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45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순식간에 갑옷이 착용되어있었다.
- 오호, 게임에서 옷 입는 기분이네. 순식간에 바뀌고 말이야. 이제 일을 해야겠지? 어디로 나가지.
- 바닥을 봐주세요. 마스터.
바닥부분이 동그랗게 열리는 게 보였다.
- 이건 물이보이는 것을 보면 보호막인가?
- 네, 마스터 마나보호막이니 마나를 일으키시면 통과가 가능합니다.
- 그래? 그럼 다녀올게 화면에 위치 띄워줘.
무척 혼탁했지만,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자비스가 지도의 위치로 방향을 알려주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기능을 익히며 우선 금속을 모아놓은 몇 곳을 찾아 미리 챙겨온 아공간주머니에 담았다.
- 노움 나와서 도와줘.
- 헉, 물 속이잖아 나 물속은 별로인데!
- 그래도 이번엔 어쩔 수 없어 도와줘 저번에 준 선물 있지 여기 많거든 그걸 캐서 한곳에 모아줘 그러면 내가 아공간에 담을게.
- 알았어! 친구 싫지만 못하는 건 아니거든 그럼 그 마나늄이라는 것을 가져다 놓을게.
- 응, 고마워 친구.
상당히 많은 양이라 마나를 거의 다 사용한 후 스타쉽에서 채우고 내려오길 반복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 무언가 감각에 걸리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미국이 잠수정을 투입한 것 같다. 흙탕물을 피우며 살살 피해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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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같은 장소
미국의 잠수정은 잠수를 해보지만 텔론 들이 일부러 만드는 흙탕물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다. 간혹 신호기에 잡히는 듯해도 그것은 금속들이 너무 많아 은하수에 큰 별이 바짝 이는 수준이라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해서 찾은 것은 정말 간혹 꼭 움직이는 물체의 동선(움직이는 선(길)) 같은 느낌의 신호가 잡힌다는 것이었다.
“심슨 팀장님 계속 관찰할 건가요?”
“이봐 헤리. 당연하지 이건 절대 자연적인 게 아니기에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있어. 그물을 던져 잡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관찰할걸세. 내 생각엔 아마도 우리가 관찰하는 것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렇기에 더 빨리 완료하려고 시도할 거고, 그리되면 조만간 끝나게 될 거야. 그때를 놓치지 않으려면 계속 지켜보는 수밖에 없어!”
“듣고 보니 그렇군요! 심슨 팀장님이 말했듯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겠지요.”
“확실해 이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서 얻은 결론이야.”
“그렇다면 저 아래의 일이 누군가의 작품이라는 건데 누굴까? 목적은?”
“글쎄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으론 누군가가 무엇을 찾거나 캐간다고 가정하면 저 흙탕물이 이해되겠지. 흙탕물이 생긴 이유는 많지 않을 테니까?”
“심슨 팀장님 또 있잖아요. 보물인양.”
“헤리. 그건 이렇게 비밀로 할 이유가 없으니 제외 아닐까? 비밀로 해야 하는 바닷속 일이 과연 무엇일까? 이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인 듯한데. 그럼 찾거나 캐간다고 가정할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도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더 시간을 끌 수 없으니 보고를 해봐야겠어! 헤리. 보고서 좀 준비해 줘.”
“알았어요. 나도 지켜보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자네도 동의했으니 그럼 보고서를 준비하기로 하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해보기로 하자.”
“다음 지시가 내려오기 전까지 지켜보고, 틈틈이 관련 논문을 다 뒤져서 지금과 같은 상황의 해결법이 있나 찾아보자고 설마 정말 ‘하이드레이크’를 캐가는 것은 아니겠지? 아 답답하네.”
흙탕물은 인공적인 연출이지만 자연의 힘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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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 더하면 채광은 끝이다. 한데 채광하다 보니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가지고 올라왔다.
“김시은 비서 이거 혹시 메탄 하이드레이트 아냐?”
“네, 맞습니다. 왜 가져 오셨어요?”
“인터넷에 관련 내용 출력해봐.”
홀로그램을 통해 메탄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내용이 출력되었다.
“이것도 자원이고 욕심낼 것도 없지만, 우리가 주변 환경을 바꿔놓았기에 그대로 놔두면 대기 중에 흩어질 거고 그러면 지구온난화가 가속될 거야 지구에 관련 기술이라도 있으면 우리를 찾아낸 미국에 넘겨주고 싶지만 관련 기술도 없다고 하니. 이것도 챙길게. 내가 조금 더 수고하면 되지 뭐.”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개발할 때 환경영향에 대해 고심해보겠습니다.”
