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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웰컴 투 마나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9.07 16:31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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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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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다시 찾은 세계 – 150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모든 일본의 극우 세력을 노예로 만든 영운은 쉽게 굴복한 놈들부터 이용하기 시작했고, 반항이 극에 달해 자살을 기도하는 극악한 놈들은 캡슐로 치료하면서 결국은 굴복시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의 대기업 모두를 지킴이의 손아귀에 들어왔다.


- 마스터 모든 작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수고했어.”

- 한데 마스터 이제 일주일이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대도시에 생기는 2차 게이트는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인가요?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직접 경고하는 것보다 일본에 지진으로 피해를 준 것처럼 자연재해로 게이트 주변을 떠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어때?

- 적절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하면 이번에는 지킴이를 파견해서 게이트가 생성될 지점에 정령으로 지진을 유도하고, 다음부터는 지킴이들로 부족할지 모르니 장치를 만들어봐. 혹시라도 맨틀에 영향을 줄지 모르니 불안을 조성할 정도로만 부탁해. 그리고 지진이 발생하는 곳에 게이트가 생긴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그러면 앞으로 지진이 생기는 장소를 계속 피하게 되겠지.”

- 아! 아주 법칙을 만들 생각이시네요.

“의심은 하겠지만,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지진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면 정부도 참고하지 않을까?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일반인에게 통할 거 같아.”

- 매우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바로 실행할까요?

“응! 바로 시작해.”


영운의 명을 받은 다섯의 지킴이가 새로 추가된 일곱 군데 일본, 시리아, 나미비아, 러시아, 호주로 출동했다.

마나가 응집되는 게이트 생성 예정지에 도착한 지킴이는 땅의 정령을 소환해서 지진을 일으켰고, 사람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항상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지킴이는 게이트가 생길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지진을 일으켜야 했고, 김시은 비서는 계획대로 여러 명의 SNS를 도용해 지진과 게이트 생성의 연관성을 그럴듯하게 꾸며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한데 일본회의 수뇌부의 기억을 복제하는 과정에서 한 놈의 기억에서 희한한 일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수뇌부 중에 한 놈이 유대인 조직 중한 곳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일행과 게이트를 통해 이 세계로 넘어갔다는 거다.


- 마스터 놈들이 왜 넘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희도 조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그 사실을 몰랐다니 한심하군!”

- 죄, 죄송합니다. 마스터.

“김시은 비서를 탓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넋두리일 뿐이야 누가 게이트를 통해 넘어갈 생각을 했겠어. 우리가 모르는 게 당연하지 한데 정말 궁금하네! 어떻게 첫 번째 게이트로 넘어갈 생각을 했을까?”

- ……그러게요?

“궁금하기는 하지만 넘어간 지 오래됐으니 서두른다고 놈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아직 할 일이 많잖아. 조금 미루자.”

- 예, 마스터!


김시은 비서는 아쉬웠지만 당장 해야 할 일이 많아 동의했고, 새로 생길 2차 게이트의 주민 대피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 * *


붉은 달이 진지 한 달이 되자 다시 붉은 달이 떴다.

하지만 상황은 또 달랐다.

첫 번째 생성된 게이트가 바로 열린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운의 가족과 가신은 이미 모두 모여 있었다. 친족과 처가도 붉은 달이 뜰 때면 한곳에 모이기로 했기에 영운이 마련해준 안전가옥의 지하에 모여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조금 다르네!”

- 예, 마스터, 하지만 이미 한 번 발생한 곳이라 큰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희의 예상이 벗어나지 않고, 두 배인 14곳이 늘어 총 24곳이 되었고, 그중에 한 곳이 마스터의 권역인 제주도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홀로그램을 통해 새로 생긴 곳을 확인했다.

지구 전체를 틀로 화면을 구성했고, 각 게이트 생성 예상지를 확대한 화면은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생성된 일곱 개의 게이트에서는 몬스터의 출현 모습이 보였고, 두 번째 게이트 생성 예상지역은 마나가 응집하면서 점점 게이트가 뚜렷해졌고, 새로 생긴 14곳의 세 번째 마나 응집 지역엔 마나의 농도가 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늘어갔다.


“제주도가 포함된 것은 안됐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니니 나중에 상의하고,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것은 다행인데 점점 더 가속되는군!”

