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43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아빠는 잠자는 곰 빨리 일어나요. 메롱’*2
알람을 끈 후 이놈들 아빠가 푹 잘 틈을 주질 않는구나! 허허 이제는 뽀뽀를 안 해주면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네! 한 명씩 안아 일으키고 뽀뽀를 한 후 엉덩이를 두들겨 주었다. 흐흐흐
‘자,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해볼까?’
아침수련 후 근처에서 몸을 풀며 유독 관심이 많은 처남을 수련이 끝나고 불러 물어봤다.
“처남! 뭐, 궁금한 거 있어?”
“제 친구 중에 매형과 아이들이 하는 것과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거든요.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동양인 중에 일부가 하는 토납법? 이라는 거라 말해주고, 자신은 정신을 맑게 할 때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쳐다봤습니다.”
‘무림인인가? 아니면 그냥 순수한 명상용?’
“……그래? 오래전 동양에 무인들이 했다는 토납법의 일종이지. 그렇게 궁금하면 한번 배워볼 텐가? 우리 집안에만 내려오는 중요한 토납법으로 우리는 심법이라고 하지.”
“저, 제가 배워도 되나요?”
“그럼, 당연히 우리의 가족은 다 배울 수 있지. 하하하. 걱정하지 말고, 배워봐. 잠깐만.”
- 포링 가족용 휴대전화를 줘도 될까?
- 네, 드려도 됩니다. 비밀을 모르는 가족용은 대부분 기능은 정지시켜 놓았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충전을 자주 하지 않는 것과 보안강화만 활성화하겠습니다.
- 아, 새로 만드는 것보단 기능만 정지하면 편하고 필요할 때 풀어주면 되는 거구나! 고마워하나 보내줘.
- 호호호. 네, 전이합니다.
“휴대전화를 줘봐. 가족전용 휴대전화로 바꿔야 비밀을 유지할 수 있으니.”
“……”
제임스에게 받은 휴대전화에서 USIM을 분리해 새 휴대전화에 넣고 메모리에 있던 내용도 같이 카피한 후 처남에게 주었다.
“쓰던 휴대전화는 중요한 내용이 없다면 팔거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아. 사용법은 똑같고, 충전하면 조금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보안에 집중된 것이니 쓰던 것과 다르지 않아 가르칠 내용은 보내줄 테니 숙지하고, 아지즈 알지?”
“네, 알고 있습니다.”
“아지즈가 가르쳐줄 거야. 기본적인 호신술도 가르쳐주라고 할게. 흐흐흐 기대하라고….”
“아지즈?……”
‘아지즈를 여자로 보면 큰코다칠걸. 흐흐흐 검사지만 호신술 정도는 가르칠 수 있겠지?’
처남을 위한 일이기도 하고 신경을 다른 데 쓰지 않게 하려고 아지즈를 붙여주었다. 에반집사가 오는 것을 보니 식사준비가 된 것이다.
“마스터.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 처남 이제 가서 밥 먹자.”
“네, 가시죠.”
식후 아지즈에게 처남의 심법 교육을 부탁하며 레어 공사는 필요하면 호출하겠다고 했다. 자신 있는 분야를 맡겨서인지 아주 좋아하는 눈치였다.
‘처남이 고생 좀 하겠는데. 흐흐흐.’
오늘은 지킴이와 같이 레어로 출발했다. 도착한 레어는 쌓인 흙만 보여 흙더미를 치우고 확인해보니 어제와는 전혀 달라져 있었다. 우선 넓이는 내가 있던 곳을 중앙으로 칠각형 공간이 지금 100M 정도 되는 축구장만 했다. 일곱 곳의 독립 레어가 농구장만 했고, 각 레어의 창고도 2개씩 뚫려있었다.
특이한 것은 세 곳은 땅속으로 더 들어가는 길이 있었는데 한 곳은 분화구 쪽으로 용암의 정점이 끝이 될 것이고, 두 곳은 바닷물을 끌어와 레어를 만들기 위해 해수면 높이까지 나선형으로 뚫고 있다는 것이다. 동수와 동희(동빙의 개명)의 레어를 동수는 수중에 만들고 동희는 얼음을 극지에서 가져와 보존마법으로 냉기를 보존할 거란 계획서를 보았다.
