신 은혜 각골난망입니다. 복수를 끝내고 살아 있다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유신은 허리를 숙여 주지 스님에게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가서 짐을 정리했다. 다시 나왔을 때 주지 스님은 자리를 비웠다. 동자승만이 울먹거리며 서 있었다.


"용 시주, 이건 동전 이백 닢입니다. 소면 한 그릇에 동전 다섯 푼, 만두 하나에 두 푼, 소채는 네 푼에서 여덟 푼, 고기가 들어가면 열 푼에서 스무 푼까지 합니다."


"술은?"


동자승은 화들짝 놀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가 들을까 겁난다는 듯.


"시주, 절에서 술이라니요. 농이라도 부처님이 벌 줄 겁니다."


유신은 동전 꾸러미를 받아든 후 동자승의 빤질빤질한 머리를 쓰다듬었다. 평소에는 머리 쓰다듬는 걸 무척 싫어하는 동자승이었지만, 이별의 슬픔 때문인지 얌전히 있었다.


"내 복수 끝내면 꼭 검은 소와 흰 돼지를 잡아 부처님께 제사를 지내겠다."


동자승이 불에라도 덴 듯 화들짝 놀라자 유신은 소리 내 웃었다. 적당한 울림이 있는 웃음소리는 무척이나 듣기 좋았다. 유신은 동자승에게 손을 두어 번 흔들어준 후 돌아서서 성큼성큼 걸었다.


동자승이 오래도록 지켜보았지만 유신은 한 번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부처님이 안배한 인연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왠지 다시 만나기까지 시간이 무척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부지불식간에 들었다. 동자승은 자신의 예감이 틀렸기를 부처님에게 간곡히 빌었다.


### 快劍神龍 龍遊迅 ###


낭아봉(狼牙棒)은 강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군의 장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무기로, 무게 균형점이 봉두(棒頭)에 몰려 있어 휘두르고 내려치는 공격이 전부다. 물론 공격이 단순해서 외면을 받는 게 아니다. 낭아봉이 너무 비싸기에 웬만한 재력으로는 낭아봉을 장만하기 힘들다.


그래서 낭아봉의 공격이 단순하지만, 낭아봉을 상대하는 검수들은 우왕좌왕했다. 공격이 강맹한 것도 있지만, 자주 접해보지 못한 형태의 공격이라 경험이 부족한 검수들은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자기 목숨만 챙기면 되는 게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이 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도찰원 정이품 좌도어사(左都御史)의 셋째 공자와 혼약을 맺은 아가씨를 지켜야 한다. 아가씨 신변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가문에도 화가 미친다.


"이 미친 새끼들, 남의 집에 와서 무슨 짓거리야!"


목숨이 오가는 격투(激鬪) 중에도, 목소리가 참 듣기 좋다고 생각했다.