- 예, 앞으로는 붉은 달이 뜨면 모두 한꺼번에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마스터가 직접 개입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개입할 정도로 많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때를 위해 또 다른 준비를 해야겠지?!”

- 그렇게 하는 게 좋겠죠.

“이번에 새로 열릴 곳의 피난 상황은 어때?”

- 지킴이의 노력으로 전체의 86%가 피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끝까지 남는 이가 뜻밖에 많습니다. 특히 일본이 대표적인 고령 사회라 심하고, 다른 나라도 대부분 나이가 든 노인들로 고향을 떠나기 싫다는 이유입니다.


영화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였다.


“하, 저런 일은 영화에나 등장했으면 좋았을걸. 현실이 되니 결과는 뻔하겠지?”

- 그러게 말입니다. 자신들이야 그게 편하지만, 그들을 구하려고 생명을 걸어야 하는 자들이 생긴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요?

“그냥 두면 분명히 누군간 구하러 가겠고, 때에 따라선 죽게 되겠지?”

- 그렇겠죠. 강제로 전이시킬까요?

“아니 그냥 둬.”


영운은 극히 드물게 아주 강한 어조로 강력하게 주장했다.


- …….

“마음은 아프겠지만 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 언제까지 돌봐줄 수는 없잖아. 자신의 선택으로 죽는 자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조금 더 현명해지겠지?! 나름의 본보기가 될 거야. 아니라 해도 어쩔 수 없고….”


영운은 자신을 다독이는 투로 독백하는 같은 말을 몇 번을 되뇌었다.

가만히 지켜보던 김시은 비서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그동안 혼자 생각했던 내용을 얘기하기 위해 말을 꺼냈다.


- 저, 제가 소설을 소재로 조금 황당한 계획을 세워봤는데 들어보시겠어요?

“…그래, 뭔데?”

- 게이트가 얼마나 생길지 모르지만 많으면 인간의 힘만으로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던전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던전?”


던전은 마법사가 연구를 목적으로 만든 곳이지만 현대에선 소설에 자주 등장하며 몬스터가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여러 종류의 던전이 있다.

지하나 지상 혹은 지상과 지하를 어우르는 던전이 있고, 정복하면 사라지는 던전과 끊임없이 몬스터를 생성하는 던전, 던전을 정복해 지인이 될 수 있는 던전도 소설엔 자주 등장했다.

김시은 비서의 말을 들은 영운은 영구적으로 몬스터가 생성되는 던전을 말하는 거로 받아들였다.


- 예, 게이트에서 나온 놈들이 무서운 건 사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그래서 불안하고, 처리하기도 곤란하잖습니까?

“그렇지!”

- 하지만 게이트를 가둬 던전을 만들어 몬스터를 가둔다면 최소한 항상 불안에 떨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오, 던전을 만들어 게이트를 가둔다. 정말 획기적인 생각이야. 확실히 던전에 게이트를 가두면 대단하겠어.”

- 그렇습니다. 혹시라도 실패해 한시적으로 끝나더라도 대응할 시간과 일반인의 불안이 줄어들 겁니다.


실패하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나설 명분도 생기니 던전은 꼭 필요해 보였다.


- 그리고 마스터께서 허락한 몬스터 연구에서 고대의 몬스터와 다르게 강함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바로 마나의 양 때문이었습니다. 그 증거로 놈들이 발악할수록 빨리 약해졌습니다. 이유는 지구의 마나가 적어 소모한 마나를 회복하지 못해서 발생한 거로 결론지었습니다.

“아! 고대와 달랐던 이유가 마나의 양 때문이란 말이지?”

- 예, 마나의 양 때문이었습니다. 붉은 달 때문이라도 시간이 더 지나면 지구의 마나도 증가해 이점을 사라지겠지만 당장은 쓸모가 있을 것 같고, 마나의 증가속도를 보면 게이트로 몬스터뿐만 아니라 마나도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 흠, 대류현상이라도 일어나는 걸까?”

- 확실하진 않지만 그럴 거라 예상하고 있고, 그래서 게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보냈으면 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저쪽 세상에 보낸다고?”

- 예, 게이트를 넘어간 놈들을 찾는 것도 겸했으면 합니다.