“빌더 어제와 다르게 지반공사는 다 완성한 것처럼 보이는데 너무 빠른 것 아닌가요?”
“케케케. 아닙니다. 포링이 제공한 안드로이드에게 미리 원하는 것을 명했더니 알아서 잘 만들었더군요! 설계와 안전을 위한 공간도 잘 만들어두어 안전합니다. 나선형 동굴을 파는 것과 용암까지 동굴을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빌더가 잘 알아서 해주시고, 레어의 모든 곳에 마나늄을 사용해서 마나의 농도를 고대와 같게 하세요. 다른 것은 제가 관여할 것이 없으니 저….”
- 마, 마스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잠시만.
“앞으로 레어공사는 빌더가 책임지고 완성하세요. 급한 일이 생긴 것 같아 가봐야겠습니다.”
“네, 마스터 완벽한 레어를 만들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일보십시오.”
“알겠어요. 그럼 부탁합니다. 가볼게요.”
- 김 비서 보고해줘.
- 마스터 버뮤다의 채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문제! 뭔데?
- 버뮤다 삼각지의 마나늄 채굴 중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지면이 내려앉았습니다.
- 지면이 내려앉았다? 채광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닐 테고 다른 문제가 생겼나보군!
- 네, 마스터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거대한 흙탕물이 생겼으며 해류를 타고 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손쓸 상황이 아니라 보고하였습니다.
-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 마스터?
- …흠, 예상되는 문제는 뭐가 있지?
- 저의 추축으로는 어느 누군가는 근원지를 찾아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 뭐, 당연한 수순이고, 마나늄을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가져가기로 했으니 나머지 방법은 시간을 버는 것이 될 것 같네! 지금 채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야?
- 최선은 아니지요. 티내지 않게 조심해서 작업 중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모든 것을 활용한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 채광로봇을 제작하는 시간과 채광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20일 정도 마스터와 정령이 도움을 주신다면 24일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 어느 놈들이 올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알 수 있는 내용은 뭐가 있어?
- 글쎄요. 누군가 채광을 해갔다. 정도의 정보뿐인 것 같습니다.
‘결국 미스터리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그냥 둘까? 활용할까?……. 활용하자.’
-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면 밝혀질 게 거의 없겠지? ……이렇게 하자. 발견되지 않았으면 한 톨의 마나늄도 남기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손쓸 방법이 없기도 하니 이미 발각된 것 같고, 그대로 두면 미스터리가 될 뿐인 것 같으니 채광이 완료할 때까지 흙탕물을 최대한 만들어 시간을 끌고, 최후에 약간 남겨서 우리의 목적 중 하나인 불안요소를 찾는 데 활용하자. 마나늄을 남기는 게 좀 불안하지만, 미끼로 사용할 만큼만 남기지 뭐.
- 좋은 생각입니다. ……그럼 얼마 정도를 남기는가? 와 미끼를 감시하는 것을 준비하는 것을 생각할 차례군요.
- 응, 당장 채광로봇을 추가 생산하고, 주먹만 한 크기로 한 개 부스러기로 스무 개 정도를 남기도록 하자. 그래야 뿔뿔이 흩어져서 제 할 일을 하지. 벨이나 캡슐을 투입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마나늄과 분리 후 숨고, 보고를 먼저 하도록 프로그래밍해줘. 나머지는 포링 아니 김 비서가 알아서 해줘.
- 네, 마스터. 실행하겠습니다.
‘김 비서라고 해도 싫어하는 것 같지 않으니 명칭을 통일해야겠어. 큰 문제야 없을 것 같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마나늄을 조금 남겨줬으니 이면의 세력이 있다면 나타났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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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걱정하던 그곳
퉁퉁~퉁. 작은 어선이 지나가는 곳은 버뮤다 삼각지의 한곳.
“맥스, 저기 이상하지 않아?”
“뭐가, 잭슨 어디?”
바다 한복판에서 볼 수 없는 흙탕물을 발견했지만 아직은 희부옇다.