“응, 여기저기를 뒤지면 관련정보가 좀 있을 거야 참고하고 잘 해줘야 해.”
“네, 명심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자연은 참 대단해.’ 마나체인저에 의한 인위적인 현상도 오래 시간이 흐르면서 전혀 다른 것을 생성했다. 인공적으로도 가능할까? 9서클 타임 마법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사용하는 마나도 많고 생성되는 물질이 뭔지도 모르니 시도하기는 힘들겠지? 오랜 시간을 지속한 현상이 창조를 이루었으니 잘 활용해야지.
“휴, 힘들다. 광석을 다 담았으니 보내줘.”
“네, 마스터.”
이런 새벽 4시 지금 잠을 자기는 모호했지만 애들 곁에 누워 잠깐이라도 잠을 자는 것이 애들에게도 나에게도 좋을 것 같아 동화와 동현(동합)의 곁에 누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아빠는 잠자는 곰 빨리 일어나요. 메롱’*3 ……끙, 알람을 끄고 일어나 앉았다. 육체적인 고통은 없었지만, 오랜만의 긴장감이 부담된 것 같았다. 오늘은 간지럼을 이용해 애들을 깨우고 수련을 통해 활력을 찾았다.
식사 후 가족을 각자 할 일을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엄마 오늘 애들이 갈대가 있어서 데려가다 괜찮겠어요?”
“그래? 언제쯤 올 거니?”
“점심에 돌아올 거예요.”
“그럼,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오너라!”
“네, 다녀올게요. 애들이 따라와.”
“네, 아빠”*7
“아빠 어디로 가는 거야? 선림이는 알고 싶어.”
“너희 레어를 구경하러 가는 거란다.”
“…와, 어서가요. 헤헤.”
차를 이용해 집을 나선 후 우리는 바로 레어로 전이했고 차는 알아서 움직였다.
도착하자마자 시야를 가리고 있던 흙더미와 석재를 아공간에 넣었다. 흙더미를 치우자 넓이도 넓이지만 이제 제법 정리정돈 된 느낌을 주었다. 애들은 자신들의 레어라고 하니 한층 더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 같았다.
“빌더 진척상황은 어떤가요.”
“눈치 볼 것 없어 나선형 동굴만 제외한 기반조성은 완료하였습니다. 각 레어마다 1/3 정도는 자연적인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니 가젤이 맡게 될 것이고, 나머지 2/3는 계획대로 안드로이드가 정확히 암석을 가공 벽면 및 문을 제작할 것이고 저희 드워프가 벽화를 나머지는 포링이 설계도대로 제작한 마나늄을 가져와 조립하면 완성될 것입니다. 나머지는 도려…흠 아이들이 기호에 맞추면 되겠지요.”
“알아서 잘해주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고마워요. 그렇게 해주고 메카는 어디 있죠?”
“메카는 용암 근처까지 통로 완성 후 레어를 필요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구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너희가 본대로 여기가 앞으로 너희의 ‘레어’가 될 장소다. 이곳은 중심이지 자, 가보자.”
“응, 아빠.”*7
돌아봐도 색다를 게 없는 네 곳을 확인한 후 애들을 바라보고 말했다.
“아직 특별한 것이 없지만, 너희를 위해 많이 고심해서 만들고 있단다. 동화, 동희, 동수는 다른 곳에 조금 특수하게 준비 중이라 중간 중간 있는 동굴을 이용해 조금 더 이동해야 나오고, 너희 넷은 자신의 레어를 정하렴.”
“알았어요. 아빠. 그럼 선림, 선지, 동현이가 먼저 골라. 난 남은 것을 사용할게.”
“헤헤 그럼 막내가 먼저. 다 비슷하지만 난 이곳이 좋아.”
선림이를 시작으로 나머지 셋의 자리도 정해졌다.
“너희 넷은 자기 레어에 원하는 것을 적어서 포링에게 보내렴. 그럼, 알아서 잘해줄 거야 그리고 앞으로 자주 찾아와서 놀고, 같이 만들어보는 것이 좋겠지? …음, 모두 한꺼번에 오면 할머니 걱정하니까 서로 번갈아 서 다녀가렴.”
“네.”*7
“동화는 멀지 않으니 가보기로 하고, 동희, 동수는 따로 만들고 있는데 워낙 거리가 멀고, 아직도 땅굴을 파고 있으니 구경은 힘들 것 같고, 화면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하렴. 동화야 따라와.”
“응. 아빠. 빨리 가보자 헤헤.”
“그래, 고고.”
1Km라지만 아이에게는 멀게 느껴질 것 같아서 목마를 태운 채 도착했다.