게이트를 넘어간 로스차일드 가문과 그 일행의 행방과 이유도 궁금하고, 저쪽 세상의 정보가 앞으로의 대처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허락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를 보내면 위험하지도 않고, 부담도 적었다.


“좋아! 모든 게이트에 두 기씩 보내서 조사하는 게 좋겠어. 그리고 혹시라도 파괴될 위기가 오면 정보만이라도 회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보내… 혹시라도 파괴돼서 정보를 얻지 못하더라도 강한 존재가 있다는 방증이니까 만족하자. 뭐, 더 보강해서 보내면 되겠지….”

-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마나 농도에 따른 변화 추이에 더 집중해줘. 지금 마나 농도가 얼마나 되지?”

- 마나 농도는 16%를 넘어섰고, 이번 붉은 달 기간에 25%를 넘을 거로 시뮬레이션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붉은 달이 떴을 때보다 빨리 늘어나는 것을 보면 저쪽의 마나가 넘어오는 게 확실하군! 하면 저쪽 세상은 마나가 줄고, 지구는 마나가 느는 상황이 되겠군! 그럼 고대의 마나 농도에 가까워지는 걸까? 아니면 고대보다 더 높아질까?’


고대의 전승기억에 게이트의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게 아쉬웠지만, 고대와 같은 붉은 달이 뜨면서 고대에도 게이트는 존재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게이트가 드래곤의 탄생 전에 있었거나 혹은 자신들에게 큰 위협을 주지 못하는 존재들이라 관심을 두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아니면 드래곤도 찾지 못한 것일지도 몰랐다.

고대의 마나쯤으로 마나가 증가한다면 다행이지만 더 늘어난다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에 불안했다.


‘내가 게이트를 없앨 수 있을까?’


영운의 생각에 빠졌고, 지켜보던 가족과 가신들도 각자 생각에 빠졌다.

김시은 비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 자신도 온갖 데이터의 정리와 게이트 연구, 게이트안쪽 이 세계를 탐사할 존재를 포링과 상의 했다.

생각에 빠져 있다가 일순간 적막을 느낀 영운은 주위를 돌아보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이런! 죄송해요. 제가 또 쓸데없는 생각에 빠졌네요.”

“……” 끄덕끄덕


자주 있는 일이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어쨌든 마나가 늘어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리고 몬스터가 고대의 수준까지 약해진 상태로 출몰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인간이 감당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김시은 비서의 던전생성 계획을 승인할게. 한데 던전을 어떻게 만들 계획이지?”

- 방법이야 아주 많습니다. 소설에서처럼 탑으로 쌓거나 고전적인 형태로 땅속에 만들 수 있겠지요. 문제는 게이트를 가둘 수 있느냐입니다.

“그렇군! 시간이 필요하겠어!”

- 예, 먼저 게이트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몬스터를 가둘 재료로 뭐가 적당한지도 연구를 해봐야 하고, 저희 우주선 선체(船體)로 사용하는 ‘젠트론’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만 부담을 주면 한계가 드러날지도 모르니 나노도료나 마법을 이용해 벽에 접근할 수 없게 하는 것도 필요하고 생각해서 연구해봐야 합니다.

“안전이 최고지. 그렇게 해.”

- 예, 마스터!


영운은 던전을 만든다는 계획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할까를 생각하던 중 깜빡이는 것이 눈에 거슬려 바라봤다.

홀로그램이 켜진 체 여러 곳이 다른 색으로 깜빡이고 있었고, 특히 새로운 마나 응집 장소를 강조하려는지 유독 붉은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 제주도가 있었다.


“아, 게이트를 연구해야 한다면 제주도에 생길 게이트를 이용하는 게 어때?”

- 모든 게이트를 조사해야겠지만 고정된 장소가 있으면 좋겠죠. 마침 마스터의 권역이고, 국 놈이 개발하려던 곳을 쫓아내고 사둔 곳이니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연구해도 돼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빨리 제주도에 생길 게이트를 감싸는 공사가 시작됐다.

게이트 생성원리부터 시작해서 던전을 만들어 가둠으로써 다른 3차 게이트와의 차이를 연구하는 등 많은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붉은 달이 뜬지도 5일 일주일 후에야 열릴 것으로 예상한 2차 게이트가 벌써 열리고, 몬스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영운은 2차로 열린 일곱 개의 게이트 중 일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 등장한 몬스터는 온몸이 헐크를 닮은 오크였다.