“저기 말이야 저기 남들은 모르겠지만, 우리 뱃사람은 모를 수 없지. 바다의 색이 이상한 것 같아 혼탁해진 것 같은데.”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긴 한데. 내일이면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무슨 문제 있겠나?”
“그랬으면 좋겠지만, 버뮤다 삼각지라 좀 걱정이 되는군.”
“이 사람 걱정도 태산이군. 하하하.”
그렇게 아무 일 없는 듯 하루가 지났다. 그러나 맥스는 왠지 걱정되어 매일 바다의 상태를 비교했다. 감이 좋지 않았다.
그날 저녁. 확신은 없기에 혼자만 걱정하던 중 술집에서 이야기하던 몇몇 다른 어부들을 통해 그 지역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상이 있음을 확신하고 전화를 들었다.
“네, 해양경찰서입니다.”
“맥스란 사람입니다. 웃기실지 모르지만 버뮤다 삼각지의 바닷속이 이상한 현상을 보여 전화 드렸습니다.”
“순찰중인 대원들에게는 듣지 못한 일이군요. 정확이 어떤 내용입니까?”
이틀 동안의 정황을 신고하고 맥스는 자신이 할일을 했다는 생각에 걱정을 덜었다.
신고를 접수한 접수 대원은 규정에 따라 정식보고하고 순찰을 지시했다. 이후 순간부터 숨 가쁘게 돌아갔다.
미 해양경찰청
“그 내용이 정말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정확한 건 정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라는 학자들의 견해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구팀을 구성 파견하려고 합니다. 승인하시겠습니까?”
“그러세요.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광범위한 흙탕물이라니 설마 화산이라도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보고받은 바 없고, 알 수가 없는 현상이라는 것이 문제군요. 연구팀을 파견해서 그 원인을 알아오세요. 물론 안전이 우선입니다.”
“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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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버뮤다 삼각지대의 일이 신경 쓰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럴 때는 일로 정신을 분산하는 것이 좋아 잡다한 것을 생각했고 잊고 있었던 형이 머물 펜션을 어렵게 예약했다. 돈을 따지지 않고 알아보니 남은 것이 있었다. 가족선물은 포링몰에서 고르게 하면 될 것이고 갑자기 전미진 씨가 떠올라 선물을 하는 쪽을 선택했다.
유리창에 비친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허허, 입 꼬리가 올라가는 것은 만족스럽다는 것일까? 흐흐흐 솔직히 전미진 씨의 반응이 궁금하기는 해!’
- 김 비서 전미진 씨 알지?
- 네, 알죠?
-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으면 해. 미진 씨가 좋아하는 취향을 알아봐 줘.
- 그럼, 스토킹이 되는데요?
- 뭐, 상황에 따라서는 그런 것도 필요한 거야. 내 첫사랑의 집과 전화번호를 알아내려고, 별짓을 다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 하하하. 나중에 상당히 놀랐지만 좋아하더군!
- 알겠어요. 그럼, SSI 엔터테이먼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자세히 알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만 알아봐 줘. 부탁해. 그리고 미세 마법진과 캡슐의 진행 상황은 어때?
- 미진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미세 마법진을 실험은 성공했습니다만 최적화를 위해 비율, 선폭, 간섭을 줄이는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치료캡슐과 코쿤이 제작이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코쿤이 치료도 검사도 가능했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검사가 되면 좋겠지?’
- 김 비서에게 의학에 대한 자료도 있지?
- 그렇죠. 거의 모든 정보가 있으니까요. 또 필요한 것이 있나요?
- 아니 치료하면 검사가 생각나서 물어봤지.
- …아, 궁합이 맞는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최근 영화 ‘엘리시움’에 나온 것을 참고해서 코쿤과 따로 검사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 쓸 만한 생각이었나 봐. 다행이군! 그래 이왕이면 만들 때 최고를 만들어보자. 참, 재단에는 출근했어? 어때?
- 출근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그저 먼 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할 일이 없더군요. 호호호. 제 할 일을 찾아야지요. 보안 출입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고, 배지를 나눠줬습니다.
- 그래? 쉬엄쉬엄하라고, 그럼 수고해.
- 네, 마스터.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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