작가의말

무게 균형점은 무게 중심입니다. 마지막 문장에 나오는 격투는 격렬한 전투입니다. 격투 시합 때 格鬪가 아닙니다. 격투 시합은 격을 갖추고 하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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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풍류경 +12 18.07.26 5,549 145 14쪽
130 추룡의 이름 +13 18.07.26 5,489 145 13쪽
129 한복명 +25 18.07.25 5,520 157 13쪽
128 이화접목 +4 18.07.25 5,318 132 13쪽
127 옛날 옛적에 +8 18.07.24 5,483 159 13쪽
126 운종흑룡 +19 18.07.23 5,673 168 13쪽
125 때가 되면 알 수 있는 것 +10 18.07.22 5,926 152 14쪽
124 기억 전이 +6 18.07.21 5,865 144 13쪽
123 백척간두 +10 18.07.20 5,958 178 14쪽
122 우행의 서신 +11 18.07.19 5,896 154 13쪽
121 독과 약 +11 18.07.18 6,176 165 13쪽
120 백련교 호법 +12 18.07.17 6,157 158 14쪽
119 오독교 토벌 +8 18.07.16 6,502 146 14쪽
118 백화제방 +5 18.07.15 6,159 167 13쪽
117 약왕 +10 18.07.14 6,054 158 14쪽
116 신이 강림하다 +10 18.07.13 6,436 172 13쪽
115 민란 +19 18.07.12 6,515 177 13쪽
114 우문현성의 꿈 +15 18.07.11 6,680 167 15쪽
113 암살 +6 18.07.10 6,499 159 13쪽
112 재우 +8 18.07.09 6,743 162 14쪽
111 싸움 +8 18.07.08 6,809 178 13쪽
110 등하불명 +6 18.07.07 7,018 182 13쪽
109 무림인과 맹수 +10 18.07.06 7,127 185 13쪽
108 칠 왕야 +8 18.07.05 6,912 174 14쪽
107 금의위 +8 18.07.04 7,040 185 14쪽
106 이신작칙 +15 18.07.03 7,073 199 14쪽
105 차시환혼 +3 18.07.02 7,364 171 14쪽
104 우행유자 +12 18.07.01 6,939 171 13쪽
103 담화궁 잠입 +4 18.06.30 6,921 1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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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악전고투 +24 18.06.19 8,065 201 16쪽
91 성화인 +11 18.06.18 7,565 1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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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왕궁을 찾아서 +6 18.06.16 7,838 170 14쪽
88 귀면암영 +11 18.06.15 7,799 180 14쪽
87 남무천의 감옥 생활 +8 18.06.14 7,888 201 14쪽
86 소탐대득 +12 18.06.13 7,491 20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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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일취월장 +15 18.06.10 7,735 2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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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는 모용부영이다 +15 18.06.08 7,610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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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묘운부설 +12 18.06.05 8,330 203 12쪽
77 대설산 +10 18.06.04 7,806 2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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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설투 +15 18.05.02 10,137 2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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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원칙 있는 남자 당우형 +9 18.04.30 9,828 212 12쪽
39 역근경 +15 18.04.29 10,115 230 12쪽
38 무림맹 +9 18.04.28 10,246 222 12쪽
37 쾌검신룡 +11 18.04.27 10,192 224 12쪽
36 소림의 맹세 +19 18.04.26 9,922 222 12쪽
35 고주일척 +16 18.04.25 9,906 220 12쪽
34 연모와 연민 사이 +19 18.04.24 10,061 216 12쪽
33 곤륜파 고수 +9 18.04.23 10,140 220 12쪽
32 십팔동인진 +8 18.04.22 10,147 218 12쪽
31 태산북두 +9 18.04.21 10,398 202 12쪽
30 서문세가의 쾌검 +17 18.04.20 10,814 225 12쪽
29 동행 +11 18.04.19 11,011 225 12쪽
28 취서호 +12 18.04.18 11,386 225 12쪽
27 첫눈이 내리다 +16 18.04.17 11,424 249 12쪽
26 청죽단풍검 +9 18.04.16 11,307 225 12쪽
25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 +13 18.04.15 11,318 239 12쪽
24 강호는 진흙탕이다 +10 18.04.14 11,752 232 12쪽
23 서호에서 봅시다 +13 18.04.13 12,045 227 12쪽
22 청죽방 +3 18.04.12 12,335 228 12쪽
21 계중계 투중투 +11 18.04.12 12,319 251 12쪽
20 힘의 논리 +11 18.04.11 12,256 245 12쪽
19 야명주 +11 18.04.10 12,481 254 12쪽
18 문경지교 +21 18.04.09 12,874 241 12쪽
17 막내 일꾼 +15 18.04.09 13,414 264 12쪽
16 서로 좋은 거래 +11 18.04.08 13,350 261 12쪽
15 음차양착 +13 18.04.07 13,238 244 12쪽
14 풍운불측 +6 18.04.06 13,811 237 12쪽
13 고수의 진면목 +9 18.04.05 13,743 271 12쪽
12 무절연환침 +8 18.04.04 13,925 267 12쪽
11 하얀 달 아래 나눈 대화 +11 18.04.03 14,559 281 12쪽
10 백의신녀 +13 18.04.02 14,784 275 12쪽
9 이것이 강호다 +9 18.04.01 14,963 274 12쪽
8 절정고수의 대결 +9 18.03.31 16,049 262 12쪽
7 객점 혈투 +12 18.03.30 16,883 261 12쪽
6 철골한 매화향 +10 18.03.29 18,003 262 12쪽
5 개방 고수 +7 18.03.29 19,865 273 12쪽
4 운우지락 +15 18.03.28 20,709 270 12쪽
3 마교 흑혈랑 +19 18.03.27 23,648 293 12쪽
» 잠꾸러기 소년 +11 18.03.27 29,832 316 12쪽
1 눅눅한 피바람 +34 18.03.26 46,845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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