“오크가 등장했군! 골치 아파지겠어.”

“그렇습니다. 마스터 오크의 등장은 인간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겁니다.”


페릭의 말대로 오크는 고대에도 다른 상위 몬스터보다 더 골치가 아픈 존재였는데 그 이유가 번식력 때문이었다.

놈들은 소수만 놓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대식구가 되어 나타났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적응했기에 처치 곤란했고, 무리를 이루기 시작하면 오크의 왕국을 만들 정도로 대단히 체계적인 습성도 가지고 있어서 간혹 등장하는 상위 몬스터보다 더 위험한 존재였다.


- 일본이 상당히 고생하겠어요.

“아직 초기라 그렇지 오크는 자주 등장하게 될 텐데 뭐. 이제 일본회의 놈들을 망명시켜.”

- 호호호 이제 완전히 매국노가 되겠죠.

“글쎄 일본 놈들은 도통 알 수가 없는 족속이라 또 모르지.”

- 어쨌든 이제 남은 재산도 없고, 놔줘도 살기 어려울 겁니다. 한데 너무 막 다루는 게 아닐까요?

“당해도 싼 놈이기는 한데… 다른 마키스(노예)처럼 뭔가 조치를 해줘야겠지?”

- 예, 희망하나 정도는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심정이야 그냥 부리다 죽으면 말지 싶지만 찜찜하기는 했다.

놈들뿐만 아니라 기존의 마키스(노예)도 죽이는 것보다 고통도 느끼며 살아서 죗값을 갚게 하려는 의도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가슴 한쪽에 멍에를 씌운 듯 갑갑했었다.

기존 마키스는 일정 기간 죗값을 치르면 놓아준다는 말을 해뒀지만, 일본회의 놈들은 놔주기도 찜찜하다 놈들은 집요한 구석이 있는 일본 놈 중에서도 특히 악질이기 때문에 더했다.

영운은 갈등만 생길뿐 해결할 수 없자 김시은 비서에게 맡기기로 했다.


“난 도저히 생각나지 않아서 그러는데 김시은 비서의 생각은 어때?”

- 일본 놈이라 그러시죠?

“응! 일제강점기를 생각해봐 얼마나 치밀하고, 악질적이고, 집요한지 알거 아냐?”

- 알지요. 말씀의 요지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저, 그들은 이쪽에 두면 찜찜하신 것 같으니 저쪽 세상에 보내면 어떨까요?

“아!”


놈들을 이곳에 두면 재기하기 어렵지 않을 거다.

정점을 찍었던 자들은 나름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

아마 놈들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의 등을 쳐서라도 성공할 놈들이다.

하지만 이 세계로 보낸다면 살아남기 어렵겠지만 살아남더라도 소수가 될 거고, 90%가 남자라 부족을 이루려고 해도 쉽지 않을 거다.

또 캡슐이 처방된 놈들이니 게이트에 접근하면 제약을 걸어 돌아오지 못하게 막기만 하면 되니 부담이 훨씬 적었다.

또 놈들의 선택지를 이 세계와 화성으로 국한한다면 분명히 이 세계로 가려 할 거다.

아니 그렇게 되게 할 거다.


“…그렇게 하자.”


영운과 가신이 던전에 대해 고심하고 있을 때 세상은 점점 곤욕스러웠다.

미국의 미시간 호 게이트에서 트롤이 나타나 난리를 쳤고, 백두산 천지에도 오우거가 나타나 고블린을 상대해봤기에 만만하게 보도 대처했다가 쑥대밭이 돼야만 했다.

늦기는 했지만, 미국과 중국은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동원해 미사일을 날려 죽이기는 했지만, 방심한 대가는 참혹했다.