“와, 따듯해 여기가 내꼬야. 아빠?”
“응, 그렇지 동화가 잠들 곳이고, 지구에서 유일의 너만의 공간이지. 자, 맘에 드는 잠자리가 있나 보자.”
“응.”
홀로그램이 가르치는 12시 방향으로 쭉 나가다 보니 열기가 느껴졌다. 동화를 내려놓고 공간확장팔찌에서 예전에 준비했던 마법사용 로브를 꺼내 입고 동화를 바라보니 아주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안 덥지 않니?”
“응, 아주 기분 좋아. 아빠 헤헤.”
“그럼, 계속 가 보자.”
“응.”
점점 뜨겁고 답답해지고 숨도 막힌다. 공기생성마법진으로 생성된 공기가 여기까지 용암으로 소모되는 건가? 샘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항온마법진이 있어도 피부에 느껴지는 열기는 막을 수 없다. 메카가 보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네, 수고가 많아요. 메카 바쁜가요?”
“아닙니다.”
“그래요 벌써 용암지대와 연결했군요. 무지 더운데 위험한 거 아니죠!”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라산의 용암의 최고 위치입니다. 흘러넘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동화가 자주 들러 기운을 흡수한다면 더 안전하겠죠.”
“그럼, 틈틈이 동화를 대려다 주거나 알아서 올 수 있도록 해야겠군요!”
“그렇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렀겠네요. 알거양득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한라산은 오랫동안 안전하겠어요. 하하하. 그리고 혹시 샘을 만들어도 된다면 샘을 만들어보세요. 공기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답답하군요.”
“네, 아 가능합니다. 물과 불 조화롭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아주 환상적인 레어가 될 것 같아요.”
나에게는 좀 더운 장소지만 동화에게는 좋은 장소인지 스스로 여기저기를 세심히 살피더니 자리를 정했다.
“아빠 나 요기 요기가 젤 맘에 들어.”
“그래? 그럼, 메카에게 요기를 알려주자. 자, 가기 전에 요기 깃발을 하나 꼽아놓자.”
“응, 여기 발 도장 찍어야지 쿵. 쿵. 헷.”
“가자, 동화야.”
“응, 아빠 목마 태워줘.”
“그래, 목마다. 히히힝.”
“헤헤. 달려라. 으~럇.”
너무 더워서 메카에게 장소를 가리켜 주고 도망치듯 레어 중심으로 왔다. 다시 레어에 도착해보니 아이들이 저마다 정해놓은 곳에 징표를 남겼다고 한다.
‘한시름을 덜어냈군!’ 안심한 것과 상반된 욕심이 생겼다. 점점 인간에서 멀어지는 것 같더니 조만간 반지의 아공간이 텅 비게 될 것을 느끼는 순간 다시 채울 욕심도 생겼다. ‘악당의 창고라도 털어볼까? 흐흐흐 어딜 털까?’ 우선 비우고 생각하자.
“애들아 중앙으로 모여라.”
난 아이들을 중앙에 모아두곤 각각의 레어 앞에다 보석, 금, 광석을 꺼내놓았다.
“공간이 비면 알아서 내려놓겠지만 필요한 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문제는 동현이와 선림인데. 제들은 내가 아는 게 없으니 뭘 좋아하려나?”
“우주선에 빌딩농장이 있더군요. 그걸 레어에 만들 수 있다면 선림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바보 식량문제에만 사용할 생각을 했다니 아직도 부족해.
“……아, 그렇지 그럼 선림이 선택한 곳을 더 확장해서 지하 농장? 숲? 뭐 가능하면 다 만들어보세요. 특히 관련이 깊은 엘프와 정령이 좋아할 만한 곳을 만들어보고요. 동현이는 무속성이라 특별히 필요한 게 없겠지만 아마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본능으로 알 테니 스스로 참여하여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원하는 쪽으로 수용해주세요.”
“네, 최대한 수용하겠습니다.”
“할머니가 기다리시겠다. 애들아 인제 그만 가자. 식사할 시간입니다. 모두 갑시다.”
“응. 아빠 집에 가자”*7 “네, 마스터.”*5
평소와 같이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디저트와 차를 마시며 긴장을 풀었다.
부모님이야 애들만 있으면 내가 있건 없건 크게 신경 쓰시는 분도 아니고 처남에게 크리스마스도 아직 며칠 남았으니 제주도 관광을 다녀오라고 했다.
아지즈를 얕봤다가 큰코다친 듯 흔쾌히 승낙했고 난 통역과 안내를 해줄 사람을 구해 약속을 잡아준 후 팔찌에 신호가 와서 서재로 이동했다.