경각심에서일까 미국은 급기야 비밀리에 준비하던 로봇 태권 V를 닮은 모빌을 내세워 몬스터를 처리하는 대대적 행사를 열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일류최초의 대략 인명 피해를 비할 수는 없었고, 상처뿐인 승리로 레드문 기간을 극복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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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다시 찾은 세계 - 102 15.05.24 1,637 42 11쪽
102 다시 찾은 세계 - 101 15.05.22 1,473 35 11쪽
101 다시 찾은 세계 - 100 +3 15.05.20 1,506 38 11쪽
100 다시 찾은 세계 - 99 +2 15.05.18 1,651 37 12쪽
99 다시 찾은 세계 - 98 +4 15.05.15 1,590 44 11쪽
98 다시 찾은 세계 - 97 15.05.13 1,647 40 11쪽
97 다시 찾은 세계 - 96 +3 15.05.10 1,726 32 14쪽
96 다시 찾은 세계 - 95 +4 15.05.09 1,569 41 11쪽
95 다시 찾은 세계 - 94 +2 15.05.08 1,591 36 13쪽
94 다시 찾은 세계 - 93 +3 15.05.06 1,688 36 11쪽
93 다시 찾은 세계 - 92 15.05.02 1,870 62 13쪽
92 다시 찾은 세계 - 91 +2 15.05.01 1,682 38 11쪽
91 다시 찾은 세계 - 90 15.04.29 1,742 38 13쪽
90 다시 찾은 세계 - 89 +2 15.04.28 1,871 40 11쪽
89 다시 찾은 세계 - 88 +2 15.04.27 1,906 40 10쪽
88 다시 찾은 세계 - 87 +4 15.04.24 1,772 38 12쪽
87 다시 찾은 세계 - 86 +4 15.04.23 1,771 48 12쪽
86 다시 찾은 세계 - 85 +1 15.04.22 1,785 49 12쪽
85 다시 찾은 세계 - 84 +1 15.04.21 2,024 43 11쪽
84 다시 찾은 세계 - 83 +3 15.04.20 1,950 51 11쪽
83 다시 찾은 세계 - 82 +1 15.04.19 1,871 54 11쪽
82 다시 찾은 세계 - 81 +2 15.04.18 2,030 50 9쪽
81 다시 찾은 세계 - 80 +3 15.04.17 1,917 56 12쪽
80 다시 찾은 세계 - 79 15.04.16 1,924 49 13쪽
79 다시 찾은 세계 - 78 15.04.15 1,882 51 13쪽
78 다시 찾은 세계 - 77 +3 15.04.14 2,092 48 14쪽
77 다시 찾은 세계 - 76 15.04.13 2,077 52 15쪽
76 다시 찾은 세계 - 75 +1 15.04.12 2,241 53 15쪽
75 다시 찾은 세계 - 74 15.04.11 2,255 53 14쪽
74 다시 찾은 세계 - 73 +4 15.04.10 2,135 52 14쪽
73 다시 찾은 세계 - 72 +2 15.04.09 2,144 53 14쪽
72 다시 찾은 세계 - 71 +3 15.04.08 2,237 56 16쪽
71 다시 찾은 세계 - 70 15.04.07 2,148 56 13쪽
70 다시 찾은 세계 - 69 +1 15.04.06 2,189 54 12쪽
69 다시 찾은 세계 - 68 +1 15.04.05 2,174 53 12쪽
68 다시 찾은 세계 - 67 +4 15.04.04 2,192 58 13쪽
67 다시 찾은 세계 - 66 15.04.03 2,242 54 12쪽
66 다시 찾은 세계 - 65 +4 15.04.02 2,325 62 14쪽
65 다시 찾은 세계 - 64 +2 15.04.01 2,274 61 14쪽
64 다시 찾은 세계 - 63 15.03.31 2,428 60 18쪽
63 다시 찾은 세계 - 62 15.03.30 2,464 62 17쪽
62 다시 찾은 세계 - 61 15.03.29 2,357 60 12쪽
61 다시 찾은 세계 - 60 +4 15.03.28 2,507 67 13쪽
60 다시 찾은 세계 - 59 +10 15.03.27 2,701 61 13쪽
59 다시 찾은 세계 - 58 +2 15.03.26 2,518 65 12쪽
58 다시 찾은 세계 - 57 +2 15.03.26 2,723 68 14쪽
57 다시 찾은 세계 - 56 +4 15.03.25 2,565 71 17쪽
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73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31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75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95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57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70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399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83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16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58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37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106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63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57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213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7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099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98 76 15쪽
38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16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25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33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26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63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43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81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19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96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82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810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23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80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106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81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80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73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58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94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71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84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59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95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92 130 16쪽
14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20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62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83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39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17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72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35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88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65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416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809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31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40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325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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