“네, 리처드 보고하세요.”
“미국부터 보고하겠습니다. ‘리크 게이트’가 중국으로 넘어가 ‘리이옌춰우’와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제주 땅의 이용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의 주변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계획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잘 해주고 있군요. 수고하셨어요. 대 악당이라도 그냥 죽게 하려니 걸리는 게 많았는데 시기는 늦췄지만, 그의 죽음 이후가 걱정되는군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우선 자신이 원해서 한 것은 아니지만 가는 길에 좋은 일을 했으니 26일 FBI에 제보하면 연말이고 민감한 문제라 확인 작업에 시간을 소모해서 새해에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네,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국은 증거제일주의라 먼저 확인을 한 후에 소환하겠죠.”
“땅 거래를 완료했으니 이제부터는 급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 순서는 이렇습니다. 수사가 완료되어 치부가 다 드러나기 전에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쪽으로 집중합시다. 리크 게이트도 소식통이 있을 테니 26일 늦게나마 소식을 접할 것입니다. 소식을 접하지 못해도 접한 거로 합시다.”
“네, 마스터.”
‘돈이 탐나는 것은 아니지만, 불로소득은 환수해서 좋은 일에 써야지.’
“소식을 접한 그는 빠져나올 수 없음을 깨닫고, 집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과 동산을 정리하는 한편 정리대상 50%는 재단에 기부하게 하고, 나머지 50%는 위탁하여 가족을 위해 기탁하는 것으로 합시다. 유서에 관련 내용은 월 생활비와 기념일에 활동비를 주라는 내용과 가족이 소송하게 되면 한 푼도 주지 말라는 내용을 유서에 넣어 공증까지 완료한다면 가족들이 경거망동하지 못할 겁니다. 처음에는 서운하겠고 욕심도 나겠지만 아마 나중에는 오히려 고마워할 것입니다.”
“가족도 따로 재산을 가지고 있으니 풍족하게 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그의 최후는 권총이 많은 나라답게 권총으로 자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큰 줄거리를 벗어나지 않는 일은 리처드가 알아서 처리하세요.”
“네, 아무래도 빨리 사건이 해결되면 가족의 피해가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FBI도 사회적 파장이 큰일이라 모든 것을 기부한 그의 행동을 들어 내부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뉴스에는 나오지 않도록 서둘러 덮으려고 할 것이 확실합니다. 그만큼 관련자들이 폭넓거든요.”
‘관련자가 많으니 주가도 영향을 받겠군! 가족을 위해 더 해줄 게 없을까?’
“…흠, 미국이 개인의 치부를 가족과 연관을 짓지 않는 경향이 있다지만 SNS를 동원해서 동정론을 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것도 그렇고 미국에 한동안 피바람이 몰아치겠군요. 그리고 유서에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앞으로 더 나아져야 하며 동방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왔으니 기부한 땅을 보육원과 학교를 지어 유대를 강화해 달라는 내용도 꼭 첨가해서 재단의 행보에 당위성을 부여하세요. 그리고 중국의 리이옌춰우도 처리해야겠지요? 샤오 연결해줘.”
샤오 쉐가 연결되었다.
“마스터. 샤오 쉐입니다.”
“거래를 완료했으니 리이옌춰우가 위험에 처했을 것 같습니다.”
“네, 마스터 거래를 숨길 수는 없었으니 아마도 지금쯤은 흑사회에서 뭔가 조치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버리는 패고 흑사회에 대한 내용을 얻어냈으니 상관없지 않을까요?”
“상관없지요. 다만 어떻게 하면 흑사회에 좀 더 타격을 주고, 그의 가족에 대한 안전 때문에 연락했습니다.”
“……음, 남은 방법은 그가 관리하는 자금의 착복뿐입니다.”
“그렇게 하면 타격은 물론 리이옌춰우의 처리도 흑사회가 확실히 해주겠군요.”
“그의 가족은 어떡할까요? 마스터.”
“더러운 돈으로 여태 호화롭게 살았을 테니 약간의 고생은 감수해야겠죠. 가족이 위험에 빠지면 찾아오는 놈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어 버리세요. 그런 후 슬쩍 접근해서 위험하니 신분세탁을 해주겠다고 접촉해서 거래자처럼 꾸며서 외국으로 보내주세요.”
“네, 마스터 그의 가족은 그가 악당인 것을 알고도 즐기면 살았으니 어느 정도의 위험을 느끼게 하고 탈출로 꾸며 해외로 보내는 것도 최고의 선처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악당들을 찾는데 조금 더 신경을 써주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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